최영희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최근 The Academy of Cognitive Therapy(ACT)의 위원(Fellow)으로 임명되었다. ACT는 전 세계의 인지행동치료자들 중에 적절한 교육 과정과 능력을 검증하여 인증서(certification)를 부여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1999년에 인지치료의 창시자인 Dr. Aaron Beck과 그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최영희 교수의 이번 임명은 아시아에서는 세번째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certification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Grandfathered Fellow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한국의 인지행동치료자들을 수련시키고 임상 경험을 쌓게 하여 certification을 얻는 교육 수련 과정을 설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은 노동조합(진남희 지부장)과 15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서에 조인하였다.노사가 합의한 주요 임단협 사항은 △기본급 7.7% 등 총액대비 약 8% 인상, △비정규직의 처우개선, △교대근무자의 처우개선 등이다.그동안 노사는 지난 5월 12일부터 20여차례에 걸쳐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해 왔으며, 노동조합의 조정신청 마감시한인 7월 9일을 앞두고 노사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여 8일 저녁에 잠정합의하였다.당초 노동조합이 제시한 요구사항은 △총액 13.3% 인상, △유니온샵 도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인사위원회 참여 등이었고, 의학원에서 제시한 임금 인상안은 총액 3% 수준이었다.노동조합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508명의 조합원중 428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진단검사의학과는 11일부터 진단검사의학검사실 내에 첨단 혈액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첨단 혈액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접수, 채혈, 운반, 검사, 결과 보고의 전과정이 One-Stop으로 이루어지는 일체화 시스템으로 과정 단계단계의 오류를 줄여 환자의 대기시간과 불편을 최소화 시킨 시스템이다.이를 위해 ▲ 채혈실에서는 바코드 자동 부착과 검체 자동운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 검사실에는 검체 자동 분류장치, 자동 원심분리기, 고속 자검체 분주기 및 자동 생화학 검사 장비를 갖춰 자동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이로써 삼성서울병원은 외래 환자의 경우 기존 결과보고까지 75분이 소요되던 것을 20분이 단축된 55분만에 검체 결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QI파트 주관으로 지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능률협회 비지니스 스쿨에서 원내 친절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했다.각 부서장 추천을 받은 24명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한국능률협회 임미연 강사의 변화와 경쟁, 이미지 진단, 커뮤니케이션 스킬, 고객응대 프로세스, 고객 유형별 응대, 역할 연기지도 기법, 현장중심 교수 기법 등의 주제강의와 개인별, 주제별 시범강의로 진행됐다.한편, 이번 친절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한 24명의 교직원들은 오는 9월중에 개설될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원내 친절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은 6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제3회 족부 세미나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진료실에서의 족부 질환 치료(management of foot problems in office-setting)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족부 질환을 진료하는 임상각과의 130여명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단과 치료술기에 대한 강좌와 술기에 대한 직접적인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세미나는 근래의 족부 질환의 급격한 증가추세와 족부 질환 관련 세미나의 부족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족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주대학교병원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다중 단층 컴퓨터 촬영기인 16 MDCT(Multi Detector CT, 16-slice)를 도입, 오는 7월 2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이번에 아주대학교병원에 도입된 독일 지멘스사의 MDCT는 0.5초 촬영에 16개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16 슬라이스 CT로, 1초 동안에 약 32∼38 영상을 얻을 수 있고, 80년대 CT보다 약 10배 이상의 고화질과, 속도면에서 32배 빠른 속도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최신 의료장비이다.기존 CT에 비해 훨씬 발전된 이번 16 슬라이스 CT는 우선 기존의 CT 혹은 기타장비로 발견하기 어려웠던 1mm 미만의 종양 등 작은 병변까지 진단이 가능하며, 3차원 영상 구성이 가능하여 실제 병변의 위치, 크기 등을 정확하게 파
을지의대 간호학과 1학년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7월 한달 동안 병원 및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54명의 예비 나이팅게일들은 대전 을지대학병원과 서울 을지병원, 늘사랑아기집·한밭사회복지관·실버랜드 등 지역사회복지 시설 등으로 나뉘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 및 시설거주자들을 돌보는 한편 환자안내 및 청소, 차트정리 등을 돕고 있다. 병원의 경우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은 7월 7일부터 18일까지, 그리고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2차례 봉사활동이 계획되어 있다.이번 봉사활동은 대학에 갓 들어온 새내기들이 병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돌보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실천정신을 기르고, 더불어 현장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배우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옥인영 교수)은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용평리조트에서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 등 의료원 보직자와 의과대학장 옥인영 교수 등 성의교정 보직자를 비롯 기초의학교실 교수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수 워크숍을 실시했다. 행사에서는 이화여대 의대 뇌신경학연구소 소장 변광호 교수의 Intergrative Medicine에 관한 특강에 이어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맹광호 교수의 의학교육에 있어서 학생 학습평가의 중요성, 가톨릭대학교 평가사무국장인 김용승 교수(성심교정)의 제2주기 대학자체평가 관련사항, 의료원 정보지원팀장 김길동 차장의 성의교정 정보화 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치사를 통해 워크숍을 통해 기초의학교실 발전과 화합을 이루는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부 지난 11일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아주대학교 개교 30주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Anger에 관한 다학제적 접근으로, ▲ anger란 무엇인가(Hesook Suzie Kim, University of Rhode Island) ▲ 철학에서는 anger를 어떻게 보는가(박순영, 연세대학교 철학과) ▲ 간호학에서는 anger를 어떻게 확인하는가(권혜진, 중앙대 간호학과) ▲ anger는 몸과 마음을 어떻게 무너뜨리는가(박지원, 아주대학교 간호학부) ▲ 의학에서는 anger를 어떻게 다루는가(이근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 anger에 대한 간호학적 개념틀(Hesook Suzie Kim, University of Rhode Island)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세브란스병원 외과학교실 장루전문관리팀(팀장: 김남규 연세의대 교수)은 지난 12일 연세의대 강당에서 장루보유자를 위한 모임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브란스병원 박정수외과부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와 장루환자 및 가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형식 세브란스 제 1부원장은 축사에서 장루환자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가족들은 따뜻하게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유능한 장루전문간호사를 통해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부 행사에서는 연세의대 손승국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세의대 김남규교수가 장루 수술 및 관리, 대한대장항문학회 이봉화이사장이 장루장애인 복지법, 동서울병원 이웅희박사가 장루보유자의 성상담 강의를 했으며 세브란스병원 백미경 장루전문간호사가 장루환자를 대상으로 실
원자력의학원이 부산광역시 기장에 200병상 규모의 분원 건립을 추진한다.총 794억원(건물 414억, 장비 380억)이 소요되는 부산분원은 부지 20,000평, 건평은 6,200평으로 건설기간은 3년이며 PET/CT, 사이클로트론, IMRT, MRI, CT 등이 구비된다.이번 원자력 의학원 부산 분원은 원전이 집중된 동남권에 암전문병원을 설치하여 원전지역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암전문병원을 부산지역에 설립, 육성하는 것은 현 참여정부의 「지방화」정책에도 부합된다는 판단하에 추진된다.이에따라 부산지역 주민에게 암 예방 및 검진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부산시가 추진하는 첨단연구단지와 연계한 방사선의학의 확대 발전, 암전문 종합병원 건립을 통한 지역의 고용 확대
을지대학병원 기독교모임 신우회(는 12일 연기군 남면 연기교회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신우회 회원과 봉사활동을 자원한 비회원까지 모두 4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내·외과는 물론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통증치료, 건강상담, 약국, 물리치료, 당뇨검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역의 의료활동이 이루어졌다. 특히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인들이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 물리치료 장비를 현지까지 가져가 물리치료도 실시했다.신우회는 이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불기 등의 아이들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우회는 지난 92년 첫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꼬박 11년째 충청 지역의 구석진 곳들을 돌며 무의촌 주민들
진주 고려병원과 마산 청아병원에서 각각 5명의 핵심 간부들로 구성된 견학단이 지난 11일부산 삼선병원을 방문하였다.견학단은 환자만족을 위한 의료서비스 향상에 관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방문하였으며 간담회를 통하여 병원경영활동으로서 홍보·마케팅사례와 고객만족서비스활동을 비롯한 및 친절·청결·절약 실천운동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듣고 관계자와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병동, 외래, 전문센터, 각종 편의시설 등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근무 모습과 내부시설들을 살펴보았다.견학단은 병원이 깨끗하고 고객만족 서비스 활동이 체계적으로 지속되어 정착되었다며 병원경영 실무에 유용한 견학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해동병원(병원장 김익곤) 친절위원회는 10일‘친절, 불친절 역할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반기 친절위원회의 활동경과보고, 해동인의 친절태도, 올바른 복장 및 예절과 근무자세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부서별 5개팀이 준비한 업무중 소홀히 하기쉬운 친절과 불친절사례를 중심으로 역할극을 발표했다.
경희의료원(윤충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한국능률협회의 리더십·서비스 품질계획·고객정보 및 VOC(고객의 소리) 활용 등으로 나눠 진행된 2003년 서비스품질등급 인증 결과 국내 최우수 수준인 AA등급(코리아베스트 서비스)을 인증받았다.경희의료원은 이와 관련 10일 회의실에서 윤충 의료원장을 비롯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김부영 고문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개최했다. 윤충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의료원의 질적 개선과 고객만족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직원이 노력하고 있으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최고의 대학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현행 미국 의료제도의 불합리성을 극복하고 인간중심 의학으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한 세계적 석학 교수의 집필 서적이 최근 번역, 출간됐다.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과 이희원 박사의 공동 번역으로 출간된「치유의 예술을 찾아서」(도서출판 몸과마음 발간, 18000원)는 198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심장질환 석학인 버나드 라운(Bernard Lown) 교수가 저술한 책이다.「치유의 예술을 찾아서(The Lost Art of Healing)」는 버나드 라운 교수가 임상에서 40여년간 환자를 돌보며 깨달은 경험을 토대로 환자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한 상호 신뢰의 중요성과, 각종 불합리와 모순이 존재하는 미국 의료제도에 대한 본인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버나드 라운 교수는 하버드 의대 명예교수로 세계적
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엄대용)는 10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원 학술대회는 임상의학연구센터와 유전체연구센터 연구원 33명이 참가하여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학술적 교류를 확대하고,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 결과, 대상은 유전자 재조합 식품(GMD)의 알레르기성 평가를 다룬 이광신 연구원(책임 연구자 : 안강모 교수)이 수상하여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앞으로 삼성생명과학연구소에서는 이번 행사의 확대를 통해 국내 연구원들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한편 행사 후 연구소 앞 정원에서는 연구원 HOF-DAY행사를 통해 친목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수술부 운영에 인력부족과 과다업무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지난 7일 서울대병원을 비롯 신촌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병원의 수술부장과 간호사가 모여 서울대 임상의학연구소에서 개최된 「수술장업무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나타났다.이날 병원 수술부 운영현황에서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수술부의 인력부족과 과다한 업무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 대기시간 적체, 다른 의료인력과의 협조 미흡, 수술과 수술사이에서 낭비되는 시간문제 등을 꼽았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심장내과 장기육 교수와 강남성모병원 심장내과 승기배 교수가 이형 협심증의 발병기전을 규명했다.장기육·승기배 교수팀은 이형 협심증의 주원인인 관상 동맥 경련이 혈관내벽 산화질소 생산 효소의 유전자(Glu298Asp -염기서열 298번째 아미노산인 Glu가 Asp 아미노산으로 바뀌면서 기능약화) 변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장기육·승기배 교수팀은 지난 96년 1월부터 2002년 4월까지 강남성모병원에 이형 협심증으로 입원한 환자 102명을 미만형 관상동맥 경련(Diffuse spasm)을 보이는 환자군과 국소형 관상동맥 경련(Focal spasm)을 보이는 환자군으로 나누어 정상인 대조군 118명과 비교한 결과, 미만형 경련군에서 혈관 내벽 산화 질소 생산 효소의 유전자
이정재 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3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개최된 제9차 대한태아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논문은‘그람음성균의 내독소가 토끼 태자의 체중과 신장, 간의 인슐린양 성장인자-I 발현 그리고 양수내 인슐린양 성장인자-I의 농도에 미치는 영향’으로 연구내용이 우수하고 태아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