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대부분의 여성은 유방 촬영을 한 번 받으면 정기 유방암 스크리닝을 적극적으로 받게 된다고 트웬테대학(네델란드) C. H. C. Drossaert 교수가 Journal of Medical Screening (8:204-212, 2001)에 보고했다. Drossaert교수는 223명의 여성에게 첫 번째 유방촬영하기 10일 전과 6주 후 검사에 대한 의견에 대해 조사했다. 대조군 여성 293명에는 유방 촬영 후에만 조사했다. 전체 피험자의 대부분이 첫회 유방암 검진에 매우 만족했지만 대부분이 통증과 불쾌감을 보고했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났어도 안심이라고 잘못 인식하지 않았다. 대조군에서는 유방 촬영 전후 대체로 유방촬영을 받는데 매우 의욕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유방 촬영을 받은 피험자에게 스크리닝에
뉴욕artesunate와 염산amodiaquine의 병용요법이 합병증이 없는 열대열 말라리아 소아환자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세계보건기구(WHO) Bob Taylor박사의 연구결과 발표됐다.Lancet(359:1365-1372)에 발표된 이 시험은 10세 이상의 합병증이 없는 열대열 말라리아환자 941명을 대상으로 케냐(400명), 세네갈(321명), 가봉(220명)에서 각각 실시됐다.교수는 환자를 1)염산amodiaquine(1일 10mg/kg) 3일 복용군 2)artesunate(1일 4mg/kg)+염산amodiaquine 3일 병용군 3)염산amodiaquine과 플라세보 3일 복용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그 효과를 비교했다.복약 후 2주 동안 1)군과 2)군의 치유율을 비교하자, 케냐에서는 74% 대 9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채플힐) 유전자 치료센터 Hengjun Chao교수팀은 『RNA트랜스스프라이싱이라는 새로운 유전자치료법을 이용하여 혈우병A에 이환된 마우스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미국유전자치료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이 수순에서는 유전성 출혈장애인 혈우병A가 원인이 되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부가 수복된다.혈우병A는 남성의 5,000~1만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우성열성유전자에 의한 선천성질환이며, 혈액응고 제VIII인자의 결실(缺失)로 인해 발생한다.돌연변이에 의해 제VIII인자가 기능을 상실하고 대관절 및 연조직에서 예측불능한 재발성 특발성 출혈이 발생한다. 현재로서는 출혈이 발생했을 때 제VIII인자 단백질을 주사하는 치료가 실시되고 있다. 통상의 유전자 치료법에서는 혈우병
스위스·취리히 대상포진은 고령환자에는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한다.환자의 30%는 피부증상이 치유되어도 아직 동통으로 고통받는다. 대상포진 치료 후 신경통을 예방할 수 있는지, 또 치료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취리히대학병원 피부과 Werner Kempf박사가 Swiss Medical Forum(2:324-330)에서 설명했다.대상포진의 급성기 치료는 충분한 동통 완화, 살균효과가 있는 외용제 사용, 또 항바이러스요법 등이 주요 치료법으로 들 수 있다.예를들어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기위해 아시클로비어를 이용하면 플라세보군보다 더 빠르게 가피를 형성시킬 수 있다(7일 대 10일). 그리고 대상포진성 급성기 동통도 경감시킬 수 있다.하지만 피부증상을 보인지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이러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보스턴대학의료센터 Alice K. Jacobs박사팀은 혈관성형술의 결과에 남녀간의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39:1608-1614)에 보고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에서는 혈관성형술을 받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합병증이나 사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Jacobs박사는 최근의 실태를 밝히기위해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의 ‘Dynamic’등록에 등록된 혈관성형술 실시 환자의 성차를 평가했다.박사는 또 여성환자의 수술 전 특징과 결과를 과거에 실시된 2개의 등록 여성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여성군이 남성군에 비해 나이가 많고 질환의 중증도도 심각했다는 사실을 조정하자, 남녀간의 성차는 혈관성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심장발작환자에게는 심장수술을 할 수 없는 병원이라도 혈전용해제(tPA 등) 투여보다는 경피적 관상동맥 인터벤션(PCI)을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존스홉킨스대학이 주도한 대서양심혈관환자 아웃컴연구시험(Atlantic Cardivascular Patient Outcomes Research Trial, C-PORT)결과에서 밝혀진 이 연구결과에 대해 이 대학 Thjomas Aversano교수는 JAMA (287:1943-1951)에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C-PORT는 메릴랜드주와 매사추세츠주 11개 병원에 입원한 451명의 심장발작환자를 조사했다. 이들 병원에는 심장수술이 불가능한 병원도 포함돼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위해 PCI실시를 일시적으로 허가했다.미국에서는 침습적인
국내 처음으로 양약과 생약을 복합처방한 항히스타민제인 「수라진 에이정」이 중외제약에서 발매된다.한방에서 두드러기의 원인인 독소를 제거하는 인진호, 산사자, 대황 등의 한방약제와 염산메칠에페드린을 함유하여 항 아세틸콜린작용, 혈관수축작용을 통해 항히스타민 작용을 배가해 주어 두드러기, 습진, 가려움증, 옻 등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300억원 규모로 대부분 전문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피부전용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의약분업 이전에 주로 약국에서 조제를 통해 판매되던 시장으로 향후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국내 제왕절개율이 41%로 세계최고율을 기록했으며 10년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WHO의 권고치(5-15%)와 비교시 현저히 높은 제왕절개분만율의 요인 분석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상승률을 완화시키고 합리적 평가기준의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적정성 평가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이번 평가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왕절개분만율은 연평균 2.0%P씩 증가, 2001년도 경우 40.5%로 10년전인 1991년 대비 99.5% 증가했다.또 강원지역 46.4%, 제주지역 46.3%인 반면 광주 28.8%, 전남 32.5%지역별로 편차가 높아 지역성 현상이 나타났다.제왕절개분만 사유 중 초산에서는 아두골반불균형이 45%, 경산에서는 제왕절개기왕력이 82.7%로 가장 높으며 초경산을 합쳐
요양기관의 약제실구입가격이 상한금액보다 낮은 경우 상한금액이 최저실구입가격 등으로 인하된다.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약제및치료재료의 구입금액에 대한 산정기준을 개정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단 과도한 할인판매 등 비정상적인 거래방법에 의한 실구입가격 또는 요양기관에서 공개경쟁입찰에 의해 결정된 약제의 실구입가격은 상한금액 인하시 반영하지 않는다.또 이번 개정은 9월1일부터 거래된 실구입가격에 한해 향후 1년간 적용된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범구) 사회사업팀은 지난 28일 유리재단(회장 정영태)으로부터 65채의 이불세트를 기증받아 이를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나누어줬다.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은 사회사업가들과 원내직원들을 통해 추천받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과 서대문, 마포, 은평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추천받은 무의탁 노인, 장애인 등 주민 65명을 선정하여 이번에 기증된 시가 30만원 상당의 고급 이불세트를 직접 전달했다.세브란스병원을 통해 이불세트를 기부한 유리재단은 지난 97년 미국 비즈니스위크지에서 초고속 성장 1위 기업으로도 선정된 유리시스템(Yurie System)을 창업했던 재미 벤처기업가 김종훈씨가 사재 100만불을 들여 설립한 재단으로, 그동안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금 지원
김광태 대한병원협회장은 28일 오후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병원의 입원료 및 입원환자 조제료 현실화와 병원내 시설 임대허용, 의약품 실구입가상환제 개선, 환자 본인부담금 개선 등 병원경영난 타개책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김성호 장관은 병원경영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조속히 해결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김광태 병협회장은 이날 장관 면담에서 병원경영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하여 최우선적으로 원가의 17%에 불과하고 병상당 1일 간호사인건비에도 못미치는 입원료를 현실화할 것과, 동네약국의 8.8% 수준인 입원환자 조제료 등 병원조제료를 적정수준으로 현실화할 것을 건의했다.또 병원외래환자 본인부담금이 의원에 비해 2-4배 높아 병원경영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개선방안으로 의원급 외
만성전립선염을 아연(zinc)으로 치료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동물실험 결과 밝혀져 주목이 모아지고 있다.가톨릭대 성모병원 비뇨기과 조용현·이충범(성빈센트병원) 김세웅·이승주 교수팀이 발표한 이 치료법은 만성전립선염에 아연이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감소하는 현상에 착안한 것이다.즉 전립선 부위에 아연의 농도를 직접 주입하여 정상 농도로 유지시켜 줌으로써 만성전립선염을 항생제요법이 아니라 생리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아연 용액과 리포좀의 2가지 제형의 아연이 사용되었으며, 실험모델 흰쥐에 약물을 주입한지 8주 후에 만성전립선염이 90% 치료되는 효과가 나타났다.특히 전립선내의 아연 농도는 아연을 주입하지 않은 쥐에 비해 8주 동안 약 2배~4배 정도 높게 나타나 정상적인
약학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동성제약 이선규 약학상이 올해로 5회를 맞아 원광대 약대 이병훈 교수를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또다른 본상 수상자는 이스라엘 하이파 라파폴트의과대학 엘론 아이젠버그 교수가, 특별상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송수창박사가 선정됐다.한편 수상식은 8월 29일 역삼동 르네상승호텔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열린다.
시민단체가 진료비 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을 경우 이를 규제하는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건강연대는 복지부의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중 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견서에 따르면 진료비계산서(영수증)의 서식개정안의 경우 앞면에 기재한 진료비 세부내역을 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의 글이 보다 권리적인 면으로 수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환자 알권리를 위해 진료비계산서 서식 개선사항으로 ▷진료비계산서와 약제비 계산서에 각각 담당 의사, 담당 약사 이름 명기 ▷입원진료비계산서의 각 항목은 진료 횟수(일수), 공단부담금과 환자부담금 구분 필요 ▷비급여 진료비 항목을 따로 대분류하고 비급여 서비스 각각 항목별로 횟수와 단가, 금액 기록 ▷서식 뒷면을 환자의 알권리와 권리구제방안에
건강버험심사평가원(원장 신영수)은 27일 올 제3회 중앙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안건은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결과 ▲전산화 단층촬영(C/T) 적정성 평가결과등이다.또 2002년 1/4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결과에 대한 를 보고했다.이번 평가결과는 의약학적 적정성 및 비용효과 제고에 널리 활용될 예정으로 심평원은 중앙평가위원회의 결정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www.hira.or.kr)와 월간「심평」지에 게재하고 요양기관 및 의약단체 등에 적정성 평가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원자력병원(심윤상 원장)은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혈액 및 복막투석 환자들을 위한 인공신장실을 30일 개소한다.본원 서관 6층에 자리한 인공신장실은 10대의 최신 혈액투석기를 포함, 혈액투석실과 복막투석실 및 부대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각종 암 치료시 산염기 전해질 이상과 신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신장염 및 만성신부전 등 신장질환 환자에 대해 혈액 및 복막투석 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또 중환자실에도 혈액투석기와 여과시설을 갖춰 중환자에게 합병된 급성신부전 치료도 가능해질 것으로 병원측은 밝혔다.인공신장실은 신장내과 전문의 1명과 전담 간호사 4명으로 운영된다.
대한의사협회 신상진 회장은 27일 오전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를 만나 현행 의약분업의 폐지 등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했다.이날 의협 대표단은 의료정책 수립 과정에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국민에게 불편만 주는 실패한 현행 의약분업을 폐지하고 새로운 의약분업의 모델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또한 의료계는 이번 대선에서 의약분업과 관련한 의료정책을 계속 쟁점화 할 계획임을 밝히고, 의협이 9월말에서 10월초에 계획중인 대통령후보 초청 강연회에 이회창후보가 참석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회창 후보는 지금 단계에서는 각계가 망라되는 의약분업 재평가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향후 의료계 현안 대하여 논의하는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인 대웅제약의 이지에프가 해외 수출된다.대웅제약은 27일 요르단의 HIKMA社와 다음달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HIKMA社는 중동 굴지의 제약회사로, 로열티 외에 연간 500만불 이상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중동지역 외에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각국에서 허가절차를 밟고 있어 조만간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은 2003년 내에 판매를 추진 중이며 인도, 말레이지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도세탁셀 단독보다 우수 판정로슈의 젤로다가 도세탁셀과의 병용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 적응증은 안트라사이클린계 레지멘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미FDA와 유럽에서 각각 승인받은 바 있는 이 병용요법은 도세탁솔 단독요법보다 반응률(42% 대 30%), 질병이 진행되는 시간(TTP)은 (6.1 대 4.2개월), 전체생존기간은 (14.5 대 11.5개월)로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더구나 비용면에서는 단독요법과 동일해 비용효과적인 면과 약물효과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젤로다의 보험 인정 적응증은 1)탁센에 실패한 전이성 유방암 2)안트라사이클린계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서 젤로다와 탁소텔의 병용요법 3)전이성 대장암이다.
사노피 신데라보가 자사의 항혈소판제인 플라빅스(Plavix)의 유효성분(crystalline polymorphic Form 2)에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사노피신데라보는 미식품의약품국(FDA)에 유효성분의 특허 등록을 통보하고 FDA Orange Book에 이를 등재할 계획이다.이번 특허 유효기간은 오는 2019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