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베데스다】 AD환자의 수명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조사한 결과, 임상증상이나 환자의 과거병력을 이용하면 AD의 잔존 수명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보건협동조합 건강연구센터 Eric B. Larson 박사가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4; 140: 501-509)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열쇠를 쥐는 행동 등의 일부 임상증상 평가하면 AD환자의 장기 예후를 예측 할 수 있다. AD진단 후 남은 수명은 같은 연령대의 일반 미국인의 절반에 해당했다. 그리고 여성은 남성보다 장수 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남성의 잔존수명은 AD진단 후 약 4년인 반면 여성은 약 6년이었다. 그러나, 이 성차는 나이가 많을 수록 줄어들었다. 진단시의 연령도 예측 인자의 하나였다.
고난과 재난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다. 이 책은 대한불안장애학회 재난정신의학위원회 소속 정신과 전문의들이 재난의 피해자와 보호자, 구조참여인력, 각종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의 인력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집필된 국내 최초의 지침서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외상 후 사고와 재해의 역사에서부터 자연 재해, 대규모 재해, 교통사고, 산업재해, 성폭력 등 각종 사고와 재난의 유형별로 각각의 상황에 따른 피해자의 스트레스를 개괄하고, 이에 대한 평가 방법과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 방법을 별도로 정리하고 있다. 또한 재난의 또 다른 정신적 피해자이면서도 막상 주목받지 못하고 있었던 현장 구조 인력의 스트레스도 다루고 있다.한편 이 책은 예기치 못한 사고 후 정신적 고통에서 헤어나지
고대안산병원 노인건강 클리닉 및 연구소(소장 박민규)는 최근 미국 알츠하이머 치매학회로부터 해외 공식 연구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안산병원 노인건강연구소는 美 학회로부터 재정지원은 물론 미국내 한인 치매환자를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하고, 양국간 치매환자를 위한 교육 및 치료, 연구에 서로 협력하게 된다. 박민규 소장은 “이번 연구기관 지정으로 고대 노인건강 클리닉이 선도적 위치에서 스탠포드 대학 등 해외 유수 대학의 치매연구소와 연구 교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한국인과 타 민족사이에 치매 발생 차이점을 비교 연구하게 되는 등 세계 치매연구의 메카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알츠하이머 치매학회는 1980년에 설립되어 치매와 관련된 노인
【뉴욕】 미질병관리센터(CDC)에 의한 자살방법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14세의 청소년층에서는 총기 대신 질식(주로 목을 졸라서)이 자살방법의 가장 많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령층에서는 1997년까지는 총기에 의한 자살이 가장 많았지만 2001년에는 질식에 의한 자살이 2배가까이 증가했다.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MMWR, 2004;53:471-484)에 발표된 이번 내용에 따른 고교생들의 폭력이나 자살기도의 관계나 학교문제와 관련한 자살 외에 히스패닉계 주민과 중국에서의 자실 경향에 관한 데이터도 포함돼 있다.2001년에 질식사 약 2배 증가히스패닉계 남성에 다발 경향중국도 사망원인 5위, 28만 자살CDC의 Ileana Arias박사는 자살은
【독일·함부르크】 태아 세포의 이식, 작은 도파민 생산공장의 뇌속 이식, 뇌심부 자극-. 대부분의 중증 파킨슨병(PD) 환자는 약물요법 이외에 이러한 치료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킬대학 Gunter Deuschl 교수는 이러한 연구의 진행 상황에 대해 신경과학회에서 보고했다. 자극 장치로 L-dopa 필요량 줄여Deuschl 교수는 “뇌심부 자극으로 65세의 PD남성 환자는 신체의 떨림이 심하고 전혀 사용할 수 없었던 손이 뇌심부 자극 장치로 인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업무에 복귀하거나 자리 보전하다 다시 정상인 수준으로 회복한 증례도 있다”고 말했다.이 치료법의 연구는 다른 방법에 비해 상당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얻어진 데이터에 따르면 이 치료법이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과
【뉴욕】 부모가 양극성장애이면 그 자녀는 다양한 기분장애나 기타 정신장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종합병원(보스턴) 우울병 임상연구 부장 겸 하버드대학 정신의학과 Andrew A. Nierenberg교수는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증례 대조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금까지 연구에서 부모가 양극성장애일 경우 그 자녀는 기분장애, 불안장애, 약물남용, 파괴적 행동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은 대조군이 부실하거나 연구 규모가 적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 분야에서 최초의 대조연구다.Nierenberg교수팀은 부모가 양극성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 자신은 발병하지 않은 소아 117명과 대조군으로 부모는 우울증이지만 자녀에는 양극성장애가 없는 소아 171명을
【미국·뉴헤븐】 예일대학(뉴헤븐) 정신과 Jaakko Lappalainen 교수팀은 10대의 정신질환 입원환자의 흡연습관과 자살미수·자해행위가 밀접한 관련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Adolescent Health(2004; 34: 250-253)에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는 핀란드 정신병원에 입원한 청소년(12∼17세) 157례를 대상으로 했다. 사춘기 흡연자군은 비흡연자군에 비해 자살기도가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행위를 일으킬 위험 역시 흡연자군이 3배 높았다.Lappalainen 교수는 “10대 흡연자는 뇌기능이 조금 손상되기때문에 보다 충동적,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보고있다. 그러나 흡연과 자살미수·자해의 상관관계를 일으키는 실제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교수
MSD 통증치료제 알콕시아(성분명 etoricoxib)가 중등증~중증의 치통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클리니컬 테라퓨틱스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통에 대해 24시간 이내에 효과를 나타내며 그 효과는 24시간 지속된다.이같은 결과는 나프록센의 효과와 비슷하다는 클리니컬 저널 오프 패인의 연구결과를 반증해 주는 것이라고 MSD측은 설명하고 있다.머크 연구소의 션 커티스 이사는 치통 모델은 약물의 진통효과를 평가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연구는 알콕시아 120mg이 24시간내 효과발현과 24시간 지속 작용, 그리고 acetaminophen/codeine 병용 보다 우수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사랑니에 중등증~중증의 통증을 보이는 39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뉴욕】 토론토대학(캐나다) 체육보건학 Lynda Mainwarning교수팀은 운동 중에 뇌진탕이 일어나면 우울이나 착란 등의 기분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Journal of Sport & Exercise Psychology에 발표됐다. 기분장애 회복 늦어 이번 연구에서는 뇌진탕을 일으킨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하여 사고 후 정동의 회복 과정을 검토했다. 그 결과 뇌진탕을 일으키기 전에는 동료선수와 정동에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사고 후에는 우울해하고 착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Mainwarning교수는 “이번 결과는 운동에 의한 뇌진탕과 그 후의 정동장애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또 뇌진탕에서 완전히 회복됐는지 여부는 뇌진탕으로 인해 야기된 정동의 변화로 판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
【뉴욕】 양극성장애의 발병 기전이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전자 발현 이상에 관한 에비던스가 여러 연구자들로부터 제시되고 있다. 하버드대학 Christine Konradi박사는 양극성장애 9명, 정신분열증 8명, 대조 10명의 해마에서 1만 2,558개의 핵유전자 발현을 검토한 결과 “양극성장애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대사 조절에 광범위한 부전이 있으며, 아데노신 3인산 의존적 프로세스에 확실한 결함이 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4; 61:300-308)에 발표했다.Konradi박사팀에 의하면 양극성장애는 산화적 인산화와 아데노신 3인산 의존적 프로테아좀 분해 과정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뚜렷하게 발현하는 동시에 낮아진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해마에서
【뉴욕】아름다움을 느낄 때 엄격하게 사람의 뇌의 어떤 부위가 반응하고 있는가라는 문제에 직접적인 연구는 적은 편이다. 발레아스제도대학(스페인) Camilo J. CelaConde씨는 “미용적 감각은 전두전야가 중심적 역할을 하는 특정 뇌내처리 시스템에 의해 인지되는 속성이라는 가설이 설득력을 갖는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2004; 101:6321-6325)에 발표했다. 그는 뇌의 어느 부위가 미를 인지하는데 관여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여성피험자에게 그림과 사진을 보여주고 뇌활동을 뇌자도(magnetoencephalogram, MEG)를 이용하여 관찰했다. 그 결과 대상회는 피험자가 대상을 ‘아름답다’라고 느낄때에도 ‘아름답지 않
【뉴욕】 독일 뤼벡대학 Steffen Gais박사와 Jan Born박사는 기억을 고정(forming)시키기 위해서는 서파수면(SWS) 중에 콜린 작동성 신경계의 활동을 낮춰야 한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2004;101:2140-2144)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기억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수면 중의 아세틸콜린 농도를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견은 기억이 고정되기 위해서는 SWS 중의 콜린 작동성신경계의 톤(tone)을 낮춰야한다는 기존 예측과 일치하는 것이다. 박사팀은 이번 소견에서 알츠하이머병(AD)환자에 수면전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 투여하는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Gais박사는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의
【뉴욕】 유전자와 영양소가 상호 작용한다는 에비던스가 많은 가운데, 식사를 통해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AD) 등의 유전자 질환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런던대학 골드스미스컬리지 정신과 David Bunce박사팀은 AD의 위험인자가 되는 유전자를 가진 고령자에서는 비타민B12가 섭취량이 적으면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Neuro-psychology(2004;18:362-370)에 발표했다. Bunce박사가 스웨덴과 영국의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AD 위험인자인 APOEe4 아렐의 보인자를 포함한 75세 이상의 건강한 고령자 167명(평균연령 83세)을 대상으로 했다. 영양보조식품으로 치료그 결과 이 고위험 유전자형의 보인자는 낮은 수치의 비타민B12가 기억력 불량과
【미국·세인트폴】에딘버러대학 노인병학 Brian McGurn박사팀은 간단한 읽기 테스트를 이용하면 치매발병 전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Neurology(2004;62:1184-1186)에 발표했다.치매 발병 전의 정신기능 수준과 발병 후 인지기능 저하도를 판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데도 지금까지는 개인의 치매발병 전 인지기능 수준을 평가하는데 이용가능하거나 효과적으로 보이는 데이터는 한정돼 있었다. 치매의 진단은 인지기능이 발병하기 전보다 낮아졌는지 여부에 기초하고 있으며, 가장 이상적인 것은 현재의 상황을 발병 전 인지기능과 비교하는 것이다.그러나 발병 전 인지기능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물기때문에 임상의사나 연구자는 어떤 추정 척도를 이용해 왔다. 그 중 하나가 Hazel Nelson이
【미국·포트로더데일】 심각한 우울증 에피소드에 대한 조기개입을 위해서는 1차진료 시설에서 고령자 우울증 스크리닝이 필요하다고 제17회 Pri-Med South Conference and Exhibition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마이애미대학 정신의학행동과학부 Maria D. Llorente교수는 “고령우울증환자는 자살률이 가장 높은데도 불구하고 우울상태에 있는 고령자 가운데 우울증으로 인식되는 경우는 절반 이하이며 이 중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는 또 그 절반 이하”라고 지적하고 있다.Llorente교수는 “우울증 스크리닝에서 1차진료 시설이 중요한 이유는 고령환자 대부분은 초기에 자신들의 증상을 1차진료의에게 호소하고 있으며, 고령환자는 일반적으로 우울보다 신체증상을 호소하기때문”이라고 설명한다.또한 의사가 우
【미국·체스터】 어려서 성적학대를 받은 여성은 흡연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이요 클리닉 임상연구다양화 사무국장인 Colmar De Von Figueroa-Moseley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성적학대는 여성 흡연의 강력한 예측인자이며 그 신뢰성은 수입, 연령, 민족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관련성을 이해하면 새로운 여성의 흡연방지나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Addictive Behaviors (2004;29:245-251)에 발표했다. 박사팀의 연구에 의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1)성적학대를 받았다고 밝힌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현재 흡연할 비율이 3.8배이다. 성적학대에는 17세 미만의 성적 애무, 강간미수, 강간이 포함돼 있다. 2)성적학대를 받은 여성은
【뉴욕】 토론토대학 Helen Mayberg 박사팀은 우울증에서 회복된 환자 중 인지행동요법(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을 받은 경우에는 특유한 변화 패턴이 관찰되며, 이러한 패턴은 약물요법에서 나타난 변화의 패턴과는 다르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2004;61:34-41)에 발표했다. 다른 부위에 작용 연구책임자인 Mayberg 박사는 “CBT는 다른 우울증 치료와 마찬가지로 변연계와 피질 영역의 특정 부위 기능을 조절하여 회복시킨다”고 말하고 “파록세틴요법에 비하면 CBT에 특이성을 보이는 전두엽, 대상회, 해마의 방향성 변화는 양식 특이성의 영향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어, 각 치료법에는 다른 기전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인지요법
김종훈(가천의대) 교수는 지난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 157차 ‘미국정신과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정신과 환자에서 심박동수의 동역학적 특성(Neurocardiac dynamics in psychiatric patients)’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뉴욕】 항정신병제 복약지시 순응도 불량은 정신병환자의 재입원의 주요 원인의 하나다. 와구나야우레크클리닉(오스트리아)과 빈대학의 Hans Rittmannsberger박사는 오스트리아에서 정신병치료 때문에 입원한 연속 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복약 순응도 상황을 전향적 추적연구를 통해 평가했다. 그 결과 1)절반 이상은 재입원하기 한달간은 복약지시에 따르지 않았으며 2)그 전의 입원 치료중에 병에 대한 지식이 깊어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예후가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Psychiatrics Services(2004:55:174-179)에 발표했다. 질병관련지식 높아지면 예후 좋아 이 연구에서는 망상형 정신분열증환자(41명), 분열감정장애환자(37명), 정신분열증 잔류상태인 환자(10명)을 대상으로
“치매는 그 원인에 따라 그 종이 다양하나 치매 환자의 상당수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와 혈관성치매가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흡연량이 높을수록 많으며, 혈관성치매는 혈압, 심전도 이상 등이 원인이다.”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 정 인 과 교수치매란 뇌의 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하나의 증후군으로 대개 만성적이고 진행성으로 나타나며, 기억력, 사고력, 이해력, 계산능력, 학습능력, 언어 및 판단력 등을 포함하는 고도의 뇌기능의 다발성 장애라 할 수 있다. 가역성에는 약물이나 우울증, 비가역성은 퇴행성 뇌질환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크게 가역성 치매와 비가역성 치매로 구분된다. 가역성 치매의 원인으로는 우울증이나 약물, 알코올 및 화학물질 중독에 의한 정신과적 질환을 들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