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박용원)이 제중원 부인부 개설 118주년과 교실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지훈상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교실동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창기 산부인과학 교실에서부터 연산회원현황보고 등 산부인과학교실에 대한 그동안의 현황을 소개했다.또한 기념식장에는 초기 부인과 진료사진을 비롯해 지난 1세기동안 발전해온 산부인과학교실의 발전사를 담은 사진 150여점이 전시되었다.박 교수는 “지금까지의 명성에 자만하지 않고 한국여성 진료의 역사적 산실로서 최신 치료법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은 박찬규, 송찬호, 양영호, 김재욱, 박기현교수를 비롯해 전문 의료진 30여명이 고위험 임신클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 불임센터가 지난 4일부터 모닝클리닉을 개설해 직장여성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센터는 그동안 정해진 일자에 와야 되는 불임진료 특성 때문에 직장여성들의 불편이 높다 점에 착안,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월, 수, 금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모닝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병원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내 집같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위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 삼성제일병원 불임센터 모닝클리닉 02)2000-7548, 7788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이 오는 18일 병원대강당에서 대한부인종양학회와 함께 자궁경부암과 HPV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는 국내 여성암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자궁암 중 자궁경부암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 예후관리 등을 제시하게 된다.또한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DNA칩을 활용한 HPV바이러스 검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특히 자궁경부세포검사는 결과 해석이 어렵고, 위음성, 질적관리의 문제 등으로 인해 사용상 어려움이 있어, 의료진에게 보다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참가문의 기획실 02)2000-7604
자궁암을 앓고 있는 젊은 여성(23∼32세)의 경우 임신을 원할 경우 광역동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선대학교병원(원장 홍순표) 산부인과 한세준 교수팀은 최근에 개최된 레이저학회에서 광역동 치료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한 교수팀은 2001년 12월부터 2003년 1월까지 부인암 클리닉을 방문한 23-32세의 임신을 원하는 자궁경부 상피내종양환자 중 광역동반응 치료를 한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 방법은 광과민 물질을 정맥주사 후 48∼72시간에 자궁외경부와 자궁경관에 Diode laser (630nm)를 각각 180J/㎠∼250J/㎠과 100J/㎠∼250J/㎠로 했다. 치료반응은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질 확대경검사를 통해 관찰한 결과 10명의 환자 중 광역동 치료 후 8명은 세포진
피임약을 입으라, 붙이는 피임제 이브라 출시피임 패취제 이브라(EVRA)가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한국얀센은 지난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인 이브라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이브라는 노렐게스트로민(norelgestromin)과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estradiol) 등을 주성분으로 한 호르몬 복합제.한국얀센에 따르면 1주일에 1장씩 3주간 엉덩이, 복부 또는 상완부 등에 붙이고 1주간 휴약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99%의 피임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지난해 미국에서는 시판 1년만에 약 3천억원어치가 팔려 효과를 입증해 주고 있다.한편 이브라는 국내에서는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피임제로 가격은 한달분인 3장에 약 3만원이다.
【네덜란드·유트레히트】 유트레히트대학병원 Sanne Kreijkamp-Kaspers박사는 60세 이상의 폐경후 여성에 이소플라본 함유 대두단백질 보충제를 1년간 복용시킨 결과, 피험자의 인지기능, 골밀도, 혈창지질치에는 좋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JAMA(2004; 292:65-74)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60~75세의 건강여성 202명을 99mg의 이소플라본을 함유하는 대두단백질 25.6g을 섭취한 군과 플라시보(분말로된 우유단백질) 섭취군으로 나누었다. 모두 식품과 음료에 혼합시켜 매일 섭취하도록 했다. 치료전과 1년 후에 여러 종류의 표준검사법을 이용하여 인지기능을, 또 흡광광도법을 이용하여 골밀도과 혈장지질을 측정했다. 그 결과 “대두단백질 보충제는 인지기능, 골밀도, 혈장지질치에 아무런 효과도
노흥태(충남대, 55세) 교수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임기 3년의 제18대 충남대병원장에 임명됐다. 신임 노 교수는 1975년 충남대의대를 졸업하고, 충남대병원 산부인과과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충청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지난달 6일 이사회를 열고, 10일 교육인적자원부에 임명요청서를 제출한바 있다.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는 오는 4일 모유수유에 관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움은 임산부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의 ‘르봐이예 분만과 모유수유’라는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소아과 서정완 교수의 ‘모유의 장점’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는 실제 분만과 모유수유를 진행한 어머니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으며 라마즈분만법과 모자센터 소개 등도 이어진다.
【로스엔젤레스】 폐경전 여성에서 난소 생식 대사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호르몬이상질환(다낭포성난소증후군:PCOS)의 유병률이 생각보다 높다고 시더스 사이나이의료센터 산부인과 Ricardo Azziz박사팀이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2004 :89:2745-2749)에 발표했다폐경전 여성의 6.6% 이환 Azziz박사에 의하면 이번 대규모 연구의 목적은 미국내 PCOS의 유병률을 조사하는 것이었지만, 그 결과는 PCOS가 가임 연령의 여성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내분비 이상 질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박사팀이 18~45세 여성 2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는 약 4%의 가임연령 여성이 PCOS에 이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리
안웅식(가톨릭대)교수가 지난 21일 삼일제약 강당에서 열린 대한광역학학회 제4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또한 부회장에는 심찬섭 교수(순천향의대)와 심영기 교수(인제대 나노공학), 감사에 한세준 교수(조선대), 박충학교수(단국대)가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피부, 위암, 폐암에서의 광역동 치료의 임상시술 경험에 대한 논의에 이어 특별강연으로 러시아 솔로코프 박사의 ‘러시아에서 12년간 광역동 치료 경험’, ‘암의 광역학 조기진단의 새로운 진단방법’, ‘두경부암에서의 광역동 치료’가 각각 강연됐다.
그동안 한번 제왕절개술로 분만하면 항상 제왕절개술로 분만해야한다고 믿었다.그러나 제왕절개시 자궁절개를 가로로 하게 되면서, 자연분만(Vaginal Birth After Cesarean, VBAC)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점차제왕절개의 빈도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경희의료원은 1997년 3월부터 2003년 2월까지 총 382명의 산모에서 자연분만을 시도한 결과 292명(76.5%)에서 성공적으로 자연분만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전에 질식분만을 한 과거력이 있는 산모와 선행 제왕절개술의 적응증이 둔위(볼기태위)와 같은 태위이상인 경우에 성공률이 높았고, 태아의 평균체중은 3.3kg 이었다. 이 중 실패한 경우의 60%가 분만 진행이 잘 되지 않아서였고, 25%는 산모 스스로가 진통을 견디지 못해 제왕절개
【런던】 영국식품기준국(Food Standard Agency;FSA)이 생선 섭취량에 대한 안전기준을 제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청소년, 성인남성, 가임기간이 넘은 여성에 대해 지방이 많은 생선을 먹는 횟수를 1주에 4회까지로 늘리는 한편 여자어린이나 임신중이거나 모유수유 여성에는 1주에 2회로 제한하고 있다. 이번 기준은 생선 섭취로 심혈관계 기능을 증진시키고, 생선에 들어있는 폴리염화비페닐(PCB)과 다이옥신 등의 독소를 최소한으로 제한시키기 위한 안전기준이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생선섭취 횟수를 주 2회로 하고, 그 중 1회는 참치, 고등어, 청어, 송어, 연어 등 심장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권장했었다. 그러나 이번 새로운 FSA 가이드라인은 내용이 상당히
습관성 유산을 일으키는 새로운 유전자가 국내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특히 습관성 유산의 50% 정도는 원인을 모르고 있어, 그 결과가 예의 주시된다. 강남차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백광현 교수팀은 습관성유산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하고, 지난 5월Molecular Human Reproduction(vol 10 : 291-297)에 논문을 발표했다.논문에 따르면 연구를 위해 두 군으로(습관성유산군과 정상군) 나누고, 임신 6주와 8주의 여성에서 각각 6쌍씩(총 24쌍) 융모막조직(태아와 모체연결조직)을 얻어 발현되는 유전자 차이를 분석했다.분석결과 습관성 유산에 관여하는 유전자(염색체 9번, 21번)를 밝혀냈다.백 교수는 “이 유전자들이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습관성유산질
【미국·뉴올리언즈】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 소장인 Cornelia Trimble교수는 자궁생검 판정의 약 60%는 불확실하다고 제40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04)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진단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검의 채취, 분류하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궁절제 샘플이용 검증 자궁암은 여성의 생식기관에 영향을 주는 가장 일반적인 암이다. 이것은 적출한 자궁 또는 채취한 자궁 내막세포에 암이나 내막이형증식증(AEH)이라는 전암 병변이 있어야 진단된다. 연구에서는 생검에서 AEH로 진단된 여성(289예)의 자궁을 절제하여 얻은 샘플 가운데 실제로 암이 존재한 비율에 대한 기준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기준치는 17∼52%였다. 교수에 의하면 이 수치는 AEH의 비외과적 치료를 연
노흥태(충남대)교수가 지난 6일 18대 병원 후보 선출을 위한 임시이사회에서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차기 충남대병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노 교수는 1975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병원 산부인과 과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충청권역 응급의료센터 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위원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한편 노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2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맡게 된다.
지난 6월 27일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비뇨부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이정노(포천중문의대) 교수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1997년 창립된 이후 요실금 및 골밀기능저하에 주력해온 학회에서 4대 회장을 맡게 된 이 교수의 학회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국내의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미국의 통계만 놓고 보더라도 203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가 7천만명, 그 중 2천만명 정도가 비뇨부인과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한국은 미국보다 여성 인구 고령화가 높고, 과거로부터 민간에서 쉬쉬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잠재된 환자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아 더욱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학회차원에서도 필요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의료보험적용 및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조가 이루어져야 한
세포증식을 억제하는‘p57kip2 유전자’가 자궁내막에서도 발현된다는 사실이 국내의료진에 의해 밝혀졌다. 건양대학교병원 불임클리닉 이성기(김성태)교수팀은 최근 착상을 위한 자궁내막의 분화에 관한 비밀을 푸는 과정에서‘p57kip2 유전자’가 자궁내막에서도 발현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지난 6월 열린 제46차 불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p57kip2 유전자’가 자궁의 세포주기를 조절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이 유전자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인 임신(특히 착상)이 어렵고, 자궁내막 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 등의 질환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아직 연구가 초기 단계임으로 구체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p57kip2 유전자’ 조절을 통해 시험
이성기(건양대)교수가 지난 6월 18일 개최된 제 46차 불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 p57kip2 유전자가 사람의 자궁내막 기질세포의 증식억제와 분화유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뉴욕】 갱년기전 여성에서 질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미경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을 얻을 수 있다면 진단은 간단하다.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뉴욕) 가정·사회의학 Matthew R. Anderson 박사팀은 1966년 이후에 발표된 질의 증상, 징후, 임상 검사의 감도와 특이도에 관한 문헌 및 요약에 대해서 조직적으로 검토하여 “개개의 증상, 징후, 임상검사의 결과가 명확하지 않으면, 질증상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JAMA(2004;291:1368-1379)에 발표했다. 검사 후에도 30%는 원인 불명Anderson 박사는 “질의 증상과 징후에 관한 표준화 된 정의가 없어 문헌을 평가하기도 어렵다. 예를 들면 ‘치즈같은 분비물’ 등의 신체 소견에서 사용되는 용어도 표준화돼 있지 않다. 질 칸디다병
【미국·피닉스】 여성 가수의 성대수술은 월경 전기를 피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회에서 보고됐다. 프랑스 파리병원 Jean Abitol 박사는 월경전 음성 증후군(PVS)에 이환된 여성 187례(21∼42세)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Abitol 박사팀이 월경 전기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학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성대 부종이 나타났으며 성대 점막의 비후나 유연성이 떨어지는 등 성대가 피로하다는 소견이 확인됐다. 또한 월경 주기인 15∼20일에 실시된 수술은 수기의 정밀도도 확실하고 회복도 빠르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한편 다른 시기에 실시된 수술에서는 성대의 부종, 출혈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치유될 때까지 걸린 시간도 길었다. 박사팀은 “월경 전기에 여성성악가의 성대 수술을 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