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국소아고혈압교육프로그램작업회는 소아에 대한 혈압스크리닝의 개정 가이드라인을 Pediatircs(2004:114:555-576)에 발표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올해 미국고혈압학회(ASH)에서 발표된 것으로 1차진료의사를 대상으로 고혈압 스크리닝을 3세부터 시작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 현재 만연하고있는 소아의 비만에 고혈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개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1996년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으로 이번이 4번째다. 이 작업회의 Bonita Falkner위원장은 “고혈압과 비만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점과 소아 비만의 확산은 고혈압, 고혈압전증 모두 젊은 층에 특히 중요한 건강문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소아비만의 증가가 주요
신생아를 관리하고 신생아 질환을 치료하는데는 그 특징의 이해가 중요하다. 경희대 소아과 배종우 교수와 건국의대 소아과 김민희 교수는 공동으로 신생아의 진찰에서부터 신생아 생리의 이해 등 실제 임상에 필요한 부분에 중점을 두어 그림과 표로 보는 신생아학을 발간했다. 이 책은 모두 2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생아의 각종 질환을 관리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표와 그림을 수록해 이해하기 쉽도록 했으며, 신생아 관리의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저자 : 배종우, 김민희/ 출판사 : 한국의학사/ 가격 : 4만 5천원
필리핀 국적의 이주노동자 Laniesua(여, 31세, 이하 라니)씨가 아기를 보고 있다.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는 라니씨는 조산기미로 인해 응급실에 입원후 제왕절개를 통해 남아를 출산했지만, 산모는 임신중독후유증으로 산부인과 치료를, 아기는 1.3kg미숙아로 신생아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다.하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에다 보험적용도 되지 않아 안양 전진상복지관에서 모금활동을 펼치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사회사업팀의 도움으로 경제적, 심리적인 지지를 받아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졌다.라니 씨는 아기를 바라보며 “이제 아기가 훨씬 건강해졌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워싱턴】 님대학병원 Jean-Christophe Gris 박사팀이 유전성혈전 형성 경향을 보이는 여성이 임신했을 때에 항응고제(저분자량 헤파린)인 enoxaparin를 투여하면, 사산 방지 효과가 있다고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행하는 Blood (2004; 103: 3695-3699)에 발표했다. 정상 분만 증가혈전이 형성 되면 모체로부터 태반으로의 정상적인 혈액 순환을 막기때문에 사산 위험이 증가한다. 님대학병원과 몽펠리에대학이 혈전 형성 경향의 유전적 위험인자(이종 접합 인자 V라이덴 돌연변이, 프로트롬빈 G20210A 돌연변이 혹은 S단백질의 결핍)를 갖고 있으며 임신 제10주 이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사산을 경험한 임산부 160명을 대상으로 enoxaparin의 효과를 검토했다. 이 약은 임신 제8주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소아병원 Marlene Miller박사팀은 미국의료연구·품질관 리국(AHRQ)과 공동연구를 통해 입원 중인 소아환자의 안전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소아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의료비 상승 등의 문제도 뒤따르고 있다고 Pediatrics (2004;13:1741-1746)에 발표했다.메디케이드 환아에서 다발이 연구는 입원 중에 사망위험, 입원기간이나 의료비의 증가에 초점을 맞춰 소아과의 의료과실(안전사고 포함)의 영향을 검토한 최초의 연구로서, 신생아와 빈곤가정의 소아에서 의료과실이 가장 많았다.의료과실의 종합적 발생률은 가장 일반적인 의료과실 20종류 가운데 16종류로 한정하면 퇴원 1만건 당 100건 이상이었다.거의 모든 과실이 입원기간, 의료비, 사망위험의 증가에 유의하고 밀접하게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산부인과 병동과 소아과 병동에 오는 8월부터 착유실을 마련해 직원, 환자, 내원객들에게 24시간 개방 운영한다고 밝혔다.직장에 다니는 산모들은 착유실에서 젖을 짜서 깨끗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 집에 가져가 아기에게 먹일 수 있게 되고, 국제모유수유전문가로 활동중인 전문 간호사가 전담해 상담도 하게 된다.이와 관련해 신생아과 김애란 교수는 다음달 2일 ‘모유수유와 아기의 웰빙’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또한 제14차 세계모유수유주간을 기념해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서관 1층 로비에서 모유수유관련 사진전과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세계 30개국 포스터 전시회도 개최한다.한편 병원관계자는 “모유가 아기들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준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
좋은삼선병원은 지난 22∼23일 인재유치원생들 120여명이 견학차 방문해 1시간 가량 신생아실, 분만실, 외래 진료과 등을 둘러봤다고 밝혔다.이번 견학에서 유치원생들은 병원에 대한 친근감 형성과 건강관리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배우는 등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초롱초롱한 유치원생들의 눈빛과 해맑게 웃는 모습에 따뜻함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의료기관평가가 내달 31일 영동세브란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제도 시행 첫해임을 고려해 평가수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축소했다”며, “각 의료기관의 현실에 맞는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평가는 1개 병원별 2일 평가조사를 원칙으로 오전, 오후, 야간대별로 시간을 나눠 각 시간대별로 맞는 응급 상황 등을 평가하고, 1개 평가반이 2개 병원평가를 기준으로 총 43개반이 편성된다.특히 이번 평가에는 크게 2개 부문(진료 및 운영체계, 부서별 업무성과)으로 나뉘어 평가하며, 진료 및 운영체계에서 6장(54개), 부서별 업무성과에서 11장 (96개)의 항목을 평가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진료 및 운영체계에는 △환자의 권리와 편의(19개) △인력관리(8) △진료체계(6) △감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1일 산부인과 외래에 태아치료센터(소장 김 암)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다.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태아치료센터는 그동안 각 진료과별로 시행되어 온 태아에 대한 산전 진단, 태아 치료 및 출생 후 치료를 하나의 치료센터로 통합 구성해 보다 효과적인 진단 및 치료, 시술 후의 추적관찰이 가능하도록 했다.센터에는 산부인과, 소아과, 소아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소아심장외과, 소아비뇨기과, 소아신경외과 등 모두 14명의 교수들이 팀을 이루어 매월 1회 전체 회의를 통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또한 환자의 편의를 위해 정밀초음파를 통해 산전기형이 확인된 경우 당일 입원, 당일 약물치료 및 시술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김 암 소장은 “낙태는
【샌프란시스코】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Mattel 소아병원 Heather Cahan 박사는 “신생아가 진균류에 감염됐을 경우 하루만 치료가 늦어도 사망위험이 높아진다. 배양 결과가 양성이면 48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소아과학회(PAS)에서 보고했다.박사는 “성인의 경우 항진균류제 요법의 지연과 사망의 관련성에 대해선 이미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신생아 치료를 시작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이것이 유아의 결과에 악영향을 주는지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에서는 진균류가 혈액, 소변, 복수, 흉수 혹은 기관튜브에서 분리한 임상적 패혈증 77 에피소드(68례)에 대해 검토했다. 전체 사망률은 34%였다. 박사팀은 배양 결과 양성이 확인된지 평균 10일 후
경희의료원 홈페이지가 지난 1일부로 이미지를 대폭 강화해 가독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됐다.이번 개편에는 ‘건강상담’과 ‘진료시간표’ ‘사이버병문안’ 등의 메뉴를 메인화면 전면에 배치해 네티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진료과를 주요 질환과 클리닉 소개로 보강했다.홈 페이지는 8개의 메뉴(의료원안내, 이용안내, 진료안내, 진료예약, 진료과 소개, 건강정보, 건강상담, 공지 및 문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신생아사진, 채용정보, 사이버병문안 등이 추가되고, 검색엔진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병의원의 홈페이지를 전자차트와 연동시킨 가상병원 웹서비스 유비케어의 의사랑온라인이 기능을 강화하고 첫 선을 보였다.이번 업그레이드된 의사랑온라인의 특징은 병의원에서 진료를 보면서 홈페이지를 통한 의료상담, 진료예약까지 실시간으로 할 수 있어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특히 환자가 홈페이지로 상담을 요청하거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상담대기와 예약대기 현황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자동 알림창을 통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또한 기존 예약시스템과는 달리 간호사가 예약상황을 확인하고 환자 시간에 맞게 진료예약을 하면 자동적으로 환자의 이메일이나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예약확인을 알려준다.의사랑온라인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환자의 편익 증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에는 예방접종, 육아수첩, 신생아 사진
【독일·본】 베를린대학 소아과 Christopher Gruber박사는 “아토피 소아에도 예방접종은 통상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에방접종으로 인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경우는 없으며 오히려 예방가능성이 있다”고 독일 소아과·청소년기의학회에서 보고했다. 박사는 또 “감염증대책으로서의 예방접종은 아토피성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근거없는 우려”라고 주장했다. 알레르기반응 증가와 무관 디프테리아 톡소이드와 파상풍 톡소이드에 대한 아토피환자의 특이적 IgE반응은 확실히 뚜렷하고 오래 지속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은 증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근거로서 Gruber박사는 아토피 위험이 높은 신생아 1,300명 이상으로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파상풍과 디프테
【뉴욕】 1세 이하에서 나타나는 호흡기질환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밴더빌트대학의료센터 John V. Williams박사는 분자의 분석과 배양을 통해 과거 건강했던 소아의 하기도질환에 HMPV의 관련성을 조사하여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4: 350:443-450)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또 1세 이하의 호흡기질환은 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와 유사하며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하기도질환 12%의 원인 Williams박사팀은 소아 2,009명 가운데 바이러스학적 진단을 받지 않은 하기도질환의 463례를 검토했다. 그 결과, 이들이 급성하기도질환으로 진찰받은 687회
【미국·볼티모어】 의료소송건 가운데 신생아의 백질 장애(뇌성마비나 기타 뇌장애의 전구증상)를 분만과 관련지으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산부인과 Ernest Graham 교수팀은 이러한 장애는 오히려 신생아 감염증이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 혈류와 산소부족 영향 탓 백질은 뇌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섬유군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사이의 마지막 영역이라고 하는 부위에서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영역은 분만 합병증이 발현할 때 발생하여 제대(臍帶)의 산성 과다로 인해 나타나는 뇌혈류와 산소 부족의 영향을 받기 쉽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Graham 교수는 1994년 5월∼2001년 9월에 태어나 백질에 손상을 보인 조산아 150례의 의료기록을 조사했다
【독일·린다우】 기형의 귓바퀴를 재건할 때 실리콘 대신 늑연골을 이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 이비인후과 Rainer Staudenmaier박사는 “환자의 몸에서 채취한 늑골을 귓바퀴로 만들어 이식하는 방법이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제1회 국제미용외과·내과학회에서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실리콘을 주로 이용해 왔었다. 기증된 귓바퀴 쉽게 상처나독일에서는 귓바퀴 기형이 심한 신생아가 연간 약 150명 정도에 이르며, 그 중에서도 소이증과 무이증이 가장 심각하다. 이런 경우 재건술에는 연골과 피부조직이 필요하다. 접착시키거나 뼈를 고정하 에피테시스(신체의 어떤 부위를 고정시키기 위하여 붙이는 교정장치)도 이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임플란트 부분이 헐거워지거나 감
오는 19일‘임신과 영양’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을지의과대학교 을지병원(원장 이진용) 10층 대강당에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 산모교실을 운영한다.이번 산모 교실은 6주 단위로 라마즈 분만법, 신생아 관리, 모유수유 등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며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을지병원 분만실 (02-970-8244, 8246)
경희의료원 소아과 배종우 교수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근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지난 40년간(1960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에서 저출생체중아와 극소저출생체중아들의 사망률이 현저히 감소되어 생존율이 크게 개선된 것을 보고하였다. 이렇게 저출생체중아와 극소저출생체중아들의 미숙아 사망률이 감소된 요인으로는 1960년대에 신생아실의 개설, 1970년대 미숙아실 개설, 1980년대에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개설과 인공 환기요법 도입, 1990년대 미숙아 호흡곤란 증후군에서 인공 폐표면 활성제 보충요법 도입과 2000년대에 새로운 장비와 치료법 도입, 미숙아 관리의 향상 등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배종우 교수는“40년간의 미숙아 치료의 향상으로 현저히 개선된 한국의 미숙아
순천향대학교병원은 2월 9일부터 17일까지 2004년도 신규간호사 37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조속한 임상 업무 적응을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OCS간호전산업무, 각종 보고서 작성법 등의 기본 행정 업무를 비롯해 응급간호, 신생아실, 중환자실 간호 등 각 간호 부서별 직무교육과 병원 및 재단연혁 및 산하기관 소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다.심찬섭병원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신규 간호사 여러분을 모든 순천향 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친절하고 실력 있는 간호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욕】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Saroj Saigal박사를 비롯한 미국,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공동연구팀은 초저출생체중(extremely low birth weight, ELBW 500~1,000g) 소아는 취학기에 이르면 예외없이 신경학적 및 학습상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 캐나다, 독일(바이에른), 네덜란드 4개국 전체에서 ELBW아의 중대한 후유증으로서 학업장애가 나타났다. 이것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관찰결과”라고 설명한다. 이 연구는 ELBW아의 장기예후를 비교·검토하기위한 최초의 국제 협력 연구로서 출생 당시부터 8세 또는 11세까지 추적했다. 그 결과, IQ가 정상 범위에 있는 아동은 44~64%, 독서능력이 정상범위에 있는 경우는 46~81%, 수학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