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병주·김세주(한림대)교수가 지난 9월 SEBoD(Socio-Economic Burden of Depression) 실무위원으로 위촉되었다. SEBoD은 아시아의 정신건강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적 비영리기관으로 우리나라에는 총 8명의 정신과 의사가 SEBoD 실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한의과대학 한방신약개발 김호철 교수팀이 기억증진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참가자를 모집한다.모집대상은 40∼60세 이하의 인지기능 저하 소견이 없는 사람으로 다음달 4일부터 선착순 62명을 모집한다.참가자에게는 최근 새로 개발한 뇌신경세포 보호 천연물인 뇌보153(HT008-1)을 8주 동안 1일 3회 복용하며, 복용 전후에 기억 검사 및 혈액 검사, 인지능력평가를 받게된다.검사비용은 무료이며, 방문시마다 소정의 교통비와 시험 종결 후 소정의 사례비, 인지기능 향상 효능이 있는 한약제제 1개월 분을 지급한다.문의 :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02)958-9188
【미국·스탠포드】 비만한 부모가 자녀의 과체중에 가장 큰 위험인자라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스탠포드대학 정신/행동과학과 W. Stewart Agras교수는 Journal of Pediatrics(2004;145:20-25)에서 생후 2, 3년째에 과체중 위험을 가진 소아를 발견할 수 있으며, 여기서 발견된 위험인자의 일부는 수정하기 쉽고 초기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질병통제센터(CDC)는 과체중 소아를 2개의 분류로 나누었다. 하나는 위험을 가진 소아 중 비만지수(BMI)가 85퍼센타일을 웃도는 경우. 또다른 하나는 과체중 정도가 심한 소아 중 BMI가 95퍼센타일을 웃도는 경우다. 최근 조사에서는 30%를 넘는 소아가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도의 과체중 소아의 출현율
【뉴욕】 우울병의 세로토닌 가설은 세로토닌 신경전달의 상대적 내지는 절대적인 결손을 가정하고 있지만 캐나다 맥길대학 정신과·신경외과 Pedro Rosa-Neto박사팀은 치료약제를 투여하지 않은 대울병(MD)환자 17명(여성 9명, 남성 8명)에서 변연계 경로의 세로토닌 합성 저하를 검토한 결과 MD에 관련한 생화학적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4;61:556-563)에 발표했다. Rosa-Neto박사는 “변연과 변연주변 피질의 세로토닌 합성의 지표인 표준화 K의 저하는 MD에 관련한 생화학적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내리고 있다. 지표 유의차에 남녀차 박사팀이 세로토닌 합성의 대리지표로 간주하는 것은 α-[11C]메틸-L-트립토판의 K
【시카고】 보스턴대학 Hershel Jick박사와 보스턴공동약물감시 프로그램 멤버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인 플루옥세틴(상품명 프로작)과 파록세틴(상품명 팍실) 그리고 종류가 다른 아미트립틸린으로 치료받은 영국 환자와 미국에서는 처방할 수 없는 dothiepin으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비치사적 자살행동에 상대적 위험을 평가했다.그 결과, 항우울제 복용시작 직후 1개월간은 자살행동 위험이 높아졌지만 위험정도는 4종류 항울제 사이에 차이가 없다고 JAMA (2004;292:338-343)에 발표했다.논문에 의하면 항우울제, 특히 SSRI와 자살위험의 관련성에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10대 청소년에서의 항우울제 사용이 우려되고 있다. SSRI는 우울과 불안에서 근본적 역할을 하는 뇌속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우울병연구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정신의학 Gerald Sanacora교수는 건강인 38명과 대울병성장애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양전자 자기공명 스펙트로스코피(MRS)를 이용하여 감마아미노낙산(GABA)과 글루타민산염의 농도를 관찰하고 “뇌속의 신경억제 전달물질인 GABA의 농도 저하와 흥분전달물질인 글루타민산염의 농도 상승이 멜랑콜리형 우울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4;61:705-713)에 발표했다.anacora교수는 “피질에서의 GABA 감소와 글루타민산염의 증가는 대울병성 장애환자에서 나타나는 멜랑콜리나 정신질환의 증상 존재와 특별히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다. 멜랑콜리는 비교적 자주 나타나는 우울병 증상의 하나로 불면이
배치운(가톨릭대)교수가 정신분열병, 기분장애, 정신약물학 관련 논문을 SCI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논문 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2005-6년도 개정판에 등재됐다.배 교수는 2001년 SCI 국제학술지 발표를 시작으로 2002년도에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GSK 젊은 연구자상, 2003년도에는 대한정신약물학회 젊은 연구자 상, 올해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신진교수연구기금 등을 수상했다.한편 배 교수는 현재 미국 ‘PSL Research Group’과 ‘Gerson Lehrman Group’의 정신과 자문을 맡고 있으며, SCI 국제학술지인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의 편집위원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런던】 솔직하게 정신질환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어도 우울증, 불안감 등의 기분장애는 전통적으로 서구사회에 많은 질환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Nature(2004;429:696-698)의 논문에 따르면 현재 동아시아에서도 사회경제의 변화에 따라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자녀 정책으로 사태악화Nature논문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고령자의 자살이 전에 없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옛날에는 집안에서 존경받았던 노인들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가족 구성원간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자신들의 위치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고령자는 희망을 잃고 농약 등 독극물로 목숨을 끊고 있다. 또 일본에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사회를 등지고 있다. 낮에는 자고 컴퓨터게임으로 밤을 새는 젊은이들도 있
김성곤(부산대)교수가 알코올리즘 치료분야의 학문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5년도 제22개정판에 등재됐다.김 교수는 정신의학, 알코올리즘 치료의 기초 및 임상분야에서 매년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2편의 SCI논문을 게재했다.또한 김 교수는 현재 미국알코올리즘연구회 정회원이며, 국내에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생물정신의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워싱턴대학 Stephen R. Dager 박사팀은 양극성장애(BD) 환자와 정상 대조군을 비교하는 뇌화학연구를 한 결과, 약제를 투여하지 않은 BD환자의 회백질에서 세포내 에너지 대사의 변화를 보여주는 유산, 글루타민산, 글루타민, 감마아미노낙산(GABA) 수치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 이 연구결과를 Archive of General Psychiatry (2004; 61: 450-458)에 발표했다.BD I과 BD II 차이 커Dager 박사팀은 주로 우울 또는 혼합성 우울로 진단됐는데도 약제를 투여하지 않은 BD환자(32례)와 연령·성별을 일치시킨 정상 대조군(26례)을 비교하여 2차원 양자 에코플라너 분광 이미징(PEPSI)을 이용해 대상회(cingulate gyrus)의 수평단면을 얻었다.다
【미국·베데스다】 외래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거의 반수가 우울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4;43:1542-1549)이 밝혔다. 젊고, 여성, 백인서 많아 이번 결과를 발표한 메릴랜드대학 내과 Stephen S. Gottlieb박사는 “우울은 심부전환자를 평가하거나 환자의 감정을 평가하는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심부전환자의 우울은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우울증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의사가 바라는 증상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번 연구에는 메릴랜드대학 간호학부, 볼티모어재향군인병원, 뉴욕주립대(브루클린)의 연구자도 참여했다. 심부전과 우울에 관한 과거 연구들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도 특별한 치료제가 없고, 국내 노인인구의 약 9%인 30여만 명이 앓고 있는 치매와 중풍의 치료를 가능하게 할 신 물질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되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BK21 한방신약개발팀 김호철 교수팀은 최근 4년간 8억여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동의보감 등에 수록된 190여종의 한약재 및 처방들을 분석해 ‘뇌신경세포 보호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인 HP009를 개발했다고 밝혔다.HP009은 동물실험에서도 심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미노사이클린(중풍 치료제)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의 일부 성과물은 뇌세포 보호, 인지능력 향상,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뇌보 153)으로 제품화되어 시판되고 있어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더욱 밝게
을지대학병원(원장 하권익) 정신과는 오는 26일 오후 1시 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정신분열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재활’이란 주제로 정신장애인 가족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정신과 유제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정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제공과 정신장애 및 위기대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다. 문의 을지대학병원 정신과 (042-611-3443)
한국정신치료학회는 오는 21∼22일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도(道)정신치료와 서양정신치료 국제포럼’을 서울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포럼에는 도정신치료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미국 루이빌 대학의 Allan Tasman, 프랑크프루트 괴테대학의 Peter Kutter, 경북대 강석헌 명예교수, 성균관의대 이동수 교수 등의 국내외 권위 있는 교수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특히 대한정신약물학회 및 한국정신치료학회의 합동학술대회도 개최되어 ‘우울증 약물치료의 최신전략’과‘약물치료효과의 증진을 위한 치료동맹 및 정신치료적 기법의 활용’에 관한 토론의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한편 이번 포럼은 21일에는 ‘도 정신치료란 무엇인가?’, ‘이동식 선생의 도정신치료 사례발표 및 토론’, ‘22일에는
자이브, 차차차, 라틴 댄스 등 사교댄스가 정신질환 환자를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 많은 환자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김창윤 교수팀은 정신분열 증세가 있는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댄스치료’(Dance Therapy)를 실시한 결과 표정이 밝아지고 정서적 위축 증세와 우울증 증세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환자가 작성한 설문지에서도 ‘자신은 가치 있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을 잘 할 수 있다’ 등 상대적으로 대인 기피증을 보였던 치료 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퇴원 후에 사회 적응 훈련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댄스치료는 외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만으로도 외부 세계에 관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뉴욕】 뉴욕장로교병원 JoAnn Difede박사는 세계무역센터 폭파 희생자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비롯하여 고소공포증, 비행공포증, 연설공포증 등 다양한 공포증을 치료하는데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노출요법을 이용하고 있다.이 치료법에서 가장 새로운 기술혁신은 VR과 항결핵제인 사이크로세린의 병용이라고 할 수있다. 일부 뇌속 수용체에 단백질이 전달되는 것을 도와주는 이 약을 VR노출요법에 포함시키면 특이적 공포를 ‘망각’시켜, 6~7회 실시해야 했던 VR세션(각 1시간)을 2~3회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2001년 9월 11일 뉴욕세계무역센터(WTC) 빌딩 참사는 뉴욕시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기 싫은 사건일 것이다. 그러나 이 경험을 반복하는게 오히려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미국·베데스다】 미시간대학 Linda Liu박사와 일리노이대학 Denise Park박사는 자가혈당측정 방식을 몇분에 걸쳐 기억해내는 고령자는 다른 기억술을 이용한 고령자에 비해 규칙적으로 측정할 확률이 50% 높아졌다고 Psychology and Aging(2004;19:318-325)에 발표했다. 적당한 ‘상상력’은 고령자에게 복약을 기억하게 하는 등 의사의 지시를 따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학습도 응용도 간단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노화연구소(NIA)의 행동사회연구프로그램 Jeffrey Elias박사는 이번 연구에 대해 혁신적이라고 설명하고 “고령자가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도록 하기위한 기억술로 상상력을 이용하는 것은 엉뚱하지만 확실히 효과적인 방법이다.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도 환자가
신체장애가 전혀 없는 무증상 뇌경색을 간단한 기억력검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분당차병원(원장 이경식)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은 정상인들 521명(남자 179명/여자 342명)을 대상으로 MRI 및 기억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점수가 낮을수록 무증상 뇌경색 발병률이 높게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사에 따르면 MRI상 무증상 뇌경색이 나온 325명과 MRI상 정상으로 나온 196명을 비교한 결과, 치매의 판단 기준인 24점 미만의 환자수가 각각 82명(25.2%)과 8명(4.1%)으로 무증상 뇌경색군이 6.2배나 높게 나타났다.또한 정상군의 기억력 검사 평균 점수는 28.47, 무증상 뇌경색 환자군의 평균 점수는 25.49로 기억력 검사의 점수와 무증상뇌경색 발병률 간의 유의한 관계가 있음이 확인됐다.
【워싱턴】 이탈리아 카타니아대학 Giovanni Scapagnini씨는 “카레색소성분의 항산화물질인 쿠루쿠민(curcumin)이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미국생리학회(APS)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뉴런 보호작용 가져 이번 발표는 뇌속에는 항산화작용을 가진 각종 단백질이 존재하며 이것을 코드하는 유전자가 있고 그 중에 하나인 hemeoxygenase-1(HO-1)은 산화되려는 뉴런을 보호하는 작용을 가졌다고 한다. 뉴욕의대 약리학부 Michael Schwartzman박사도 참가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쿠루쿠민은 발달한 해마 뉴런에서 HO-1을 생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유전자에 의해 중요한 세포반응의 발현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 또 쿠루쿠민에 의해 성상(星狀)교세포를 치료한 결과,
【캐나다·토론토】 요크대학(토론토) Ellen Bialystok 박사는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언어 구사 능력과 인지 기능의 관련을 조사한 결과, 2개국어를 할 수 있으면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Psychology and Aging(2004; 19: 290-303)에 발표했다. Bialystok 박사에 의하면 사람의 지능에는 노화가 되어도 잃어버리지 않는 습득 지식이나 습관적 행동 등의 “결정화된 지능”과 노화에 따라 떨어지는 주의력 유지라는 “유동적 지능”이 있다. 후자는 노화되면서 떨어지는데, 2개국어를 통해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박사는 과거의 경험과 인지능력을 일치시킨 1개 언어 사용자와 2언어 사용자로 이루어진 중년층 104례(30∼59세)와 고령층 50례(60∼8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