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아트릭수술(복강경을 이용한 위 축소 수술)이 초고도비만환자에게체중감량은 물론 합병증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의 적극적 사회활동, 긍정적 사고변화도 보여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05년 8월 이 씨는 당시 나이 26세, 키 169cm, 몸무게 170kg, 체질량지수(BMI) 59.52kg/㎡(정상 20~24)로 초고도 비만 환자였다. 당시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담낭 결석, 지방간이 있었고, 비만으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도 함께 보였다.특히 수년동안 다이어트 식품 섭취, 운동, 약물치료 등 여러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고, 계속된 과식과 폭식으로 더 이상의 체중 감량이 힘들게 돼 베리아트릭수술을 받았다.그 결과 이 씨는 위 축
신경차단술이 머리카락만 스쳐도 아픈 삼차신경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김찬 교수는 지난 9년간 ‘신경차단술’을 받은 삼차신경통 환자 중 265명(평균나이 60세)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신경차단술 후 재발률은 1~3년 25%, 3년 후 53%였고, 재발하여 2, 3번째 치료를 받은 후에는 1~3년이 각각 25%, 20%, 3년 후가 각각 54%, 34%였다. 합병증은 대부분 얼굴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1, 2, 3번째 치료 후 각각 11.8%, 4.2%, 0%에서 발생했지만 모두 6개월 내에 회복됐다. 특히 치료시간이 5~10분정도로 짧고, 국소마취하에 바늘을 이용한 비교적 간단한 치료법으로 즉각적인 통증 감소효과가 장점이다.
전공의들 당직비가 하루 1만원에서부터 14만원까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지난달 3~25일 85개 회원병원 중 60곳을 대상으로 당직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주한국병원(약 60만원/월)이 가장 많이 지급했고, 서울아산병원(50만원/ 월), 아주대병원(40만원/월)순이었다. 반면 삼선병원이 월 5만원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결과 서울지역 대학병원 급의 당직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당직비 지급 기준을 명확히 해놓은 곳은 약 20곳에 불과했고, 당직비 금액에 관한 기준을 명시한 곳은 거의 없었다. 이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 병원마다 월별, 일별로 지급하는 등 지급방식이 다르고 실제로도 과나 연차별로 평균을 낼 수 없었
정년퇴임하면서 모교 발전을 위해 1억을 기부한 교수가 있어 화제다.오는 2월 말 정년퇴임하는 서울의대 정홍근(鄭弘根, 65세) 교수는 지난해 9월 1일, 36년간 몸 담아온 의대의 후학들을 위해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기부사실을 밝히길 거부했으나 지난 1월 31일 학교측의 감사의 표시로 부조제막식을 갖게 되면서 비로소 알려지게 됐다. 1966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1971년부터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조교로 교직생활을 시작한 정 교수는 1978년부터 교수로 재직, 미국립보건원(NIH) 박사후과정(1980-82년), 주임교수(1994-98년),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장(1996-97년), 한국BRM학회장(2000-현재) 등을 역임했으며, 1994년에는 특허기술상(충무공상, 특허
국내 부인종양 임상연구 수준이 본격적으로 세계화되고 있다.대한부인종양연구회(Korean Gynecologic Oncology Group, 이하 KGOG, 회장 강순범[사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과장 및 주임교수) 소속 부인종양 전문의 7명은 지난 11일에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74회 부인종양연구회(GOG)회의에 참석, 난소암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세계적 연구자들과 주고받았다.특히 경희대학교 산부인과학교실의 이종민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자궁경부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제의받아 국내의 임상연구 수준이 이제 세계화 대열에 들어섰음을 입증했다.또한 서울의대 강순범 교수는 임상시험위원회 위원으로, 아주대 산부인과학교실 유희석 교수는 자궁체부암 위원회에, 울산대 산부인과학교실 김용만 교수가 치료
병원규모가 클수록 10MV 이상의 고에너지 치료 경향이 많고, 3D CT Plan 활용도도 높다는 다기관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2년간 전국 23개 병원의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식도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310명(남 224명, 평균연령 62세)을 각 병원으로부터 받아 세부항목별로 분석했다. 대형병원 高에너지 치료 많다3D CT Plan 활용도 높아대상병원들은 모두 3개군(A, B, C)으로 나누었고[표1], 대상환자들의 치료방법은[표2]와 같이 나누었다.진단 및 병기결정을 위한 검사로는 식도촬영술, 식도내시경 및 흉부식도 CT스캔을 주로 사용했다. 방사선치료는 6MV(116명, 47.2%)와 10MV (87명, 35.4%) X-ray를 많이 사용했고, 방사선 치료 조사야는 각 군(A:5.5
아주대병원 진단방사선과가 ‘혈관 조영검사 및 중재적 시술’을 받는 환자를 위한 ‘낮 병동’을 개설했다.이에 따라 환자들은 그동안 입원해서 치료했던 ‘담도계 협착증’ ‘혈관성형술’ ‘낭성질환 경화술’ ‘배액관 교체’ 등을 낮 병동에 입원해 시술받게 돼 입원 진료비, 입원대기 시간 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결국 전공의를 폭행한 혐의로 아주대학교 병원 K교수가 경찰에 고발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아주대병원 폭력 사건에 대해 피해자들의 의견을 모아 가해자 K모 교수를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특히 전공의협은 고발장에서 피해자를 ‘소아과 전체 전공의’로 접수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현재 고발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직접 피해자와, 피의자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공의협은 이날 “비록 이번 사건이 계기가 됐지만 결코 개인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공의 폭력으로 말미암아 대다수의 전공의들이 오랫동안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드시 해당 교수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아직까지도 상습적으로 ´´전공의 폭력´´이 뿌리 뽑히지 않고 있어 병원 내 위화
조성원(아주대의대 소화기내과)교수가 신임 간 및 소화기질환 유전체 연구센터소장에 임명됐다.신임 조 소장은 1980년 연세의대 졸업, 1995년부터 아주의대 소화기내과학교실 주임교수로 봉직해 왔고, 제 1 진료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남 87㎝, 여 83㎝ 이상시 골다공증 2.6배, 당뇨 2.2배 허리둘레, 체질량지수보다 당뇨·골다공증과 연관성 높아 비만이 골다공증 위험을 낮춘다는 그동안의 연구와 상반되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가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경기도 안성 지역주민 1만 38명을 대상으로 6년간 허리둘레와 당뇨병, 골다공증간의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 교수는 대상자들을 허리둘레 남성 87㎝, 여성 83㎝ 미만인 그룹(정상군-A군, 5,742명)과 이상인 그룹(비만군-B군, 3,615명)으로 나누어 기초검사를 한 후, 2년 간격으로 2회 추적검사(당뇨+골다공증검사)를 했다. 그 결과 기초검사에서 정상군은 당뇨 4.8%, 골다공증 9%, 비만군은 당뇨 9.8%, 골다
위식도 역류질환 원인인자로 여러 가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비만은 복압을 상승시키고 횡경막에 기계적인 압박을 가해 식도열공탈장 발생 및 위식도괄약근의 이완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위식도 역류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중감소 등의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비만과 위식도 역류질환의 관련성하지만 위식도 역류질환과 비만의 연관성에는 다소 이견이 있는데다 체중감소가 증상호전에 도움이 되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2006 소화기연관학회에서는 비만과 위식도역류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토론을 가진바 있다. 이날 발표된 내용 중 관련성 유무 주장에 대해 알아본다. “관련 있다”BMI 높고, 복부비만 시 위험도 상승미란성식도염, 식도선암, 비랫식도와 연관복부비만이 체질량지수보다 중요한
유희석(아주대의대 산부인과)교수가 미국 부인암 연구회(Gynecologic Oncology Group)의 자궁체부암 위원회(Uterine corpus committee)위원으로 위촉됐다.유 교수는 향후 3년간 아시아 대표로 위원회에 참석해 미국 부인암 연구회가 주관하는 자궁내막암과 자궁육종 등의 임상연구를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주대병원이 청소년을 위한 종합 검진 프로그램 ‘1318 에듀(edu) 특화검진’을 신설했다.이 프로그램은 13∼18세 청소년들이 받는 종합 검진으로 청소년기에 흔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 외에 ‘다차원 심리검사’를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신체검사뿐 아니라 스트레스검사(심박변이도, 스트레스 호르몬), 척추 엑스레이검사, 여성 풍진항체검사, 성장호르몬검사, 알레르기 검사 등도 포함하고 있다.박샛별 건강증진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청소년도 자신에 대한 넓은 이해와 진로를 설계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차원 심리검사
아주대병원 정신과가 비교적 간단하고 효과적인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의 새로운 치료법인 EMDR법을 도입했다.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 Reprocessing)은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으로 임의적으로 안구운동을 시켜 부정적이고, 기분 나쁜 생각을 감소시키는 치료방법이다. EMDR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효과는 뛰어나 단일 외상을 경험한 환자의 경우 3~6차례의 치료로 77~100%치료, 참전용사와 같은 다발성 외상환자는 12차례 이상의 치료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EMDR 치료에 적용되는 대표적 질병으로는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로, 전쟁,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으로 인한 사고와 폭행, 강간 등의 충격적 경험 후 사고에 대한 반복적 회상이나 악몽에 시달
병원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김광문)은 지난 18일 별관1층 로비에서 ‘사랑의 병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푸른 메아리 합창단이 ‘요들송’과 ‘캐롤송’ 등을 불러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멜로디와 흥겨움을 선사했다.공연을 관람한 이영미(37, 여)씨는 “소아병동에 입원한 아이가 병원생활에 무료함을 느꼈었는데 잠시라도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무척 반가웠다. 앞으론 음악회 뿐 만 아니라 간단한 인형극이나 마술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공연들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명지병원(원장 김병길)은 지난 20일 신관 7층 대강당에서 성탄축하 및 환우 위안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 의학문헌정보센터 소장 이기범 ■ 감염내과장 최영화
심비코트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먹여 살릴 또 하나의 대형 품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회사측은 심비코트의 매출확대를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심비코트의 요법을 추가로 승인받았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2주전 2006 GINA 가이드라인 개정에 이번 요법을 지지하는 문구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런 긍정적인 호재 속에 아타칸, 크레스토에 이은 효자품목을 기대하는 눈치다. 새롭게 추가된 요법은 ‘심비코트 스마트’. 부데소나이드와 포모테롤 복합제인 심비코트 하나 만으로 천식의 유지와 발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는 점이다. 다른 복합제도 나와 있었지만 유지와 발작완화 요법에 처방이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이번 허가가 향후 심
최근 골다공증의 개념의 전환, 신약의 등장, 골대사기초연구의 진행 등 골다공증을 둘러싼 여러 상황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이번 특집으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골대사관련 학회에서 화제가 된 내용만을 발췌, 정리해 본다. 대한골다공증·대한골대사학회 공동추계학술대회골다공증성 골절 사회경제적 비용 연간 1조 500억 고관절 3,200억 척추 4,100억 손목 3,200억 우리나라 대표적 골다공증성 골절 3가지(고관절, 척추, 손목골절)만도 연간 1조 50억원 이상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소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급격히 고령화돼 가는 현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골다공증성 골절의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의대 정형외과 박일형 교수팀[양규현·문성환(연세의대 정형외과), 김진현(인제대 보건행정),
한국인의 급성대동맥증후군(acute aortic syndrome, AAS)의 임상양상에 대한 다기관 등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AS는 급성대동맥박리증(acute aortic dissection, AD), 대동맥내 혈종(intramural hematoma, IMH) 및 천통성 죽상경화성 대동맥궤양(penetrating atherosclerotic aortic ulcer, PAU)을 포함하는 질환군으로 국내 환자에 대한 데이터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학회는 다기관 등록을 통해 수집한 환자 정보를 토대로 한국인에서 발병한 AAS의 위험인자, 임상양상, 경과 및 치료에 대해 조사했다. AAS 주원인 급성대동맥박리증베타차단제, Nitroprusside, 칼슘길항제 順이번 조사는 6개 병원에서 약 6년간 AAS로 진
아주대병원이 4일 폐암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폐암센터는 지난 1994년부터 운영되던 폐암 치료팀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이 센터에는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종양혈액내과 등 관련과들이 협진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특히 외래진료실을 공휴일외에는 휴진일 없이 운영하며, 폐암 의심환자의 첫 내원에서 진단 후 치료 시작까지 1주일이 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폐암 전문코디네이터를 상주시켜 1:1 상담 서비스 및 치료전후 집중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운영하기로 했다.초대 센터장인 황성철 교수는 “기존 폐암치료팀이 수행하던 최소침습, 장기보존적 수술치료 및 광범위절제술 등 타 폐암센터와는 차별화 된 진료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면서 “폐암환자의 치료성적과 진료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