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을 유발하는 3대 안과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을 국민 10명 중 9명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망막학회가 일반인 1,784명을 대상으로 황반변성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질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특히 실명을 유발하는 녹내장 및 당뇨병성망막증 등과 비교한 결과, 72.7%가 백내장을, 절반 이상이(54.9%) 녹내장을 실명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인지하고 있는 반면, 황반변성의 경우는 7.1%만이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다.더 위험한 것은 고령화사회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04년 5만7천명에서 지난해 9만1천명으로 5년 간 60% 증가했다. 이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보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요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이병관)는 지난 18일 더 커뮤니케이션즈 엔자임과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헬스커뮤니케이션 학자, 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약 150 명이 참석해 신종플루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한양대학교 이병관 교수팀과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문 컨설팅사 더 커뮤니케이션즈 엔자임(대표 이혜규, 김동석)은 4월 1일부터 6개월간 한국과 미국에서 보도된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기사 (한국 941건, 미국 268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한국의 경우 기사의 절반이 정부 부처 및 기관(50%)을 정보원으로 활용한 반면, 교수 및
한국역학회는 12월 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21세기 보런의료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질병예방을 위한 역학연구의 재정립'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에서의 심혈관계 질환, 당뇨, 자살 등의 역학적 연구성과들이 분과별로 발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화학물질, 당뇨병 발생 높인다2형 당뇨병 발생에 비만 보다 여러 화학물질이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이덕희 교수팀은 역학연구를 통해 제2형 당뇨와 비만, 화학물질 사이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당뇨병의 발생에 비만보다는 인체 내에 들어가면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 즉, POPs(Persiste
12월 중순 국내학회의 추계학술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경제 불황과 제약사 리베이트 논란 속에 규모나 분위기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영상의학회, 외과학회, 비뇨기과학회 등은 올해를 시작으로 의학회 및 학술대회의 국제화에 나설 것을 선언하고,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나는본격적인 활동에 보여 주목 받았다.◇ ‘국제화’ 선언 잇달아대한영상의학회는올해를 ‘국제화 원년’으로 공식 선언했다. 이에 맞춰 10월열린 정기학술대회의구연 대부분을영어로 진행했으며,한국어 구연을 하더라도 슬라이드는 영어로 제작토록했다.전체 6개의 발표장 중 1개 발표장에서는 하루 종일 영어 강의 또는 구연을 진행하고,전시발표는 모두 영어로 했다.또한 외국 참가자중 우수논문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양극성장애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정신과 의료진을 위한 이 동영상은 양극성장애 초기의 정확한 진단을 돕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제작된 동영상은 학회 소속 전국 200개 병원에 배포되며, 학회 홈페이지(http://www.ksdb.or.kr)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동영상 제작의 총괄 책임을 맡은 윤보현 박사(국립나주병원 정신건강과)는 “양극성장애의 경우 환자들의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고, 의료진도 판단하기 어려운 증상으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동영상이 의료진들의 양극성장애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이 오는 2015년 열리는 ‘제24회 세계알레르기학술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한국은9일(한국시간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알레르기학술대회’에서 경쟁국인 인도네시아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이사회 투표를 통해 유치에 성공했다.세계알레르기학술대회는 세계알레르기학회(World Allergy Organization)가 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100개국 5천여명의 알레르기 전문가들이 모이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세계대회 유치를 위해그간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 등이함께 치밀한 사전작업을 벌이고, 올해 개최지인 아르헨티나 학술대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을대상으로 일대일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이준성 유치위원장(천식알레르기학회
국내 청소년의 첫 성경험 나이는 14.2세로 나타났다.대한산부인과학회지 10월호에 발표된 '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연령은 남녀 평균 14.2세로 학년으로 치면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한다.이 중 피임률은 38%였으며 여학생의 피임률은 36.1%였다. 성관계 경험 여학생의 14%는 임신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85%가 임신중절수술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회측에 따르면 이른 성경험은 성별, 임신중절 등의 피해도 있지만 자궁경부암 등 당장은 나타나지 않지만 성인이 된 후에 나타나는 질병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청소년 여학생에서는 여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면서 자궁경부가 성장을 하는데 이때 자궁 안쪽 세포들이 바깥으로 나오게 되고,
한국역학회(회장 이원철·가톨릭의대)는 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21세기 보건의료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질병예방을 위한 역학연구의 재정립’라는 주제로학회 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지난 30여년 동안우리나라에서 전염병, 심혈관계질환, 당뇨, 암 등 주요 만성질환과 영양, 유전체, 환경 등 주요 건강위해 요인에 대한 역학적 연구성과가분과별로 발표될 예정이다.암 역학분과에서는 한림의대 김동현 교수와 서울의대안윤옥 교수팀이한국인의식이습관이 암 발생에 미치는 장기추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연구에 따르면, 서울 거주 남성 14,000여명에 대한 13여년에 걸친 장기추적조사에서 기저조사시 수집된 식습관정보에 근거해 소금에 절인 생선을 많이 섭취(upper tertile)하는 집단은
미국임상약리학회(ASCPT, 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와대한임상약리학회(KSCPT, Kore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Personalized Health Care for Global Community”의 대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단장 민경업 교수·서울의대)와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신상구 교수·서울의대)이 공동주관한다.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글로벌 신약 임상개발을 주도하는 국제적 석학인 미국 FDA의 Lawrence Lesko 박사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Arthur
대한백반증학회(대한피부과학회 백반증 연구위원회)는 지난22일 세브란스병원 종합관에서 대한백반증협회와 공동으로‘제4회 백반증 환우 및 가족을 위한 공개강좌’를 실시했다.이번 공개강좌는 ▲백반증 발생기전에 대한 최근 연구동향(이영애 동국대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안암분절형 백반증의 새로운 고찰(한승경 우태하·한승경피부과 전문의) ▲백반증과 비슷한 임상양상을 보이는 질환의 감별 및 치료(오상호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자외선, 엑시머 레이저 및 보조요법(김태흥 화이트라인피부과 전문의) ▲백반증의 치료-수술적 요법(이동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 등의 강의로 이뤄졌다.대한백반증학회와 대한백반증협회는 내년에도 환우 및 가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백반증 관련 공개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유전자치료학회(KSGT, 회장 이제호·성균관의대)는27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제3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에는 유전자치료가 시작된 지 올해로 만 20년이되는 것을 기념해, 지난 20년간의 유전자치료 개발 역사를 되돌아 보는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또한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유전자치료 임상시험 결과들이 발표된다.부산의대 황태호 교수는미국 제너렉스 제약사와 국내 녹십자가 공동 개발중인 ‘JX-594’ 치료제에 대한 임상2상 중간 분석결과를 발표한다.이 치료제는 천연두 백신에 사용되었던 백신바이러스를 유전적으로 변형한 항암 바이러스로, 학회에 따르면 말기 간암환자에서 치료 반응률이80%에 이르며,생존기간도 예상기간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연세대 김주항 교수는12명의 암환자들을
한국이 임상연구에서 중요한 국가로 급부상하면서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임상약리학회가 한국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23일 미국임상약리학회와 대한임상약리학회가 오는12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Personalized Helathcare for Global Community; 글로벌 공동체를 위한 맞춤의학’이라는 대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미국학회의 공동개최는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다. 특히 연례 대회만 110회가 넘는 임상약리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학회인 만큼 한국이 임상연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글로벌 신약 임상개발을 리드하는 국제적 석학인 미국 FDA의 레
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이 주최하는 ‘제19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19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권준수 교수(서울의대 정신과학) 와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인 박승윤 조교수(동국의대 생화학)와 박상민 전임강사(서울의대 가정의학)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김성덕 대한의학회장과 이용각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과 한스-울리히 자이트 주한독일대사, 군터 라인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베링거인겔하임 일본 연구개발센터 제프리 엔시나스 박사 등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또한한국 근대의학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한 ‘분쉬’ 박사를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즉석에서 그려내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회장 유형준·한림의대) 추계학술대회가 11월 27일 경희대학교 청운관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개최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노인 과학연구의 윤리적 문제, 노쇠, 장기요양시설에서 흔한 의학적 문제, 노인의료와 디지털테크놀로지, 노인 지원인프라구축 등이 논의된다.한편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는 세계노년노인의학회(IAGG) 학술대회를 2013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남녀의10명 중 4명은 조루와 발기부전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특히 남성들만의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38%의 남성은 2개 질환이 유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대한남성과학회(회장 박종관, 전북대병원 비뇨기과)와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회장 진길남, 진길남 비뇨기과)가 남성건강주간을 맞아, 대한민국 남녀 847명(남성 623명, 여성 224명)을 대상으로 ‘조루증에 대한 남녀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루증과 발기부전을 구분하지 못하고 유사한 증상이라고 잘못 답한 남녀가 전체의 41.6%에 달했다. 여성은 절반에 해당하는 50%가 두 질환을 구분하지 못했고, 남성들 중에서도 38.5%가 조루증과 발기부전이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시간이 지나면 조루증이
“비뇨기과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전공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비뇨기과학회 백재승 이사장(서울의대)은 18일 추계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학회 현안으로 전공의정원감축을 꼽았다.백 이사장은 “학회가 질적인 향상하려면 전공의 정책이 가장 중요한데, 비뇨기과학회의 전문의 인력은 과도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학회에 따르면 비뇨기과 수련병원수의 증가율은 인구증가율에 비해 약 3.1배, 학회 소속 정회원의 증가율은 6.6배 높다.전국 비뇨기과 수련병원수는 1973년 19개에서 2005년 82개로 4배 이상 늘었고, 정회원(전문의)는 1973년 194명에서 2005년 1,808명으로 9배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 전체 의대생 중여성의 비율이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추계대회에서는 한국 중년남성에서 BMI 변화와 질환별 사망위험 연관성, 복부비만과 석회화지수의 상관관계, 운동 및 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 에스트로겐의 인슐린 신호전달체계, 체중증가와 혈압증가의 상관관계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중년男, BMI변화로 질환별 사망위험 예측비만인 경우뿐만 아니라 저체중이어도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10% 이상 증가하면 심혈관질환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고,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중등도의 체질량지수 증가가 비심혈관질환 사망에 보호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BMI가 증가할수록 심혈관질환 및 특정암에 의한 사망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BMI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석화)는추계학술대회 기간인오는20일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성형외과 환자안전 선언’ 행사를 갖는다.학회 총회에서 발표될 이번 선언은성형수술시 예기치 않은 의료사고를 예방하고, 학회 회원들의 환자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성형수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인이나 성형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다.학회는 이날 총회에서환자안전선언의 의의와 배경을 설명하고,학회 회원을 대표해김석화 이사장이 선언을 할 예정이다.선언에 앞서성형외과학회는회원들에게 환자 안전을 위한 성형외과환자 안전관리 지표와 수술준비양식을 공지해 숙지토록 했다.지표 등은국제의료기관인증(JCI)과 외국학회의 성형수술환자 안전권고 사항을 참조해작성했다.환자안전관리 지침에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이전국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피임과 성교육에 나선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와이즈 우먼(Wise Woman) ‘피임·생리 이야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1월 19일부터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피임 및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피임과 성교육은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해 왔으나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학회 측에 따르면 2007년 전국 주요도시 19~34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여성의 피임에 대한 인식과 행태 조사’에서 52.4%만이 피임 관련 교육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더 큰 문제는 학교 피임 교육의 유용성에 대한 평가가 3.61점으로 성교육 기관(4.23점), 심지어 부모(4.14점) 보다낮아학교 교육이라고 하기에는 수준이낮다는 지적이다
대한영상의학회 제65차 정기대회(KCR 2009)가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중방사선 소스 및 이중에너지 CT의 적용, CT 요로조영술시 방사선량 조절, 초음파 조용제의 유용성 등에 대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CT 요로조영술, 전압낮춰도 효과우수CT 요로조영술(CT urography)은 조영제를 주입한 후, 조영제가 신우와 요관 그리고 방광에 고여 있을 때 CT를 시행해 신장과 요로의 고급영상을 얻는 방법으로, 기존의 경정맥 요로조영술에 비해 더 자세한 해부학적 구조를 알 수 있고, 요로결석과 관련된 질환 이외에도 복부의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우수하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CT 요로조영술에서 5배가 넘게 많은 방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