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 오픈했다.새 홈페이지는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국민 의견 수렴 등을 위한 활발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구현했다. 또 초기화면 구성에서 기존 메뉴를 분류에 맞게 통합 재배치해 이용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여 효율적인 메뉴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 원장은 “홈페이지 새 단장을 계기로 국립암센터의 주요역할, 정책, 암관련정보제공 등에 대한 온라인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홈페이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65세 이상의 노인 10명 중 3명이 당뇨환자이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이 당뇨병에 걸린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 당뇨병환자에 대한 계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보건연구단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는 2005년(8월)부터 1년간 성남과 분당의 65세 이상 노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4명(32,4%)가 당뇨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이들 중 165명(16.5%)은 이번 조사를 받고서야 비로소 당뇨병을 알게돼 노인 당뇨병에 대한 적절한 검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도 당뇨병은 아닌 676명에서도 정작 정상혈당인 경우는 228명(22.8%)에 불과했으며, 448명(44.8%)에서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인 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를 보인
서울대병원이 아시아 지역에서는 다국적 제약사의 임상시험 건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다.미국립보건원(NIH)의 임상등록 사이트(www.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총 32건의 임상시험을 등록, 1위를 기록했다. 건수로만 보면 대학 자체에서 지원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포함시킨 국립대만병원이 가장 많다.서울대에 이어 아시아에서 2위는 싱가포르국립대학병원으로 30건을 등록, 인구대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홍콩대학이 26개, 서울아산병원이 25개, 삼성의료원 22개, 세브란스병원이 18개 등이다.한편 국가별 임상건수를 보면 대만 463개, 일본 282개, 한국 211개, 싱가폴 121개, 홍콩 98개로 일본은 인구 대비 상대적으로 적고, 싱가포르와 홍콩은 상대적으로 많은
여성 10명 중 7명은 외모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젊은층 50% 이상이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희대 의상학과 엄현신씨는 21일 발표한‘얼굴에 대한 미의식과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엄 씨는 서울-경기 지역에 사는 18세 이상 여성 81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9.9%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18∼39세(75%이상)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또‘성형수술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77.5%가 필요하다고 답했고,‘가능하면 하지 말아야 한다’란 응답은 22.5%에 그쳤다. 실제‘성형수술을 받아봤냐’는 질문에 47.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2
소아암 아동이 쉽고 원활하게 학교에 복귀할 수 있는 적응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외면받던 암 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첫 프로그램이라는측면에서의미있게 평가되고 있다.세브란스어린이병원(교장 유일영)은 21일 한국맥도날드(대표 레이 프롤리) 도움으로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아암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아들이 장기 입원 후 성공적으로 학교 및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으로 환아는 물론 교수, 부모, 또래 친구들을 대상으로 한 통합교육이다. 즉 환아들을 위해서는 개별상담, 가족상담, 개별 학습지원, 부모를 위해서는 개별상담 및 교육, 가이드북 제공 등을 한다. 또 담임교사를 위한 가이드북 제공, 병원-학교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오는 15일 영등포노인대학에서 녹내장을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에는 녹내장과 이남호 교수가 강사로 나서 녹내장의 정의와 증상,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이 교수는 “녹내장은 대부분 심한 시력 손상이 일어날 때까지 증상이 없고,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급성인 경우 안통, 시력저하, 충혈, 두통, 오심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또 “녹내장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실명할 수 있고, 안압조절이 녹내장의 진행을 늦추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치료 목표는 더 이상의 손상으로부터 시신경을 보호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교수가 제시한 녹내장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다.▶ 어두운 곳에서
고대안암병원(원장 김린)이 오는 15일과 23일 종합건강진단센터와 영상의학과에 최신 디지털맘모그라피(digital mammography) 2대를 각각 도입한다. 이 기기는 유방암을 검진하는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필름으로 현상하지 않고 PACS로 이미지를 전송해 신속하게 판독할 수 있고, 기존의 맘모그라피보다 뚜렷하고 선명한 영상으로 유방질환까지 판독이 가능해 유방암 진단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영상의학과 김윤환 교수는 “새 기기 도입으로 적은 양의 X-선 조사로도 해상도를 높일 수 있어 정확하게 유방암을 발견하고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 기기는 2월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비타민C가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송근정 교수와 관동의대 가정의학과 염창환 교수팀은 39명의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고용량의 비타민C를 복용시킨 결과 삶의 질이 높아졌다며 국제학술지 대한의과학회지 2월호에서 밝혔다. 교수팀은 말기 암 환자들에게 비타민C 10g을 1주일에 2차례씩 주사하고, 매일4g의 비타민C를 복용토록 한 뒤 삶의 질을 평가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물론 신체적 역할, 감정적, 인지적 능력 등의 기능적 상태와 피로, 오심·구토, 통증, 식욕부진 등의 증상적 상태 모두 호전됐다. 염 교수는 “아직 암 환자에 대한 비타민C 효과 논쟁은 있지만 말기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적극 사
외래환자 1일 1,700명 돌파, 8개월간 약 24만명, 월 600케이스의 수술…. 이는 동서신의학병원(이하 병원)이 개원 8개월만에 받아든 성적표로 신축병원들 중 단연 으뜸이다. 개원 초 양한방협진이 잘 될까라는 우려도 함께 잠재우는 결과다. 유명철 원장[사진]은 “이런 결과는 질병중심의 특화센터와 환자눈높이에 맞춘 시스템 때문”이라며 크게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먼저 병원만이 가진 독특한 특화센터. 실례로 중풍·뇌질환센터의 경우 신경외과, 신경과, 한방외과, 양·한방 재활의학과, 신경방사선과 등이 한 센터내에 있기 때문에 모든 진료 및 치료, 수술까지 센터에서 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들의 동선 및 불편을 최소화시킨 것은 물론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 유 원장은 “현재까지 중풍·뇌질환, 관절·
남녀 모두 고혈압 1위 男-당뇨병, 위장질환, 간질환 순 女-골다공증, 관절염 및 당뇨병 순국내 노인 5명중 4명은 질병을 앓고 있고, 4명 중 1명은 3개 이상의 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조인호, 안상미 박사는 고대의대 안산노인병연구소 한창수 교수팀과 함께 BMC Public Health에 ‘한국 노인의 질병력과 관련 요인들’이란 주제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교수팀은 2003∼2004년 안산시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60∼84세 노인 2,767명을 대상으로 진단을 받았거나 당시 앓고 있는 질병을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78.0%가 1개 이상, 46.8%는 2개 이상, 23.1%는 3개 이상의 질병을 갖고 있었고, 남성은 고혈압, 당뇨병, 위장질환 및
대구가톨릭병원은 지난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6년 3분기 기관유형별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현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심평원이 밝힌 전국 43개 종합전문병원 중 대구가톨릭병원의 항생제 처방률(70.96%) 1위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70.96%의 처방률은 질병분류번호 기재 착오 및 누락 등 대구가톨릭병원의 보험급여 청구에서 발생한 행정적 착오가 주된 원인이다. 특히 병원 측은 심평원에 수정을 요청, 받아들여졌으나 지난 15일 심평원의 발표는 수정 전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는 설명이다. 20일 병원에 따르면 만성질환병명과 급성 감기질환병명의 순서가 잘못 기재돼 450건에 대해 착오가 발생했으며 다른 주상병명이 누락된 것도 43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감기에서의 데이터 761건중
전국 43개 종합전문병원 가운데 대구가톨릭병원이 감기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심평원이 15일 공개한 ´´2006년 3분기 기관유형별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현황´´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70.96%에 달해 전국 종합전문병원 평균치 43.53%의 1.6배를 기록했다.이는 전국 43개 종합전문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며 광주 조선대병원이 61.82%, 대전 을지대병원이 60.75%의 항생제 처방률로 평균치를 크게 넘어섰다.순천향대병원(56.96%), 중대용산병원(56.73%), 강남성모병원(55.42%) 등도 감기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각각 평균치의 절반에 해당하는 22.32%, 22.59%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