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심근염으로 심장기능이 정지상태인 급성 심부전 환자가 심실기능 보조 기기를 삽입하는 수술로 생존이 가능하게 됐다.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전은석, 이영탁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콕사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전격성 심근염으로 입원한 환자가 당일 밤 심장기능이 거의 없어진 쇼크 상태의 응급상황이 발생했다.이에 연구팀은 좌심실 보조장치(LVAD)를 삽입하는 응급 수술로 보조장치가 심장박동을 대신하는 치료를 5일간 시행했다.이결과 치료 35일 후인 9월 16일 해당 환자가 퇴원한 후 2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치료는 인공심장 이식이외 별다른 치료법이 없던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도 일정 기간 동안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대안 치료법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이제호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서울대의대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7차 대한의학유전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상임이사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이제호 교수는 11월 13일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됨으로써 2005년까지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1981년 각종 유전질환에 대한 기초·임상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유전질환 관련 전문의 4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고대 구로병원은 최근 망막질환과 녹내장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광간섭단층촬영기(OCT, Optical Coherence Tomography)를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OCT는 생체조직에 820mm 레이저빔을 무과시켜 반사되는 빛을 초음파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 해상도 보다 10∼20배 정도 정확하게 보여주는 장비다. 기존 CT의 경우 눈 검사시 평면적인 상태에서 눈의 외관을 검사하는 반면 광간섭단층촬영기는 눈의 단면을 마치 칼로 잘라 입체적인 상태에서 현미경으로 보듯 검사하는 방법이다. 이 장비는 또한 비접촉(non-contact), 비침습(non-invasive)적 방법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검사시 우리 몸에 어떠한 약물이나 주사를 하지 않고도 가능하다. 또 몸이 불편한 사람도 휠체어에 앉아 검사받을 수 있
지난 16일 한양대에서 열린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에서 1백여명의 개원의가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양대는 이러한 관심과 열기를 감안, 개원의는 물론 특히 성동구와 광진구 일원의 1·2차 진료기관 개원의와 3차 의료기관인 본교 의료원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환자 진료에 있어 다양한 교육 및 협진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이번 연수강좌는 1차·2차 진료기관에서 내과 계통 질환을 주로 다루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했으며, 가장 먼저 환자를 접하는 개원의에게 각종 내과 질환의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진단 및 치료 접근, 각종 처방 방법 등을 제시하여 일선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동창회(회장: 김광태 대한병원협회장, 대림성모병원이사장)는 오는 11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제2회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가톨릭의대 동문들의 친목과 교류를 도모하고 동문들의 단합과 전진을 위한 이날 행사는 칵테일 파티, 제1부 기념행사, 제2부 만찬 및 여흥 등의 시간으로 진행된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의대 동문 가운데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선정하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가톨릭의대인 발표와 시상도 예정되어 있다.
김진복 인제대 백병원 명예의료원장(한국위암센타 원장)은 지난 11월 16일∼19일 제6차 아시아임상종양학회 학술대회 기간중 열린 이사회와 총회에서 회장으로 연임(2003-2006)됐다.
신재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강사가 최근 개최된 2003년도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신재원 임상강사가 발표한 논문 제목은 Diagnostic accuracy of B-type natriuretic peptide(BNP) for predicting systolic dysfunction according to different cut off levels(BNP의 심부전 진단에서의 유용성.
순천향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과장 어수택)는 11월 18일 원내 임상교육관 지하 A강의실에서 해소·천식 및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무료검사와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무료검사는 1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먼지 진드기, 개털, 곰팡이, 두드러기쑥, 쑥에 대한 알러지 피부반응 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고 현장에서 결과를 알려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검사에 이어 진행된 강좌는 어수택, 이영목, 김양기교수, 최은하, 박명희 간호사 등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와 전문간호사가 해소·천식의 원인과 진단 및 치료, 검사결과 판정, 흡입제 사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행사를 주관한 어수택교수는 날씨가 추워지면 천식과 만성 기관지염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며 각별한 관심으로 건강을 유지해 줄 것을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병원장: 김승남 교수)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지난 11월 12일 서초구청(구청장 : 조남호)으로부터 편의시설 설치 우수시설 지정서를 받았다.서초구청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금년 처음으로 서초구내 주요 시설 10군데를 지정, 직접 방문하여 현장 시설을 점검하고 그 중에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이번 현장 조사 및 평가에서 강남성모병원이 장애인을 비롯한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상태가 우수하다는 평과 함께 높은 점수를 받았다.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을지대학병원은 20일 충남 연기군 동면 농협사무실에서 농촌주민 무료 건강진단을 실시, 지역 주민 300여명을 진료했다. 이날 검진에는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 등 치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에서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검진에서는 각 과목별 진료와 함께 흉부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측정 등의 기초검사 도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건강진단 결과는 14일 이내에 개인별로 통보된다. 지난 96년 초부터 8년째 계속되고 있는 무료건강검진 활동은 의료혜택이 적은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병명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유케 함으로써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된 것으로 충남을 비롯한 중부권의 오지마을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유희탁)은 19일 본관1층 로비에서 환자를 위한 가을음악회를 개최하였다.이번 공연은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측이 성남시립합창단을 초청, 마련한 자리이다.이날 행사에서 성남시립합창단은 한국민요, 가요, 가곡, 애창곡 등 다채로운 선율을 선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15일 국세청 14층 간부회의실에서 서울백병원 전병훈 원장과 국세청 이주성 차장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백병원과 국세청간의 진료지정병원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조인으로 국세청 직원 및 그 가족이 서울백병원에서 진료를 원할 경우, 우선 예약의 편의뿐 만 아니라 전담직원을 통한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국내 간이식수술 생존율은 82.6%, 성공률이 91.1%로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간이식 수술을 받은 1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후 1년 생존율이 82.6%, 수술성공률이 91.1%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국 장기이식센터(UNOS)에 최근 등록된 1년후 생존율 76~80%, 수술성공률 85%에 비해 다소 앞서는 수치이다.장기이식센터 이 교수팀은 2001년 1월부터 2002년 10월 사이에 간이식수술을 받은 115명을 대상으로 1년후 생존율을, 2001년 1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수술을 받고 퇴원한 환자 190명을 대상으로 수술성공률을 각각 조사했다.조사결과 간이식 환자는 간암 47
인천시립교향악단이 7일 인하대병원에서 5회째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일반인들에 익숙한 클래식과 영화음악, 팝송 등의 연주와 함께 교향악에 사용되는 악기를 설명하고 즉석에서 연주법까지 강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병원을 문화의 열린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인하대병원은 앞으로도 환자를 위해 많은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인피니트 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선주)가 국내에서만 100번째 Full PACS를 설치하게 되었다.지난 17일 고대안암병원과 PACS공급계약을 체결, 2000년 신갈 강남병원을 시작으로 4년만에 국내병원 100곳에 PACS를 설치한 인피니트는 이 업계의 선두자리를 더욱 확실히 다졌다.인피니트 이선주 대표는 100호 계약달성은 기술경쟁력과 고객의 믿음 덕분이라고 밝히고 향후 무상업그레이드 등 타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세계적인 의료영상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인피니트는 내년 3월까지 20여명의 우수 연구인력을 충원하는 등 연구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한편 인피니트는 100호 계약을 기념하여 올 연말까지 구 버전(version)의 PACS 및 Medical 3D SW를
김재호 선산안과연구재단 이사장은 7일 서울백병원 21세기안과병원 외래에서 2003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금번 수혜장학생은 안과 주임교수의 추천을 받은 가톨릭대학교 및 인제대학교 대학원 의학계열 안과전공 석ㆍ박사과정의 5명으로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받았다.
일반인들은 건강보조식품이 질병치료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막상 자신에게 질병이 생겼을 때에는 이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팀은 지난해 5∼7월 건강검진을 위해 을지대학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등을 찾은 30세 이상의 성인 3백92명을 대상으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복용실태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즉 이번 조사에서 인삼, 비타민, 녹용, 알로에, 오가피 등 각종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평소 생각에 대해 응답자의 79.6%가 질병치료에 효과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반면 효과가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7.9%에 그치는 등 질병치료용으로의 건강보조식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그러나 질병에 걸리면 복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삼성서울병원은 11월 13일 개원9주년 기념 간호학술대회를 대강당에서 개최했다.3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Basic & Best Nursing : Be on the Basic’을 주제로 인간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간호접근(이화여대 간호대 이광자 교수) 제하의 특강을 비롯, 제1대 삼성서울병원 나이팅게일로 선정된 최은숙 간호사의 Be on the Basic 주제발표와 기본간호 사례로 OR방 피부지킴이(수술간호파트), 와! e-멋진 외래(외래간호파트), I see you in ICU(중환자간호파트) 등의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학술대회를 개최한 성영희 간호본부장은 간호의 기본정착을 위한 활동을 공유하고 최상의 간호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윤주병 가톨릭의대 대전성모병원장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본부장에 선임되었다.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대전에 세워진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는 각 지원단체를 네트워크화해 피해자에 대해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이 2001년도 한국 부인암 등록사업 조사 결과 부인암 부문 총질환건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지에 발표된 2001년도 한국 부인암 등록사업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삼성제일병원이 자궁경부암 178건, 난소암 90건, 자궁체부암 50건 등 총 318건으로 전국 126개 전공의 수련병원중에서 가장 많은 부인암 1차 치료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제일병원은 지난 1963년 자궁암조기진단센터를 운영, 자궁암도 조기발견만 되면 완치된다는 희망을 안겨주었고 1997년 최첨단 컴퓨터 암검사 진단장비(Auto Pap System)를 도입, 연간 약 10만건의 정확도 높은 암검사를 처리하고 있다. 이 수치는 단일병원이 처리하는 자궁암검사건수로는 국내 최다 검사건수이며 이 모든 검사를 최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