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억력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40대가 아닌 60대부터 감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과 정인과, 이현수 교수팀은 2000년 3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신경, 정신과적 질환과 약물 남용의 과거력이 없고,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없이 노인학교 등 정상적인 노후생활을 하는 노인 104명과, 동일한 조건의 20∼59세 사이 정상성인 324명을 대상으로 한국판기억평가검사(Korean version of Memory Assessment Scale. K-MAS)를 실시했다.이 결과 기억력은 20대 초반을 절정으로 50대 후반까지 잘 유지되다가 60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감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MAS를 이용한 연령대별 전체기억 평균 점수는 20대가
김재호 인제대 서울백병원 21C안과병원 교수는 처음 개강하는 한국경제 WOW-TV 공개의학강좌에 초청되어 오는 16일(금) 목동현대백화점 이벤트홀에서‘시력교정술의 이해’를 제목으로 공개 강좌를 갖는다.
순천향의료원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을 선정, 활용중이다. ‘높은 이상 힘찬 비상 순천향 30년’을 비롯해‘생명존중-참의료의 시작’,‘하늘 뜻 생명존중, 건강한 우리이웃’,‘인술 30년, 더 큰 사랑을 전합니다’등 총 4종의 슬로건을 선정, 활용중이다. 의료원은 올 1년 동안 각종 대내외 공문서, 인쇄물, 기념 현수막 등에 슬로건을 표기하여 사용키로 하는 등 30년 역사와 전통을 대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의료원 30주년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슬로건 공모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교직원 및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순천향의료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이석현)은 8일 본원 1층 대강당에서 이석현 병원장, 문홍영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총 8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대상에는 서7병동의 ‘성형외과 수술현장 경험과 수술환자 교육지침서 개발을 통한 만족도 증진’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은 동9병동의‘흉부외과 의사, 간호사의 고품질 고객접점응대를 통한 환자만족도 증진’, 우수상은 경장영양연구회의‘경장영양 환자의 영양불량 개선을 위한 활동’이 차지했다. 이석현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QI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반드시 해야하는 진료와 업무의 일환”이라고 말하고, “QI활성화를 의료서비스를 향
복강경으로 통해 담관낭종을 절제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서울대병원 외과 장진영 교수는 46세의 여성 담관낭종환자의 복부를 통해 낭종을 제거하고 담도를 소장에 연결했다고 밝혔다.담관낭종이란 담관에 물이 차서 처지는 질환으로 기존의 수술법으로는 복부를 25~30cm나 절개해야 하고 입원기간도 2주정도로 큰 수술이다.그러나 복강경을 이용한 이번 수술법은 술기상의 어려움은 있지만 수술 상처가 작고 통증도 적어 젊은여성이나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수술이라고 장 교수는 밝혔다.한편 담관낭종의 복강경 수술 성공은 일본과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일부 성공사례가 있을 뿐이라서 이번 서울대병원의 수술 성공은 국내 의료기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병원장: 김승남 교수)이 환자편의를 위해 지난 해 12월 15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초·재진 예약이 하루 평균 400여건 이상으로 전체 예약(약 2,500명)의 16% 이상을 차지하는 등 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진료 3일전 예약환자에게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예약날짜와 시간을 확인시켜 주는 SMS(Short Message Service)를 실시, 더욱 업그레이드된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병원은 앞으로도 전화예약에서 발생하는 예약변경, 취소 등의 예약부도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더욱더 편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은 지난 8일 의과학연구원에서 의료원 산하 전 기관 보직자들과 의료원의 각 부서 팀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이념실천주제인 생명을 존중하는 사랑담긴 첨단진료에 따른 실천 전략 수립을 위한 이념분야 보직자 연수를 실시했다.보직자 연수는 2004년 이념실천목표 당선작 시상, 주제강연, 2004년 기관별 중점이념과제와 2003년 이념실천 우수부서 사례발표, 법인 이사장 특강 등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또한, 이날 오후에는 법인 이사장 이한택 주교와 가톨릭대학교 총장 오창선 신부,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 의무부총장 남궁성은 교수를 비롯 보직자 연수에 참석했던 의료원 산하 전 기관 보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년 하례식도 가졌다.
국내 연구진이 면역세포를 이용하여 대장암, 위암 등의 여러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김태규 교수와 강남성모병원 외과 오승택 교수팀은 다양한 종양세포에서 발현되는 종양항원인 CEA (Carcino-Embryonic Antigen)에 대해 특이(종양만 표적하여 사멸시킴)적으로 반응하는 T림프구(T세포) 배양에 성공했다.T세포는 종양세포를 살해시키는 면역체계의 핵심요소로, 연구팀은 수지상세포 (dendritic cell)와 CEA를 발현할 수 있는 재조합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하여 T세포를 시험관 내에서 유도 배양하는 성과를 거뒀다.CEA 항원은 대장암, 위암, 췌장암에서 95% 이상 발현되고, 또 유방암의 약 50%, 폐암의 70%에서 발현되며, 외국에서도 종양치료법 개
내시경으로 암을 치료하는 내시경점막절제술의 영역이 크게 넓어졌다.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교수팀은 최근 절연전기침 등의 새로운 기구를 사용해 암조직의 크기가 2cm이상, 최대 8∼10cm에 이르는 조기위암 환자100여명을 대상으로 내시경적점막절제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이 시술은 외과적 수술에 비해 스트레스가 적고 흉터가 전혀 남지 않으며 감염이나 합병증에 대한 위험도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내시경적점막절제술은 지난 10년 간의 외과적 수술치료와의 비교연구에서 환자의 예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적점막절제술의 정확한 시술을 위해서는 암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암조직의 수평적인 넓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확대내시경, 색소내시경, 면역
아주대의료원은 7일 개원 1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사무국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원 10주년 기념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개원 10주년 추진위원회 사무국은 오는 9월 아주대의료원의 개원 10주년을 맞아 비전 설립과 기념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이날, 오픈식에서 김효철 의료원장은 사무국은 개원 1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많은 교직원들이 자유롭게 오고 가며 개원 1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좋은 생각들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RI를 이용하여 뇌의 신경세포까지 진단하는 최신 검사법이 뇌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문원진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방사선과 교수에 따르면 물분자의 운동을 이용해 뇌의 신경세포를 영상으로 촬영하는 진단법인 확산텐서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을 도입, 뇌 신경세포까지의 진단영역 확대가 가능해졌다.뇌의 신경세포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원리는 잉크 한 방울을 물 컵에 떨어뜨리면 컵 속의 물이 정지해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바쁘게 운동하고 있는 물의 분자운동에 따라 원모양으로 잉크가 퍼지는 브라운 운동에 착안하여 개발됐다. 이처럼 확산텐서영상으로 진단하게 되면 현미경적인 시각으로 뇌신경세포를 볼 수 있으며 뇌 조직 깊숙한 곳의 손상까지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된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남옥윤 수녀)은 신임 기획관리실장에 정성완씨를 선임했다.정성완 실장은 성남병원에서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했으며, 한국병원 경영학회 상임이사, (주)미래병원컨설팅 연구위원,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 회장을 역임했다.또한, 경원대학교 겸임교수, 서울보건대학·남서울대학교·협성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황적준 고려대 의과대학장(법의학교실)은 1월 11일부터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를 시작으로 M/D앤더슨, 베일러, 콜롬비아 등 미국 유수의 의대를 8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의대신축 및 의대학생들의 교과과정, 의대학장들의 역할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의과대학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려대 한국인공장기센터(소장·선경, 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원하는 2004년‘Brain Pool(해외 고급 과학두뇌 초빙 활용)’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인공장기센터가 Brain Pool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최대 3년간 세계적인 연구인력의 초빙비용(보수, 체재비, 왕복항공료, 이사비용, 상해질병보험 가입료 등)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센터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분야에서 휴대형 완전이식형 인공내분비 순환기 장치 개발을 주요 과제로 차세대 인공심장인 연속류 펌프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공개모집 할 예정이다. 선경 소장은 이번 과제의 선정은 한국인공장기 개발의 기초가 되는 과학기술분야의 권위자와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최신과학기술 및 know-h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는 1월 5일 병원 P동 대강당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2004년 힘찬 출발을 다짐하였다. 이날 이혁상 의료원장과 전병훈 서울백병원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병원시설 개선 및 첨단장비의 보강 등을 통해 2004년을 서울백병원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의료진 및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백낙환 이사장은 자유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건학이념인 인덕제세를 바탕으로 사랑과 정으로 의료와 교육을 행하자고 당부했다. 백중앙의료원은 교수회의 일정에 맞춰 부산백병원 1월 7일, 상계백병원 3일, 일산백병원 6일, 동래백병원 9일 각각 신년교례회를 갖는다.
해외 의료계 인사들의 삼성서울병원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삼성서울병원 홍보실에 따르면 지난해 단체 견학이 총 63건 882명에 이르며 이중 해외 견학단은 총 37건 426명(58.7%)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 수치는 홍보실이 아닌 타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안내한 개인 방문객을 제외한 것으로 실제로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외국 의료진이 감탄하는 부분으로는 세계 최초로 1000병상 이상 규모에서 실현한 Full-PACS(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 시스템과 55분만에 혈액검사를 종결할 수 있는 초고속 진단검사의학 자동화 시스템 등이라고 설명한다.특히 지난해의 경우 예년에 다수를 차지하던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는 물론 독일, 벨기에, 스위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과
수술 부위를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여 병변을 정확히 발견, 시술하는 방법이 척추수술에도 도입돼 위험하고 힘든 척추수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이게 되었다.한강성심병원 국제척추센터(소장 김석우교수)는 경추(목뒤)부터 요천추(허리둔부)까지 척추 전 부위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최첨단 3차원 척추영상증폭기(3-Dimensional C-arm Image Intensifier)를 이용 고난도의 척추수술을 실시하고 있다.3차원 영상수술의 도입으로 기존의 척추수술의 위험성을 크게 낮추면서 고난도 척추수술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내시경 및 레이저수술 등으로 가능했던 척추수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특히 한강성심병원이 도입한 이 수술법은 입체영상의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수술 부위의
이길여(경원대총장, 서울의대 동창회장) 한국의학 100주년기념 사업위원장은 KAMA(재미한인의사협회) 초청을 받아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KAMA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고대의료원은 2일 안암병원 8층 대회의실에서 홍승길 의무부총장, 김린 기획조정실장, 김형규 안암병원장 등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갑신년 시무식을 가졌다.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2004년에는 의료원 전 구성원간의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동기부여와 희망이 싹틀 것으로 믿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내적 역량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노력한다면 우리의 역량은 무한히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2004년 출발과 함께 그동안의 구태의연을 벗고 새롭게 변모할 고대의료원의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형규 안암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안암병원이 우리 모두의 꿈과 희망인 초일류병원을 실현하며 우리의 일터를 일하는 보람과 기쁨이 넘치는 신명나는 곳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원자력의학원은 2003년 도입한 목표관리제 추진결과를 발표하고 우수부서에 포상을 실시했다.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해 경영 효율성 증대, 업무 방향 명확화, 조직 문화 정착 등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실시된 목표관리제에는 비임상과, 간호부, 진료지원부서, 기획·행정실 등 26개 부서가 참여했다.목표관리제에 따라 중간관리자들은 2차례의 전문 교육을 받은 후 12월 최종결과보고서를 작성, 1·2차 평가를 통해 순위가 정해졌다. 최우수부서는 진단검사의학과, 우수부서는 간호부 내과계병동과, 자산관리담당, 장려부서는 병리과, 사이버나이프센터, 외래·특수병동과, 의학정보실이 각각 선정되었다. 목표관리제 실시로 비용절감, 수입증대등 재무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 부서 업무매뉴얼 작성과 자산의 표준화 및 코드화 등 경영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