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이하 복지부장관)에 김성이(金聖二, 62)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임명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김성이 교수를 보건복지정책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이론과 현장 실천력을 겸비한 적임자로 판단, 보건복지가족부장관(제46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장관은 지난 1986년부터 20여년간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해 온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서,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2000∼2002),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2005∼2007), 국민복지당 공동대표,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대표, 한나라당 제17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사회복지총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장
올해 안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지표가 개발된다.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2008년도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계획’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두 약제에 대한 처방현황 및 분석 및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내년부터 평가에 나설 계획이다.심평원 김수경 평가2팀장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은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적정성 평가가 필요한 대상”이라면서 “현재 어떤 평가를 할 것인지에 대해 의약품정보센터 연구진과 평가지표를 개발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올해부터는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성성 평가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가 추가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대상은 모두 17개 항목으로 늘어났다.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는 올 1월부터 요양병
3월부터 개량신약의 급여평가기간이 단축되어 보험에 조기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개량신약의 경우 약제결정신청월의 익익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하여 평가함으로써, 평가기간을 현행 150일에서 60~90일로 단축하도록 하는 평가절차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조치는 개량신약에 대한 별도의 평가기준이 마련되는 등 평가 사례가 축적되어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진데다 등재기간 연장에 따른 제약사의 부담을줄여주기 위한것이라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일단 평가절차 개선안의 대상 의약품은 보건복지부의 ‘개량신약경제성평가세부기준’에 따른 개량신약(자료제출의약품) 중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되지않았거나 개선에 따른 비용 효과를 입증하는 경제성평가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의약품이다.이와 함께 경제성 평가자료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월10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의약품등 제조업소 36곳을 대상으로 ‘08년도 정기 약사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약사감시 대상업소는 (완제․원료)의약품, 의료용고압가스, 의약외품 제조․수입업소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약사법 등 관련법령 준수 여부를 집중 관리하게 되며, 위반사안에 따라 회수․폐기명령, 시험검사 명령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부산식약청은 이에 앞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제조 및 품질관리 능력을 보유한 의약품등(화장품 포함) 제조․수입업소 54개소에 대해서는 약사감시를 면제하여 자율점검으로 대체함으로써 업소의 자율성을 강조한 바 있다.부산식약청 한 관계자는 올해 약사감시는 제조 및 품질관리 취약업소를 우선 선정하여 집중 점검하게 됨으로써 우수 의약품등 제조․유통기반 조성
시민단체가 지난 10일 기획재정부가 밝힌 ‘영리의료법인 도입 검토와 민간의료보험 활성화를 위한 공-사보험 간 정보공유 등의 제도개선안’에 대해 해당 정책 서민들에게 재앙이나 다름이 없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앞서 재정기획부는 ‘7% 성장능력을 갖춘 경제’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추진,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차관이 반장인 ‘민간의료보험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이에 대해 11일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부동산 투기의혹, 탈세, 논문 중복 게재 등 비윤리적 행태로 보건복지장관의 임명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에서 기획재정부의 이와 같은 의료산업화 추진 방침 발표는 “경제만 살리면 되지”라는 항간 네티즌들 간의 우스개 소리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우선 영리의료법인 도입과 민
국내 최대 위탁검사기관인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 / 이경률 이사장)는 국내 위탁검사기관 중 최초로 당화혈색소 측정방식인 NGSP의 정도관리 부분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NGSP는 미국의 ‘국립 당화혈색소 표준화 프로그램 (National Glycohemoglobin Standardization)’ 을 이르는 것으로, 당화혈색소를 이용하여 혈당을 측정하는 국제 표준방식을 말한다.이번 NGSP 인증으로 SCL은 국제표준기준에 따라 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분석해 낼 수 있으며, 철저한 정도 관리 능력을 갖춘 국내 최고의 검사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SCL 이경률 이사장은 “SCL의 혈당 분석능력에 대한 대외적인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인증으로 병원 및 진단검사기관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윤여표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자로 윤여표 충북약대 교수(1956년생)를 신임 청장으로 임용됐다. 윤 신임청장은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 약대에서 학사·석사 및 박사학위를 마쳤고 1986년부터 충북대 약대에서 강의를 시작, 현재까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독성학회 기획간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자문위원 및 보건복지부 중앙약심 심의위원, 식약청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환경독성학회 이사이며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6일 지역임상시험센터 서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가천길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이고 지방은 동아대의료원 충남대병원이 선정됐다.이번 평가의 주요 항목으로는 주관기관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 전담인력 확보수준,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한 계획, 예산편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등 이었다. 이번에 선정된 6개 기관에 대해서는 3월 14일 구두평가와 3월 17일~19일 현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4월 최종적으로 지역임상시험센터 3곳을 선정하여 5월부터 정부출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단이 선정 기준을 수도권 1곳과 지방 1곳이상으로 선정한다는 점과 지역안배를 우선한다는 점에서 볼 때동아대의료원과 충남대 의료원이 최종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주 ‘타쎄바정/아바스틴주’ 등 4건에 대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월 25일부터 2월 29일까지 임상시험 승인한 의약품 중 한국로슈의 ‘타쎄바정/아바스틴주’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HCC) 환자를 대상으로 타쎄바정(염산엘로티닙)과 아바스틴주(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탐색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실시하는 제2상 임상시험이다.또 퀸타일즈 트랜스내셔널 코리아의 ‘TAK-583’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이 있는 환자에서 TAK-58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등에서 실시하는 제 2상 임상시험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5일 의약품 허가사항 변경을 통해 2세 미만의 용법 용량이 있는 71개 제약사 166개 감기약·진해거담제·코감기약에 대해 2세 미만 판매를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허가사항 변경에 따르면,이번 166개 품목은 2세 미만의 영·유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 약을 복용시키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식약청은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166개 품목을 투여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리고 주의 깊게 모니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쓰리엠(주)의 ‘쓰리엠황사마스크9010’ 및 ‘쓰리엠황사마스크9310’을 황사방지 마스크(의약외품)로 4일자로 수입허가 하였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황사방지를 위하여 필요한 기준규격인 안면부 흡기저항, 분진포집효율 및 안면부 누설율 등 기준에 적합하여 그 효과가 검증된 제품으로 여과재로 된 안면부와 머리끈 등의 형태로 구성되며, 안면부를 통해 황사, 분진 등을 여과한 깨끗한 공기가 흡입되고, 체내의 공기는 바깥으로 배출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천연물신약 개발을 활성화하고 한약제제를 근거중심의학으로(Evidence-based medicine)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당뇨병 등에 관한 질환별 생약(한약)제제의 임상시험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나아가 관련 질환에 대한 생약(한약)제제의 임상시험 지침을 마련중이다.식약청은 올해에 “당뇨병에 대한 생약(한약)제제의 임상시험지침”을 발간하는 한편, 아토피성피부염과 알러지성 비염 등에 대한 질환별 임상시험 평가지표개발에 대한 용역연구를 수행하는 등 천연물신약 및 한약제제가 국제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마감된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원에 총 13개 병원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4일 서울 및 수도권(인천포함)에서 7개 병원, 수도권 외 지방에서 6개 병원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쟁률로 보면 수도권 3.5대 1, 지방 6 대1 이다.사업단은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이틀간 서면평가를 거쳐 10일 2배수를 선정 발표한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14일 실시되는 구두평가와 17~19일 실시되는 현장평가 점수를 근거로 21일 3곳의 병원이 최종 확정된다.사업단은 이번 선정에서 1곳은 반드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병원을 정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복지부가 신약개발 기업 또는 연구자 등이 공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6개 분야의 신약개발지원 핵심 기반기술을 연구하는 업체에게 올해 총 58억원을 지원한다.이는 보건복지부가 2008년도 신약개발연구지원사업을 시행하면서 종래의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연구를 지원하는 ‘Bottom-up’ 방식의 사업이외에 ‘Top-down’ 방식에 의한 신약개발기반구축사업이다. 6개 분야는 ①Focused 라이브러리구축, ②제제 또는 DDS(Drug Delivery System) 기술, ③in-vivo animal model 분야(약리, 독성, DMPK(Drug Metabolism and Pharmacokinetics) 등), ④스크리닝 시스템분야(약리, 독성, DMPK 등), ⑤바이오 마커(비임상, 임상), ⑥기타 신약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자가 이번에는 자녀 건강보험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29일 노웅래 의원에 따르면,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외동딸이 2000년 6월 14일 한국 국적을 포기한 이후에도 국내 의료기관을 13번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 후보자는 “미국 국적을 가진 딸을 피부양자로 등록되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사실도 몰랐다”고 해명했다.노 의원은 “국민의 복지와 보건의료를 책임져야 할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보건의료 분야에 무지하다는 것을 자인한 꼴”이라며 장관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김 후보자의 딸(32)은 지난 1986년 3월 1일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었다. 김 후보자의 유학 중에 태어난 딸은 2중
의약품수출입협회가 올해 15억 달러의 의약품을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실적대비 2.9% 상승한 액수다.의수협은 지난 27일 가진 정기총회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해외의약품 전시회 참가와 시장개척단 파견 등 수출진흥 노력으로 14억불의 수출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의약품 등으로 15억1천만 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분야별로는 원료의약품 5억5천 달러, 완제의약품 5억9천 달러, 의약외품 1억 달러, 화장품 3억6천 달러, 한약제 1천달러를 수출한다. 이를 위해 의수협은 올해부터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Kotra와 보건산업진흥원과의 전략적 제휴하에 수출 전략국가를 선정하고 정보센터를 운영하여 회원사가 원활하게 수출에 전념하는 환경과
올해 안에 TV, 라디오 등을 통한 천식예보제가 도입되고, 불쾌지수처럼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천식이 악화될 수 있는 정도를 환산해 알려주는 천식지수(Asthma Index)도 개발된다. 28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는 천식 질환으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과 고통 경감을 위해 천식지수 및 천식예보제 운영방안을 오는 8월까지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만성병조사팀)는 총 6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연구용역사업을 내달 3일까지 발주하는 한편 금명간 이 연구과제를 수행할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천식 질환은 생활환경 변화(집먼지진드기·흡연·애완동물·대기오염 등 유발 및 악화요인 증가와 소아 감염질환 감소로 인한 면역체계 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 들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
공정위, 심평원, 식약청, 복지부 등 관련부처로 이뤄진 제약사 리베이트 조사팀이 상시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의약품유통조사 T/F팀 장병원 팀장은 26일 열린 ‘의약품유통 선진화 방안 마련 워크숍’에서 제약,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등 관련 단체들의 의견 수렴 후 의약품유통 선진화를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장 팀장에 따르면 기존에는 공정위 및 복지부가 수시로 제약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조사인력부족 등으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때문에 관련부처 합동 조사팀을 상시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인 감시망을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또한 조사가 진행될 때마다 결과를 공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적발된 업체나 의료인의 경우 의약품 약가 인하, 부당이득 환수 및 자격정지 등 엄정
식약청은 제약사의 제조 및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GMP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관리자 1500명이 1년에 16시간씩 GMP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가 부동산 임대소득을 축소신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통합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김 후보자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281㎡의 오피스텔을 보유하면서 2002∼2004년까지 해마다 1,800만 원 안팎의 임대소득을 올린 것으로 관할 세무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노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05년에는 42만 원, 2005년에는 51만 원으로 소득을 신고해 부동산 임대소득을 축소신고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 의원은 또 소득 축소 의혹이 있는 오피스텔은 이번 공직 후보자 재산신고 공개목록에서 빠졌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대해 김성이 후보자는 2005년과 2006년 임대소득을 전년도에 비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