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재단은 하권익 서울보훈병원장을 3월 1일부로 을지의과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으로 선임한다. 신임 하권익 의료원장은 1963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대한스포츠임상의학회 회장, 삼성서울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3년, 전국 32개 대학병원 중 절반 정도가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 아쉽게도 이 리스트에서 한양대의료원 역시 예외가 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문형 의료원장은 의약분업 실시 후 국민 부담은 커졌지만, 의사들의 수입과 의료의 질은 오히려 떨어졌다고 말한다. 여기에 삼성병원, 아산병원 등 신설병원의 영향으로 한양대병원의 경우 해마다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한양대의료원은 서비스 질의 향상을 통해서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 한 해 동안 환경개선사업에 힘을 쏟았다. 지속적인 병원 리모델링과 한양서비스아카데미 개설 등이 그 대표적인 예. 문 의료원장은 2004년을 의료원 재도약의 원년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신축중인 인접 대학병원 개원과 2005년 의
김윤덕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미 안과분야 저널인‘Ocular Surgery News’의 안성형분야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Ocular Surgery News’는 미국, 유럽, 아시아의 안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배포되며 안과분야의 증례, 수술법 등 최신지견을 게재하고 있는 세계적 저널이다.
서울대병원은 15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응급의료센터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2년 6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응급의료센터는 응급병동 및 응급중환자실 개설에 이어 올해 3월말까지 기존 응급실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면 증축된 응급의료센터와 소아응급실을 통합,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응급의료센터로 거듭나게 될것으로 병원측은 전망했다. 박용현 원장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에서 서길준 응급의학과장은 응급의료센터 증축으로 응급환자들은 물론 의료진에게도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진료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4월 공사가 완전 마무리되면 응급진료는 물론 야간 및 주말의 외래진료 기능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췌담도질환 진료팀(심찬섭, 조영덕, 문종호, 천영국, 차상우)은 25일 미국 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주최하는 제11회 국제췌담도 내시경술 국제심포지엄에서 위성을 이용한 내시경 실연에 참가한다.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진료팀은 25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병원 소화기병센터에서 실연하는 내시경 시술 장면을 미국 학회장에 실시간 위성 중계할 예정이다. 시술은 간내 담석환자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담석 제거술과 간내 담관에 발생한 유두상 담관암에 대한 담도경 시술, 및 원위부 담관암환자에 대한 막부착형 금속배액관 삽입술 등을 시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췌담도질환의 대가들이 참석하여 23일부터 3일 동안 강의 및 토론, 내시경실연 등을 진
난치성 간질을 뇌 부위에 전기자극을 주어 발작 증상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시술법이 국내에 선보였다.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간질클리닉 손영민(신경과), 최창락·이경진(신경외과)교수팀은 지난 2002년 10월 발작증상이 심한 간질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뇌 전기자극술(심부뇌자극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하여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치료팀은 시술 후 환자는 1년 2개월 동안 장기적으로 관찰한 결과, 경련의 빈도가 85%나 호전되었고, 함께 복용하던 항경련 제 용량도 50%나 용량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이와함께 환자의 인지기능, 운동능력도 크게 향상되어 시술 전 집안에서만 일상생활을 겨우 할 수 있었던 상태에서 혼자 서예학원에서 붓글씨 공부를 할 수 있는 정도로 큰 변화를 보였다고 밝혔다.손 교수팀이 이번에
고대 안암병원은 14일 앰버서더 호텔에서 서울시 6개구의 동문 출신 구의사회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 강남구, 강서구, 구로구 등에서 지역 구의사회장을 맡고 있는 동문교우가 참석, 김형규 원장 이하 원내 보직자들과 협진체계 및 유대강화를 통한 상호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원장 취임이래 지역 의사회와의 유기적 협진체계 확립과 유대강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김형규 원장은 올해도 모교병원의 원장으로서 의뢰한 환자나 여러 교우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새해 중점사항으로 재진환자를 협력병원에 많이 회송함으로써 상호 Win-Win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측에서 김광택 진료부원장, 박승하 교육수련위원장, 이정구 QI실장,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은 14일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임산부 대상 건강강좌인 매터니티스쿨의 2부 행사로 진행된 이번 신년음악회는 베세토 오페라단 주최로 열렸다.특히 드라마적인 요소를 더한 성악공연을 펼쳐서 많은 임산부들은 시종 흥미진진하게 공연을 감상했다.삼성제일병원은 이와 같은 문화공연 등을 통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병원을 문화예술 향기가 피어나는 따뜻한 장소로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2004년 한해도 고객 중심의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남옥윤 수녀)은 최근 빈센트 성인의 정신인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치료하고 전문적인 교육과 연구를 위한 임상사목교육센터(Clinical Pastoral Education: CPE)를 설립했다.임상사목교육은 1920년대에 미국 보스톤 지역의 Anton T Boisen 목사와 Richard C. Cabot 의사에 의해서 시작된 사목교육 프로그램으로 사목적 돌봄의 이론과 실습, 전문성 개발, 다른 전문인과 여러 부서와의 협동 훈련 및 개인적인 성장을 돕는 교육으로 이뤄지며, 신학적인 전망으로부터 삶을 반영하는 전문기술 훈련교육이다.센터는 교육사업, 연구사업과 홍보 및 발간사업 등으로 구성되며, 1단계로 성직자, 수도자 및 관심 있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영적 돌봄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왕영필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의료협력센터 소장 )가 지난 1월 13일 심장수술에 필요한 미세수술기구 11종을 병원에 기증했다.이번에 기증된 기구들은 약 1,000만원 상당의 고가로 왕영필 교수가 오랫동안 학회나 연수 등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구입하여 소장하던 것이다.병원은 왕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장비들을 심장수술에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박재순 가톨릭대 간호대학 모성간호학 교수가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03년도 여성건강간호학회 정기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박재순 교수는 지난 4년간 여성건강간호학회에서 출판위원장을 역임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은 혈액종양내과(한치화 교수) 주최로 지난 1월 1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층 강당에서 암 및 혈액질환을 앓다가 완치된 사람들과 현재 투병중인 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2003년 혈액종양내과가 진료실을 이전, 확장하면서 전문 종양-혈액질환 외래진료소로 자리잡게 된 것을 자축해 마련됐다.병원은 흔쾌히 자원봉사를 해준 공연팀은 물론, 음향, 무대장식, 음식 등을 적극 후원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백병원은 부산지역의 4개 대학병원과 9개 의료기관, 한국과학기술원 지식기반 전자정부연구센터, MDSAVER 등 11개 기관과 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상하이 해외의료교류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외국환자의 유치활성화와 및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추진위는 오는 3월 1차로 중국인 환자 9명을 수술하면서 본격적인 진료에 앞서 제반사항을 점검키로 했다. 양국간 진료기록 공유를 위한 인프라 구축, 웹사이트 개설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인 환자를 진료한다는 방침이다.추진위에 따르면 환자 모집은 현지의 금강여행사에서 담당하며 의료기관들은 병의원별로 2∼3개 수술의 특화진료를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부산백병원은 모발이식, 다한증, 하악축소술 등을 할 예정
을지대학병원은 14일 유성구 대정동 대전교도소(소장 안유)에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안과 이성준 교수를 비롯, 의료진 6명이 참여한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재소자 1백여명에 대해 녹내장을 사전에 진단하는 안압검사와 각·결막 이상 여부, 눈물량 평가, 백내장 유무 등을 정밀하게 검사하는 세극등검사, 그리고 망막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안저검사 등 안과 전반에 관한 검사와 안질환자에 대한 약물치료가 실시됐다.이번 무료진료는 그동안 의료인력 부족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던 재소자들이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덜고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재소자 대상 무료진료 이외에도 을지대학병원은 지난 1996년부터 중부권의 무의촌 지역을 대상으로 9년째 실시중인 농어
고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12일 2층 로비상설무대에서 입원환자와 보호자 및 내원객들을 위한 사랑의 피아노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김형규 병원장, 김광택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입원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들이 참석했으며 의대음악동아리‘맥박’이주한 학생의 독주로 진행됐다. 김형규 병원장은 추운 겨울날씨지만,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통해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의료진들은 잠시나마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열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방센터 신설, 내/외과 통합진료도 예정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치료 그 자체로 끝나는게 아니다. 사전 예약은 물론, 치료 후 수납과 처방 등 치료에 뒤따르는 여러 가지 번거로운 일 때문에 병원에 갔다오면 환자는 물론 보호자도 녹초가 되는게 일반적이다. 암 환자의 경우는 특히 더하다. 서울대병원이 13일 항암치료 환자들을 위해 한곳에서 예약, 수납, 처방은 물론 치료와 처방, 항암주사 투여까지 한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암센터를 열었다.소아별관 2, 3층에 개설된 암센터에는 외래진료실, 채혈실, 초음파 및 X-RAY 검사실, 주사실, 낮병동, 간호사실, 상담실과 원무데스크, 무인처방전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가정간호팀, 진료협력팀 등과 협력해 약 5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서울대병원 암센터는 향후
전립선암 환자의 수술시간과 입원기간을 반으로 줄이고, 흉터 없이 수술이 가능한 첨단 제3세대형 전립선암 냉동치료법(CryoSurgical Ablation of Prostate)이 최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됐다.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팀에 따르면 첨단 제3세대형 냉동수술법인 이 전립선암 수술법은 현재 미국의 Duke 대학병원, UCLA 및 UCSF 대학병원, Mayo 클리닉, Virginia 대학병원 등에서 시행되는 최신 전립선암 최소 침습적 치료법.특히 2003년 한 해 미국에서 2,000명 이상 시행되어 전립선적출술 등의 수술방법과 방사선 치료를 대체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소 침습적 냉동수술법은 1.5mm 크기의 매우 작은 치료침을 경직장초음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립선암 부
박춘식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연구부원장, 폐 및 호흡기질환 유전체연구센터 소장)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03년도 선도연구자 지원사업에서 ‘천식의 병태생리에서 CD+CD25+ regulatory T세포의 역할과 chemokine 수용체 발현’을 주제로 공모, 당선되었다.이 연구는 2004.11.30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이 조선일보사와 한국생산성본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주최한 200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전체 50개 업종 211개 기업 중 87점을 받아 전체 1위를 차지했다.98년부터 시작된 NCSI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지금까지 6년 연속 병원부문 서비스 1위를 독차지 해왔으나 전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특히 이번 NCSI 1년 평가 결과 병원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는 강세를 이어왔다. 삼성서울병원이 전부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3위에 신촌세브란스병원(83점), 4위 서울아산병원(81점), 6위 경희의료원(80점), 7위 강남성모병원(80점) 등 상위 10위권내에 병원이 5개가 포함됐다.서비스의 대명사로 불렸던 호텔과 백화점을 누르고
부산백병원은 최근 무수혈센터를 개소했다. 무수혈치료는 레이저나 내시경 등 첨단 의료장비를 이용, 절개를 최소화하여 출혈을 줄이고 자신의 체내에서 혈액생산을 최대로 촉진시키는 의료기법으로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수술에서 시행하고 있다. 무수혈치료는 간염이나 AIDS 등 수혈로 인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헌혈의 감소로 인한 혈액의 수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병원측은 기대했다.부산백병원 무수혈센터는 자가 혈액회수기, 피부 감시장치(맥박 산소농도계), 혈량증량제 등 치료기술과 장비와 함께, 환자의 수술을 돕기 위한 코디네이터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각 분야별 전문의를 의료진으로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