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전용인 여성용 타이레놀(우먼스 타이레놀)이 출시돼 진통제도 통증별로 세분화되기 시작했다.우먼스 타이레놀은 특히 두통과 달리 호르몬에 의해 자궁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나타나는 생리통의 각종 증상을 완화할 전용 진통제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먼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500mg/정)과 파마브롬(25mg/정), 아세트아미노펜은 생리전이나 생리중 나타나는 복통, 요통, 두통 및 경련으로 인한 통증을 감소시킨다. 한국얀센측에 따르면 여성 중 80%가 생리통을 경험하며 그 중 26%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지만 사전에 예방하는 사람은 불과 6.2%로 국내 여성들이 생리통증에 무방비 상태로 나타났다.한국얀센은 앞으로 타이레놀은 두통전용, 우먼스 타이레놀을 생리통전용 진통제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리프리놀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홍콩대 첵 싱 로우(Chak Sing Lau)박사는 기자간담을 갖고 지난 2년간 퀸메리병원의 정형외과와 내과에 참여한 슬관절염환자 8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리프리놀을 투여한 결과 호전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무작위 위약대조 이중맹검시험인 이번 연구에서는 리프리놀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리프리놀군에는 1일 2개씩 투여했다.그 결과, 투여 후 4주후부터(8주후부터 뚜렷하게 나타남) VAS(통증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5개월까지 꾸준히 감소하여 임상시험이 끝날 때까지 호전된 상태가 일정하게 잘 유지됐다고 로우 박사는 설명했다.한편 이날 참석한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박사는 “리프리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GSK는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세레타이드 판매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장시간 지속형 베타2- 아고니스트인 살메테롤 50mcg b.d.과 흡입용 코티코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250mcg b.d. 의 복합약물인 세레타이드는 지난해 5월과 11월 각각 유렵과 미FDA에서 COPD치료제로 승인받았다.세레타이드는 최초 복용 24시간 이내 폐기능을 신속히 개선시키며 복용한지 1주일 이내 COPD증상(호흡곤란과 기침 조절 개선, 취침 중 각성 감소 등)을 유의하게 개선시켜 일상생활을 가능하도록 도와준다.이번 세레타이드 출시에 대해 전북대병원 이양근교수는 “의사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수액제를 국내 공급한다.종근당은 9일 세계적인 수액제 회사인 독일의 비브라운사로부터 기초, 영양 및 특수수액제 등 하이테크 수액제 35여종을 국내 독점공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액제 도입은 그동안 수액제 용기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환경오염문제를 개선시키고 향후 국내 수액제 제조기술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특히 올 2월에 수입될 기초수액제 ‘에코플락 플러스’의 경우 용기를 소각할 때 물과 이산화탄소만 발생하기 때문에 PVC백에서 나오는 다이옥신이 없어 친환경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PVC백으로된 제품에 거의 다 들어가 있는 가소제인 DEHP가 용액내로 들어갈 우려가 없어 인체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도입될 수액제 종류는 이외에도 20여
한국제약기술연구회(KAPT)는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에 홍재선 일동제약중앙연구소장을 선임했다.신임 홍 회장은 지난 1974년 일동제약에 입사한 이래 생산과 연구개발 분야에만 몸담아 왔으며, 현재 대한약사회 제약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대표 알레산드로 방키)이 독일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베링거인겔하임측은 독일 경제주간지 캐피탈이 직장인 1만 7천명을 대상으로 경영진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직원수 5천명 이상의 대기업 중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또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중 18위에도 랭크됐다.이번 조사는 경영진에 대한 신뢰감과 종업원과의 대화 정도, 개인과 팀 또는회사 전체와의 유대감 등의 항목을 직장인들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이 최근 국방부 조달본부로부터 성실납품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제약회사 중 유일하게 선정된 유나이티드제약은 성실하고 안정적으로 조달해 왔으며, 특히 세프라딘캅셀 등 의약품 품질개선에 적극 노력하여 군 진료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유유(대표 유승필)가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함께 신개념 당뇨병치료제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이 물질은 GSK(Glycogen Synthase Kinase) 3β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로슈 등이 개발한 물질과는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즉 GSK 3β를 억제시켜 당에서의 글리코겐의 합성이 활발해져 당의 소비를 촉진시켜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것이다.제형 또한 주사제가 아니라 알약 형태로 시판될 예정이다.유유는 이 물질에 대한 생체 대사, 흡수도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기초적인 약동력학 실험이 진행 중이며 결과가 매우 좋아서 추가적인 실험과 더불어 조만간 동물 약효 평가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승필 회장은 “당뇨병 치료 신약을 지난해 국내 특허 출원에 이어 이번에 국제 특허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말기폐암치료제 이레사를 보건복지부의 보험약가 결정에 따라 2월 9일부터 6만 5274원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는 3월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말기폐암환자는 약값의 20%만 부담하고 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개념의 혈당강하제가 국내 임상시험에 돌입한다.중외제약은 미티글리나이드에 대한 일본 후생노동성의 최종승인이 내려진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좀나간 신촌 세브란스 병원 등 4곳과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일본 키세이사가 개발한 미티글리나이드는 복용하자마자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즉시 분해되는 속효성 당뇨병치료제로 지난해 중외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미티글리나이드는 특히 저혈당 부작용이 없는데다 장기 복용시 안전성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당뇨병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바이엘의 글루코바이(상품명 아카보스)가 2형당뇨병환자 가운데 이미 심혈관계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게 심근경색 및 기타 심혈관계질환 발병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됐다.연구를 주도한 독일의 기술대학 하네펠트 교수는 “식후 고혈당을 개선시키는 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인 글루코바이는 지질, 혈압 및 혈액응고작용의 개선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총 2,180명의 2형당뇨병환자를 글루코바이 투여군(1,248명)과 플라시보군(932명)으로 나누고 시험시작 제52주째부터 164주까지를 연구기간으로 설정했다.아카보스군에서는 56.5%, placebo군에서는 60.2%가 심혈관계질환 치료제를 병용하였다. 당뇨병으로 진단된 기간은 아카보스군에서는 평균76.5개월, plac
대웅제약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부산과 서울에서 타나칸의 아시아 성장률 1위를 기념하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耳)과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임상경험에 대해 밝히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독일의 유명한 이과 전문의의 하만(Harmann)교수를 초정하여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말초동맥순환장애를 개선시키는 타나칸은 현재 80여개국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약제로, 프랑스의 보푸입센社와 기술제휴로 생산되고 있다.특히 미국의학협회지에 의하면 타나칸을 6개월~1년간 투여하면 기억력과 사회적 인지력을 향상 및 개선시켰으며 치매증상을 7,8개월 지연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또한 타나칸은 주의력/기억력감퇴, 집중력 저하, 우울감, 현훈, 두통, 이명 등 다양한 노인성질환에 효과적이다.
제11회 서울시 약사대상 수상자에 이범구 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과 장상웅 대한약사회 윤리위원, 안복자 서울시약사회 감사 등이 선정됐다.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서울시 약사대상은 오는 12일 서초동 대약회관에서 약사회 정기총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의약품공장에서 식품을 만들 수 있는데 왜 건강기능식품은 안되는 겁니까.”제약협회가 최근 의약품 제조시설을 이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복지부에 건의한 내용이다.현행법상 제약협회의 주장이 맞지만 규제개혁외원회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현재 시행 중인 건강기능식품법상에서는 GMP시설을 활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없게 돼 있다.그러나 현행 약사법과 식품위위생법에서는 의약품과 식품의 상호 오염 우려가 없는 한 의약품제조시설을 식품제조·가공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약협회는 우수한 GMP시설을 이용하면 중복투자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고 대량생산으로 인한 원가절감에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현재의 침체경기에서 제약기업의 경영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구용 항암제 젤로다(capecitabine)가 대장암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에서 기존의 5-FU/Leucovolin요법에 비해 안정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임상시험을 담당한 영국 글래스고우대학 종양학과 Jim Cassidy교수는 “특히 질병이 없는 생존기간에도 주사 항암제와 동등할 것이라는 임상결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하고 오는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5-FU항암제인 젤로다는 효과면에서 주사용제제와 같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갖고 있는 반면 부작용은 훨씬 적어 미FDA의 승인은 물론 70여개국에서 대장암과 유방암에 적용되고 있다.한국의 경우에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에 승인을 받았다.
정우약품(대표 류국현)은 최근 천왕보심단과 거풍지보단을 산뜻한 신포장으로 변경 출시했다. 천왕보심단은 신경불안 초초 등에 쓰이는 제제로 심장과 혈액을 상징하는 적색계열에 금지를 사용 타사와 차별화 및 고급화를 꾀했으며 제형도 대환(1환)에서 소환 1회(20환)으로 바꿔 복용하기에 편리하도록 했다. 거풍지보단은 중풍, 풍열, 정신몽매 등의 치료제로 기능면에서는 천왕보심단과 같은 디자인을 가졌으나 제품 구별을 위해 푸른 바탕에 은색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증의 지역 획득성감염치료에 사용하는 주사용 항생제 인반즈注(ertapenem)가 MSD에서 출시됐다.베타락탐계인 인반즈는 세포벽 구성성분인 펩티도글리칸 형성을 억제시켜 세포벽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살균효과를 나타낸다.일반적인 그람양성/음성 호기성 및 혐기성균에 대한 항균력을 보여주며 1일 1회 1g 단독요법이라 간편하다. 또한 정맥주사뿐만아니라 근육주사도 가능하다. 인반즈 주의 적응증은 대장균(Escherichia coli)등으로 인한 복잡성 복부내 감염 외에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감염, 지역사회획득성 폐렴, 복잡성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분만후 자궁 실질내막염, 패혈성 유산, 수술 후 부인과 감염 등)이다.
한국MSD의 마크 팀니 사장이 지난달 29일자로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Korean Research-based Pharmaceutical Industry Association)의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되었다.
한미약품(사장 민경윤)이 이번 대규모 지진 참사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당한 이란에 성금을 보냈다.한미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이란은 지난 1999년 세파계 항생제인 세프트리악손을 소개한 이후 줄곧 이 분야 마켓리더를 지켜오고 있다.
바이엘헬스케어는 BNP assay의 공급을 세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BNP assasy는 심부전 진단을 위한 완전 자동화 검사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시약. 높은 BNP 수치는 심부전을 알려주는 마커가 되며, 이를 통해 심부전에 대한 조기 발견과 관리면에서 의료진에게 중요한 진단 수단을 제공해 준다. 바이엘의 BNP 검사는 심부전 가능성을 제외시키는 NPV(negative predictive value)가 99%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