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아벨록스(바이엘社)가 만성기관지염의 급성악화(AECB)환자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CHEST誌에 보고됐다.아벨록스의 효과를 연구하는 MOSAIC 스터디에 따르면, 아벨록스는 다른 표준치료법에 비해 임상적, 세균학적 성공률이 높았으며 치료 후 기관지염 재발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추가적인 항생제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도 적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벨록스 투여군과 대조군의 임상치료율과 세균박멸률을 비교한 결과, 각각 70.9% 대 62.8%, 91.5% 대 62.8%로 나타났으며, 항생제를 더 필요하게 되는 경우 역시 아벨록스군에서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7.6% 대 14.1%).9개월간의 추적관찰에서도 아벨록스군에서 AECB재발이 2주 더 늦게 나타났다.이 연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유비케어가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지원을 호소하는 한편 위임장 확보에 나섰다.이를 위해 유비케어는 소액주주의 상담을 위해 무료전화를 개통하고 위임 의사를 밝힌 주주에게는 직접 찾아가 위임장을 수령할 계획이다.유비케어는 지난 3월 9일 금융감독원에 위임장 확보를 위한 신고를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적대적 M&A에 대한 부당성과 유비케어 비전을 알림과 함께 위임장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국내제약사와 외자사 간의 특허 분쟁거리였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피나스테리드 소송 건에서 중외제약이 MSD에 승소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50부(이태운 부장판사)는 15일 피나스타정(피나스테리드)에 대한 MSD의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법원은 가처분 기각 사유에 대해, 피나스테리드 물질은 공지문헌(미국특허 : US 4,377,584)에 게시되어진 것으로 특허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선택발명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데, MSD가 주장하는 특허명세서는 그 선택발명의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MSD측은 피나스테리드의 선택발명 논리를, 중외측은 선행특허에 대비해 신규성과 진보성이 요구되는 선택발명 요건의 부당성에 대해 주장해 왔다.한편 중외측은 MSD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여 고등법원
2004년도 제약시장은 전문약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돼 올해에도 제품력을 갖춘 외자사와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올해에는 일반의약품의 소폭 회복과 전문의약품의 안정성장으로 8.1%의 매출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성장품목으로는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성인병 의약품과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일반의약품을 꼽았다.제약협회는 또 최근 구성한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 연구개발과 함께 제약사간 공동연구 등 국내 제약사끼리의 제휴가 어느해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상대적으로 다국적제약사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영업력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태스크포스팀에 따르면, 2003년 국내 제약시장
대웅제약이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 포스칸(성분명 Temoporfin)을 도입한다.포스칸은 약물을 먹은 후 치료를 원하는 부위에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비추면 그 부위에서만 반응을 일으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최신 치료법인 PDT(photo-dynamic theraphy)를 사용한다.이 시술법의 장점은 수술에 비해 시술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은데다 시술 시간은 보통 10~15분이면 충분하다.또한 반감기를 줄여 부작용을 최소화시켰으며 심부(深部) 치료도 가능하다.적응증은 구강암·두경부암 등 수술이 어려운 부위로 향후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한 부위의 암치료로 확대될 전망이다.15일 영국 바이올리텍과 도입계약을 체결한 대웅은 올 하반기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만성심부전에 대한 칸데살탄의 효과가 재입증됐다.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대학 존 맥머레이 교수는 칸데살탄이 만성심부전 환자의 NYHA(뉴욕심장협회)등급을 향상시켰다고 밝히고, 이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필요성을 줄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칸데살탄이 일부 만성 심부전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심방세동(AF)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입증되었다. 무작위로 칸데살탄이 투여된 환자군의 경우 임상시험 기간 동안 심방세동(AF) 증상이 새로 발생한 비율은 6.5%로, 위약 투여군의 발생률 7.9%(p=0.048)에 비해 만성심부전 환자 일부에서 발병하는 심방세동(AF)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기존 CHARM스터디 결과에 추
비강세척제가 봄철 황사로 인해 특수를 맞고 있다.(주)유유는 바닷물로 만든 비강세척제 피지오머가 약국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며, 3월 들어 20~30%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외국의 경우 비강세척은 양치질과 같은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유럽의 경우 피지오머가 전체 시장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청정해수에서 전기투석과 멸균과장을 거쳐 Ca(칼슘), Mg(마그네슘), K(칼륨), SO4등 미네랄이 풍부한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는 피지오머는 손상된 섬모기능을 회복시켜준다.
세레타이드가 4세 이상 11세 미만의 소아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소아호흡기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세레타이드TM (살메테롤/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복합제제)가 표준치료법인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치료에 비해 폐기능이 개선되고(최대호기유소 18%증가), 증상없이 수면을 취하는 경우는 50%에서 92%로 증가했으며, 증상이 없는 날은 29%에서 8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구 발표자인 케빈 그루피드 존슨 박사는 “자녀가 밤에 천식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은 부모에게는 매우 반가운 일이다. 특히 호기유속이 18% 증가했다는 것은 40리터의 호기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형간염 치료제 페가시스(한국로슈社)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C형간염환자에 대한 치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0일 가진 페가시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 한광협 교수는 현재 국내 C형간염환자는 전국민의 1%인 약 45만명이지만, C형간염백신이 없어 향후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가톨릭의대 윤승규 교수는 ‘C형간염의 최신지견’을 통해 “페가시스는 기존 인터페론에 비해 1주에 1회만 투여해도 효과가 일정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임상시험에서도 SVR(지속성바이러스반응)이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치료 시작 후 12주째가 되면 치료 성공여부를 알 수 있어 향후 치료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이날 페가시스를 투여받은 환자가 참석하여 기존 인터페론으로 치료받다가 실패한 후 우울증과 독감
응급피임약 노레보 정의 복용방식이 좀더 간편하게 바뀌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9일 노레보 정의 용법을 기존 ‘72시간내 1정 복용 그리고 12시간 내 두 번째 1정 복용’에서 ‘72시간내 모두 복용’으로 변경했다.이번 변경은 노레보정 제조사인 프랑스 HRA Pharma사의 임상결과에 근거했다.새로운 복용법은 기존 방식에 비해 효과면에서 동등하고 유의한 부작용도 증가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밝혔다.이번 조치로 사용자의 복약순응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2번째 정의 지연 복용 및 미복용에 따른 피임실패율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복합 당뇨병치료제 아반다메트(글락소 스미스클라인)가 출시를 기념하여 전국 8개 대도시를 돌며 심포지엄을 갖는다.‘대사증후군/현 상황과 치료전략(Metabolic Syndrome ,Current Status and Strategies)’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국 심포지엄은 4월 초까지 총 10회에 걸쳐 열린다.아반다메트는 로시글리타존과 메트포민을 복용이 간편한 하나의 알약으로 만든 복합 제제. 기존 약제에 비해 혈당조절이 쉬우며 2형 당뇨병과 관련하는 만성 합병증 위험도 줄일 수 있다. 2002년 미FDA로부터 승인받은 아반다메트는 작년 캐나다와 유럽에서도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 출시되는 용량은 2mg/500mg, 4mg/500mg(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 2가지다.●심포지엄 참가 문의:02-407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 대표이사: 김진호)이 9일 간염분야 학술연구 장려를 위해 대한간학회(회장: 서동진)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GSK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전달해 왔으며 매년 2명의 우수논문 제출자와 3명의 유망한 간 전문의 선정을 통해 학술 논문상과 해외연수 장려상을 수여하고 있다.
노바티스의 황반변성 치료제 비쥬다인(성분명:베르테포르핀)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연령관련(노인성)과 고도근시로 인한 황반변성 치료에 보험급여를 인정받았다.지금까지 황반변성 환자들은 실명을 방지하기위해 약 2백만원정도를 약값으로 지불해 왔다.주로 노인층에서 다발하는 황반변성은 외국의 경우 녹내장, 백내장보다 많이 발생하는 가장 큰 실명원인이다.우리나라도 10년전에는 많지 않았으나 최근 노인 1백명당 1명꼴로 발생하고 있다.신촌세브란스병원 안과 권오웅 박사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비쥬다인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1년 후 환자의 약 85%, 2년 후에는 약 75%가 시력이 유지되거나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협회는 협회비를 장기 체납한 14개 회원사를 제명했다. 협회는 9일 성실한 회비납부 업체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하여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통해 장기체납 14개 회원사를 이달 중 제명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제명된 회사는 넥스팜코리아, 단일화학, 대신무약, 동의제약, 명래제약, 박스터, 밴드닥터, 베스콘, 엘에프씨, 일심제약, 청쾌제약, 한국웰팜, 화덕약품, 화원제약 등이며 체납액은 총 1억여원이다.제명된 회원사에 대해서는 협회 정보제공서비스 중단, 홈페이지 사용 제한, 각종 증명서류에 대한 인증 제한 조치가 취해졌다. 제약협회측은 이미 장기체납 회원사에 대한 1, 2차 경고조치한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납의무를 다하지 않아 협회의 정책추진 업무의 효율적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성실
고혈압제제인 칸데살탄의 당뇨성 망막증의 발현과 진행억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 DIRECT(DIabetic REtinopathy Candesartan Trials)의 무작위 배정이 완료됐다.총 대상자는 5천 2백 38명으로 30개국 300개 기관에서 선정됐다.이번 시험에는 망막증이 없거나 있는 1형 당뇨병환자에서 나타나는 각각의 일차적인 예방효과, 그리고 망막증이 있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이차 예방 효과를 검토하게 된다.다이렉트 프로그램은 당뇨 환자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당뇨성 망막증 치료 및 위험성 감소를 위해 칸데살탄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프로그램 위원장인 서던덴마크대학 앤 카트린 숄리에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다이렉트 프로그램은 당뇨성 망막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은 유방암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잠정 결론내려졌다.미국립보건원(NIH)은 지난 2일 WHI(womens health initiative)와 WHIMS(womens health initiative memory study)의 에스트로겐 단독투여군에 대한 시험을 조기 중단한다고 밝히고 7년간의 시험결과를 발표했다.WHI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스트로겐 단독투여는 일단 유방암을 증가시키지 않으며, 엉덩이 골절을 감소시키며, 관상동맥질환에 아무런 변화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 투여군에서 나타난 증가정도와 비슷했다.한편 프레마린과 프리멜 등 에스트로겐제제를 생산하는 와이어스에 따르면, 유방암 증가 논란에 대해서는 일단락되었지만, 자
인피니트 테크놀로지(INFINITT, 대표이사: 이선주)가 국내사업 부분을 지역 담당제로 개편하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인피니트는 지난 2일 영남 지역과 충청, 호남 지역 조직을 신설하고 서비스와 영업 담당자로 구성된 지역 조직을 통해 전문 서비스를 한다.또한 인피니트는 고객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VOC (Voice Of Customer) 제도를 신설 운영중이다. VOC 제도란 CRM기법을 활용하여 고객의 요구 사항을 개발 부서를 포함한 조직 전반에 바로 전달 되어, 제품 개발 방향과 경영 전반에 반영되도록 하는 선진화된 기법법.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고객 만족도 조사를 마친 인피니트는 현재 서비스 제도의 현황을 점검하고 VOC 통로의 활성화를 위해 VOC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태평양제약(대표이사 이우영www.pacificpharm.co.kr)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전문 치료제 중심 제약회사의 이미지 강화와 제품 홍보를 극대화시켜 의약분업환경에 마케팅 요소로서 활용할 목적으로 개편된 이번 홈페이지는 사용이 편리하고 각 메뉴별로 접근이 용이한 방문객 중심으로 구성됐다.
항우울제 팍실의 새로운 복용법이 미FDA승인을 받았다.이번 허가로 월경전불쾌기분장애(PMDD)로 고통받는 여성들은 팍실(정)을 기존 한달간 복용하던 것에서 월경 시작전 2주간만 복용하면 된다.PMDD는 월경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의 심각한 형태로서 여성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장애가 된다.예일대 정신과 킴벌리 욘커 박사는 PMDD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시기가 월경 전 2주간이라고 밝히고 이 기간에만 약물을 복용해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366명을 대상으로 한 플라시보 대조시험 결과, PMDD에 대한 팍실 CR정 간헐적 복용법의 내약성 및 유효성이 입증되었다. 임상시험 결과, 팍실 CR 일일 최소 복용량 12.5mg을 월경 시작 전 2주(황체단계) 동안 복용할 경우
항암제 젬시타빈이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병용할 경우 다른 항암제보다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존스홉킨스의대 시드니킴멜 암센터 데이빗 에틴저 교수[사진]는 최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폐암치료에서의 젬시타빈의 역할’ 심포지엄에서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을 병용투여할 경우 1년과 2년 생존율이 파클리탁셀, 도세탁셀, 카보플라틴 등 타항암제와 병용한 경우보다 생존율이 2~5%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진행 유발 기간(Time to progression)이 젬시타빈+시스플라틴 요법이 4.2개월로 나타나 시스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의 3.4개월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젬시타빈+시스플라틴에 방사선요법을 병용할 경우 평균 생존이간이 18.3개월로 나타나, 다른 요법, 즉 파클리탁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