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미국의 인공혈액 전문기업인 얼라이언스사와 인공혈액 OXYGENT(옥시젠트)의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옥시젠트는 정맥주사제 형태로 산소 공급이 주요 임무인 적혈구의 기능을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혈액.일양측에 따르면 옥시젠트는 적혈구보다 산소운반 능력이 뛰어나고 적혈구보다 훨씬 작아 미세한 모세혈관까지도 산소를 운반해 준다고 한다.보관기간도 2년으로 6주에 불과한 혈액보다 훨씬 길며, 수혈로 인한 감염, 혈액형으로 인한 수혈 불가능한 경우도 없어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매년 1,500만달러 어치의 혈액을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옥시젠트로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최근들어 혈액 관련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 수요는 커질 것
한방 전문업체 정우약품이 한방제제인 로커엘정을 출시했다. 불규칙한 생활과 공해 및 스트레스로 인해 허리가 무겁고 다리가 붓거나 소변을 자주보거나 입이 마르는 경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특히 발목에서 차오르는 냉한 기운과 부종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다.한편 기존 한약과는 달리 정제로 나와 복용이 간편하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서는 세계 의약특허에 관한 전문의가의 자문과 정보수집을 위해 한국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백남훈 대표변리사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지난 12일 위촉패를 수여했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이 영국의 블리즈메디칼이큅먼트사와 마취시스템의 국내독점 계약을 체결했다.블리즈사는 50년간 마취장비만을 취급해 온 마취기 전문회사.솔고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안전성과 기능성, 그리고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오는 2/4분기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삼진제약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 및 지방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베타-시토스테롤 유도체 및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베타-시토스테롤 유도체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지방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중성지방 생산을 조절하여 비만과 관련한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삼진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취득물질을 의약품과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제품이 출시될 경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벤티스의 텔리스로마이신(상품명 케텍)이 지난 8일 만성 기관지염의 급성 악화, 급성 세균성 부비강염, 18세 이상의 환자들에게서 폐렴 연쇄구균 등 다제내성균에 의해 유발된 지역감염성(community-acquired) 폐렴 등 대한 적응증을 미FDA로부터 승인받았다.케텍은 케토라이드系라는 새로운 계열의 항생제. 예일대 댄버리병원의 Paul Iannini 박사는 케텍에 대해 “호흡기계 병원균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때문에 항생제 내성의 증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약물”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국내에는 한독아벤티스가 올해 말께 도입될 예정이다.
중국내 조선족의 문화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오는 7월 할빈시에서 열리는 어린이 방송문화축제를 후원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한민족의 자긍심을 길러주기위해 우리말과 글을 이어가도록 하는게 주 목적이다.이번에는 중국 전역의 조선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낭독, 낭송, 글짓기, 피아노, 노래자랑 경연과 한국어린이 중국어 경연대회도 함께 열린다.이번 축제에는 또 독립운동 유공자녀에게 1년치 장학금과 생활보조비가 전달되며 우수학생에게는 표창식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아이비엽(葉)에서 추출한 생약성분이 포함된 진해거담제 아이비투 시럽이 영진약품에서 출시된다.점해용해작용, 진해작용, 기관지 경련 억제작용, 항염작용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작용을 갖고 있는 아이비투시럽은 타 제제에 비해 hederacoside C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거담효과가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또한 생약제제라 특별한 금기사항이나 부작용이 없어 장기복용이 가능하며 오렌지맛으로 1세 미만의 유아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영진측은 1400억대의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2년내 50억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노바티스가 6세 이하의 유아를 위한 코막힘 치료제 오트리빈 베이비를 출시했다.콧속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염산키실로메타졸린이 유아에 적합한 0.05% 함유돼 있어 자극을 최대한 줄였다.환절기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등 코가 막혔을 때 부어오른 코점막을 가라앉혀 주며 약효 지속시간이 10시간 이상이다.또한 콧속 정화기능도 있어 코를 깨끗하게 해 준다.약국에서 구입가능하며 가격은 6천원.
대한뉴팜(대표 박명래)이 지난 6일 영업담당 손영욱 상무를 이사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직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제약, 동약, 생약, 바이오건강, 장업 등 5개 전체 사업 부문에 대하여 이루어진 이번 인사이동에 대해 회사측은 중견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인사로 각 사업부별 자율적 책임경영 시스템이 강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도 뒤따를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자가면역질환인 루프스에 먹는 치료제가 오는 2006년경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유한양행은 6일 지노베이트 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루프스병 치료제 프레스타라(성분명 prasterone)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프레스타라는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처방되고 있으며, 현재 루프스 환자의 골밀도 향상 효과에 대한 임상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됐다. 내년에는 미FDA에서 승인을 받게 될 예정이다.유한측에 따르면, 프레스타라는 남성호르몬을 공급하여 루프스 증상을 완화시키며 스테로이드제 사용 및 부작용을 줄이는 특장점이 있다고 밝혔다.한편 진랩 바이오테크놀로지사와 지노베이트사는 조인트 벤처 기업으로 미국과 일본판권은 진랩이, 중국,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판권은 지노베이트사가 갖고 있다. 유한양행
㈜ 유유 강승안 사장은 지난 2일 제6차 상임이사회에서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대한약사회(회장:원희목 회장)는 지난 2일 2004년도 제6차 상임이사회에서 강승안 (주)유유 대표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승안 부회장은 제약산업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GMP, 제약기술국제학회인 한국 PDA 부회장과 중앙대 교수직을 맡고 있다.
제약협회가 조생현 위원장(보령메디앙스 사장)의 사의표명과 심의위원 5인의 임기만료에 따라 의약품 광고 사전 심의위원들을 대폭 교체했다.신임 위원장으로는 동국제약 이해돈 전무가 임명됐으며, 이환무 한독약품 전무, 진영태 명인제약 전무, 안병준 일동제약 이사, 양승삼 보령제약 이사, 배대길 종근당 부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결정됐다.한편 외부 심의위원으로는 신인철 한양의대 교수, 전효중 소비자보호원 국장이 임명됐다.
기사회생약 우황청심원의 원조격인 조선무약이 대법원으로부터 최종적으로 화의 결정을 받아 그야말로 기사회생했다.대법원(주심 윤재식 대법관)에 따르면 “화의 조건 이행 가능성 여부만 판단하면 될 뿐 반드시 제반 사정을 정리위원으로 하여 조사하고 이를 보고하도록 할 필요는 없다”면서 (주)신아교역측의 재항고를 기각했다.조선무약은 지난 2000년 부도이후 노사와 채권자단들의 혼신의 노력으로 2002년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화의인가결정을 받았으나 (주)신아교역의 항고로 확정판결이 미뤄졌었다.조선무약은 이번 결정으로 화의에서 벗어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 노바티스가 비스테로이드성 아토피 치료제 엘리델크림(성분명 피메크로리머스)을 출시했다.전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엘리델은 미국에서 출시 2년만에 처방률 1위를 차지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엘리델은 아토피 피부염의 주 증상인 피부염증과 가려움증을 2일 이내에 신속하게 완화시켜 주며,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생산되는 표피층의 T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이 없다.엘리델은 또 증상이 재발 조짐을 보일 때 사용하면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으며,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서는 1년간 엘리델을 사용했을 경우 재발 예방률이 57%로 보고됐다.
신풍제약이 장원준 기획이사를 4월1일부로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했다.신임 장 상무는 미국 하딩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경영학석사 MBA) 졸업하였다.
(주)유유의 유승필 회장이 제약산업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와 윤리경영의 기업문화와 사회기여도를 인정, 동암 약의 상을 수상했다.컬럼비아대학 경영학박사출신인 유회장은 국제통으로 웬만한 약사보다 약학 지식이 많은 것으로 제약업계에 알려져 있다.
멘소레담의 철수에 맞서 자체 개발한 맨담네오가 제품명 소송에서 판정승했다.보령제약은 지난 31일 대법원으로부터 양 제품의 제품명이 서로 유사하지 않으며 혼동의 우려가 전혀 없는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또한 보령은 “맨담네오와 관련한 제반 상표명도 특허청에 등록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혀 향후 멘소레담측의 항소는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소염진통제인 맨담네오는 발매 첫해인 2002년에 12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마케팅과 영업담당인 이춘엽 전무[왼쪽]와 인사총무부서 담당 김영도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발령했다.신임 이 부사장은 서강대(생물학과)를 졸업, 1993년 스미스클라인 비챰(SB)에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GSK에서 영업 및 마케팅에 종사해 온 정통 제약 비즈니스맨이다.제약 비즈니스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GSK의 핵심 제품들을 거대품목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역시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신임 김 부사장은 지난 2002년 재정부 담당 전무로 입사, 영업과 마케팅 부서와의 공조체제를 이루는데 일조했다. 특히 조직과 기업 운영의 효율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웅제약이 지난 30일 평양적십자병원 지원 약품을 대한 적십자사에 전달했다.이번 의약품 전달사업은 대한적십사자사 북한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벌이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닥터베아제, 감기약, 진통제, 상처치료제 등 총 1억 7천만원어치를 제공했다.지금까지 대웅제약은 아프리카 의약품 보내기,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1% 나눔 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