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벤티스사의 류마티스치료제“레프루노미드 단일제(상품명: 아라바정)”의 부작용에 간질성 폐렴과 간독성이 추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자로 (주)아벤티스사의 류마티스치료제 “레프루노미드 단일제(상품명: 아라바정)”에 대하여 외국 정보사례에 대한 안전성 정보처리 결과에 따라 이같이 조치하고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관련단체 및 해당업소에 통보, 신중하게 투여할 것을 당부했다. 제제는 최근 일본후생성 및 해당제약사(아벤티스사)에서 일본에서 특이적으로 발병하였던 간질성폐렴과 관련한 사망례 발견 등에 따라 이와 같은 부작용을 허가사항에 추가 반영하였으며, 미국 FDA에서는 간독성과 관련된 주의사항을 추가한 바 있다.식약청은 미국, 유럽 등 70여개국에서 시판중인 동 제제가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4월 시판을
외과수술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식도암 수술은 여전히 어려운 수술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암을 적출한 후 식도를 재건하는데 수술방법이 복잡하기때문이다. 토호쿠대학 노화의학연구소에서는 식도를 대용할 수 있는 장기로서 연하 연동기능을 가진 인공식도를 발명했다. 현재 동물실험 중인 이 인공식도의 개발 특징에 대해 노화연구소 얀베 토모유키 교수에게 들어본다. 식도암을 적출한 후의 식도 재건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수술로 알려져 있다. 식도를 재건하기 위해서 위나 장관을 이용하려면 개복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슴을 열거나 개복술을 하면 수술 수기는 더욱 까다로와지고 환자의 부담 또한 커진다. 특히, 식도암 발생 빈도가 높은 고령자에서는 장기 예비능력이 낮고, 수술 적응 자체에도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인
을지대학병원 천식 및 알레르기 클리닉 이양덕 교수팀은 항생제가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무방어)라는 특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학계에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이교수팀은‘리보스타마이신에 의해 생긴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due to ribostamycin)’라는 논문에서 반복적인 골반염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던 중 특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A(여.30)씨를 통해 약물과 알레르기 반응과의 인과관계를 입증했다.연구팀은 A씨는 첫 항생제 치료에서 두드러기 증상을 보였고 2차, 3차로 이어진 치료에서는 증상이 악화,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고 혈압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 이교수팀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피부반응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다.이 결과 A씨가 항생제 리보스타마이신
중증의 지역 획득성감염치료에 사용하는 주사용 항생제 인반즈注(ertapenem)가 MSD에서 출시됐다.베타락탐계인 인반즈는 세포벽 구성성분인 펩티도글리칸 형성을 억제시켜 세포벽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살균효과를 나타낸다.일반적인 그람양성/음성 호기성 및 혐기성균에 대한 항균력을 보여주며 1일 1회 1g 단독요법이라 간편하다. 또한 정맥주사뿐만아니라 근육주사도 가능하다. 인반즈 주의 적응증은 대장균(Escherichia coli)등으로 인한 복잡성 복부내 감염 외에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감염, 지역사회획득성 폐렴, 복잡성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분만후 자궁 실질내막염, 패혈성 유산, 수술 후 부인과 감염 등)이다.
【미국·보스턴】 아칸소대학 Abbie L. Collinsworth박사는 고도의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 후에 발생하는 Post Extreme Endurance Syndrome (PEES)라는 새로운 증후군에 대해 미국응급의학회(ACEP)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또한 이날 포럼에서는 각종 질환의 진단에 관한 새로운 지견도 일부 발표됐다. 트라이애슬론 참가자에 나타나 PEES는 운동 중에서도 가장 힘든 트라이애슬론의 참가자에 나타나는 새로운 증후군이다. Collinsworth박사에 의하면 2001년과 2002년 각각 열린 철인 3종경기 참가자(2,113명, 남성 1,733명 연령중앙치 37세)에 대해 전향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증후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참가자 가운데 276명(13%
화이자의 항생제인 자이복스(ZYVOX™: 리네졸리드 정, 주)가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으로 인한 치명적인 폐렴에 반코마이신 정맥 주사보다 월등히 높은 생존률 및 임상적 완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원내 폐렴의 치료에 있어 자이복스와 기존의 반코마이신 정맥 주사법을 비교한 두 개의 동일한 대규모 무작위 임상 시험에 대한 분석 결과로서 미국흉부질환학회의 공식 저널인 CHEST誌에 게재되었다. 원내 폐렴의 치료는 MRSA와 같은 내성 병원균의 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곤란해지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MRSA 폐렴 환자들이 메티실린으로 치료가 가능한 폐렴 환자들에 비해 사망률이 75%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임상 시험 분석을 담당한 수석 연구원인 리차드 분더링크박사는 병원에서 MR
【미국·볼티모어】 출생시 감염증에 걸린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뇌합병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부인과학·산과학 Cynthia J. Holcroft 교수팀은 저출생 체중아를 조사한 결과, 출생시 저체중과 임신기간이 짧으면 어떤 뇌장애가 발생한다고 Obstetrics & Gynecology(101: 1249-1253)에 발표했다. 36%에 뇌신경장애Holcroft 교수팀은 1999년 4월∼2001년 12월 존스홉킨스대학 병원에서 출생한 체중이 약 1,500g이하인 극저출생체중아 가운데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수용된 모든 유아 213명을 검토했다. 경련이나 출혈 등의 뇌장애를 보인 신생아와 그렇지 않은 신생아를 비교하기 위해 전체 산모와 출생아의 진료기록카드를 정밀 조사했다.
2세 이하의 영유아에 접종이 가능한 단백결합 폐구균백신 프리베나가 한국와이어스(www.wyethkorea.com)에서 출시됐다.폐구균은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뇌수막염, 패혈증 등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특히 2세 이하의 보균율이 30% 이상으로 높은데다 놀이방,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프리베나는 Hib(b형 H 인플루엔자) 단백결합 백신의 원리를 이용하여 생후6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기존의 폐구균 백신과는 달리 2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높은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가톨릭의대 강진한 교수는 “국내 5세 이하의 소아에서 나타나는 폐구균 보유율은 34.3%로 높다”면서 프리베나의 도입으로 폐구균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서울대의대 이환종 교수는 “지난 2000년 후
출혈 발생 72시간내 조기수술 시행이 원칙삼성서울병원 제1회 뇌졸중센터 연수강좌가 지난 9월30일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의중 신경외과 김종수 교수의‘출혈성 뇌졸증의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의 ‘치료와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를 정리했다. 출혈성 뇌졸증의 치료신경외과 김종수 뇌동맥류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은 매년 인구 10만명 당10명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고 주로 중년이상의 성인에서 호발하며 사망률이 높고 합병증이 많이 생기므로 응급처치를 요하는 질환이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근위부, 주로 Circle of Willis의 분지에 혈관벽의 이상으로 꽈리처럼 부풀어져 있는 것으로서 파열되기 전에는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며 배변시나 흥분상태와 같이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될 때 파열되거나,
【미국·일리노이주 노스부르크】 성인천식환자의 독감(인플루엔자)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통제센터(CDC), 미국립환경위생센터 Seymour G. Williams박사는 성인천식환자의 대부분이 매년 CDC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독감 백신 접종을 받지 않는다고 Chest (124:783-789)에 발표했다. 성인 천식환자는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독감 백신을 접종받는 성인 천식환자는 전체의 약 3분의 1, 50세 미만인 경우 불과 5분의 1인 것으로 밝혀졌다. 1997년 미국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통해 접종이 권장됐으나 성인 천식환자의 백신 접종률은 1999~2001년에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Williams박사는 “
국내연구진이 최소 절개술을 통한 심장수술과 오목가슴 교정 수술을 동시에 시행, 성공했다.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심장센터의 김용인 교수(심장외과)팀에 따르면 최근 박모양(1993년생. 여)은 선천성 심방중격 결손과 대동맥관 개존증 등 복합 심장병과 심한 오목가슴으로 평소에 운동을 전혀 하지 못하는 등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심장센터에서는 여러 차례의 정밀검사를 실시 후 수술하였고, 현재는 퇴원하여 외래 진료만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오목가슴 교정을 위한 방법으로 기존 흉골 주위 연골 제거 및 흉골 절개 등 라비치(Ravitch)술식은 합병증과 후유증이 많으며 시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1990년대 후반부터는 최소 절개에 의한 금속 바를 이용한 너스술식이 개발되었고, 이 방법은 수술이 간단
【미국·텍사스】 핀란드국립공중위생연구소 Tiina Huittinen-Savykoski박사는 “심질환 발병을 일으키는 Chlamydia pneumoniae(폐렴클라미디아)는 만성감염에 추가로 자가면역과 염증이 상승적으로 작용하여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Circulation(107:2566-2570)에 발표했다. C.pneumoniae에 대한 항체 수치가 높은 것과 아테롬동맥경화의 관련은 지금까지 지적돼 왔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높은 수치만으로는 심장발작 등의 관상동맥 사고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Huittinen-Savykoski박사는 헬싱키심장연구(핀란드 중년 고지혈증남성의 대규모연구)에서 등록된 4,081례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치사적/비치사적 심근경색을 경험한 241례와 심근경
【뉴욕】 폐섬유증 환자의 병변부 크기를 추정할 수 있는 새로운 계산식이 나왔다. 로열브롬프턴병원(런던) 간질성 폐질환치료부 Athol U. Wells 박사팀은 폐섬유증에 의한 호흡기능 저하만을 정량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962-969)에 발표했다. Wells 박사팀은 212례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폐기능 검사 결과에서 병변의 확대를 산출하는 계산식을 만들어, 이를 복합생리학계수(composite physiologic index, CPI)라고 이름 붙였다. CPI는 CT화상을 통해 측정한 병변부의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폐기종의 원인을 배제시키고 폐섬유증에 의한 호흡기능 저하만
강철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전임의가 미국 미생물 학회에서 주관하는 43차 항생제 및 화학요법국제학회(43rd ICAAC, Interscience Conference on 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에서 젊은 의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우수 논문상 (Student and Post Doctoral Travel Grant)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철인 전임의의 수상 논문 제목은 '광범위 베타 락탐계 항균제 분해 효소를 생성하는 대장균과 폐렴 간균에 의한 균혈증이 발생한 환자에서 사망의 위험 인자 및 치료 결과(Bloodstream Infections due to Extended Spectrum beta-Lactamase Producing Escherichia coli and Kl
【뉴욕】 사우스맨체스터대학병원(영국) 방사선과 Hans-Ulrich Laasch 박사는 식도암의 식도·위 결합부에 유치시키는 Dua Stent를 이용하면 말기 식도암환자의 QOL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Radiology(2002; 225: 359-365)에 발표했다. Dua Stent는 위스콘신의과대학 소화기과 Kulwinder S. Dua교수가 개발한 역류 방지형 스텐트. 최근 이환율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식도암은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가장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연하 장애. 중증인 경우 대부분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치유가 어렵다. 이 새로운 스텐트가 나오기 이전에도 연하장애 환자에는 식도·위 접합부에 스텐트를 유치했지만, 기존 스텐트에서는 위식도 역류가 쉽게 발생했다. 특히 수면 중에는 기도로 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국가 항생제 내성 안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심포지움(International Symposium on Antimicrobial Agents and Resistance(ISAAR)을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COEX에서 개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과 아시아태평양감염연구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움에는 39개국에서 2,500여명의 항생제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21세기에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와 그 효과를 상실하게 하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류했다.이와함께 항생제 내성 문제를 관리하는 방법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신항생물질 개발 등 감염 질환 및 항생제 내성에 대한 최신 정보 교
【뉴욕】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폐질환부 Andrea L. Harabin 박사는 18명의 전문가와 함께 급성폐장애(ALI) 및 그 중증형태인 급성호흡 촉박증후군(ARDS)에 관한 지금까지의 검토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167:1027-1035)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서는 ALI/ARDS 치료의 어프로치로서 사멸하고 있는 폐의 세포를 줄기세포로 옮겨놓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ARDS는 긴급을 요하는 병태로서 폐기능이 정상인 환자도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약 3분의 1은 패혈증을 근간으로 발병한다. 폐의 모세혈관이나 폐포가 장애를 받게되면 혈액이나 수분이 폐포 사이에 누출되어, 결국 폐포 속에도 혈액/수분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신우신염, 방광염, 폐렴, 만성기관지염 등의 적응증에 효과적인 제3세대 퀴놀론계 항생제 레보록신정(Levofloxacin 100mg)을 발매한다.광범위 항생제인 레보록신은 오플록사신(ofloxacin)의 활성형으로서 오플록사신보다 2배의 강력한 항균효과를 지닌 것으로 유나이티드측은 밝히고 있다.
【영국·글래스고우】 프랑스국립보건연구소(INSERM) U444의 Laura Temime박사는 백신만으로는 내성폐렴구균성수막염을 억제시킬 수 없기 때문에 내성균을 낳는 항균제 치료 빈도를 줄여야 한다고 제13회 유럽임상미생물학감염증학회(ECCMID)에서 보고했다.폐렴구균은 폐렴구균성수막염을 일으키는 주요 균종으로, 사망률은 10% 이상, 신경계 후유증도 10% 이상 발병한다. 페니실린 G에 대해 강도의 내성을 보이는 균주의 출현으로, 예후가 더욱 악화된다는 지적도 있다.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백신이 개발됐는데 이들 백신은 폐렴구균 90종 이상의 혈청형 가운데 불과 11종을 커버하는데 불과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장기 효과는 향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Temime박사팀은 연령 구성화 모집단
외상성 횡격막 파열 원인은 75%가 흉복부 둔상대한흉부외과학회 제19차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이 지난 6월12일∼13일 양일간 호텔현대경주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서 발표된 연제를 정리했다. 외상성 횡격막 파열의 외과적 치료한양대 구리병원 흉부외과학교실 이철범외상성 횡격막 파열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진단 방법의 감수성이 낮으며, 동반되는 다발성 복합 손상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려운 질환이다. Shah 등의 980례 영문 문헌 고찰에 의하면 수술 전 진단된 경우가 43.5%, 수술 도중 또는 부검 시 진단된 경우가 41.3%, 나머지 진단이 지연되었던 경우가 14.6%였다. 초기 외상 시 오진되거나 진단이 지연되면 이병율과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의료 분쟁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응급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