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면역계 질환인 다발성 골수종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한국얀센은 지난해 미국FDA로부터 2달만에 승인받은 벨케이드 주사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연구결과, 말기 다발성골수종 환자 202명에게 벨케이드를 투여한 결과 35%라는 높은 반응률이 나타났다. 특히 이중 12명은 벨케이드에만 처음으로 완전관해를 나타내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다.또한 질환의 재진행도 2배 이상 지연시킨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6월에 열린 미국암학회에서도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인 덱사메타존과 벨케이드를 병용한 결과 다발성 골수종환자의 반응률이 79%까지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더구나 이 병용요법에 아드리아마이신을 추가시켰을 경우에는 94%로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벨케이드는
주5일제 근무가 발기부전환자의 부부생활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릴리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발기부전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 발기부전환자는 주말에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토요일이 가장 많고 금요일과 일요일이 그 뒤를 이어, 주변에 발기부전환자가 있는 경우 주말밤에는 전화나 방문을 삼가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조사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는 한달 평균 성관계 횟수는 2~3회가 40%로 가장 많았고 4~7회가 35%, 8~11회도 13%나 차지해 일반인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1회 미만인 경우는 7%로 매우 낮았다.또한 맞벌이일 경우에는 성관계 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전체의 28%를 차지했던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한달 평균 성관계 횟수가
유럽심장학회의(ESC)에서 고혈압치료제 칸데살탄이 심부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재입증됨으로써 광범위한 만성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참(CHARM)프로그램의 연구 결과를 재확인했다.이번 데이터 발표한 연구팀에 따르면, 참 프로그램 참여 환자군 중 좌심실박출률이 감소된(n=4576; LVEF≤ 40%) 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표준치료법에 칸데살탄을 추가한 결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도가 12%감소했다.특히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도는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참 프로그램의 공동위원장인 스웨덴 샬그렌스카병원 칼 스웨드버그 교수는 “이번 발표는 칸데살탄이 기타 약물의 투여 여부에 상관없이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명백히 보여주는 결과”
보람제약(주)(대표이사 김창선)은 기존 홈페이지(www.boramph.co.kr)를 전면 개편해 1일 새롭게 오픈했다.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일반인은 물론 의사, 약사 등 전문인 고객들에게 정확한 제품 정보(기본∙상세정보, 제품 보도자료 등) 및 유용한 기타 정보(약물∙건강정보 사이트 등)를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된 컨텐츠도 보강됐다. 또한 온라인 거래요청 코너를 신설했으며, 의사나 약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처방후기 및 복약지도 후기 공모전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복용후기 공모전도 마련해 의약품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들만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한편 김 대표이사는 “홈페이지는 기업 이미지를 고취하고 기업과 제품의
한국릴리 사장에 롭 스미스 타이완 지사장이 임명됐다.아서 캇사노스 전임사장은 아시아지역 자율규제위원회 책임자로 임명됐다.신임 스미스 사장은 1979년 영국 브래포드 대학에서 응용생물학을 전공하고, 1982년 영국 릴리 지사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후 마케팅 매니저, 마케팅 리서치, 세일즈 매니저, 타이완 지사장 등 줄곧 22년을 릴리에서 근무한 릴리맨이다.릴리측에 따르면 이번 스미스 사장의 임명은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한국릴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이를 위해서는 7년 동안의 아시아지역 비즈니스 경험과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의 다양한 직무 경험 및 글로벌 경영감각을 가진 스미스 사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최근 방한한 릭 스미스 아태 지역 사장이 “릴리에서 쌓은 다양한 경력과 7
노바티스의 장운동 촉진제 젤막(성분명 테가세로드)이 미FDA로부터 남녀 만성변비의 1차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을 받아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이번 FDA승인은 2,600명 이상의 남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건의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젤막은 만성변비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과도한 힘주기, 경변(硬便), 잔변감, 드문 배변, 복부팽만감, 복부불쾌감 등 다양한 만성 변비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젤막의 남성 변비에 대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이번 달부터 가톨릭의대 강남성모, 서울삼성, 영동세브란스 병원 등 총 9개 병원에서 70명의 남성 만성 변비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를 비롯 유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7일 한국경제신문사 및 열린경영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2004 글로벌비즈니스 경영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으로 수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업종별로 선정, 시상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각종 항산화제와 마그네슘이 복합 처방된 무기질 함유 비타민제인 ‘헬스타’가 일동제약에서 출시됐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항산화제와 마그네슘 복합제제인 헬스타는 특히 근육 자극 감수성을 높이고 신경의 자극 감수성은 억제시키는 기전을 통해 근육경련이나 불안, 초조 등 신경과민 증상에 대한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다.헬스타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 외에도 햇빛, 피부병 등에 의한 색소침착(기미, 주근깨)을 완화하고 잇몸출혈, 비출혈을 예방함은 물론 스트레스와 육체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또 비타민E는 사지 혈류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저하 등의 작용으로 혈액 순환을 개선해 주고, 엽산은 원활한 혈행을 방해하는 호모시스테인의 대사를 촉진시켜 호모시스테인의 혈중 농도를 낮춤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호르몬부족하면 비아그라도 효과 떨어져남성에도 갱년기가 있다는 말이 나온지 이미 오래 전의 일이지만 국내에서는 남성갱년기에 대한 인식이 높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지난 27일 남성갱년기분야 세계적석학인 미 세인트루이스대학 노인의학부 존 E. 몰리 교수는 한국남성갱년기학회, 한국남성과학회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한 ‘남성갱년기와 호르몬대체요법 최신지견’에서 미국 남성 가운데 약 5백만명이 남성호르몬 부족으로 갱년기를 겪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에서는 약 1백만명이 남성갱년기를 겪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몰리 교수에 따르면 남성 호르몬 수치는 30세 이후 매년 1%씩 줄어들지만 40대 남성의 5%, 70대 남성의 70%가 정상치보다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보인다이렇게 되면 성욕
“아토피 피부염을 조기에 치료해야 천식알레르기로 이어지는 아토피 행진을 막을 수 있습니다.”아토피 피부염의 세계적 권위자인 독일 뮌스터대학 토마스 루거 교수가 내한 27일 강연회를 가졌다.루거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단기간 완치가 어려워 장기적인 관리와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환자들의 질병관리 인식에 대해 강조했다.교수는 이어 아토피 치료약물인 피메크로리무스(상품명 엘리델, 노바티스)는 사용기간이 길수록 재발주기(재발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가 연장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환자를 대상으로 엘리델투여군과 플라시보투여군으로 나누어 실시한 임상연구에서 엘리델크림을 사용했을 경우 기존 치료제보다 6배나 재발주기가 길어졌다.(재발까지 걸린시간 144일 대 26일).이날 강연
동아제약이 2세대 항히스타민제 타리온(bepotastine besilate)을 출시하면서 일본산 항히스타민제의 국내 격돌이 예상된다.타리온이 적수로 삼고 있는 것은 대웅의 알레락(성분명 올로파타딘 HCI). 이미 지난 7월에 발매된 타리온은 초반부터 시장 잠식을 위해 강공작전을 펴고 있다. 그 일례로 26일에 열린 피부과와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이 그 한 사례다.각각 100명씩 총 200명의 의사를 초청했으나 예상외로 많은 참가자로 좌석이 모자라 임시좌석을 준비하는 등 즐거운 비명이 질렀다는 후문이다.현재 알레락은 월매출 4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관련질환 약제 가운데 리딩품목으로 하반기에 자체 누적 매출을 100억원으로 잡고 있다.타리온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빠른 효과를 보이며 졸음과 부
의약품의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제약협회가 감시활동에 나선다.제약협회는 25일 조만간 열리는 추계학회 시즌을 맞아 제약회사 학술행사 지원에 대한 현지 감시조사에 들어가면서 208개 회원사들에게 규약 준수를 당부했다.이번 조치는 가을에 몰려있는 학회와 유럽호흡기학회, 유럽당뇨병학회 등 국제학술대회에 제약회사들의 과다 경쟁사례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협회는 이미 학회 일정에 맞춰 조사계획을 수립해 놓았다.협회는 또 각 회원사에게 공정경쟁규약의 사전신고 의무화 조항을 활용하여 공인된 학회 및 연구기관에 공익기금을 제공하거나, 학술목적으로 국내외 학회에 참가하는 연자, 발표자, 좌장, 토론자의 참가비를 지급할 경우 목적, 일정, 장소, 참가자수 등의 지원내용을 공정경쟁협의회에 사전 신고하도록 했
골다공증 치료에서 핵심이 되는 골절감소는 단순히 골밀도만으로는 말할 수 없으며, 골강도(bone strength) 개념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지난 25일 한국릴리가 주최한 ‘골다공증에 대한 임상치료’심포지엄에서 세계골다공증협회장이자 프랑스 클로버나드대학 류마티스내과 피에르 델마 교수[사진]는 “골밀도가 증가했는데도 오히려 골절 감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바로 그 이유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뼈가 흡수되는 속도를 급격히 낮추고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교체율(뼈가 생성되고 흡수되는 비율)을 지나치게 높이는 것은 오히려 골강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이어 델마 교수는 골다공증치료에 이용돼 온 호르몬대체요법은 장기적인 골다공증에 적합한 치료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현재 유럽의사들은 HRT를 장기 처방할
녹십자가 25일 본사 목암빌딩에서 2004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헌혈행사에는 녹십자 본사 임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16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녹십자는 1992년 부터 매년 전사적 차원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소염진통제로 널리 사용되는 피록시캄 확산형 정제의 조성물 및 제조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는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긴 피록시캄을 아미노산인 아르리닌과 함께 복합체로 제조하여 수(水)용해성을 개선시키는 방법이다.이에 따라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데다 흡수가 빨라 신속한 진통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조만간 미국FDA 승인이 예상되는 신규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민GR(gastric retension)이 국내 들어온다.LG생활건강은 23일 미국 데포메트사와 메트포민GR의 한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LG측은 메트포민 GR이 메트포민의 ‘생체 이용률 증가‘와 ‘1일 1회 경구 투여 편리성’ 등으로 향후 상업화시 기존 메트포민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여 오는 2006년경에는 연간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메트포민GR은 현재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현재 FDA에 신약 허가신청을 제출한 상태다.
순환기계 약물 중에는 평생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약물효과 외에 비용적인 측면도 약제 처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최근 서울대보건대학원 약물경제팀(연구책임자 양봉민 교수)은 국내 발매중인 고지혈증치료제(스타틴계열 약물)를 대상으로 비용 대비 효과를 조사한 ‘고 콜레스테롤혈증 약물치료 대안의 비용-효과 분석’을 통해 로수바스타틴(제품명 크레스토, 아스트라제네카)이 가장 우수한 약물이라고 밝혔다.연구팀은 국내 발매 중인 스타틴계열 약물인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1%당 발생하는 비용을 비용 대비 효과비로 정했다. 그 결과, 로수바스타틴 10mg을 투약했을 때와 동일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아토르바스타틴 10mg은 1.31배, 심바스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메드트로닉사의 한국법인 신임사장으로 허 준 사장을 선임됐다. 허준 신임사장은 미국 UCLA MBA 출신으로 벡톤디킨슨 한국법인 사장, 존슨앤존슨 메디칼 아시아법인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7월초 메드트로닉 동남아시아 지역 사장으로 선임된바 있는 허 사장은 이번 인사로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아우르게 되었다. 허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매 6초당 하나의 메드트로닉 제품이 중증질환의 환자에 치료에 쓰여지고 있다고 말하고 국내 중증 만성 질환자 치료와 국내 의료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정맥관련제품, 심장판막, 혈액공급시스템, 인슐린펌프 등 첨단 의료기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메드트로닉 코리아는 지난 2000년 한국에 현지법인이 설립된 이후 빠른 성장
인피니트가 같은 달에 2개의 대학병원을 비롯 4개 병원에 풀팩스(Full PACS)를 설치하는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6~17일 양일간 인피니트가 제품을 공급한 병원은 건국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한일병원, 부산의 세웅종합병원.인피니트는 올해에만 이번 4건을 비롯해 총 34개병원에 팩스를 설치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성장비결에 대해 회사측은 의원용 PACS시장에 상반기에 출시한 의원용 PACS 솔루션과 원격판독 및 협진에 관심이 많은 의원시장에 국제적 표준에 강점을 나타냈기때문으로 보고 있다.국제적 표준을 준수한다는 것은 다른 소프트웨어나 의료기기와의 호환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으로 PACS 업계에서는 국제적 표준이 상당히 중요한 기준이다. 인피니트는 또한 올 추계
유나이티드제약이 소염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이브푸로펜의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특히 1시간 후에야 효과가 나타나는 단점을 개선시키는 수용해성을 개선시켜 빠른 소염 진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유나이티드는 확산정 외에도 연질캡슐, 시럽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질캡슐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