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에 대한 치과, 한의사 등 비전문가가 전문가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는 국민의 피부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주장했다.박기범 학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8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만 171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94명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77.6%가 병원치료가 필요할 만큼 부작용이 발생했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32%에 달했다.또 피부미용실의 불법의료행위로 인한 부작용도 심각했다. 총 50건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24%로 가장 많았고 영구화장(문신)으로 인한 부작용은 22%, 점 빼기와 필러, 보톡스 등의 약물치료가 18%였다.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피부과 전문의 검색사이트를 통해 환자들에게 전문가 치료
대한당뇨병학회가 11월 14일 오후 6시 국회의사당에서 유엔(UN)이 공인한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날 국회의사당 건물은 ‘희망의 등불’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진행됐다.
알레르기 비염이 환자의 학업과 업무뿐 아니라 수면, 우울함 등 일상 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8일 싱가폴에서 열린 제 8회 아시아 태평양 알레르기 천식 임상면역학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9개 국가의 대규모 알레르기 비염 서베이’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치료제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신속한 증상 완화’를 꼽았으며, 2명 중 1명이 사용 후 ‘1시간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 태평양 지역 9개 국가의 대규모 알레르기 비염 서베이는 알레르기 비염이 소아 청소년 및 성인 환자들에게서 미치는 영향과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조사이며,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성우 교수)가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과 함께 진행한 ‘당뇨병 섬사랑 수호 캠페인’으로 지난 5일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2010 한국 PR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관계부문 우수상을 받았다.‘당뇨병 섬사랑 수호 캠페인’은 대한당뇨병학회 주관으로 당뇨병 예방과 극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행한 대국민 당뇨병 인식증진 프로그램. 췌장 섬이 신체에서 유일하게 섬 이름을 가진 장기이며,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혈당 조절을 관장하는 췌장 섬 기능 유지와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한 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대한당뇨병학회의 김성래 홍보이사(부천성모병원)는 “그 동안 의료진과 소통이 어려웠던 도서지역까지 직접 방문해 전 국민의 당뇨병
대한안과학회(이사장 곽형우)는 오는 11월 11일(화) ‘제 40회눈의 날’을맞아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소리없는 실명! 당뇨병 눈질환을 아십니까?’를주제로, 당뇨병 눈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안과학회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눈 사랑 주간 동안, 전국 30개 병원이 참여하는 대국민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당뇨병환자는 눈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녹내장은 3배, 백내장은 5배, 마비사시는 6배 가량 높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환자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데다 발병했을 경우 실명률은 정상인의 약 25배에 달한다.당뇨병 눈질환은 특별한 증상이 없이 점차 실명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반드시 필
천연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펩타이드가 파킨슨병과 당뇨, 지질대사 개선 등 인체에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주최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충북대 수의대 김윤배 교수는 “세포독성 시험과 동물 임상실험을 통해 실크펩타이드의 아미노산 성분이 뇌기능 개선에 따른 효능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실크아미노산이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세포인 6-히드록시도파민(6-OHDA)를 감소시켜,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뇌 손상 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연구내용이다.김 교수는 또한 실크펩타이드가 학습, 인지능력을 회복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내놓았다. 실크펩타이드가 콜린성 신경독성물질인 AF64A에 의해 손상된 학습, 인
류마티스관절염이 발생 후 진단받기 까지는 약 1.8년이 걸리며 진단 당시 이미 관절의 절반은 손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KORONA)는 총 3,169명(여성 85.1%)의 류마티스환자를 대상으로 조산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발병 후 1년 이내에 진단받는 경우는 56.4%(1,607명)이었으며 2년 이내는 19.7%(560명)이었다.이러한 진단 지연은 인공관절수술 비율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에 조기진단됐을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 비율이 6.4%(2303명)이었으나 3년 이상인 경우 13%(412명)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이번 조사에서는 환자의 65%는 대체의학을 경험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조사 당시 49%에서 16%나 높아진 수치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한성구,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는 ‘제8회 폐의 날’을 맞아 10월 14일(목)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푸른 숨결 왕’을 선발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응급 뇌졸중환자에서는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하느냐가 관건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무리 빠른 119라도 길이 막히거나 인근에 병원이 없으면 무용지물.가장 좋은 것은 현장에 의사가 투입되어 신속하게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것 외에는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 대안으로 응급대원이 사고 현장이나 응급차 내에서 혈전용해제(예컨대 tPA)를 투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약물을 투여해도 되는지 확인하는 스캐닝이라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13일 대한뇌졸중학회가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뇌졸중학회장(UCLA 신경과)인 제프리 세이버(Jeffrey L. Saver) 교수는 혈전용해제를 119차 안에서 응급대원이 주사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세이버 교수는 "뇌졸중을 신속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년 뒤인 2020년에는 전체 사망질환 순위 3번째가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COPD에 대한 환자들의 질환인식의 부족과 진단법의 비객관화와 비보편화가 유병률 증가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질환인식의 부족에 대해 정 교수는 "COPD의 주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그러다보니 천식이나 만성기침, 폐렴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는 단순 노화로 여겨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도 있다. COPD 증상이 있는 62.3% 중 47.7%가 어떠한 치료도 받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하지만 COPD는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각종 암, 우울증 등 및 불안, 골격근육 약화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 이혜란)이 10월 9일(토요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호흡기질환의 새로운 치료전략’을 주제로 ‘제8회 한림-컬럼비아-코넬-뉴욕프레스비테리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결핵’, ‘폐암’ 그리고 ‘기도질환’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적 추세인 금연정책 등과 맞물려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해 컬럼비아의대 호흡기내과 닐 슐러거(Neil W. Schluger)교수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가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김영진, 이사장 김남규)가 전국 유수의 대장항문외과 전문의43인의 대장암 관련 지식과 경험을 모아 책을 펴냈다.'대장암 완치 프로젝트'라는 이 책은 대장암의 예방에서부터 진단, 수술, 최신 치료법, 재발의 대처법 등 대장암 극복에 필수 정보를 전해 준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식생활 및 조기검진을 위한 대장내시경 검사의 정확한 이해, 그리고 치료법 등 대장암에 대한 실제적이고 알아야하는 모든 정보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대학병원과 암센터16곳에서 대장암 환자들을 교육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생생한 자료들을 모두 취합, 정리한 부록을 수록하고 있어 대장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올바른 지침서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한대장항문학회 유창식 홍보이사(서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가 인기 가수 캔 등 15명의 가수들과 함께 4백만 국내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응원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과 앨범을 제작한다.부산에서 열리는 ‘제 8회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 지역 국제 학술대회(IDF WPR Congress)’에 맞춰 제작되는 이 앨범은 현재 녹음 작업이 완료돼 10월 4일 대중에게 선보인다.특히 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 김성래 홍보이사, 정인경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교수 등 당뇨병 전문의가 직접 녹음에 참여해 대국민 질환 인식 제고에 적극 나섰다.한편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 및 공연 수익금 전액은 대한당뇨병학회를 통해 국내 당뇨병 퇴치 활동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노인의학회가 26일 노인독감예방을 위한 '행복100세 캠페인'의 일환으로 낙원상가 5층 실버극장을 찾은 노인들에게 노인독감예방수칙을 홍보하며 백신 접종 전 주치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세계적인 정형외과 분야 전문학회가 2016년 제주도에서 개최된다.대한 견·주관절학회(회장 박진영)는 5일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린 제 11회 세계 견·주관절학회에서 13차 대회 장소가 제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매 학회마다 1,6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만큼 학회 유치전도 치열했다. 이번 학회 유치도시 후보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아르헨티나, 인도 등 모두 4곳.1차 투표에서는 호주와 동점을 이루어 결선 2차 투표까지 가게 되는 등 한때 긴장감이 높아졌으나 2차 투표에서 호주를 한 표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극적으로 유치에 성공했다.학회측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회로 106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세계 학술대회 유치장소로 부동의 1위인 호주 멜버른을 제치고 선정
신생아 뇌출혈 예방에 사용하는 비타민K 투여에 대해 일본소아과학회가 투여기간과 횟수를 연장시켰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학회측에 따르면 '생후 1개월까지 3회투여'인 현재의 지침을 '생후 3개월까지 주 1회 투여'로 개정했다.비타민K는 모유에 많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쉽게 부족해질 수 있다. 학회에 따르면 80년 경 일본에서는 주로 모유를 먹은 유아 1700명 중 1명이 뇌와 소화관에서 출혈을 일으키는 비타민K 결핍성 출혈증을 일으켜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학회지의 질적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엄격한 심사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물론 자체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학회들이 영문 논문 투고를 장려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14일 대한흉부외과학회에 따르면 우선, 2011년부터 대한흉부외과학회지를 전면 영문 발간할 계획에 있다. 흉부외과학회 간행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투고되는 논문은 모두 영문으로 작성해야 한다"며 "사정상 영역이 불가능한 저자는 한글로 투고하면 학회에서 실비로 영역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가정의학회도 향후 가정의학회지를 Pubmed와 SCI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표와 참고문헌의 영문화 등을 강화해 투고 규정을 변경했다.특히 마취과학회는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의 인용도 향상 방안에 초점을
대장암 위험군인50대의 절반이 대장내시경을꺼리며 대장암 관련 상식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대장항문학회가 작년 전국53개 병원에서 일반인1,75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장암 위험군인50세 이상 성인1137명의46%(523명)가 대장 내시경 경험이 없으며, 그 중40% (258명, 무응답 제외, 복수응답 가능)가 ‘대장내시경 검사가 불편하고 힘들 것 같아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한편 ‘변비와 대장암은 관계가 있나?’라는 질문에59.7%가‘아니다’라고 대답하고,‘치칠과 대장암은 관계가 있나?’라는 질문에 72%가‘그렇다’라고 대답해 잘못된 대장암 관련 상식을 가진 이가 그렇지 않은 이보다 훨씬 많았다.이번 결과는 대장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장앎 골드리본 캠
대한온열치료연구회(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두연 교수)는 오는 9월 25일 오후 1시 강남세브란스병원 별관 7층 인흥홀에서 ‘대한온열치료연구회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한노인의학회가 대한노인회(회장: 이심)와 공동으로 오는 9월 6일부터 12월까지 65세 이상 노년층에게 꼭 필요한 독감예방을 위해 ‘행복 100세’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 아울러 독감 고위험군인 노인들을 위한 독감예방수칙 5가지를 발표했다.첫번째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삼가고 갈 경우엔 마스크 착용할 것. 둘째는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손 씻을 것. 세째는 65세 이상의 노인 및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할 것. 네째는 독감백신 접종 전후 추운 곳에서 너무 오래있지 말 것. 다섯째는 독감백신 접종 후 30분간 의료기간에 머물러 이상반응 관찰할 것- 등이다.대한노인의학회 부회장 이명희 명내과 원장은 “독감은 예방수칙을 잘 지켜낸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