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 지역 2개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사회보험 징수통합을 건보공단으로 정하는 것과 관련해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노조원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건보공단에 따르면, 총 투표인원 8,220명 중 5,845명이 찬성하여 노조원의 71.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대는 2328표였고 무효 및 기권은 379표로 집계됐다.공단 측은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및 근로복지공단 중 규모가 가장 큰 건강보험공단의 노동조합이 찬성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보험 징수통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사회보험 징수통합과 관련된 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개정법률안은 지난 2월 2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를 통과하여 현재 법사위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국은 ‘09년도에 추진하고 있는 주요업무계획을 관련 업계와 공유하고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하기 위해 오는 18일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제1차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생물의약품을 개발, 생산하는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물의약품국의 금년도 주요업무 추진 방향, 사후관리방안 및 발간 추진 중인 가이드라인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후발생물의약품 허가제도 마련, 생물의약품 허가심사 관련 질의응답집 발간, 생물의약품 제조·유통 등 사후관리 보강업무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추진 방향 및 일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과 동물용 마취제인 자일라진 성분이 새로운 마약류로 지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국립독성과학원은 이 2가지 성분에 대해 의존성 형성 여부를 시험한 결과, 의존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정신적 의존성이 있다고 발표했다.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프로포폴 성분 수면마취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디프리반 주‘와 제일약품의 '포폴 주' 등이 있다. 독성과학원측은 그러나 마약류 등 규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다른 마취제나 마약류와의 의존성 등 추가 검증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2개 성분의 마약류 지정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급여대상 진료비를 임의로 비급여처리해 심평원에 청구하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년에 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으로 환수한 금액은 89억 8,000만원으로 이중 급여대상 진료비를 요양기관에서 임의로 비급여처리하여 발생한 금액이 46억2천만원으로 전체 5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도 환수 금액이 줄고 있기는 하지만 비중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07년의 경우 같은 사유로 발생한 환수액은 77억 원으로 역시 전체 환수건수의 50%를 차지했다.임의비급여 다음으로 많은 환수사례는 진료수가 또는 관련규정에 따라 이미 수가에 포함되어 별도로 징수할 수 없도록 한 항목으로 이역시 별도산정불가항목 비급여 처리 항목으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비급여처리가 심각한 상황이다
원칙없이 여러가지 이름으로 사용되는 외래 의약품 성분명칭이 표준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7년 12월 대한약전 제9개정으로 의약품 명칭기재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08년 연구사업을 통해 의약품 성분명칭 표준(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업계, 학계 등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표준안에 따르면, Gentamicin Sulfate은 기존의 '황산겐타마이신'에서 '겐타마이신황산염'으로 주약의 이름을 먼저 기술하고 붙여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Norepinephrine Injection처럼 제형을 의미하는 단어는 노르에피네프린 주사액으로 띠어 쓴다.또 화학회 용어와 표준국어 한글표기 원칙을 적용해 'Ethyl'의 경우 '에칠'이 아닌 '에틸' 로 사용한다. 더불어 아
보건복지가족부가 오는 하반기에 '동일법인의 다수개설 의료급여 기관', '의료급여 진료비 급등기관' 및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 상위기관'을 대상으로 기획현지조사를 실시한다.최근 복지부에 따르면, '동일법인의 다수 개설 의료급여기관'은 올해 3/4분기 중에, '의료급여 진료비 급등기관“ 및 ”의료급여 장기입원 청구 상위기관'은 4/4 분기 중에 실시 할 예정이며, 조사기관 수는 각 대상항목 당 15개 내외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조사대상 항목 사전공개를 통해 조사 대상기관이 예측 가능한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조사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줄이고, 일차적인 자율시정 기회를 제공하여 현지조사 파급효과 및 부당청구 사전예방 효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말기암환자에게 양질의 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 34개 암환자완화의료기관을 선정하여 운영비 등 예산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완화의료(palliative care)란 통증 및 증상완화, 신체적ㆍ심리사회적ㆍ영적 영역에 대한 포괄적인 치료와 지지를 통해 환자 및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다. 최근 WHO 등에서는 ‘호스피스’ 보다는 ‘완화의료’ 용어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암환자완화의료기관 예산 지원 사업은 2005년도부터 추진했으며, 금년부터 '말기 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고시'에 따라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예산지원기관 34개소를 하고 총 1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지원 선정기관
미용사 면허가 없는 피부과의사도 임상적 피부관리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미용사 면허를 받은 자가 아니면 미용업을 개설하거나 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는 공중위생관리법의 항목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임상적 피부관리'행위를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복지부는 유권해석을 통해 의료기관에서의 ‘임상적 피부관리’행위는 의료인이 피부미용사 면허가 없더라도 시행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의사)의 지시․감독 하에 피부미용사를 고용하여 해당 행위를 수행토록 할 수 있다.이번 유권해석은 진료행위와 달리 보건위생상 영향이 적고, 국민들에 미치는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라는데 근거하고 있다.
오는 5월 1일부터 조코 등 20여 품목에 대해 특별한 이유없이 저함량을 배수처방하면 급여 삭감 조치된다.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저함량 배수처방 조제 3월 현재 심사적용 대상품목은 경구제는 663품목, 주사제는 350품목을 포함해 모두 1013품목이다.경구용 고함량 약제로 일동제약 벤디핀정8mg, 한국MSD 조코정 80mg, 한국파마 쿠에티정 300mg 등이 신설, 포함됐으며, 저함량 약제에는 제일약품 비유피-4정10mg, 진양제약 듀로바정10mg, 한림제약 아레이정10mg 등이 새로 추가됐다. 또한, 저ㆍ고함량 약제가 모두 신설된 품목에는 한미약품 스무디핀정25mg·100mg·200mg, 오니롤정0.25mg·1mg, 뉴바스트정10mg·20mg·40mg·80mg 등 10품목이
2007년을 기준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피폭선량이 2003년에 비해 62% 감소했다(1.18mSv에서 0.73으로). 또한 CT 촬영 등을 받은 환자의 방사선량도 영국(1.41mSv)과 미국(0.71mSv)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7년 한해 동안 방사선관계 종사자 총 44,574명에 대한 피폭선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아울러, 식약청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건강영향 평가결과, 의료기관의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암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약 2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건강영향평가를 위한 코호트 구축연구'에 따르면 방사선관계종사자의 암발생률은 남자 0.48, 여자 0.65로서, 일반 인구집단과 비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EDI중계사업자인 (주)KT와 합의를 통해 웹기반의 진료비 전자청구 전송요금을 3월부터 3%인하한다고 2010년에 추가로 3% 인하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조치에 따라 종합전문병원은 정액제에 있어 현행 145만 5120원에서 141만 1466원으로 4만 3654원이 인하 되는 등, 웹기반 전자청구를 사용하는 전체 약40,000여 기관에서 전자청구에 소요되는 전송비용이 2009년 약 2억 5천만 원, 2010년 약 6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8년에 수행한 한약재 '강활' 등 40품목(총 400시료)의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B1)를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현행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모니터링 연구는 현행 곰팡이독소 기준 적용대상이 아닌 한약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서 '사군자' 등 2건에서만 허용기준치 이하의 곰팡이독소가 검출되었으며 나머지는 검출되지 않았다.이어 식약청은 2007~08년에 수행한 곰팡이독소의 인체노출평가 연구에서 한의원의 탕제 한약(곰팡이독소 검출이력이 있는 '감초 등 5종 외 37종의 한약재 포함)을 복용한 151명과 복용하지 않은 94명의 혈액을 채취하여 곰팡이독소의 대사체(아플라톡신B1-albumin adduct)를 분석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되었다고
대한의사협회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반대의사를 보도자료를 통해 조목조목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의대설립의 목적의 첫번째 이유로 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는 의대 설립보다는 다른 방안을 모색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근거로 의대 신설과 전문 의사인력을 배출을 통해 본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이 기간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지방 의대의 경우 졸업생 대부분이 해당 지역에 남기보다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는게 다반사라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의 개선 효과는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의대 설립의 두번째 이유인 대형병원 부재로 응급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진다는 주장 역시 기존 전남대병원이나 조선대병원을 이용해 의료시
한국애보트의 젠그라프라캅셀(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 군이 생동성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품목허가가 취소됐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한국에보트의 젠그라프캅셀25mg, 50mg, 100mg은 2008년 의약품 재평가 자료인 생성 시험 결과보고서를 3차례 모두 제출하지 않아 9일자로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또 같은 이유로 명지약품의 베라프렉스500mg(성분명 초산메드록시프로게스테론)도 허가가 취소됐다.이와 함께 한국산도스가 공급하는 산도스심바스타틴은 2차까지 생동성시험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2개월간의 업무정지처분을 받았다. 3차까지도 제출하지 않으면 역시 품목이 취소된다.종근당은 의료기관 내에서 일반인에게 발기부전 치료제인 야일라10mg, 20mg을 광고하다 적발돼 식약청으로부터 지난달 2
국회가 무자격자가 시행하는 침뜸방을 운영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행 국회의원회관 내 운영되고 있는 ‘침뜸 봉사실’은 의료인이 아닌 무자격자인 뜸 사랑 회원들이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다. 더구나 이 봉사실이 진료를 받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뜸시술 자율화’에 대한 지지 서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질 조짐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 2월 16일 입법 발의된 상태다.이에 대한한의사협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협회는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침뜸 시술이 불법 무자격자들에게 의해 자행되고 있는 현실에 우리 한의계는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즉각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에서 침뜸 봉사실이 불법적으로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면서 "
지난해 70세 이상 노인의 1인당 진료비가 10대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8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연령대별 1인당 월 평균 진료비는 70대 이상이 20만3000원으로 10대(1만9759원)에 비해 10배 이상 높았다. 60대는 14만6020원, 50대는 8만5465원, 40대는 4만9133원 순으로 나타나 40대 이후부터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진료비도 크게 증가했다. 20대와 30대 진료비는 각각 2만6253원, 3만4794원을 기록했다. 연간 진료비 비중도 60대 이상이 전체 진료비의 38.5%(13조4213억원)를 차지해 지난 2001년(26.2%)보다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4816만명으로 '07년에 비해 34만명(0.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경만호 후보가 지난달 16일 김춘진의원이 발의한 '의료기사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 후보는 8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기사만을 지휘 감독할 수 있는 의사의 권한을 한의사에게도 부여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의료기사법 개정내용 가운데 제1조에는 '의사'를 '의사와 한의사'로 개정하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등 의료기사에 대한 의사의 진료지도권에 한의사가 추가됐다.그리고 제2조에는 '침구사'를 추가하고, 제3조 2항을 신설해 침구사라는 새로운 의료기사를 만들어 한의사만이 지휘, 감독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경 후보는 또 현재 정규 학제가 없는 침구사와 일정 교육 과정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가 17개 신성장동력 과제의 하나인 글로벌 헬스케어 육성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헬스케어사업센터' 신설한다. 최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센터 신설은 정부가 해외환자 유치 업무를 전담 지원하는 국제의료지원센터를 진흥원 산하에 설립할 계획을 마련한데 따른 것으로 의료서비스 관련 정책개발 및 산업육성 지원분야에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진흥원의 핵심역량을 총 집결하기 위한 것이다. 진흥원은 기존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업무를 수행하던 기술협력센터를 글로벌헬스케어사업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국제의료소송, 국제마케팅, 국제의료보험 등 국제의료와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 40여명을 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총 6개 팀으로 구성되는 글로벌헬스케
기등재약목록정비 사업이 부실한 사전예측으로 휘청거리고 있다.이태근 보건복지부 약제과장은 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약가거품제거를 위한 기등재약 목록정비사업의 해법 토론회'에 참석해 "기등재약목록정비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시간적 여유와 전문 인력 보강 등 제반 환경이 부족하다"며 사업진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어 이 과장은 "스타틴 계열의 약들을 평가할 때 인프라와 축적된 지식이 부족했다"며 "세부 평가는 외부 전문가에게 용역을 맡기고 심평원은 코디네이션을 하는 등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성 평가 결과를 약가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 연구가 현재 부재한 상태이며 경제성 평가 결과를 약가 결정 정책에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와 외국 사례 연구 등 정책활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월 1일부터 실시한 결정신청 이전의 임상적 유용성, 비교대상선정, 경제성 평가 대상여부 등에 대한 사전상담이 2일부터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사전상담이란 새롭게 보험 등재를 원하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심평원에 임상적 유용성, 비교대상선정, 경제성 평가 대상여부, 재정영향 분석 등 급여신청자료 제반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으로 결정신청 후 제출자료 미비로 인해 등재시기가 지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다.심평원 측은 "인터넷으로 신청시 기본적인 인적사항과 상담희망기간, 성분명, 적응증 등 상담하고자 하는 내용을 등록하면 5일 이내에 신청인과 협의하여 확정한 상담일시에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제약사들은 건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