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A(H1N1)와 관련하여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국민의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고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주최하고 농림부와 식약청,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이 후원하는 ‘돼지고기 시식회’가 7일(목) 오후 3시 서울 마장동 축산물시장에서 열렸다.
"현정부는 시장을 중시하고 의료산업화에 대한 의지도 강합니다. 의료계가 이같은 흐름에 적극 부응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의료수급 구조개혁을 위해 지금과 같은 호기는 없습니다."경만호 신임 의협회장이 회장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경 회장은 현재의 국가 독점의 중앙통제식 의료수급체제를 깨지 못하면 오늘의 질곡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하고 국가 단일보험자 체제에서 다보험자 경쟁체제로 바꿀 것을 주장했다.즉 규제위주의 사회주의 의료에서 벗어나 의료소비자인 국민이 스스로 비용을 결정하도록 하는 시장경제방식의 의료를 도입하자는 것이다.경 회장은 또 현 의료보험 체제를 계속 유지하면 보험재정은 종국에 무너진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임기 동안 국가 독점적 중앙통제체제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에서 청구한 요양(의료)급여비용 심사결정 내용에 명백한 오류가 확인되는 경우 스스로 시정 조치하는 '심사오류 자체시정 서비스'를 통해 총 1,899개 요양기관의 31,593건을 바로잡아 1억7천9백5십5만9천원을 환급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심사오류 자체시정 서비스'란 요양기관이 요양(의료)급여비용을 법령, 고시 등에서 정한 기준에 적합하게 청구했으나, 심평원이 심사 또는 전산처리 과정 등에서 이를 잘못 적용하여 진료비가 조정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그 비용을 즉시 정산하여 환급 조치하는 서비스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는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특이 약물대사효소인 'CYP3A5', 'CYP2C8' 및 'G6PD' 유전자의 한국인 일배체형 분석방법을 특허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상연구과에서는 2008년 한국인 384명을 대상으로 수행하여 얻은 결과로 혈압약 등을 대사시키는 CYP3A5, 혈당을 낮추는 항당뇨약을 대사시키는 CYP2C8 및 항원충약을 대사시키는 G6PD에 대한 한국인 유전자의 일배체형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특허는 이들의 분석방법을 특허출원한 것이다. 식약청은 "한국인에 적합한 의약품 평가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한편 유전자의 일배체형은 각 민족마다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이를 이용하면 의약품의 민족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주요 수출전략국가에 대한 시장정보, 수입 및 바이어 정보 등을 수록한 각 산업별 ‘수입관리제도 및 해외시장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수입관리제도 및 해외시장동향’는 주요수출전략국가 28개국에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2005년부터 매년 발간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의료서비스산업에 대한 보고서가 추가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본 보고서가 국내 보건산업체의 수출 및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장조사 및 정보제공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보자료실(02-2194-7386)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통해 한국로슈의 '타미플루 캡슐'을 1세 미만아에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을 의약사에게 보냈다. 이 서한에 따르면 향후 1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타미플루캡슐을 사용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정상적인 건강보험 급여가 가능토록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현재 상황을 비상사태로 인식, 한시적으로 1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도 타미플루캡슐 사용을 허용하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타미플루 사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식약청으로 지체없이 보고하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감염 추정환자 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판정받은 환자수는 총 4명으로 늘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3일 현재까지 총 107건의 신고 접수자 가운데 81명은 정상으로 확인됐고, 조사·검사중인 사람은 23명(확진환자 1명, 추정환자 2명 포함)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네번째 추정환자 D씨(여, 62세)가 첫번째 확진환자 A씨와 같은 비행기로 지난달 26일 귀국했으며 이틀 뒤 28일 전화조사에서는 의심환자기준과 일치하지 않아 정밀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보건소를 찾아 검체(인후도말)채취·항바이러스제 투여·자택격리· N95마스크제공 및 교육을 실
미국발 임상시험 중단으로 국내판매가 중단된 레보비르의 재판여부가 내달 7일 결정된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오는 5월 7일 오후 4시 '레보비르캡슐 안전성 정보에 대한 자문'을 안건으로 심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중앙약심은 심의를 통해 부작용의 심각성을 검토하는 한편 레보비르의 재판여부를 결정한다.한편 부광약품은 중양약심의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관리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5월 1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정식 출범한다.평가원을 진두지휘할 초대 원장에는 전 국립독성과학원장이었던 김승희 씨가 발탁됐다. 김 원장은 국립독성과학원 독성연구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의약품안전국장을 거치는 등 다양한 연구 및 행정경험을 가지고 있다.김승희 원장은 1일 가질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출범식에서 기존 국립독성과학원이 식품의약품관련 현안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하지 못하였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식품의약품 안전관리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자문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한편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석면함유 화장품과 같은 대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국립독성
로슈의 '타미플루캅셀'과 GSK의 '리렌자로타디스크'가 29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돼지인플루엔자 치료와 예방을 위해 '타미플루캅셀'과 '리렌자로타디스크'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29일자로 고시하고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시에 따르면 돼지 인플루엔자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는 'Oseltamivir phosphate 98.5mg 경구제'(품명 : 타미플루캅셀)와 'Zanamivir 외용제'(품명 : 리렌자로타디스크)를 치료와 예방 목적으로 투여할 경우 요양급여가 인정된다.예방적 투여 대상에는 멕시코와 미국 등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확진 환자가 있는 지역을 여행한 모든 사람이 해당된다.또한 이들 여행자와 접촉한 만성질환자와 노인 역시 예방적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하는 정통 한의학 드라마 '신의(가제)'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29일 한의사협회 중회의실에서 제작을 위한 상호 업무 협조에 대한 양해각서을 체결했다.양해각서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는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한의학 지식과 자료가 드라마 대본과 연계 되도록 최대한의 자문 역할과 제반 업무에 협조키로 했으며, (주)김종학프로덕션은 드라마 제작과 지상파 방송사 방영, 관리업무를 총괄키로 했다.'신의'는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제작 이후 공백기를 가진 김종학 감독이 직접 연출하는 작품으로 오는 11월에 방영될 예정이다.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협회가 영상제작 프로덕션과 맺는 첫 협력으로, 이를 통해 김종학 프로덕션에서 보다
고려대와 동아대가 지역임상시험센터에 마지막으로 승차해 전국에 총 14개 센터 선정이 마무리됐다.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30일 2009년 추가 지역임상시험센터에 고려대와 동아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개 병원은 임상시험 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간 10억 원 이내로 5년간 총 4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선정은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11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구두평가, 현장평가가 실시됐다. 특히 주관기관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 전담인력 확보수준,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한 계획, 예산편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지역적 기여도, 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보았다고 사업단은 밝혔다.신상구 사업단장은 "다국가 임상경험이 짧은 한국이 지난해
국내에서 돼지독감(swine influenza: SI, 돼지독감) '추정환자' 1명이 확인된 가운데 의심환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보건소에 9명의 돼지독감 의심환자가 신고돼 이 중 음성으로 파악된 4명을 제외한 5명을 상대로 정밀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멕시코와 미국을 여행하고 온 뒤 발열, 기침 등 급성호흡기질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의심환자'란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와 급성호흡기 증후군이 나타난 사람을 뜻하며, 추정환자는 의심환자 중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발견돼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말한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환자발생 대비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최근 나이지리아 연방보건국, 코기(Kogi), 에누구(Enugu)주 지역의 의료 종사자 12명을 초청해 진단 관련 전문 연수를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한국 정부가 나이지리아 정부에 에이즈 관련 의료 진단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기자재를 공여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자재 실습 연수를 마련한 것이다. 나이지리아 연방보건국 아데데지 아데바이오(Adedeji Adebayo) 부국장은 연수를 마치고 “한국의 선진기술과 검사장비 등이 부럽다. 우리나라도 선진화된 에이즈 검사법을 구축하여 에이즈 예방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한편 연수행사는 지난 4월14일에서 26일까지 2주간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륜)과 한국국제협력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28일 고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심평원 고객센터는 국민 또는 요양기관이 전화상담을 원하면 상담원을 통하여 1:1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국민에게는 요양급여기준 및 급여/비급여 여부 문의, 진료비확인신청 방법 및 과정, 환불금 관련 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의사가 특정 의약품 사용 대가로 금품을 받다가 적발되면 최장 1년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다. 또 희귀병 환자에게 신속하게 치료제를 공급하도록 희귀의약품 지정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와 법제처는 28일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의해 보건복지, 식품안전분야 행정규칙 126건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개선안에 따르면 의료인이 특정 회사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1년 이내 범위에서 면허자격이 정지된다. 의사들의 리베이트 수수가 공정경쟁을 해치는 대표적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또 희귀의약품 지정기준을 ‘연간 총 수입실적 100만달러 이하 또는 생산실적 10억원 이하’에서 ‘150만달러 이하 또는 15억원 이하’로 완화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시범사업기관에 '약! 처방 한번 더 생각하기' 브로셔 5호를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제'는 의사가 자율적으로 처방약품비를 줄이면 절감된 약품비의 일정 비율(20~40%)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도로써, 보건복지가족부와 심평원이 지난해 7월1일 부터 5개 지역의 7개 표시과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심평원은 시범사업 기관들의 합리적인 약제 선택 등 약품비 절감 노력에 도움을 주고자 '약 처방 한번 더 생각하기' 브로셔로 제작하여 격월간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이번이 5호 째다.이번에 발간된 브로셔(5호)는 당뇨병용약 중 경구혈당강하제 중심으로 제작됐다. 1면에는 당뇨병 유병률 현황, 당뇨병 치료제 사용현황이 소개되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30일(목) 오후 2시에 심평원 지하강당에서 제약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약제 결정(조정) 인터넷 신청 및 조회 시스템 운영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의 주 내용은 '약제 결정(조정) 인터넷 신청 및 조회시스템'의 처리방법 및 절차에 대한 안내 및 개량신약의 세부산정기준에 대한 사항들이다. 더불어 보험의약품의 등재절차 개선이후 발생된 개량신약의 사례별 세부산정기준을 공개할 방침이다.한편 약제 조정 인터넷 서비스는 지난 4월 1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청품목의 처리과정, 처리담당자 등 그동안 결정(조정) 부터 보완자료를 제출, 평가결과 확인 및 재평가 요청 등 일련의 과정을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된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흉부외과)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CARVAR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4일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열고 학회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단기간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간의 안전성도 지켜봐야 함에 따라 3년까지는 비급여로 인정하고 3년 후 객관적인 데이터가 입증되면 급여로 전환키로 했다.인터넷 의료신문 데일리메디에 따르면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한 위원은 28일 “이번 행위전문위원회의 판정에 따라 CARVAR 수술에 대한 고시가 곧 발표될 것"이라면서 "고시 발표 3년 후 객관적인 자료가 충분히 입증되면 당연히 급여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데일리메디는 또 현재는 단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합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건강검진기본법령 시행에 맞추어 출장검진기관 현지 확인 및 검진환경 실태조사를 강화하여 가입자가 만족하는 검진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단은 그동안 검진내용이 부실하고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전국지사 간부직원과 담당자가 팀을 구성하여 5월 1일부터 한달간 지적된 곳의 현지 확인을 실시하고, 장거리 출장검진기관의 검체보관 및 이송, 검진안내 방법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검진기관의 질 관리를 위해 5월부터는 질환의심 판정률이 높은 기관에 대해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진단검사의학 검사실 전문평가 위원이 직접 방문하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자문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