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직원들이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지난 5일 헌혈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아진 헌혈증서는 6월 중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되어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심평원은 올해부터 의료분야테마 사회공헌활동의 리모델링을 통해 의료, 지역사회, 문화예술, 자원봉사 등의 분야에서 심평원만의 특색있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7일 KE082편으로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 남성(28)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8일 밝혔다. 이 남성은 국내 입국 전인 지난 5일부터 발열 등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나타났으며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환자로 걸러졌다. 따라서 대책본부는 이 환자의 감염경로, 지역사회 접촉자,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한편 이날 현재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모두 48명으로 이중 42명이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고 6명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응급환자가 발생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도나 차량 네비게이션에 응급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표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은 지도 및 차량용 항법장치(네비게이션 등)에 응급의료기관을 표시하도록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도나 네비게이션을 만드는 자에게 응급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도나 네비게이션을 만드는 자에게 응급의료기관의 개·폐업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명시했다. 정미경 의원은 "일반적으로 지도나 네비게이션을 보면 모텔이나 음식점은 자세히 나오지만 응급의료기관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때, 시간을 다투는 사안임에도 응급의료
8개월 이상 걸렸던 의료기기(치료재료 포함)의 허가 및 보험등재 절차가 5개월로 대폭 단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및 치료재료 품목의 허가 절차와 건강보험 등재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트랙(Two-Track) 방식의 ‘치료재료 품목 허가 및 보험 등재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의료기기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식약청 허가 후 보험 등재 여부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최장 260일 정도가 소요됐다. 반면 투트랙을 도입하면 허가 신청과 동시에 보험등재 여부를 사전에 검토할 수 있게 되어 소요기간을 최대 110일로 단축할 수 있다.심평원은 이번 개선으로 신규 치료재료의 시장조기진입이 가능해져 의료기기 산업경쟁력 강
동등생물의약품(이하 바이오시밀러)의 정의, 자료제출 범위 및 요건 등의 내용을 담은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 일부개정(안)’이 입안예고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생약국은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3일자 입안예고하고 관련단체 및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개정 안에는 바이오시밀러의 정의, 자료제출의 범위 및 요건, 기허가 대조약과의 비교동등성 입증을 위한 품질 및 비임상․임상자료의 조건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동등생물의약품 허가․심사기준 마련에 있어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도입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의견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식약청은 지난해부터 블록버스터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료비 심사 방식을 사후조정에서 사전계도로 바꾼 효과가 지난해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심평원은 최근 3~4년간 사전계도를 통하여 의료현장의 적정진료를 유도, 심사 패러다임을 대폭 전환한 결과, 지난 ‘2008년 한해동안 진료비심사 조정액으로 7,746억원(전체 청구진료비 35조2,684억원의 2.2% 수준)을 절약했다고 밝혔다.조정된 금액은 08년 심사를 통하여 개선 및 조정한 2,716억원을 비롯해 사전예방적 기능으로 본 재정절감 효과인 적정급여 자율개선제(구,종합관리제) 2,639억원, 평가결과 공개에 따른 개선액 1,800억원, 사전청구 오류 수정과 자율시정 통보제에 의한 절감금액 591억원 을 합친 액수다 심평원은 의료기관들이 심평원에서 보내주는 진료비 청구경향 등
보건복지가족부는 건강보험에서 본인부담금을 경감 받고 있는 138개 질환군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해 6월 1일부터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제도는 7월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 본인부담금을 입원·외래 요양급여총비용의 20%에서 10%로 줄이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으로, 등록한 희귀난치성질환자는 등록일로부터 5년 동안 진료비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등록을 원하는 희귀난치성질환자는 담당의사로부터 “건강보험 산정특례 등록 신청서”를 발급받아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제출하거나, 병원에서 등록을 대행해주고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등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1577-1000으로 문의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민원마당/보험급여정보’를 참고하면 된
올해 1/4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 동분기 대비 8.7% 증가한 9조 1801억 원으로 집계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09년 1/4분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1/4분기 건강보험 총진료비(비급여 제외, 보험자부담+본인부담)는 9조 1801억 원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8.7%(7342억 원) 증가하였는데, 그 중 건강보험급여비는 6조 7578억 원으로 나타났다.이 중 입원진료비는 2조 8296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4%(2436억 원), 외래진료비는 3조 8123억 원으로 9.3%(3243억 원), 약국비용은 2조 5382억 원으로 7.0%(2113억 원) 증가했다.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노인(65세 이상)의료비는 2조 7659억 원으로 전년 동 분기 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네바스)는 국제 비영리기관인 DNDi(Drugs for Neglcted Diseases Initiative)와 소외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신약개발 연구협약을 지난달 8일 체결하고 샤가스질병 관련 해외 연구프로젝트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샤가스질병(Chagas Disease)은 남미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인 Trypanosoma cruzi에 의해 발병되며 주로 빈곤지역에서 수혈과 기생충 섭취로 감염되고, 급성단계는 제대로 진단만 되면 치료가능하나 만성단계에는 치료약이 없어 몇 년간 지속되다가 결국 장기쇠퇴 및 사망을 초래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번 연구협약은 DNDi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개발-보유한 ‘초고속
교통사고를 당한 상당수 환자들이 한의원 및 한방병원의 치료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광역시 한의사회 한상원 부회장이 최근 개최된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춘계 한의학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교통사고 환자들의 한방치료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10명중 6명 정도가 한방치료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 총 544명 중 314명(58.80%)이 ‘한방치료 효과가 우수했다’고 응답했으며, 189명(35.39%)은 ‘증상이 호전됐다’, 30명(5.62%)은 ‘증상이 약간 호전됐다’를 각각 선택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료효과가 안좋았다’는 답변은 1명(0.19%)에 불과했다.교통사고 후 한의원 내원까지의 기간별 분포에서는 ‘사고 후 5일 이내’가 172명(3
앞으로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CT 등) 검사의 공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검사를 수행하는 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과 한국의료기기기술원의 비영리법인 설립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앞서 지정된 한국산업기술원(정부투자기관),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비영리법인)과 함께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검사를 전담하게 된다.이에 따라 기존의 19개 민간영리 검사기관들은 4개 검사법인이 구성되는 시점에서 기존의 검사업무를 중단하고 제조, 수입, 수리 등 고유의 업무만 하게 된다.식약청은 국회차원에서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검사 공정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어 왔고, 그간 검사 인력도 많이 양성되었다는 판단에 이번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
처방전당 14품목 이상 처방하는 사례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지난 2년간 다품목약제의 청구현황에 따르면, ‘07년 처방전당 14품목이상 원외 처방건은 전체 처방건의 0.24%에서 지난해인 ’08년에는 0.19%로 5,600여건 감소했다. 심평원은 지속적 관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품목 약제 처방건수가 많다고 판단해 올해부터는 검토범위를 처방전당 14품목에서 13품목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다품목처방은 다제 병용으로 인한 약물부작용, 약물상호작용, 동일 및 유사 치료군의 중복 등으로 위해 가능성이 크고, 약제비의 상승, 환자의 복용불편을 초래하는 등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29일 고양힐링스병원 등 7개 병원 및 10개 요양병원과 의원을 포함, 총 17개 의료기관과 협력병원제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병원제도는 크게 환자 의뢰 및 회신, 회송 등 3가지 업무로 구분되는데 특히 중증환자 및 긴급환자의 경우 신속한 협력 진료체계로 인해, 협력의료기관의 환자 의뢰시점부터 진료 및 검사, 결과 확인 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한편 일산병원이 맺은 협력병원은 총 109개 의료기관이다.
전공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문과목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병원 응급실에 흉부외과 의사 배치 의무화 방안이 추진돼 관심을 모은다.보건복지가족부는 전공의 수급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102개 지역응급의료센터에 흉부외과, 외과 전문의를 배치토록 하는 제도를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흉부외과나 외과 등 전공 기피과들의 가장 큰 문제인 일자리 부족 현상을 해소, 이들 진료과의 전공의 확보율 증가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그동안 이들 진료과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더라도 취업할 곳이 없다는 이유로 전공의들이 기피해 왔다.몇몇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흉부외과 운영이 유명무실하거나 일부 병원은 유지비가 많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의료기관평가 ‘인증제’ 관련한 전문평가위원 및 연구원 40여명을 4일(목)까지 공개채용한다.진흥원은 비상임평가위원 활용에 따른 객관성, 중립성, 전문성 논란으로 개선이 필요하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됨에 따라 추경예산을 확보해 전문연구인력을 확충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전문평가위원은 앞으로 의료기관평가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온 개별병원의 질 향상 활동 지원, 컨설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또 전문연구원은 기존의 평가기준 개발 및 결과분석 외에 요양병원, 정신병원의 신규 평가기준 개발, 국제의료QA학회 인증 준비 및 지원, 외국의 평가기구와의 대외협력 등 한층 강화된 평가조직으로서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관련 전공자 및 업무경험자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네티즌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에 블로그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블로그 제목은 '사이버 심평원씨'이며 주소는 'blog.daum.net/yeshira'이다. '사이버 심평원씨'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능과 역할을 재미있는 글로 알려주는 '심평원이 궁금해요!‘, 대학생 기자단의 활동공간인 ‘출동! 사이버심평원씨’, 진료비확인요청에 대한 설명과 경험을 담은 ‘진료비확인요청 경험담’, 재미있는 사례로 풀어보는 '건강상식' 등의 메뉴로 구성된다. 심평원은 오픈 기념으로 지난 28일부터 2주간 이벤트를 개최하여, 방문하는 네티즌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달 1일부터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7개지원의 전화상담업무를 고객센터 대표전화(1644-2000)로 통합 운영하고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심평원 측은 앞으로 통화량이 많아 상담원 연결이 되지 않거나 상담시간 외에 걸려오는 전화를 위해 민원인이 전화번호를 남겨두면 나중에 전화걸어 주는 '콜백(Callback)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자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약재이력추적관리제도’가 법제화된다.전혜숙 의원(민주당, 보건복지가족위)은 오는 6월 1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128호 제3간담회실)에서 ‘한약재이력추적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한다.전혜숙 의원은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은 수 천년 동안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치료의 표준화나 한약재의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한 아쉬운 점도 있었다”며 “특히 농산물 상태인 한약재가 의약품 원료, 식품 원료, 화장품 원료 등으로 혼용되는 실정에서 원료 약재로의 한약재에 대한 관리의 차별화, 전문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한약재 유통의 선진화와 효율적인 안전 관리방안을 도입하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약재
'페가시스주'와 '페그인트론주' 등 페그인터페론 2a제제를 제노타입(genotype) 2, 3형인 만성 C형 간염환자에 투여시에도 급여로 인정된다. 단 기간은 24주로 제한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내놓고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티반주'와 '엠에스콘틴10서방정'의 급여기준이 신설됐다. '아티반주'의 경우 허가범위를 초과하더라도 경련발작과 간질 중첩상태에 투여하는 경우 인정키로 했다.또 ‘스포라녹스주’ 등 16개 성분은 급여확대했다. ‘스포라녹스주’는 CID 가이드라인을 참조해 ‘치료 실패’, ‘투여가 불가능한 경우’에 대한 기준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그밖에 ‘저니스타서방정’은 신경블록과 동시 투
일명 ‘환자방’으로 불리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숙박시설 운영이 허용되는 등 의료기관의 부대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규제개혁위원회와의 합동회의를 통해 논의된 ‘한시적 규제유예’과제 중 소관 추진과제 26건을 확정하고, 이들 규제의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중요 과제별로는 우선 현행 음식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 13개 업종으로 제한돼 있는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가 확대된다.허용되는 사업은 환자 및 보호자용 숙박업, 서점, PC방 영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이는 편의시설 투자 확대로 환자 등 편익을 증가하는 한편 의료기관들의 영업이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이에 따라 지방 환자들의 발길이 주로 향하는 서울의 대형병원들이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