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생리는 ‘매달 한 번씩 겪는 짜증나는 일’ 정도로 여겨지지만 자궁의 건강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생리는 임신을 준비하면서 두꺼워진 자궁점막이 내막층에서 탈락하면서 혈액과 뒤섞여 배출되는 현상이다. 만약 생리 기간이 아닌데 갑자기 출혈이 있거나 생리량이 급격히 늘고, 덩어리 형태의 생리혈이 관찰된다면 자궁근종 등의 자궁질환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세포가 이상 증식하는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성의 약 6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생리통, 생리과다, 부정출혈, 복부압박감 등
최근 실 리프팅 만큼이나 레이저 리프팅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늘고 있다. 대표적인 레이저 리프팅은 울쎄라 리프팅과 써마지 리프팅으로 모두 주름과 늘어진 피부를 개선한다.심미적인 목적과 치료 목적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이 두 가지 레이저 리프팅은 각각 레이저 장비 명칭에 따라 구분된다.우선 울쎄라 리프팅의 경우 주름, 이중턱, 볼살 등 얼굴 전반에 걸쳐 탄력을 살려준다. 여기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는 미국에서 개발된 장비로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장비만이 정품이라고 할 수 있다.얼굴 전반에 걸쳐 이용할 수 있지만, 깊어진 목
한국인유전체 관련 코호트 분석서비스와 자료 공개 범위가 확대된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에 대한 코호트 원격분석서비스를 개시하고 코호트자료를 추가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KoGES는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연구를 위하여 질병관리본부에서 200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코호트이다. 참여자는 약 23만 4천명이며, 관련 연구논문은 지금까지 약 1천편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됐다.원격분석 서비스는 연구자가 개인 PC에서 원격 접속으로 분석 시
음식을 빨리 먹으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지방간은 수십배나 증가한다. 무엇을 먹느냐 만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해진 것이다.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식사 시간이 짧은 편이다. 수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식사시간이 5분 미만인 경우는 7%, 5~10분 미만은 44.4%, 10~15분 미만은 36.2%였다. 절반 이상이 10분 미만에 식사를 마치는 셈이다. 10명 중 9명은 식사시간이 15분을 넘지 않는다.음식을 빨리 먹으면 식욕억제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늦게 작용하면서 포만감
▲일 시 : 2019년 9월 7일(토) 오후 2시 30분▲장 소 :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헬리녹스홀▲내 용 : [세션1 내분비질환]-당뇨병 및 비만 신약, 쉽고 안전하게 적용하기 - 강신애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소아저신장 및 성조숙증의 진단과 치료의 득과 실 - 채현욱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 김성준 교수[세션2 노년기질환]-근감소성 비만 조절을 위한 영양관리 - 김정하 교수(중앙대학교병원)-증례로 배우는 심방세동의 치료: NOAC(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를 중심으로 - 심재민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퇴행성 요추 디스크
외과적 수술로 비만을 치료하는 비만수술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김상현 소장은 비만수술자 67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심혈관계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40~70세로 위소매절제술과 위우회수술 등을 받았다.미국 2건 한국의 1건의 예측모델을 이용해 10년 후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추측한 결과, 모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예측모델에서는 각각 2.5%와 4%, 한국 모델에서는 약 1% 낮아졌다. 수술 종류에 따른
저녁을 일찍 먹어 다음날 아침까지 공복시간을 늘리는 조기 시간제한식이요법(Early Time-Restricted Feeding)이 식욕을 떨어트려 결과적으로 체중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바이오메디칼연구센터 에릭 라부신 박사는 eTRF가 식욕 저하를 유도해 체중을 감소시키며, 효과는 에너지 소모보다 낫다고 '비만'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비만 성인남녀 11명. 나이는 20~45세, 비만지수(BMI) 25~35, 체중 68~100kg였다.이들을 오전 8시 아침식사, 오후 8시 저녁식사하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A씨는 또래보다 작은 자녀의 키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아이의 키 성장을 돕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우유 한 컵을 마시게 하고 하루에 30분씩 함께 줄넘기도 하고 있지만 혹여나 키 성장이 일찍 멈추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A씨 처럼 성장기 자녀를 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키 성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자녀가 또래에 비해 키가 작은 경우는 물론 부모 키가 작아서 자녀들도 평균에 못미치는게 아닌지 염려하는 것이다.키는 선천적으로 타고 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유전적인 영향은 약 23%에 불과하다.나머지는
당뇨병환자에서는 골밀도 보다 근감소증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원영준, 김세화, 김유미 교수)은 2형 당뇨병과 체성분, 골다공증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8년~2010년) 데이터 중 국내 65세 이상 당뇨병환자 533명과 정상인 2천명.이들의 비만지수(BMI)와 골밀도, 근감소증 및 근감소성 비만율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BMI는 평균 24.6으로 나이가 같은 정상인(23.4)에 비해 약간 높았다. 근감소증은 27%였는데 이는
상체에 비해 하체가 굵은 여성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대학 치빈 치 박사는 비만지수(BMI)가 정상인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체형과 심혈관질환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비만지수가 정상이라도 하체보다는 상체가 굵은 사과체형(중심성비만)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왔다.치 박사는 머리와 팔을 제외한 상체와 하체의 지방 축적이 심혈관질환 위험과 관련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 여성건강연구 Women's Health In
수면장애와 심근경색의 관련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의 한 의사회가 지역주민 약 2천 3백명(40~79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장애가 있으면 발작성심방세동 위험이 높다고 일본수면학회에서 발표했다.의사회는 대상자를 동조율군 1,800명, 발작성심방세동군 130명, 만성심방세동 110명 등 3개군으로 나누고 피츠버그수면질지수로 산출한 7개 항목의 종합점수와 개별점수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총점에서는 3개군 별 차이가 없었지만 발작성심방세동군에서 '잠들기 어렵다'는 항목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나
아침형인간이 저녁형인간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적다는 분석 결과[본지 7월 11일자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자를 대상으로 아침형인간과 저녁형인간의 심뇌혈관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 학술지 임상지질학저널(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대상자를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의 특성이 일치하는 435명을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각각 145명씩으로 나누고 체내 지질 수치를 비교했
여성이 50세가 넘으면 남성 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약 4배 높다고 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골절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다.미국 투산대학 샤우나 폴리스 박사는 미국여성건강연구(WHI)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를 받은 50세 이상 여성에서 골밀도가 낮아진다고 영국역학·지역사회보건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WHI 참가 폐경여성 1만 1천여명( 50~79세). 이들 가운데 시험초기와 6년후 스트레스 및 골밀도 데이터가 확보된 8천여명을 비교, 분석했다. 스트레스 고강도군(3천 8백여명)과 저강도군(4천 6백여명)으로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NASH)환자가 최근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발표한 빅데이터(2013~2017) 분석 결과에 따르면 NASH환자는 2만 4천여명에서 5만 1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연평균 증가율 21%다.남녀 각각 1만 6천여명과 1만여명 늘어나 성별 차이가 컸다. 2017년 환자수도 남성이 여성의 1.5배였다.연령 별로는 50대가 1만 2천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가 1만 6백여명이었다. 여성은 50대, 남성은 40대에서 많았다.최근 NASH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11월 글로벌 제약기업 얀센에 1조 1천억원에 라이센스아웃한 당뇨비만치료제 HM12525A의 계약이 취소됐다.한미약품은 7월 3일 오후 늦게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취소 사유는 미흡한 약물효과였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얀센이 진행한 2건의 비만환자 대상 2상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인 체중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지만 혈당 조절의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한미약품은 "얀센이 권리 반환을 통보했으나,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비만약으로서의 효과는 충분
담낭 속에 생기는 돌을 깨지않고 녹여서 제거할 수 있게 됐다.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세준 교수팀과 한국화학연구원 정관령 교수팀은 새로운 담석용해제인 메톡시메틸피리딘(2-methoxy-6-methylpyridine, MMP)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중개의학저널(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담낭은 소화물질인 담즙이 흐르는 담도계의 일부로 여기에 생긴 결석을 담석이라고 한다. 화학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담석으로 나뉜다.담석 발생 원인은 유전적 질환이나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우울증환자는 비만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 참여자 성인 5천 8백여명(남성 2,501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비만의 관련성을 분석해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에 발표했다.시카고대학은 2015년 우울감은 운동이나 수술, 식이제한, 인지행동치료 등 비만 해소를 위한 다양한 치료법의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울하면 비만관리 도중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한국인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모형이 개발됐다.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하경화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코호트 자료(2002~2003년) 중 당뇨병이 없는 수진자 약 40만명을 분석해 새로운 당뇨병 발생 예측 모형을 만들었다고 대한당뇨병학회 영문학술지에 발표했다.한국인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은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로 추정된다. 서양인보다 비만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인종적 특성상 당뇨병 유병률이 높다.지금까지 사용된 발생 예측모형은 백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만큼 한국인에 제한이 있다. 뿐만 아
모유수유 기간이 긴 여성은 노후에 근육이 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1년) 데이터를 이용해 모유수유기간과 근감소증·골다공증·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 영문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여성 2,027명. 모유수유기간에 따라 0~18개월, 19~36개월, 37~72개월, 72개월 이상으로 나누었다.그 결과, 근감소증 유병률은 각각 29%, 28%, 25%, 23%로 나타났다.한편 노후에 비만될 가능성은 0~18개월인 여성에 비해 나머
낮잠 습관이 초등학생의 학습성적을 높인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지앙홍 리우 교수팀은 자주 낮잠을 자는 초등학생은 심리상태가 건강하고 문제행동이 적고 학업성적도 우수하다고 수면 저널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중국 코호트연구에 등록된 초등생 3,819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낮잠 습관과 인지, 행동,심리, 대사의 관련성을 검토했다.4~6학년 초등생의 낮잠 횟수와 시간에 관한 데이터, 그리고 교사가 평가한 행동 및 학업성적, 주관적 심리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일부 초등생의 경우 지능지수(IQ) 테스트도 실시했으며, 비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