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전중원 전문의가 최근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전 전문의는 '전이성 중등급 및 고등급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에서 카페시타빈과 테모졸로마이드 병합요법의 단일기관 임상결과'를 대한내과학회지(KJIM)에 발표했다.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C형 간염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새로운 방법이 발견됐다.국립암센터 김종헌 교수와 서유나 연구원, 박종배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조성찬 교수 공동 연구팀은 C형 간염의 바이러스 증식 핵심 메커니즘의 규명과 함께 항바이러스 신약 후보 물질인 리고세르팁을 발굴했다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널리 알려진 메신저RNA(mRNA)가 아니라 마이크로RNA(miRNA)에 대한 연구다. 일반적으로 21~23개 서열의 RNA 조각인 는 기존 RNA와 기능이 크
국내 암 발생수는 2020년 기준 약 24만 8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9천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28일 발표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과 최근 지역 별 암발생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규 암환자는 2017년 23만 7천명에서 2018년 24만 7천명, 2019년에는 25만 7천명으로 매년 1만명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24만 8천명으로 감소했다.암 발생자수 감소 원인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의료이용 감소로 진단율이 낮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17~2019년 같은 달 평균에 비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4회 연속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이번 심사에서 국립암센터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직원 생일 지원 △산모 수유시설 △근로자 상담제도 △가족휴양시설 제공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가족친화기업 인증(주관 여성가족부)은 임신·출산·자녀 양육 지원 및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는 우수 기업·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2008년 처음 도입됐다.
커피와 여러 질환의 관련성에 대한 보고가 많이 발표된 가운데 커피와 혈압은 무관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미국에서 발표된 연구와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는 커피가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럽과 아시아 연구와 기타 성별, 카페인 유무, 흡연, 추적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
국내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위험이 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전준영 감염내과 전문의와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 연구팀은 델타 변이 발생 전인 3차 유행, 델타 변이의 4차 유행, 오미크론 변이의 5차 유행 기간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령별 감수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메디슨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15~19세의 오미크론 감염률은 델타 보다 최대 3.2배 높았으며, 10~15세의 경우 변이 발생 전 바이러스보다는 최대 5.28배 높았다. 반면 50대 이상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결과 빅5 병원 일부가 2등급과 3등급으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 일부는 4등급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울증 외래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유도를 위해 우울증 외래 1차 적정성평가를 31일 발표했다.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5곳, 종합병원 286곳, 병원 305곳, 요양병원 18곳, 정신병원 165곳, 의원 3,307곳으로 총 4,126곳이다. 대상자는 2021년 1월 부터 6월까지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 평가항목은 첫 방문 후 재방문율, 우울증상 평가척도 시행률 등이다.분석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 서호경 교수가 제74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서울 코엑스)에서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에서 경요도 방광종양 절제술 직전 시행한 미토마이신-C 방광 내 주입요법의 임상적 효능: 전향적 무작위 임상 2상 연구의 예비 결과'라는 연구로 우수 연제발표상을 받았다.
비용은 낮추고 효과는 높인 면역억제제가 조만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국립암센터 고성호·최용두 박사 연구팀은 FOXM1 억제제를 사용해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데 이용하는 PD-L1 단백질의 생성을 차단하는 획기적인 면역치료법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발표했다. 이 면역 병용 치료법은 특허 출원을 마치고 현재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암세포는 세포 표면에 PD-L1이라는 면역관문 단백질을 과발현하여 면역세포인 T세포의 공격을 피해 살아남는다. 면역항암제 대부분은
정부로부터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문 암연구와 환자를 치료하는 정부출연기관인 국립암센터가 점차 지역병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3일 발표한 최근 5년간 거주지역별 국립암센터 내원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암센터 전체 내원 환자 가운데 고양시 거주자 비율이 33%로 가장 높았다.이어 경기지역 29.5%, 서울 10.9%, 인천 9.5% 순으로 전체 10명 중 6명이 경기도, 8명이 수도권 거주자였다.특히 이러한 현상은 점차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국림암센터 내원환자 증
"1차 진료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불필요한 진단이나 치료를 피해야 한다."대한가정의학회가 9월 30일 열린 2022 추계학술대회(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현명한 선택 캠페인' 가이드라인 7가지를 제정, 발표했다.이 캠페인은 지난 2012년 4월 미국내과학위원회(ABIM) 재단의 9개 전문학회에서 불필요한 진단과 치료 탑5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주도로 캠페인이 시작됐으며 이번에 가정의학회가 동참했다.대한가정의학회 선우 성 이사장은 "환자는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혈액암센터 정종헌 전문의가 제27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정 전문의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에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의 예후 예측 인자로서의 역할'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항암 치료 및 자가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경우 진단 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alpha-1 acid glycoprotein)이 높으면 정상 수치 환자에 비해 통계적으로 예후가 유의하게 불량하다.
동양인에서도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과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은 암이나 순환질환, 간질환이 없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과일·채소 섭취 5년 후 실시한 조사에서 과일·채소 섭취량이 많은 군의 사망 위험이 적은 군에 비해 최대 9% 낮다고 국제학술지 '영양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과일·채소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이 많이 들어있다. 서양연구에서는 과일·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
수술이 어려운 간암의 치료에는 방사선요법이 확실한 대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 박희철∙유정일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최문석·신동현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간암환자 데이터(2005~2017년)를 분석한 결과, 정교한 방사선치료가 가능해지면서 치료 횟수가 1차례 이상이거나 초기부터 치료받은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양성자치료 및 방사선치료의 기술 발전과 적극적인 적용, 그리고 다학제치료와 약물요법의 발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구강종양클리닉이 구강암 명의인 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암센터장 이종호 교수를 영입했다.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이 교수는 서울대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이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구강암센터장 등을 지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2021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주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받았다.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의료기관 최초로 주요 빅데이터 운영시스템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CRDW)와 가명정보 결합전문시스템에 대해 ISMS-P 인증에서 요구하는 관리적·물리적
지난 8일 서울항외과의원이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최신 정밀검사 장비를 도입해 위/대장내시경은 물론 조기 암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5대 암 검진 등과 같은 국가검진과 종합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치질, 탈장 등 대장항문 외과수술과 피부 양성종양 치료 등의 다양한 외과적 치료도 시행한다.이성대 대표원장[사진]은 다년간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부전문의,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전임의,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등의 이사, 외과 술기교육 교수로서
정상세포의 에너지 대사에는 주로 포도당을 사용하지만 암세포는 모두 지방산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국립암센터 암대사 연구팀(이호, 우상명, 장현철, 김수열 박사)은 암세포는 에너지 대사 과정에서 지방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이를 통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를 이용해 아데노신 삼인산(Adenosine Triphosphate, 이하 ATP)을 만든다는 실험실 결과를 국제학술지 '암 생물학 세미나'(Seminars in Cancer Bi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마우스 동물실험에서 동일한 열량의 먹이를 투여해도
발견이 어려워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췌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년에는 간담도췌장암 가운데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한성식 센터장과 박형민 전문의, 암등록감시부 정규원 부장은 국내 간담도췌장암(간암, 담낭암, 담도암, 팽대부암, 췌장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의 변화와 예측 결과를 대한의학회 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3.9%, 담낭
희귀질환인 진행호지킨림프종 치료에는 표준요법보다 표적치료제가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엄현석 교수(혈액종양내과 전문의)는 표준요법인 ABVD(독소루비신, 블레오마이신, 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과 표적치료제 브렌툭시맙 베도틴 병용요법 A+AVD(브렌툭시맙 베도틴+독소루비신, 빈블라스틴, 다카르바진)의 효과를 비교해 NEJM에 발표했다.혈액암인 호지킨림프종은 국내에서 연간 300여명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지금까지 ABVD가 표준요법으로 사용돼 왔으나 생존율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