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육부진 태아를 낳은 여성은 심기능이 비정상적일 수 있으며, 향후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영국 런던 성조지아대학 바스키 틸라가나탄(Basky Thilaganathan) 교수가 Hypertension에 발표했다.교수는 발육부진으로 측정되는 태아를 임신한 여성 29명, 임신 중 고혈압에 걸린 여성 25명, 정상적인 임신여성 58명을 대상으로, 심장기능과 초음파 진단, 심전도 검사, 혈압 등을 측정했다.그 결과, 발육부진아를 임신 중인 여성은 심장 확장기나 이완기의 활동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출산 후에도 다른 여성들보다 BMI가 더 높았다.교수는 정상치보다 높은 BMI가 발육부진아 출산여성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틸라가나탄 교수는 "연구결과는 심혈관
부정맥을 동반한 심장판막질환 환자가 판막수술과 부정맥 수술을 병행하면 뇌졸중 발생률이 70% 낮아지고 심장 기능도 좋아진다고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이재원, 김준범 교수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심방세동을 동반한 판막질환 환자. 이들을 기계 판막 삽입술과 심자세동 치료법인 메이즈 수술을 병행하는 수술 병행군(317명)과 판막수술 단독군(252명)으로 나누고 뇌졸중 발생률과 심장초음파를 이용해 비교했다.그 결과, 수술 병행군의 수술 후 뇌졸중 발생률이 판막수술 단독군보다 7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심장초음파 관찰 결과 역시 수술 병행군의 좌심실과 삼첨판막의 기능이 향상돼 전반적인 심장 기능이 좋아졌다.메이즈 수술은 심
흡연으로 인한 신체적 손상을 오메가3 지방산이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리스 아테네의과대학 게라시모스 시아소스(Gerasimos Siasos) 교수가 World Congress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2g씩 투여한 결과, 동맥혈관계의 기능을 개선시켰으며, 혈관의 경직성이 향상되고, 혈관탄성도 손상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시아소스 교수는 "오메가3의 항염작용이나 항동맥경화와 같은 매커니즘이 심장기능을 개선시킨 것 같다"며 "비흡연자든 흡연자든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오메가3 지방산을 먹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오메가3지방산은 필수 불포화지방산으로 고등어, 연어, 참치, 청어 등 등푸른생선에 많이 함유돼있다
2형 당뇨병 등 대사성질환을 가진 환자에서는 내장지방인 심막지방이 증가하면 심장기능이 낮아지는 만큼 비만에서 벗어나야 한다.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는 체중을 줄였다가 다시 그 전처럼 식사를 하면 BMI는 다시 증가하지만 심막지방량의 감소 및 심장 기능은 개선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영상의학과 세바스티안 함메르(Sebastian Hammer) 교수는 이같은 결과를 MRI에서 확인했다고 제97회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발표했다.대사 영향 확인에 MRI가 효과적심장 주변의 심막지방은 국소에서 염증 사이토카인이 방출되면서 관상동맥 경화에 관여한다.함메르 교수는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 15명(남자 7명, 여자 8명)에게 하루 500cal로 식사를 4개월간 제한시
발기가 잘 안되는 남성은 심장기능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중국 쑤저우대학 지아 이 동(Jia-Yi Dong)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36,744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12건의 과거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발기부전(ED)가 있는 남성은 대조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1.48 (95% confidence interval [CI]: 1.25 to 1.74), 관상동맥질환 1.46 (95% CI: 1.31 to 1.63), 뇌졸중 1.35 (95% CI: 1.19 to 1.54) 그리고 모든 원인의 사망률 1.19 (95% CI: 1.05 to 1.34) 등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심장질환 유발원인 등을 조정한 후에도 발기
20세가 되기 전 편도수술과 맹장수술을 하면 성인이 되어 심근경색 발병위험이 높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병원 임레 얀스키(Imre Janszky)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1955~1970년 사이에 태어난 스웨덴 사람을 대상으로 20세 이전 편도와 맹장을 절제한 대상자를 무작위로 선정 후 맹장수술 그룹 54,449명과 편도수술 그룹 27,284명으로 나눠 조사했다.조사결과, 20세가 되기 전 맹장수술을 한 그룹에서는 417명, 편도수술을 한 그룹에서는 216명이 급성심근경색의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부모의 직업이나 급성심근경색의 병력 등을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같았으며, 남녀 성별에 따른 차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반면, 20세 이후 편도
임신 중 하루 30분 정도 요가나 걷기 등의 간단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 엄마의 건강뿐만 아니라 태어날 아기의 심장도 튼튼해진다고 미국 캔자스시티대학 운동생리학자 린다 메이(Linda E. May) 교수가 Experimental Bi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산부 61명을 대상으로 하루 30분씩 주 3회 걷기나 요가 등 간단한 운동을 시키고 4회 이상 엄마와 태아, 그리고 태어난 아이들의 심장기능을 조사했다.조사결과, 꾸준히 운동을 한 임산부가 낳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임산부의 아이들보다 심박동수가 낮고 안정적으로 나타나 건강한 상태임을 보여주었다.메이 교수는 "심장이 건강하면 전반적으로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임신 중 운동은 자신 뿐 아니라 태어날 아이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인 ARB와 Ca길항제(CCB)를 병용한 약물이 최근 고혈압치료제의 트렌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고위험 고혈압을 가진 고령자에서는 이들 병용제가 고용량ARB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구마모토대학 순환기내과 오가와 히사오 교수는 65세 이상 85세 미만의 고위험 고혈압환자에 병용약물과 고용량ARB의 약효를 비교한 OSCAR시험의 결과를 제60회 미국심장학회(ACC)에서 발표했다.이번 시험에 사용된 약물은 ARB계열의 올메살탄. 20mg을 사전에 투여기간을 둔 다음, 고용량 ARB군 40mg, 병용군에서는 올메살탄 20mg에 암로디핀 또는 아제르니디핀을 사용했다.시험 대상은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2형 당뇨병 위험을 1 개 이상 가진 65세 이상 85세 미만의 고혈압
서울아산병원이 199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데 이어 300번째 성공해 한국 의료사에 기록을 남겼다.이식생존율도 94.7%라는 세계 최고 수준에다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에서도 흔치 않은 3년 연속 연 30건 이상의 심장이식 수술도 이번 기록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심장이식 주인공은 2010년 11월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뇌사자의 심장을 이식 받은 권모씨(男, 43세). 이식 후 70일이 지난 현재 정상적인 식사는 물론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정상적인 심장기능을 보이고 있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2010년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전체 547건의 심장이식 수술 중 55%가 넘는 302건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돼, 국내 타 병원의 심장이식 횟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미국 댈라스-심박출량이 적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가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스턴대학 신경학 안젤라 제퍼슨(Angela L. Jefferson) 교수는 "심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면 뇌의 노화 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심혈관질환(CVD)환자를 제외해도 이러한 관련성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뇌의 노화는 CVD 때문은 아닐 것으로 보았다.심혈관계 병변 없어도 발생심계수란 심박출량을 체표면적으로 나눈 것으로 제퍼슨 교수는 심계수가 낮은 사람은 MRI 영상에서 뇌크기가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또 이러한 경향은 심부전이나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계 병변이 없는 사람에서도 나타났다.뇌는 노화되면서 작아지기 때문에 뇌크기의 감소가 뇌의 노
얼마전 오픈한 차움에서는 건강검진 이후 본인의 생체나이를 알려준다. 주민등록상의 나이보다 몸의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생체나이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생체 나이는 종합검진과 노화검사에서 나온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측정한다. 이를 통해 차움에서는 노화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잔여수명을 얼마나 남았는지를 예측해 맞춤건강관리를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인체의 노화속도를 측정해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생체나이 측정시스템을 개발한 노화방지 전문가이자 대한노화방지연합회 이사장인 배철영 소장을 통해 노화방지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같은 나이라도 폐기능, 혈압, 콜레스테롤, 심장기능, 간기능에 따라 생체나이 다른가주민등록상의 나이보다 몸의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생체나이가 중요하다. 생체 나이는 종합검진과 노화검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심질환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변이를 갖고 있어도 지중해식을 하면 심기능이 향상된다"고 인디애나대학(블루밍턴) 영양면역학 준 다이(Jun Dai) 교수가 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에 발표했다.심박변동이 커져지중해식단의 특징은 포화지방이 적고 생선, 과일, 야채, 콩, 견과류, 올리브유, 곡류 등이 많이 들어있고 적장한 음주도 포함된다.심질환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메커니즘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대표연구자인 다이 교수는 이번 에모리대학이 실시한 쌍둥이 심장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대상은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중년 남성 276명. 교수는 피험자의 음식물 섭취
급성심근경색(AMI)에 대한 재관류요법 시행시에 사이클로스포린을 투여하면 경색크기를 억제시킬 수 있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AMI환자 28례를 대상으로 한 예비연구에서 재관류시 사이클로스포린 또는 생리식염수를 1회 투여했다. 5일째와 6개월째에 심장MRI를 실시 경색크기와 심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그 결과, 사이클로스포린군은 대조군에 비해 6개월째 경색크기가 유의하게 작았다(29g 대 38g, P=0.04).또 사이클로스포린군에서는 5일째와 6개월째에 좌실수축말기용적기 크게 감소했다.양쪽군의 5일째와 6개월째의 좌실심근중량, 비경색부위의 심근벽 두께에는 유의차가 없었다.결과적으로 사이
급성심근경색(AMI) 환자에 재관류요법을 시행할 때 사이클로스포린을 투여하면 경색크기를 억제시킬 수 있다고 프랑스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AMI환자 28례를 대상으로 한 예비연구에서 재관류시 사이클로스포린 또는 생리식염수를 1회 투여했다. 5일째와 6개월째에 심장MRI를 실시 경색크기와 심장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그 결과, 사이클로스포린군은 대조군에 비해 6개월째 경색크기가 유의하게 작았다(29g 대 38g, P=0.04).또 사이클로스포린군에서는 5일째와 6개월째에 좌실수축말기용적기 크게 감소했다.양쪽군의 5일째와 6개월째의 좌실심근중량, 비경색부위의 심근벽 두께에는 유의차가 없었다.결과적으로
급성호흡부전환자에ECMO를 조기에 실시하면 기존 치료법 보다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춘천성심병원 흉부외과학교실 김형수 교수팀은 2007년 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체외막형산소화요법(extraco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를 시행했던 54명의 환자 중 급성호흡부전으로 정정맥(veno-venous) ECMO를 시행한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2010년 2월호에 발표했다.ECMO는 심폐부전이 발생했을 때 일시적으로 심장기능 및 폐기능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체외순환장치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정정맥 ECMO를 적용하는 경우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된 급성호흡부전에서 사망할 확률이 80% 이
국내 의료진이 성인 당뇨환자의 심근병 합병증 기전을 밝혔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박철휘, 성모병원 신장내과 장윤식 교수팀은 당뇨환자에게서 신생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와 VEGFR-2 수용체의 억제가 혈관내피 세포의 손상 및 세포사멸을 통해 심근 내 혈관세포의 결핍과 저산소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심장 구조의 변화로 좌심실 비대, 심근 내 섬유화 및 심근 내 염증반응을 일으켜 기능적으로 심장 이완기 및 수축기 기능장애를 가져온다고 Diabetes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모델 생쥐(db/db 생쥐)에게서 저산소증 시 신생혈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내
고혈압치료제인 로살탄을 고용량(150mg) 투여하면 1일 1회 50mg 투여보다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률과 입원율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프츠의대 심혈관센터 마빈 콘스탐 (Marvin A. Konstam) 박사는 얼마전 열린 AHA2009에서 HEAAL(Heart Failure Endpoint evaluation of the A-II-Antagonist Losartan) 연구를 발표하고 이같이 설명했다.이 임상연구는 만성 심부전으로 인해 심장기능(좌심실구혈률: 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이 저하되고 동시에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angiotensin-converting enzyme, ACE) 억제제를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있어서 두 가지 용량의 코자에 대
대한영상의학회 제65차 정기대회(KCR 2009)가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중방사선 소스 및 이중에너지 CT의 적용, CT 요로조영술시 방사선량 조절, 초음파 조용제의 유용성 등에 대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CT 요로조영술, 전압낮춰도 효과우수CT 요로조영술(CT urography)은 조영제를 주입한 후, 조영제가 신우와 요관 그리고 방광에 고여 있을 때 CT를 시행해 신장과 요로의 고급영상을 얻는 방법으로, 기존의 경정맥 요로조영술에 비해 더 자세한 해부학적 구조를 알 수 있고, 요로결석과 관련된 질환 이외에도 복부의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우수하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CT 요로조영술에서 5배가 넘게 많은 방사선
뇌사 장기기증자에 저용량 도파민을 투여하면 신장이식 수혜자의 투석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다는 유럽 다시설시험결과가 JAMA에 발표됐다.냉동보존에 따른 장기손상을 막기 위한 이러한 약물처치는 이식 신장의 기능을 개선시킬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시험에서는 기증자에 도파민을 투여할 경우 이식 신장의 기능이 좀더 빨리 개선되는지를 검토했다. 대상은 2004년 3월~07년 8월에 심장기능이 살아있는 뇌사 기증자 264례와 이들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은 487례.기증자는 입원 당시 혈청 크레아티닌치가 정상이고 저용량 노르에피네프린을 투여해 안정 상태를 보인 환자를 적격자로 간주했다.기증자를 저용량 도파민(분당 4㎍/㎏) 지속투여군과 비투여군(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 이식 후 1주간의 투석 필요성을 평가했다
【독일 비스바덴】 현재 폐동맥성폐고혈압증(PAH) 치료의 시작 기준이 되는 평균 폐동맥압(mPAP)의 수치는 이전보다 낮게 설정됐다. 기센대학병원 내과 호세인 아르데쉬르 고프라니(Hossein Ardeschir Ghofrani) 박사는 “치료 목표는 심장기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지만 이를 달성하려면 다제병용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독일내과의사회에서 보고했다. NO시험 양성이면 Ca길항제과거에는 mPAP가 안정시에 25mmHg, 부하시에 30mmHg를 넘는 경우를 병으로 판정했지만 지금은 더 낮은 수치도 위험하다고 간주한다. 여러 연구에서 mPAP의 정상치는 14mmHg로 제시돼 있고 표준 편차에서 한계치는 20mmHg다. mPAP가 21∼24mmHg이면 ‘경계폐고혈압’으로, 2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