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28일 오후 2시 30분 경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단식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노상에서 단식 농성에 나섰다.김 회장은 단식에 들어가기 전 호소문을 통해 "한의사의 엑스레이와 초음파 사용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복지부의 발언은 양의사에 대한 백기투항"이라고 밝히고"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반드시 철계돼야 하며, 이를 국민과 대통령께서 직접 챙겨달라"고 밝혔다.김 회장은한의사협회의 요구에 합당한 정부의 설명이 있기 전까지는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좀더 효과적인 투쟁을 위해 단식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주 20일 단식에 들어간지 6일째다.추 회장은 임시총회가 열린 25일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정부의 규제기요틴 저지대회에서 연설문을 낭독한 뒤 이같이 밝혔다.추 회장은 단식 잠정 유보의 변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존에 사법부가 인정해 온 의사와 한의사 간 면허의 상호배타성에 대해서 존중한다고 밝힌 점은 다행이지만 정부의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은 바뀌지 않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식투쟁의 지속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단지 몸이 힘들어서 단식 지속여부에 대해 고민한게 아니라, 과연 무엇이 국민과 의료계를 위한 길인지 심사숙고한 끝에 단식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20일 의협 주차장에 마련된 천막에서 본격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10시경 의협회관 소재 이촌동의 온도는 영하 3도를 기록했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정부의 규제 기요틴 저지를 주장하면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추 회장은 20일 10시 경 의협회관 앞 주차장에 설치한 천막에서 농성에돌입했다.이에 앞서가진기자회견에서추 회장은 정부를 향해 "경제논리만을 앞세워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 의료기기를 미용기기로 전환하여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사용 허용, 문신 장려, 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 허용등 국민건강에 위험요소가 되는 정책들을 왜 정부가 밀어붙이냐"고 반문했다.추 회장은 의사면허란 국가가 관리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엄격한 의과대학 교육시행 후 면허시험을 통해 부여하는 것인 만큼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별로 부여된 면허범위 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척점에 있는 한의계에도 "한의사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가 대한민국 대표 전문의 76명의 글을 모아 '우리 가족 주치의 굿닥터스'[사진]를 출간했다.이 책의 목적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의료불신과 맞물려 의학상식이 오히려 독이 되는 부작용을 막고, 의학정보에 대한 무작정 따라하기를 막는 것이다.특히 우리가 '맞다'고 믿었던 건강상식 가운데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상식만을 골라 가장 권위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예컨대 '소금이 혈압을 높인다'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 '콜레스테롤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1일 1식 단식이 건강에 좋다' '몸이 잘 부으면 신장이 안 좋다' 처럼 일반인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의 문제점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실천방법을 제시한다.조경희 편집위
6개월 마다 2~3일 정도 단식을 시도하면 오히려 면연력도 강화되고 노화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남가주대학 발터 롱고(Valter D. Longo) 교수는 장시간 단식하면 면역세포의 백혈구 수가줄었다가 식사를 다시하면 이것이 보충된다는 점을 발견했다.쥐 실험에서도 단식이 면역세포의 재생을 돕고 화학요법에 의한 면역억제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노화된 면역계를 젊게 만들었다.단식의 효과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나타났다. 화학요법 받기 전72시간 단식한 결과 면역세포의 백혈구 손실이 줄어들었다.롱고 교수는 "무리한 단식은 해롭지만 전문가 지도하에 한다면 유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Cell Stem Cell에 발표됐다.
연세의료원장 선출 방식을 총장 임명제로 바꾸겠다는 재단 이사회의 방침에 분노한 연세의대 교수들이 일제히 팔을 걷고 나섰다.이는 현금 자산이 풍부한 세브란스의 경영권을 노린 음모라고 결론 짓고 이사회 퇴진과 공식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위 등 강경 투쟁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특히 만약 이사회가 이러한 결정을 취소하지 않으면 세브란스병원 자체적으로 선거를 통해 보직자를 선출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연세의대 교수 400명 투쟁 동참 결의…"합병 정신 위반"연세대 의대, 치의대, 간호대 교수 400여명은 21일 연세의대 강당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당에서 동시에 '세브란스 자율권 수호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포함한 투쟁 방침을 결정했다.김원옥 연세의대 교수 평의원회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공정거래 전담부서)팀을 창단했다.컴플라이언스팀은 감사실 처럼 대표이사 직속이지만 조직 운영은 독립적이다. 자율준수관리자인 이세찬 이사(팀장)외 사내변호사 및 법무, 회계, 감사 등의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 5명으로 구성됐다.팀 창단의 목표는 사회 윤리경영 요구 수준에 맞춰 투명하고 적법한 정도 경영에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제약회사 등이 파트너쉽 1순위 제약회사를 만드는 것이다.업무도 공정거래법 관련 제보시스템, 사전협의제도, 모니터링, 임직원 교육, 법규현황 파악, 사내 컴플라이언스 문화 정착 및 준수 여부 감시 등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공정거래법규의 내용을 쉽게 숙지하고 지킬 수 있게 한
부속병원을 찾아 헤매던 관동의대가 전국을 돌고 돌아 종착지로 선택한 곳의 후보지가 좁혀지면서 학부모들이 분노를 참지 못해 폭발하고 있다.부속병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재단과 대학의 약속을 믿고 기다려준 결과에 대한 허탈감과 배신감이 극에 달한 것이다.관동의대 학부모들로 구성된 관동의대 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의 명지재단 사무실을 점거했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분노의 표현이다.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대한의사협회 주차장에서 벌이던 단식 투쟁을 이곳에서 이어가기로 하고 송자 이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이러한 극단적인 행동은 바로 어제 관동의대가 강릉의료원을 부속병원으로 전환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현재 관동의대의 골칫거리인 양양캠퍼스 부지와 강원도의 골머리
10년 넘게 부속병원을 짓지 못해 부실 의과대학으로 낙인 찍힌 관동의대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학생들을 볼모로 연명만 도모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부속병원 기준에도 못미칠 뿐더러 부채마저 쌓여있는 중소병원을 물색하며 면피를 하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는 것. 이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권은 끝을 알 수 없는 바닥으로 치닫고 있다.프리즘병원 부속병원 전환 무산…소유권 재이전 준비중4일 병원계에 따르면 관동의대는 최근 프리즘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든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관동의대 A교수는 "프리즘병원은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이미 법정싸움에서 질 것을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전했다.당초 관동의대는 2013년까지 프리즘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전환
대한한의사협회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 TFT가 양약사를 배제한 시범사업 즉각실시를 요구하며 협회 1층 로비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TFT는 노인과 여성질환에 대한 치료용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진단권이 없는 양약사와 논의하라는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단식단은 반드시 양약사 배제 원칙을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청와대가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의 해결책 마련에 돌입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보건복지위)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4일 시작한 단식농성을 오늘 마무리하려 한다. 하지만 진주의료원 사태가 악화되면 단식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김용익 의원과 김성주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해 이정현 정무수석과 면담을 가졌다.김용익 의원에 따르면, 이정현 수석은 "진주의료원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가면 안 된다. 사태조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수석은 이어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오늘 진주의료원 방문과 경남 도지사 면담 결과를 듣고 협의하겠다"고 전했다.김용익 의원은 "단식농성은 단지 적자
노환규 제37대 의협 회장은 선거인단 59%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10만 의사의 지도자로 우뚝 섰다.그는 당선자 신분이던 2012년 4월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 강연에서 "나는 협상가이지 투쟁가가 아니다"면서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파업은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5월 1일 취임에 앞서 "37대 집행부의 목표는 의사가 존중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드는 것과 의료 본질의 가치를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단언했다.이어 그는 "이제 뒷걸음질을 멈추고 의사가 의사답게 일할 수 있는 환경,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주자"면서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맨 앞에서 뛰겠다"고 덧붙였다.취임식 기자간담회에서는 적극 대응해
지난 12일부터 대정부 투쟁을 위해 단식에 돌입했던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오늘(16일) 오후 1시를 기해 단식을 푼다. 16일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전국의사대표자연석회의에서 주 40시간 근무와 토요일 휴무 운동에 동참키로 결의하면서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노환규 회장의 단식을 풀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송형곤 대변인은 “당뇨, 고혈압 증상이 있어 입원까지 고려하고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오늘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체크한 후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현실화하는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노환규 회장은 이날 오후께 자택 인근 광진구 혜민병원을 찾은 후 저녁 8시 긴급 상임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데일리메디
대한의사협회가 제시한 로드맵이 1주일 연기됐지만 예정대로 실시된다.15일 의협 동아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 연석회의 결과 노 회장이 제시한 로드맵에 힘을 실어주기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회의가 끝난 후 기자 브리핑에서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처음에는 결론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대부분의 지도자가 많이 이해하고 동참했다"고 말했다.송 대변인은 "투쟁에 대한 분위기는 시도 별로 편차가 있었지만 투쟁의 시기와 목적은 모두 공감했다. 다만 어떤 템포로 가느냐가 문제"라고 덧붙였다.이로써 이번 주 토요일 휴진은 자율로 하고 다음 주 부터 주 40시간 근무, 토요일 휴진하는 등 기존 로드맵 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의에서는 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투쟁과 관련한
14일 저녁 새누리당 박인숙 국회의원이 단식 투쟁 중인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환담했다.의협에 따르면 이날 노 회장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계약 구조, 도가니법, 관료주의, 관치의료 등 불합리한 의료제도로 의료계가 고통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의료계의 어려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위로한 뒤 향후 의료계와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불합리한 의료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단식 투쟁과 동시에부분 휴폐업을 예정하는 등 초강수를 예고한 가운데 15일 오후 7시 의협 동아홀에서 전국의사 대표자 연석회의가 긴급 개최된다.투쟁 로드맵이 너무 성급하다는 상임이사회의 의견도 나온 상태인 만큼 내일 회의가 향후 의협의 투쟁 로드맵 결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회의에서는 시도의사회장, 이사, 의장단 및 감사단, 대한의학회장 및 각 학회이사장, 대한개원의협의회 및 각 개원의사회장, 각 직역 단체장이 참석한다.송형근 의협 대변인도 "늑대와 양치기와 같은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내일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 투쟁 로드앱의 결정이 내일 회의 이후에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 이하 대전협) 집행부가 노환규 의협 회장 단식에 이어 첫 번째 지지 단식에 들어갔다.경문배 회장을 비롯한 대전협 집행부는 12일 오후 7시 대전협 사무실에서 단식 캠프를 차렸다.‘대전협 대정부투쟁 릴레이 단식’이란 기치 아래 ‘더이상 못 살겠다! 수련평가기구 이전’, ‘지도 전문의 수 조작 정부가 책임져라’, ‘전공의 주당 100시간 살인 근무’ 등 표어를 내세웠다.경문배 회장은 “그간 전공의들이 주장해왔던 것과 의협 대정부 투쟁 로드맵이 통하는 부분이 있어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전협은 그동안 정부에 전공의 수련환경·방법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경문배 회장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금식을 시작했고 13일부터는 김이연 여성전공의특별위원장이 단식을 이어간다
대한의사협회가 노환규 회장의 단식 농성 시작과 동시에 최종 로드맵을 발표했다.의협은 12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서 마지막 카드로 개원의 전면 휴폐업, 전공의 전면파업, 교수/봉직의 참여라는 카드를 제시했다. 그야말로 전면 파업의 카드를 내민 것이다.의협이 마지막 카드의 사용하는 시기는 12월 중순 경으로 정부의 태도에 따라 파업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정부를 압박했다.그러면서 투쟁 방식은 자문단의 의견을 1차 수렴한 후 투쟁의 종료는 전체 회원의 의견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로드맵의 전개 상황을 보면 12월 의협회장 단식과 동시에 전공의 40시간 근무(9-6시까지 토요일 휴무) 원칙을 발표한다. 17일부터는 개원의 40시간 진료(9-6시까지, 토요일 휴무)를 한다.이어
지난 10일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대정부투쟁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고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소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날 참석한 시도의사회장은 모두 대정부투쟁의 필요성에 대해 동감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2일부터 시작하는 노환규 의협회장의 단식 투쟁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향후 대정부 투쟁 로드맵의 방향은 회원들의 여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혀 강경투쟁 이면에 이에 따른 부담감이 없지 않음을 내비쳤다.의협은 12일 대장부 투쟁의 로드맵에 대해 노환규 회장의 기자간담회를 의협내 동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