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정부가 11일 의정 대화 복구를 위한 상견례를 갖는다. 의협 측에서는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등이, 정부 측에서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 각각 5명씩이 참여한다.이번 상견례는 지난달 14일 최대집 회장 및 16개 시도의사회장 회의에서 결정된 의협측의 의정대화 제안으로 이루어졌다.정성균 대변인은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추후 꾸려질 의정협의체를 통해 안전한 의료, 최선의 치료가 가능한 의료환경이 만들어지는 시금석이 되길 바란다"고
4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사망사건과 관련해 교수 및 의료진 등 3명에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인수위원회가 절대 불가를 외쳤다.인수위는 "오늘은 의료계 치욕의 날"이라면서 "진짜 범인은 뒤에 숨어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의료인을 희생양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관리소홀이 문제라면 보건복지부와 병원장까지 구속해야지 의료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면 아무도 의료현장을 지킬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인수위는 또 "이번 구속영장 발부에 결연히 불복하며, 의료진에 대한 비합리적 마녀사냥을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따.아울러 16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후보자들이 젊은 의사에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협회장 후보와 가진 간담회 결과 의무복무기간 단축, 업무활동장려금 인상 등 협의회의 역점 공약과 함께 젊은 의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받았다고 5일 밝혔다. 각 후보자들은 의협에 젊은 의사의 참여를 늘리겠다면서도 실현 방안에서는 약간 다른 의견을 보였다. 예컨대 의협의 상임이사 배석수에 대해서는 각 직역 간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현 상황을 유지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하지만 시도의사회에 젊은 의사 참여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제39대 정책이사로 기동훈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을 임명했다. 향후 대의원총회 인준을 받아야 정식 임명된다.
"대부분 개원하는데 체계만 대학병원급 전문가 양성" 지적2017년 임용 내과 전공의는 수련기간이 기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보건복지부는 8월 1일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9일까지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은 총 13인이고 세부 구성은 대한의사협회 1명, 대한병원협회 3명, 대한전공의협의회 2명, 대한의학회 3명, 복지부 1명, 전공의 수련 관련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다.특히 전공의 참여가 보장되는 등 전공의 수련 관련 모든 단체가 고루 참여하게 되어 전공의 수련환경 평가 정책 심의의 독립성과 객관성이 보장됐다.아울러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은 내년 임용부터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일반전문의
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제안했다.의협은 18일 오전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매우 열악한 근무여건 등 인권침해 상황에 놓인 전공의 들을 보호하는게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서명운동은 우선 전국 1만 5천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지만, 힘을 싣기 위해 환우단체와 국민들까지 확대할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의협에 따르면 현재 상당수 전공의가 주당 100시간 이상 근무를 담당하며 야간당직 근무 이후에 충분한 휴식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 여성 전공의는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불이익마저 받고 있다.의협은 이번 특별법에 전공의 수련환경 및 근무여건 개선, 수련환경 관리 감독하는 독립 평가기구 신설, 그리고 전공의 수련에 대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각 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주최한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는 관련 단체가 모두 전공의 특별법 제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대한전공의협의회 송명제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은 지금까지 전공의 인권을 외면해 왔다"면서 "독립기구를 만들어 전공의 근무 수련시간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용익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가칭)전공의의 수련 및 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안의 주요 골자는 1주일 수련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추가수련을 위해 전공의 동의를 받더라도 24시간을 한정하고 있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 광역시도 대정부 투쟁체가 거의 완성됐다고 밝혔다.비대위에 따르면 각 직역 및 각 지역별 투쟁체 설립 가운데 광역시도는 9월말까지 구성을 완료하기로 예정돼 있어 현재 2 개 광역시도를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투쟁체는 이미 구성된 상태다.특히 각 직역 중에서도 회장 교체 중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역별 투쟁체 설립 및 구성도 완료된 상태다.아울러 구체적인 홍보전략도 제시했다. 정부의 원격의료 대국민 홍보자료 등에 사실을 왜곡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비대위 역시 대국민 홍보물로 맞대응한다.일부 복지부 관계자들의 치고 빠지기식의 언론 플레이에 대해서는 대응 성명서 발표에 그치지 않고 그 당사자를 대상으로 즉각적인 법적 대응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중인 전공의들의 실제 업무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가 진행된다.주당 80시간 근무시간 상한제에 따른 대체인력 확보 방안의 일환이지만 전공의들의 수련실태가 낱낱이 밝혀진다는 점에서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이같은 전수조사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병원경영연구소에 이에 대한 연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병원경영연구소는 조만간 설문조사를 위한 문항을 확정한 뒤 대한전공의협의회를 통해 전공의들의 실제 근무 실태와 업무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설문조사의 가장 큰 축은 전공의들이 실제 맡고 있는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다.각 수련병원들이 의례적으로 제출하는 평가지가 아닌 실제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통해 가감없이 업무를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제2차 의-정 협의 결과를 조목조목 비판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최주현 사무총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쁘신 전공의 쌤들을 위한 제2차 의-정 협의 결과 발표 정리'란 글을 올렸다.복지부와 의협은 17일 제2차 의-정 협의 결과를 발표했으며, 의협은 이를 근거로 이달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지 여부를 묻는 회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의협은 이번 2차 의정협의에서 의료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등 4개 분야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 일정을 보다 구체화했으며, 불합리한 정책결정구조를 개선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고 있다.최 사무총장은 우선 원격진료와 관련, 국회 입법과정에서 4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하기로 의정이 합의하자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그대
10만명에 달하는 선배들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며 의사 총 파업을 사실상 견인한 전공의들이 24일 2차 총파업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결집하고 있어 주목된다.특히 1차 파업시에 동참하지 않았던 빅5병원 등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대거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막강한 동력을 얻는 모습이다.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은 10일 의사 총 파업이 마무리된 저녁 6시 30분부터 의국장 회의를 열고 만장 일치로 24일 파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참여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11일 오후 4시까지 모든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전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에 맞춰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도 투쟁의 깃발을 올렸다. 마찬가지로 의국장 회의를 열어 24일 전면 파업에 동참하기로 의결한 것이다.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은
10일부터 시작된 의료 총파업에 참여한 인턴 및 전공의는 총 17,000명 가운데 7,200명으로 집계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2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대전협이 발표한 인턴 전공의 파업 병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인제서울백, 삼육서울, 중앙보훈, 한양대본원, 구리한양대, 국립경찰병원, 한림대강동성심, 서울시립은평, 한림대강남성심, 서울성애, 순천향, 신촌세브란스, 서울의료원, 강남세브란스, 강남성모, 경희대 회기, 경희대 고덕, 고려대 안암, 고려대 구로, 고려대 안산, 인제대 상계백, 한전, 홍익, 아주대, 길병원, 안양샘, 광명성애, 한림대, 원광대산본, 동국대 일산, 인하대, 한림대춘천성심, 원주기독, 강릉아산, 강원대, 조선대, 광주보훈, 원광대, 전주예수, 전남대, 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0일 의사 총파업에 돌입한다. 대전협은 9일 "대한의사협회 투쟁위원회의 투쟁지침에 따라 3월 10일 월요일 인턴을 포함한 전국 전공의들은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전공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 파업에 동참하며, 이후 3월 11일부터 23일까지는 정상적인 근무를 한다.단 전공의 투쟁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독단적인 정부의 정책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검은리본을 다는 캠페인을 벌인다.아울러 24일부터 예정된 6일간의 전면파업에도 동참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을 시작하는 10일에는 전공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10일 파업에 동참하는 것은 힘들다고 결론내렸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공의들은 2차 전면 파업에 들어가는 24일을 기점으로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지만 준법 투쟁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전면 파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8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전국 전공의 대표자 회의를 열고 총 파업 동참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송명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상황과 의협의 투쟁 방침을 설명하고 각 수련병원 대표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전공의들은 우선 10일 하루 파업에는 참여하기 힘들다고 결론 내린 상태다. 전공의라는 신분과 병원에서의 역할을 고려할 때
주당 100시간에 달하는 살인적인 근무로 사회적 논란까지 불러온 전공의 수련제도가 반세기만에 획기적으로 개선된다.특히 파업까지 거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인 전공의들의 요구가 상당 부분 개선안에 반영되면서 수련병원들의 부담이 상당히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결국 대체인력에 대한 수가 보전 등이 최대 과제로 남은 셈이다.36시간 초과 근무 금지, 1주일에 24시간 휴가 보장 등 전체 적용보건복지부는 최근 대학의학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정된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번에 수정된 개정안은 과거 1년차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던 항목들이 인턴과 모든 전공의로 대상이 확대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우선 36시간 이상
전공의들이 대한의사협회의 대정부 투쟁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해 의협의 행보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전공의들이 의협의 방침에 따라 파업 등 강경 투쟁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선언하면서 2000년 의약분업 투쟁과 같은 대규모 파업 투쟁이 가시화될지 주목된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9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각 병원 전공의 대표들의 의견을 모아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대전협은 우선 의협의 대정부 투쟁을 적극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함께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투쟁 방법은 비대위가 꾸려지는 대로 확정하게 되며 만약 3월 3일 전에라도 의협이 방침을 수립할 경우 이에 적극 참여하며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대전협 장성인 회장은 "우선
여성 전공의 성추행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한데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대전협은 "기자회견 취소는 사건이 발생한 A병원의 회신에 대해 피해자가 법적으로 고려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며 delay(연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대전협에 따르면 이달 23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A병원에 해당 사건에 대한 사실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31일 정오에 받고 이를 민원인 측에 전달했다.공문을 전달받은 피해자는 2시 30분 경에 법적으로 고려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대전협에 밝혀와 기자회견이 일단 연기됐다는 것이다.병원측이 회신한 공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회신 공문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전공의 대상 성폭력 사건 발생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한 뒤
서울 대형 A병원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여성전공의가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장성인 (사진)]는 31일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30여분 앞두고 피해자인 여성 전공의가 갑자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고소장 접수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는 자신의 변호사의 의견에근거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같다고 대전협은 설명했다.대전협은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수한 대형병원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을 바로잡고, 앞으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자리"라며 "사건개요 및 형사고발진행사항에 대해 브리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대전협은 "여성전공의의 이번결정에 당혹스럽다"고 말하고 현재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대전협에 따르면 이번 전공의 성추행 사건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서울의 한 대형A병원에서 발생한 전공의에 대한 성추행 사건에 대해 가해자인 교수를 퇴출시키고 형사고발까지를 요구했다.대전협은 3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가해자는 지도전문의(교수)로서 전공의를 교육하고 보호하는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망각했을 뿐 아니라 업무상 위력을 이용한 성추행이라는 명백한 범법행위를 자행했다"며 "피교육자로서 우선 인식되는 전공의의 수련환경에 대한 근본적이고 치명적인 위해를 끼쳤음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대전협이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 실린 내용의 요약이다. 이 지도전문의는 자신과 같은 차에 여성 전공의들을 탑승하도록 종용하고 폐쇄된 차 안 이라는 공간에서 수차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했다.전공의는 불쾌감 및 거부의사를 명백히 표현했지만 물리적
전국 의대 수석졸업자를 싹쓸이할 만큼 명문 수련병원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A대형병원이 전공의 성추행 파문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로 눈총을 사고 있다.특히 이러한 병원의 대처에 실망한 피해 전공의가 형사 고소를 준비중이어서 현직 교수에게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이 적용되는 최초의 사례가 나올지 주목된다.A병원 교수의 차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27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10월의 어느 밤 A병원 외과 계열의 B교수 차에서 일어났다.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여성 전공의들을 기어코 차에 태운 B교수는 계속해서 여 전공의의 신체 일정 부위를 거론하며 성적 발언을 이어갔다.그나마 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B교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언급하던 신체 부위에 결국 손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