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투약 범위가 확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부터 팍스로비드 투여대상 기준을 기존 65세에서 60세 이상 확진자(증상 발현 후 5일 이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에서도 투약할 수 있는 등 투약의료기관도 확대된다. 지난 20일부터는 노인요양시설에서도 투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병원에서 직접 처방 및 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주말과 휴일 안정적인 약물공급을 위해 담당약국도 추가 확대한다.중대본은 "필요한 대상에게 치료제가 빠짐없이 투약하기 위해 이같은 개선방법을 마련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다음주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을 차지해 확진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기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26.7%를 기록했으며, 특히 호남권은 59%를 넘었다. 이어 경북권(37.1%), 강원권(31.4%), 수도권(19.6%), 충청권(13.5%), 경남권(12.0%), 제주권(6.1%) 순이다.중대본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0일 기준 18~59세의 3차 접종률은 40%를 넘었다. 1월 말까지 접종간격
정부가 코로나19 위중증환자의 감소와 의료여력의 안정화에 따라 일부 시설에 방역패스를 해제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며,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 즉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 영화관, 공연장에 방역패스를 1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다만 학원시설 중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침방울 생성이 많은 연기, 관악기 연주, 노래 등 3종류의 학원, 그리고 50명 이상의 비정규 공연장 공연에는 함성·구호 등 위험성이 있고 방역관리가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가 13일 국내 처음 도입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2만 1천명분을 도입하고 빠르면 14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 말까지 팍스로비드 1만명 분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팍스로비드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 성인 및 소아(12세 이상이고, 40Kg 이상) 환자의 치료에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수요에 비해 도입 물량이 적은 만큼 투여 대상자는 증상 발현 후 5일 내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 재택치료 중이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병상확보를 통해 병상가동률이 지난 13일 약 83%에서 75%로 낮아졌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병상가동률이 80% 이하면 배정이 원활해지고, 70% 이하면 병상운영에 문제가 없다. 현재 수도권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78.7%로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70%대를 보였다. 준중환자 및 중등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63%와 50%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달 13일 802명으로 최고치를 보였던 입원대기자 수는 약 2주새 0명으로 낮아졌다.중대본은 29일 신규확지자가 다시 5천명대로 높아졌지만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세계적인 확산에 대비해 정부가 해외유입강화 조치를 연장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제76차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 결과, 오미크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현행 강화조치를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4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현행 해외유입강화조치에는 남아공 등 11개국 입국제한, 에티오피아발 항공편 운항중단, 예방접종자 격리 유지 등이 포함됐다.중대본은 이밖에도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적용 기준을 내달 13일부터 기존 음성확인서 발급일에서 검사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혼선을
중환자 및 준중환자병상이 확보되면서 병상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 13일(월요일) 대비 2주 동안 중환자 병상은 1,276개에서 1,344개로 68개 병상이 늘어났다. 중중환자병상은 276개 늘어 999개다. 중등증병상은 1,325개 늘어난 1만 3,251개다.이에 따라 병상사동률과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중환자병상의 경우 82.6%에서 78.8%로, 준중환자는 77.6%에서 69.8%로 줄어들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도 78.2%에서 66.0%로 10%포인
신규확진자가 사흘째 7천명대, 위중증환자는 800명대, 사망자도 연일 급증하면서 또다시 병상 확보에 나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병상 여력을 개선하기 위해 10일자로 추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전국의 500~700병상 규모의 28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중증과 준중증 병상을 허가 병상의 1%와 0.5%를 확보한다. 중등증 병상 확보를 위해서는 비수도권에 200병상 이상에서 299병상 이하의 13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병상수의 5%를 확보한다.중대본은 이번 행정명령으로 중증 병상은 158개, 준중증은 83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1,6
위중증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률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군의료인력을 투입한다. 아울러 수도권종합병원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공중보건의도 파견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로부터 군의관 및 간호사 등 군의료인력 60명(20개 팀)을 지원받아 26일부터 접종률이 낮은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투입한다고 밝혔다.현재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추가접종 대상자는 46만 6,648명이며 이 가운데 약 28만 6천명이 접종해 6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중대본은 애초 26일까
신규확진자가 4천명을 넘고 위중증, 사망자가 역대 최고치를 보이자 정부가 또다시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비수도권의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 24곳과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4곳에 대해 허가병상의 1%를 준중증 병상으로 확보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렸다.이번 조치로 확보되는 병상은 267개다. 이달 6일부터 현재까지 확보한 병상은 중증과 준중증병상 62개, 중등증병상 730개다. 정부는 앞서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권 준중증병상 454개, 중등증병상 692개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재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수도권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고령층 취약시설에 대한 대면면회가 18일부터 잠정 중단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수도권 의료대응 강화대책으로 요양·정신병원의 감염 접촉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완료자에 한해 허용하던 접촉 면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또한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수도권의 고령자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에 한 주에 2일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전담 공무원 일대일 매칭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도 도입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병상 운영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공
위드코로나와 함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지난 5일에 이어 12일에도 수도권내 병상 확보에 나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곳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담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준중증병상 52개가 추가돼 총 454병상으로 늘어난다.지난 5일 중대본은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권 준중증병상 402개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692개를 확충한바 있다.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고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