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조주영교수팀(김진오 조원영)이 지난 1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4회 노츠(NOTES)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조기위암과 위 점막 하 종양의 하이브리드 노츠’가 전세계 주목을 받았다.내시경과 복강경을 동시에 사용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인 조기위암 및 위 점막 하 종양의 하이브리드노츠는 먼저 병변 주위를 내시경으로 360도 절개한 다음 내시경과 복강경을 동시에 사용해 위 전층을 절제하고, 다시 복강경으로 림프절을 절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이 수술법의 최대 장점은 병변을 직접 보면서 위 조직을 필요한 만큼만 절제하기 때문에 위의 대부분을 살릴 수 있고, 림프절 전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조 교수는 "앞으로 많은 수술이 노츨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특히 조기위암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현건, 박윤선, 조원영)이 3월 4일부터 6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제 81회 일본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조기위암의 내시경 절제수술과 관련한 6개의 연구주제를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복강경 수술이 조기 위암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향후 개복수술을 대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국립암센터(NCC) 위암센터 김영우 박사팀은 조기위암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위하부절제술과 개복수술을 비교한 결과, 전체적인 삶의 질 지표가 복강경수술에서 좋게 나타났다고 외과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Annals of Surgery에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수술 후 3개월까지의 삶의 질에 차이가 있는지를 본 결과, 수술 중 출혈, 진통제 사용량, 상처 크기, 수술 후 입원기간이 현저하게 감소 또는 단축됐다.아울러 신체, 기능, 감정, 사회적 기능 등 환자 기능에 관한 척도 역시 개복술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피로, 통증, 식욕상실, 수면장애, 소
순천향대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미국소화기질환주간(DDW)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교육비디오상을 수상했다.올해 수상작은 ‘조기식도암의 내시경 치료’. 여기에는 내시경점막절제술, 광역동치료, 아르곤플라즈마 응고법 등의 조기식도암을 치료하는 다양한 술기를 담고 있다.2006년에는 ‘조기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로, 2007년에는 ‘위점막하 종양의 내시경 치료’로 같은 상을 수상한바 있다.
소화기질환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최신지견을 제공하는 임상소화기내시경이 창간됐다.특히 소화기내시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손쉽게 전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 잡지는 그간 세미나와 학회지, 외국논문 등에 발표된 한정된 정보의 폭을 넓혔다.순천향대 조주영 교수 등이 참여하는 이 잡지는 일반 서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고 정기구독도 가능하다.12일 창간호에는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위암, 특히 조기위암에 대한 내시경, 병리, 영상의학, 외과 측면에서 다양한 최신지견을 제공한다.아울러 내시경 장비 소개 및 와인, 커피, 자동차 등 취미 관련 기사로 다루고 있어 편한하게 볼 수 있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임상내과 발간)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일본위암학회 국제회의 세션에서 조기위암과 조기식도암의 내시경 절제술과 관련한 6개의 연구주제를 발표했다.교수팀은 작년에 이어 연속 2번째로 학술대회에서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조기 위암의 새로운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 박리술 후 발견되는 미 절제 암조직에는 아르곤레이저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식도·위암팀(조주영, 이태희, 조원영)은 1992년부터 2007년까지 조기위암으로 내시경치료를 받은 1609명 중 불완전 절제된 환자 62명에게 아르곤레이저 점막 파괴술을 시행하여 94%에서 재발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은 “아르곤 점막 파괴술은 불완전 치료된 조기위암 환자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며 “향후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조기위암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아르곤레이저 점막파괴술은 아르곤플라즈마 응고법이라고도 말하며, 고주파 전류에 의해 생성된 아르곤플라즈마로 지혈시키거나 조직을 태우는
조기 위암의 새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 박리법이 합병증을 최소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장기 천공과 출혈 등의 합병증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일본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교수팀(조원영, 정규성, 심찬섭)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내시경점막하 박리술로 치료한 452명의 조기위암 환자들의 합병증을 조사한 결과, 출혈 4%, 천공 2%로 일본(각각 7%와 4%)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었던 원인은 자체 개발한 포크나이프와 고압분사펌프 덕분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내시경점막하 박리술은 암의 크기와 위치를 먼저 확인한 다음 조직을 부풀려 위점막을 절개하고 생선회를 뜨듯이 위벽에서 암덩이를 잘라내는 방법. 이 수술법의 최대 강점은 기존의
국내의 암발생 1위인 위암. 하지만 발견율은 매우 높고 이에 따라 치료율도 높은 것으로 조사돼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최근 위암수술 2만건을 달성한 서울대병원 외과는 암 진단을 받고 1986년부터 2006년까지 3개 기간을 두고 서울대 병원 외과에서 수술한 환자 중 12,217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연령별 분포, 병기(病期)분포, 생존율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55.8세였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2.12배 많았다. 남녀 모두 50대가 가장 많았으며,1기(1986~1992년)와 2기(1993~1999년) 역시 이 연령대에서 각각 34.4%, 31.6%로 나타났다. 3기(2000~2004년)에는 60대가 가장 많은 31.7%를 차지했다.한편 70대 이상의
대형병원마다 센터 오픈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원스톱 진료에다 검사시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센터가 나왔다.경희의료원은 최신형 자동침투기를 통해 조직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조기위암환자의 경우 당일 수술도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한 소화기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이 센터에서는 굵기가 약 절반이나 가는 내시경을 도입하여 불안감과 불편감으로 검사받기를 주저했던 환자들의 고통과 불편을 줄였다.특히 올해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컬러내시경(협대역내시경, Narrow band imaging)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발견이 어려운 불명확한 병변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했도록 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하고 있다.
[인터뷰]수술 500례 달성 분당서울대 김형호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김형호 교수가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 수술 500례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소위 배를 가르지 않고 하는 수술로 알려진 복강경수술. 후유증도 없고 부작용도 없지만 아직까지는 비용이나 한정된 시술자, 그리고 일부 질환에만 적용된다는 한계가 있다. 김 교수로부터 복강경의 장점과 향후 보완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복강경 수술이 보험적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수술비용이 대충 얼마인지요.- 보험 심사실에 문의한 결과 수술료는 복강경 수술이든 개복술이든 위전절제술의 경우 100만원 가량이며 위아전절제술의 경우 50만원 가량으로 같습니다. 다만 복강경 수술의 경우 재료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지난 2~4일 나고야에서 개최된 일본 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 조기위암 연구의 우수성을 알려 화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조 교수팀은 내시경 절제술의 15년간의 치료성적, 예후, 우발증의 발생빈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기위암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면역조직화학검사의 적용, 조기위암의 림프절 전이 예측인자의 의미, 절제된 조직에서 암의 깊이를 측정하는 방법, 내시경 절제술 후 의 유전자결함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조 교수는 “이번 발표는 15년간 조기 위암환자를 치료 및 연구하면서 얻었던 임상경험을 알렸다는 의미와 함께 일본위암학술대회가 처음으로 만든 한국세션에서 우리나라의 연구수준을 알렸다는데
자신의 초기 판단을 과신해 암 환자에게 제때에 적절한 진료를 하지 않은 의사에게 법원이 주의의무위반 책임을 물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는 암 환자가 “의사의 진단이 부정확해 암 병세가 도졌다”며 내과 전문의와 대학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에게 1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사가 초기 판단을 과신한 나머지 내시경 절제술 후 주의 의무를 게을리해 적기에 합당하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 과실은 원고가 내시경 절제술을 받고 조직검사 결과가 나온 2002년 3월21일 이후부터 인정된다”고 밝혔다.또 “원고가 다른 의료기관에서 위암 진단을 받은 후 보다 정확한 검사와 진단, 적절한 진료를 기대하고 찾아왔는데도 적절한 진료를 제공받지 못해 정신
【독일·테이테이제】 독일에서는 위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10명 중 1명은 초기 암이며 이들은 내시경으로 암을 절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내시경 점막절제술(EMR)에 대해 마크데부르크대학병원 피터 마르페테이네르(Peter Malfetheiner) 교수는 소화기병학 주간에서 EMR은 환자입장에서는 위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완전히 절제하는 것보다 우수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점막·점막하층 종양에 적용 교수의 보고에 따르면 종양이 2cm 이하이고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돼 있는 경우에만 EMR을 적용한다. 수술 전에 절제해야 할 부위를 염색내시경으로 정확히 파악하고 크기를 측정한다. 수술시 국소재발 위험을 없애기 위해 병변부를 일괄적으로 절제한다. 하지만 국소적으로 재발하더라도 미리 발견하기만 하면 EMR을 다시
조기위암의 내시경적 치료에 있어 기존 적응증 뿐만 아니라 확대적응에 있어서도 의사간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다. 그러나 영남대의대 내과학교실 장병익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ESD(내시경 점막하 박리법)는 개복술이 필요없고, 단기간 입원으로 안전하게 위암치료를 받을 수 있고, 환자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조기위암 ESD확대적응 찬반양론 찬-일괄절제, 환자 삶의 질 개선 등 장점많아 반-합병증 높고, 완치기회 놓칠 수 있어 ESD목적은 병변 일괄절제 ESD의 장점은 크기, 위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SD의 기본술기는 병변주위표시와 점막하 주사까지는 일반적인 EMR과 동일하며 이후 여러 가지 절개도를 이용해 병변 주위를 360
스텐트삽입술 빠르고 삶의 질도 높여 “악성 상부위장관 협착이나 폐쇄에서 스텐트 삽입술은 수술이나 보존적치료에 비해 시술이 간편하고 증상호전이 빠르며 경제적이다. 더불어 환자의 삶의 질도 호전시키는 유용한 치료법이다.”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 문정섭 교수는 ‘Upper GI Stenting’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스텐트의 종류와 삽입방법, 치료성적 등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SEMS 장점 많아 주로 사용 스텐트는 시술초기에는 주로 식도에서 플라스틱 스텐트를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자가팽창형금속스텐트(SEMS)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는 SEMS는 다양한 금속합금과 모양, 크기로 개발되어 있어 병변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삽입방법은 유도선을 따라 내시경 관찰 하에 삽입하거나 방사선 투시하에 삽입하는 방법이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외과 한상욱 교수는 3년간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 216례를 분석한 결과 85.6%(185명)가 조기위암, 나머지가 진행성 위암이었으며 70세 이상의 고령환자에서도 안전한 치료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초기에는 평균 4∼5시간 정도 걸리던 수술시간이 최근에는 2∼3시간으로 단축됐고 적은 상처, 통증경감, 빠른 회복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수술 후 후유증은 기존의 개복수술과 비슷했지만 상처감염의 경우 수술 중 상처를 보호하는 기구를 사용한 후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조기위암에 복강경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됐지만진행성 위암에도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향후보건복지부
VEGF함량 차이로 위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사진]팀은 위암환자와 정상인의 혈액내 VEGF함량과 위암의 종양표지자인 CEA, CA19-9함량을 각각 비교한 결과 유의차가 있었다고 밝혔다.조 교수팀의 연구결과 위암환자의 VEGF는 698.1pg/ml로 정상인(489pg/ml)보다 높았고, 조기위암환자(772.3pg/ml)보다 낮게 나타났다. 조 교수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위암의 선별검사로 사용하게 되면 쉽게 위암을 발견할 수 있고 수술 후 재발여부 확인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종양표지자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거나 정상이나 염증질환에서 소량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이에 대해 조 교수는 현재 CEA, CA19-
공필성·박조현(가톨릭의대)교수가 지난달 27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 20차 대한위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아벤티스 학술상을 수상했다.두 교수의 논문은 조기위암의 림프절 전이양상을 분석하여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내시경 점막절제술, 복강경 수술 및 전통적인 개복수술의 적응증을 규명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조기위암 환자 중 절반은 내시경이나 복강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은 외과수술을 받은 조기 위암환자 168명의 병리조직학적 특징을 분석한 결과, 80명(47.6%)이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한 점막층에 국한된 경우는 58.5%, 정상세포에 가까운 고분화도 및 중분화도를 보인 경우가 53.8%, 성인례가 36.8%였다. 조 교수는 “앞으로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치료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하고 정확하고 안전한 내시경 치료를 위해 초음파내시경, 확대내시경과 같은 철저한 검사가 뒤따라야 한고 강조했다. 현재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조기 위암은 침윤의 깊이가 점막하층의 제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