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이 제7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이종욱 서울의대 명예교수와 이무상 연세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자에게 수여된다. 이종욱 명예교수는 의학교육 사업 전반을 관장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초대 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의학교육 평가인증제도 초석 마련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무상 명예교수는 의학교육체계의 개발과 관리를 전담하는 의학교육학교실의 국내 설치를 비롯해, 의학교육
전이성 난소암의 면역세포 특성 규명과 함께 면역항암제 새 병용치료 전략이 제시됐다.연세대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이정윤 교수와 카이스트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는 전이성 난소암의 종양 특이T세포의 기능이 면역관문수용체(PD-1수용체) 발현량과 반비례하고, 면역기능을 높이는 4-1BB(CD137)과 비례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발표했다.암이 발생하면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면역 방어기전이 일어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적응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CD8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이정윤 교수(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가 지난 3년간 SCI급 논문을 20편 이상 발표해 국내 부인암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부인종양학회의 제4회 부인종양의학상(학술대상 부문)을 받았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이 제30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안명주 교수(성균관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 젊은의학자상에 이충근 임상조교수(연세의대 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안 교수는 폐암 분야의 새로운 EGFR 표적치료제 뿐 아니라 그 외 여러 분자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 개발, 효과 및 개선을 위한 임상 연구에 매진하고 치료효과군을 선별하는 생체표지자 연구 등을 통해 국내 폐암 치료와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한의학회와
안구건조증 치료의 실마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연세의대 안과학교실(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전익현 교수 연구팀은 세포단백질(사이토카인)인 인터류킨(Interleukin)-4로 눈물 증발을 막고 안구표면을 보호하는 마이봄샘의 지질을 늘릴 수 있다고 안구표면저널(Ocular Surface)에 발표했다.마이봄샘의 기증장애는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마이봄샘의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인자와 약물을 개발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연구팀은 인터류킨-4가 면역반응 신호에 관여하는
특정단백질이 없는 경우 암이 폐에 쉽게 전이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최은영 교수팀과 연세의대 해부학교실 현영민 교수팀은 흑색종 유도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 폐혈관내피세포에서 많이 발현하는 단백질 DEL-1이 전이 억제의 핵심 인자라고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폐는 가장 흔하고 공통적인 암 전이 장소이지만 암세포의 형질 변이가 빈번해 기존 치료법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DEL-1단백질을 제거한 쥐에 흑색종을 주입하자 폐전이 병소에 염증 반응이
탈모치료제 두타스테라이드의 장기 복용시 내약성과 안전성이 재확인됐다.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도영 교수는 10월 17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안드로겐탈모증에서 두타스테리드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약물의 장기복용 임상데이터를 소개했다.일본남성 120명(26~50세)을 대상으로 두타스테라이드를 52주간 투여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정수리와 이마에 직경 30μm 이상의 경모 수(튼튼한 모발)와 비- 연모(가늘지 않은 모발) 수를 관찰한 결과, 지
가족력이 있는 위암 환자의 위 점막에서 특정 유전자의 변이가 발견돼 예방과 억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연세의대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종합내과 온정헌 교수)은 위 점막에서 점액을 만드는 MUC4 유전자의 변이가 위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위암 발생 위험요인에는 음식과 흡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외에 가족력도 있다. 직계 가족 중 위암환자가 있으면 발생 위험이 3배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직계
비알코올지방간(NASH)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이 알려진 가운데 비만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에서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김윤아 교수는 13일 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 The Liver Week2020에서 NASH환자의 비만지수 별 심혈관질환 위험을 분석, 발표했다.NASH와 심혈관질환은 모두 비만과 관련하며 심혈관질환은 NASH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NASH환자의 상당수는 마른 소견을 보이는데다 마른NASH환자의 병태생리, 예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
인공지능(AI)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응하는 컨소시엄이 출범했다.연세의대와 한국전자통신원, 네이버 등이 참여한 '코로나19 감염 대응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 컨소시엄'은 오는 9월 1일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감염 유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과 응용 분야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컨소시엄에는 15개 기관의 20여 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연세대 의과대학에서는 박유랑(의생명시스템정보학), 김휘영(방사선의과학연구소), 심규원(신경외과), 염준섭(
약물방출스텐트 시술 후 출혈 위험을 막는데는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심장내과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은 약물방출스텐트 이후 출혈을 억제하기 위해 투여하는 DAPT(아스피린+P2Y12억제제)를 일찍 중단하고 티카그렐러 단독요법으로 전환해야 허혈성 위험률은 높이지 않고 주요출혈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급성관동맥증후군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혈전 등으로 막혀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주요 치료법은 약물방출스텐트인데 스텐트혈전증 발생이 단점으로 지적되
뇌신경이 퇴화될 경우 운동기능 저하없이 진행을 늦추는 운동예비능(motor reserve)이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종석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손영호 교수, 카이스트 정용 교수 공동연구팀은 파킨슨병과 운동예비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운동장애(Movement Disorder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인지예비능(cognitive reserve)이 높을수록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이 늦어진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했다.연구대상은 초기 파킨슨병환자 134명. 뇌 양전자 단층촬영
연세대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이진우 교수가 최근 세계족부족관절학회 차기 회장(President-elect)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지난달 25일부터 3년간이며 2023년에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세계족부족관절학회(IFFAS)는 족부족관절학 분야의 학문과 진료, 연구, 교류 및 발전을 위해서 이 분야 전 세계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모인 학회다.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4개 대륙 별로 학회를 운영 중이며 이 교수는 현재 대륙 별로 4명이 선정되는 IFFAS 이사이며 사무총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연세대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제2회 용운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교정(Genome Editing)에 필수적인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매우 정확하게 대량으로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해 해외 여러 저널에 잇달아 발표했다.용운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연세대 의대와 용운장학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인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
연세의대 안과 윤진숙 교수가 대한안과학회와 한국톱콘이 후원하는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윤 교수는 지난해 '갑상선안병증의 염증성 병리기전과 HMG1B과의 연관성'이라는 연구논문을 갑상선 분야 국제학술지 Thyroid에 발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새로운 비만치료 유전자가 발견됐다. 가톨릭의대 약리학교실 김지윤 교수와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이민구 교수 공동 연구팀은 골지체의 단백의 하나인 GRASP55 유전자가 세포내 지질흡수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골지체(golgi complex)는 세포질 속에 있는 막으로 이루어진 납작한 형태의 리본 구조가 쌓여 있는 세포 내 구조물이다. 소포체에서 만든 단백질을 세포 밖으로 분비하거나 막으로 싸서 세포질에 저장하는 기능을 하는 등 세포 내 물질 수송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골지
뇌에 전기자극을 가할 때 만성통증이 조절되는 원리가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전기자극으로 신경 간 신호전달 구조인 시냅스의 변화를 유도해 만성통증의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연세의대 생리학교실 이배환·차명훈 교수 연구팀은 통증 상황에서는 대뇌의 불확정영역(zona incerta)의 별아교세포수가 크게 줄고, 전기자극을 가하면 회복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사인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뇌에는 불확정영역이 있는데 만성통증환자에서는 이 영역의 신경세포수 활성도가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전기자극으로 불
▲발인 : 2020년 1월 25일(토)▲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1호
한방난임치료의 임상시험 결과를 두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관련 토론회에서 상호 시각차만 확인했다.12월 26일 열린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주관 '한의약난임치료연구관련 토론회'(국회의원회관)에서 양측은 한방난임 임상시험에 대한 디자인, 유효성, 안전성 그리고 경제성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한의계 주제 발표자로는 한방난임임상시험을 주도한 동국대한의대 김동일 교수가 나섰다. 김 교수는 임상시험의 디자인 한계점에 대해 인정하면서 난임해결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의료계의 임상시험 참여를 요청했다.의료계
연세대의대 생명과학부 남기택 교수가 10월 31일 열린 제2회 오가노이드학회 연례학술대회(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동화약품의 제1회 동화학술상 대상을 받았다.동화 학술상 ‘학술대상’은 최근 5년 동안 학회 활동과 연구업적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오가노이드 연구역량을 높이고, 과학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회원에게 수여된다. 첫 수상자인 남기택 교수는 위암 발생에 기원세포를 발견하고 소화관에 관여하는 줄기세포와 암 발생과의 상호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장의 발달과 분화과정에서 기원세포와 관련한 유전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