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유발 단백질의 하나인 YAP를 억제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연세의대 병리학교실 김상겸 교수, 연세암병원 김민환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팀은 암 유발 단백질을 억제하는 타깃 유전자 MK5를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에 발표했다.YAP단백질이 활성되면 암 발생은 물론 항암제 내성 발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최근 암 연구의 이슈가 되고 있다.기존에도 YAP 단백질을 포함한 많은 종양유발 단백질들이 밝혀졌지만,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등을 제외하고는 상당수의 단백질에서 약제 결합 부위가
알츠하이머병(AD)이 발생하는 새로운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박준성 박사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팅본부 유석종 박사 공동연구팀은 AD환자의 사후 뇌조직을 이용해 전장 엑솜유전체서열(whole-exome sequencing) 데이터를 분석해 뇌 체성 유전자변이를 발견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또한 뇌 체성 돌연변이가 알츠하이머병의 중요 원인으로 알려진 신경섬유다발 형성을 비정상적으로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확
미세단위 돌연변이까지 찾아내는 유전자 분석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연세대의대 김상우 교수 연구팀,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극소량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인체 속 유전자 변이는 암을 비롯해 다양한 유전질환 발생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변이 유전자의 정확한 검사 및 추출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최근 유전자검사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악성뇌종양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의 발생 기원이 처음으로 밝혀졌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은 교모세포종의 발생 시작 부위는 뇌실하영역(뇌실밑)이라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다.뇌압이 상승해 발생하는 교모세포종은 두통과 뇌신경마비, 언어장애, 성격변화, 정신기능이상 등 뇌조직의 파괴로 인한 기능이상과 뇌의 이상 자극에 따른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수술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며 수술 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병행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다. 이번 연구 대상
암환자 체세포의 돌연변이 특징을 이용해 발암 원인과 과정을 규명하는 분석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홍동완 임상유전체분석실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영석 교수팀과 공동으로 암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웹기반 분석 시스템 뮤탈리스크를 개발했다고 생명공학 분야 저널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에 발표했다.암을 유발하는 체세포 돌연변이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나름 특성을 갖고 있다. 예컨대 폐암은 흡연 여부에 따라, 그리고 피부암은 자외선에 의한 DNA 손상인지 노
근육량과 근력 향상이 노년기 건강 유지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 교수, 장일영 전임의와 KAIST 정희원 박사팀은 2014~2017년에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 거주 65세 이상 1천 3백여명(남성 602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해 '임상노화연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근감소증이 있을 경우에는 없는 경우에 비해 사망하거나 요양병원 입원 확률이 남성에서는 5배 이상, 여성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연
메디톡스가 강남구 삼성동 사옥에서 진행된 ‘메디톡스 펠로우십 3기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 5명에게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메디톡스 펠로우십은 한국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메디톡스가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의 열정과 의지가 높은 학생을 선발하여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6년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원과 10년간 총 6억원의 기부를 약정했으며 매년 생명과학과 대학원 재학생 5명을 선정해
미래컴퍼니(대표이사 김준홍)가 내달 14일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출시한다.레보아이는 연세대학교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KAIST, 전자부품연구원, 삼성전기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지난해 연세대의료원에서 임상시험에 성공하고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허가를 받았다. 허가 당시 레보아이는 수입 대체효과와 함께 의료비부담을 억제, 그리고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복강경 로봇수술은 환자의 몸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내고 4개의 로봇팔을넣어 3차원 영상으로 세밀하게 수술을 한
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이 3월 21일(수)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은준 KAIST(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장), 임상의학부문에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가 선정됐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범경[사진 왼쪽부터]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조기발견이 어려운 대표적 여성암인 난소암을 혈액검사로 간단히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용범 난소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앞둔 환자 87명을 대상으로 5ml의 소량 혈액에서 암세포를 검출한 결과와 기존 검사법을 비교해 온코타겟에 발표했다.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난소암은 3기 이상에서 발견되는 확률이 약 80%에 달해 생존율이 낮다. 하지만 조기발견만 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아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다만 정확한 진단법은 침습적인 검사밖에 없다는게 문제였다. 이번 혈액검사에는 KAIST 혈중암세포 연구단(단장: KAIST 조영호 교수)이 개발한 검사기기와 새로운 면역염색법을 이용했다.검사법을 비교한 결과, 기존 혈액검사나 초음파 감별진단법은 민감도 17~5
비소세포폐암에서 소세포폐암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최초로 규명됐다.서울대병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공동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환자 가운데 2개의 특정 종양억제유전자 비활성이 변환의 원인이라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폐암은 비소세포폐암(폐암의 85%)과 소세포폐암(나머지 15%)으로 나뉘며, 비소세포폐암은 폐선암과 편평상피세포폐암, 대세포폐암 등으로 구분한다.과거에는 흡연과 관련 있는 편평상피세포폐암의 빈도가 가장 높았으나 최근에는 폐선암이 가장 흔하다.일부 비소세포폐암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으며, 주로 폐선암에서 발견된다. 여성이나 비흡연자, 동양인에서 많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수여하는 ‘제10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 임상의학부문에 한덕종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교수가 선정됐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최정균 KAIST(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와 안정민[사진 왼쪽부터]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선정됐다.제10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21일(화)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메디톡스가 지난달 27일 ‘2017년도 메디톡스 펠로우십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 5명에게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메디톡스 펠로우십은 한국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한 장학기금이다.메디톡스는 2016년 KAIST에 10년간 총 6억원의 기부를 약정했으며, KAIST는 생명과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 중 매년 5명을 선정해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앞으로 메디톡스 펠로우십의 대상자 및 기관을 확대하여, 제2, 3의 메디톡스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에너지 차단으로 치료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와 위장관외과 정재호 교수,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김필남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과 당대사 억제물질인 2-디옥시글루코스(2DG) 병용요법이 암줄기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암치료효과를 높인다고 NeuroOncology에 발표했다.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으로 평균 생존기간이 14.6개월인 대표적인 난치암이다. 암의 성장속도가 빠른데다 뇌압이 높아져 두통을 유발하고 뇌의 이상 자극으로 인한 경련 및 기억소실, 성격변화 등을 일으킨다. 안면마비와 언어장애, 인지기능 저하 같은 증상도 동반한다.현재로서는 수술로 종양을 제거 후 방사선치료와 항암요법을 함께 시행하는게 표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11월 25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한 해 동안의 국내 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제9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에서 오전은 ▲세포외기질 및 세포부착 단백질 분야 권위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인산 박사의 ‘암 관리를 위한 융합 적응 치료 전략(Complex Adaptive Therapeutic Strategy for Cancer Control)’ 및 ▲컴퓨터 비전과 로봇공학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권인소 교수의 ‘지능형 시스템의 이미지 인식 기술(Image recognition technology for intelligent systems)' 등의 전문가 특강이 마련됐다.이후에는 최근 암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양사는 면역학 분야 전문가인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하상준 교수가 제안한 과제를 공동 검토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1차년도에 후보 물질 도출에 20억원을 투여하는 등 향후 총 60억원을 투입해 해외 시장 진출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세대 의과대학(학장 이병석)이 5월 27일(금)부터 이틀간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16 에비슨바이오메디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Artificial Intelligence in Medicine(AIM) : Imaging, Informatics and Robotic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공지능이 변화시킬 미래의 의료변화상과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국내외 전문가 19명이 연자로 나선다.특히 IBM '왓슨'(Watson)의 글로벌 생명과학분야 책임자 줄리 보우저(Julie Bowser)가 의료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역할과 발전에 대해 기조강연한다.이어 '미래의 로봇수술'에 대해서는 로봇수술기 다빈치의 생산업체인 미국 인튜니티브 서지컬사의 캐서린 모어(Catheri
녹십자(대표 허은철)이 글로벌파트너링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개발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류준수(44) 상무를 영입했다.신임 류 상무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터크경영대학원(Tuck School of Business)에서 MBA학위를 받았다.이후 한화그룹 바이오사업부, 한국IMS컨설팅그룹에서 근무했고 먼디파마(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상무를 역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27일 원주 신사옥 개청식에서 심평원 '원주시대'를 여는 새 CI를 선포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는 국민의료평가기관'이라는 '2025 New Vision'을 수립하고, 원주 이전을 마무리 지었다.아울러 조직 안팎에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새 CI도 선보였다.이번 CI 개발자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는 "종전 CI가 고정적 형태였다면이번에는 살아있고 자라나며 끊임없이 변모함으로써 밝고 개방적이며 보건의료 생태계에서 상생과 역동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새 CI 제정을 계기로 앞으로 심사·평가 및 정책개발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가면서
국내 연구팀이 림프관 통과 지방흡수 과정을 고해상도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부산대 이비인후과 장전엽 교수와 KAIST 공동연구팀은 영상 촬영을 통해 지방의 흡수 통로인 림프관이 일정 주기로 수축하고 이완하는 현상을 발견해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림프관의 수축 정도가 소장에서 지방산 흡수 속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연구팀은 또 림프관의 움직임이 융모 내부의 민무늬근세포에 의해 발생하고 체내에 분포된 자율신경계를 통해 조절된다는 사실도 규명해 냈다.영양분을 흡수하는 기관인 소장은 쉬지 않고 움직이는 특성상 고해상도 촬영이 어렵다.하지만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초고속 레이저 스캐닝 공초점 현미경과 소장의 상태를 보존하고 내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