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요관역류에는 로봇수술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비뇨의학과 송상훈 교수는 미국텍사스어린이병원과 공동으로 로봇수술을 받은 방광요관역류 소아청소년환자를 분석한 결과, 효과과 안전성이 기존 수술법 만큼 좋다고 세계내비뇨학회지(Journal of Endourology)에 발표했다.방광요관역류란 소변이 요관을 타고 신장 쪽으로 거꾸로 올라가는 증상으로 자연회복되기도 하지만 심하면 배 아래쪽을 최대 5cm 절개해 요관과 방광을 다시 연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방광요관역류 20세 미만 환자 1
골관절 감염균을 소량의 검체로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유원준·신창호 교수팀은 골관절감염 소아청소년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혈액배양법의 효과를 검증해 골 관절 수술 저널(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골수염, 화농성관절염 등 골관절 감염은 적절히 치료하지 못할 경우 성장판 손상과 여러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균 동정이 필요하만 원인균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지금까지 골관절감염균 발견에는 면봉이나 조직배양을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 자녀가 신경발달장애 발생 위험이 최대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국민건강보험 요엘 코스테 박사는 자국의 의료빅데이터로 발프로산 복용과 출생아 신경발달장애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2011년 1월에서 2014년 12월에 뇌형성이상없이 태어난 약 172만명 출산아. 이들을 2016년 12월까지 평균 3.6년간 추적관찰 중 1만 5,458명이 신경발달장애로 진단됐다.엄마가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를 복용한 경우는 1만 1,549명이며 이 가운데 8,848명은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의 성장호르몬제 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10mg/1.5mL(성분명 소마트로핀)가 10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격이 인하됐다.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의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 따른 이번 가격인하로 주사 한개 당 16만 6,012원에서 16만 1,130원으로 약 2.93% 낮아졌다.노디트로핀 노디플렉스주는 현재 임신 주수 대비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 누난 증후군, 터너증후군, 소아 및 성인 성장호르몬결핍증,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소아성장부전에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비타민D가 천식 악화를 억제한다는 알려졌지만 6~16세 천식환자는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피츠버그대학 에릭 포노 박사는 비타민D의 위약대조 무작위시험 VDKA(Vitamin D to Prevent Severe Asthma Exacerbations)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는 비타민D 체내 수치가 낮으면 천식이 악화되고, 비타민D를 보충하면 악화 위험이 줄어든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는 16세 이하에서는 억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6~16세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D 보
뇌질환인 자폐증의 증상과 심각도를 인공지능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자폐증은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 같은 상태'라고 해서 이름붙여졌다.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연세자폐증연구소장)와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상완 교수(신경과학-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장) 연구팀은 뇌영상 빅데이터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증상과 심각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지 IEEE 엑세스(Access)에 발표했다.ASD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과 제한된 관심사 및 반복적인 행동이 특징이며 국내 유병률은 약
뇌MRI(자기공명영상)가 정상인 뇌전증 환아의 질환 발생 원인을 유전자검사로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원·이지훈 교수 연구팀은 뇌MRI 정상 환아의 약 50%를 유전자 패널검사로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분자유전학 & 유전의학(Molecular Genetics & Genomic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뇌전증 진단을 받은 2세 이하 영아 116명. 이들의 뇌MRI검사 결과에서는 정상이었다. 이들에게 소량의 혈액(3cc)으로 다수의 유전자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차세대
생후 1개월 이내 신생아가 연두색이나 노란색 구토와 함께 복부팽만 현상을 보일 경우 장이 꼬이는 중장염전을 의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중장염전이란 소장이 모두 꼬여버려 혈액공급이 차단된 상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태아의 장은 짧고 곧게 형성돼 엄마 뱃속에서 점차 길어지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270도 회전하며 자리 잡는다. 이 과정이 제대로 완료되지 못하면 장회전 이상증이 발생하는데 이때 시계방향으로 움직여 소장이 모두 꼬여버릴 가능성이 있다.고대구로병원 소아외과 나영현 교수에 따르면 중장염전의 대표적 증상은 장폐색에 의한 연두색
어제 전국의 고1·중2·초3∼4학년의 3차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감염사례가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때문인지 일부 학교는 원격수업을 하는 등 등교를 연기했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요나스 루트빅슨 박사는 의학데이터베이스와 프리프린터서버의 논문 47건을 분석한 결과, 등교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고령자의 사망례는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소아과저널 악타 패디아트릭스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는 코로나19 증례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어린이 확진자는 사회적 접촉기회 대부분이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가 예정된 가운데 독일과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개학 후 코로나19 재확산례가 나타나면서 개학에 따른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5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만 1,065명 가운데 10세에서 19세 이하는 7%인 621명으로 어린이들은 코로나가 잘 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고3 학생의 교실내 예방수칙 준수는 더욱 중요해졌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사진
위산분비 억제제인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가 어린이 골절위험을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연구팀은 자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PPI처방과 골절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 소아과저널에 발표했다.PPI는 성인 골절위험과 관련한다고 보고됐으며, 어린이에서도 증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안전성 관련 검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PPI를 사용하기 시작한 18세 미만 약 11만 6천명과 같은 수의 동갑 비사용군(대조군). 콕스회귀모델로 초발 골절과 5개 부위의 골절
생후 2주 후부터 보습제를 이용한 스킨케어는 아토피피부염 억제에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하버드 오베 쉐르벤 박사 연구팀은 음식이나 피부연화제(보습제)에는 아토피피부염 예방효과가 없다는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보습제가 유아기 아토피를 줄여주고, 고위험환아에게는 보완식이 음식 알레르기를 줄여줄 수 있다고 발표됐다.이번 연구 대상은 신생아 2,397명. 이들을 출생 당시 스킨케어 상담을 하지 않은 군(대조군)과 보습제 사용군, 아토피 예방보완식군, 보습제와
중증질환으로 완화의료가 필요한 국내 어린이환자가 13만명에 이르지만 담당 의료기관은 단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국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서울대, 세브란스, 칠곡경북대, 전남대병원 등 4개 기관이며 올해 2개가 추가될 예정이다.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팀(서울간호대 김초희,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 송인규)은 중증 소아 환자의 국민건강보험 자료(2013~15년)를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완화의료란 중증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완화하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진단과 치료가 복잡한 질환이다. 학습장애과 정신장애 등 다른 장애를 함께 가진 병존질환형(컴플렉스) ADHD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최근 미국발달행동소아과학회(SDBP)가 어린이 및 청소년의 컴플렉스 ADHD의 평가와 치료를 위한 진료가이드라인을 발달·행동소아과학저널에 발표했다.소아청소년기 컴플렉스ADHD는 ADHD와 병존장애가 가정과 학교생활, 친구관계 등에 영향을 주고, 성인기 건강상태와 심리사회적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SDBP 가이드라인 개정을 주도한 보스턴어린이병원 윌리엄 바바레시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많이 사용할 수록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경상대 식품영양학과 김성희 교수팀은 중학생 91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사용량 및 자외선차단제 사용과 비타민D 상태를 분석해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밝혔다.연구 대상자는 남녀 중학생 91명. 평균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하자 남녀 각각 16.1ng/㎖와 13.5ng/㎖로 모두 20ng/㎖미만으로 결핍 또는 부족 상태였다. 하루 스마트기기 사용시간이 5시간 이상인 경우는 여학생이 남학생의 9배(40.4% 대 4.5%
수면시간이 짧은 소아청소년일수록 비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내분비학) 심영석 교수는 10~18세 소아청소년 6천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비만 및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미국수면재단(NSF)은 소아청소년의 적정 수면시간으로 10~13세의 경우 9~11시간을, 14~18세는 8~10시간을 권장하고 있다.교란변수를 조정해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14~18세는 6시간 미만)일 경우 비만과 과체
난치성 뇌질환인 모야모야병 환아의 뇌졸중 예방에는 간접문합술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하은진 교수는 간접문합술을 받은 모야모야병 환아의 12년간 장기 추적결과를 미국심장학회 자매지 스트로크에 발표했다.모야모야병은 두뇌의 혈관이 막혀 뇌경색, 두통, 구토, 마비 등이 동반되는 질병으로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 수 없다. 간접문합술은 두피의 혈관을 분리해 뇌 표면에 접촉시킨 뒤, 해당 혈관이 자라 뇌에 피를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수술이다.연구 대상자는 모야모야병 환아 629명. 수술
키가 작으면 이상지혈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김신혜 교수, 오나경 전공의)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5년) 데이터로 키와 혈액지질농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따.연구 대상자는 12~59세의 약 3만 8천명. 연령별로는 청소년에서 키가 작을수록 총콜레스테롤(TC)과 LDL-C(콜레스테롤)는 높고, HDL-C(콜레스테롤)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성인의 경우 키가 작을수록 TC, LDL-C, 중성지방은 높은 반면 HD
비타민D가 부족한 소아청소년은 대사증후군과 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차의과학대학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비타민D수치와 비만지수(BMI) 및 혈중지질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적인 학술지 대사물질(Metabolite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9~18세 건강한 소아 및 청소년 243명. 이들 가운데 169명(70%)은 비타민D 평균수치가 13.58ng/mL로 부족했다.비타민 D 부족군에서는 중성지방 수치가 90.27mmol/L로 정상군 74.74mmol/L보다 높았다. 또
세브란스병원이 호흡기과 소화기증상을 반복해서 앓는 소아청소년환자를 위한 소아 ADT(aerodigestive team)를 본격 운영한다.소아ADT 운영 이유는 소아청소년들에서 호흡기‧소화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는 경우가 많고 증상 간 상호 연관성이 높기 때문. 따라서 소아ADT의 대상은 호흡(breathing), 영양 섭취(feeding), 삼킴(swallowing)과 이에 따라 성장(growth)이 저해된 모든 환아다.구체적으로는 그렁거림이 반복되거나 호흡이 불안정하고 폐렴이 반복되는 환아, 사레들린 기침이 반복하거나 가래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