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 5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의 천식진단 및 관리 가이드라인 초안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초안에는 초기 평가시 자세한 병력과 가족력을 파악한 다음 가장 먼저 스파이로메트리(폐활량측정)로 기류폐색을 평가할 것을 권고했다.아울러 기류폐색 유무별 및 소아/성인별 기류제한 가역성이나 기도과민성의 객관적 검사가 필요하다는 알고리즘도 발표했다.진단법의 골드스탠다드는 없어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천식환자는 2억 3천 500만명. NICE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천식 치료 중인 환자는 410만명이 이른다.천식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직업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만큼 치료의 골드스탠다드는 없으며, 기본적 진단은 자세한 병력 청취에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수가 5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2009년 약 71만 6천명에서 2013년 약 65만 9천명으로 5년간 약 5만 7천명(-7.9%)이 감소했다. 연평균 2.0%가 줄어든 것이다.나이별 진료인원은 2013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이 3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21.0%, 50대 16.9% 순이었다. 30세 미만에서는 모두 5% 미만으로 낮았다.특히 50대와 70세 이상 구간은 각각 0.5%, 8.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2009년 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 비율은 약 1.02였으나, 2013년에는 1.16으로 증가했다.남녀 별 연
뼈 건강에 필수 요소인 비타민D가 폐 건강에도 중요한 인자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창진 교수팀은 한국 국민영양조사자료 중 2008~2010년 사이 19세 이상 총 10,096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폐기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JCEM에 발표했다.결핵을 앓았던 경우 비타민D와 폐기능의 관련성은 더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체내 비타민D의 표지자인 혈청 25 하이드록시비타민D[25(OH)D] 수치가 높은 군은 낮은 군에 비해 폐활량이 51mL 더 높았으며, 결핵을 앓았던 경우는 비타민D가 높은군이 낮은군에 비해 폐활량이 229mL 더 높았다.이번 연구에서는 또 대상자의 59.6%인 6,020명에서 비타민D의 혈중
일동제약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피레스파정(200mg)을 출시했다. 현재 이 적응증을 갖고 있는 약물이 피레스파가 유일하다.일본 시오노기사가 2008년 개발한 이 약은 세계 최초의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폐의 섬유화 및 폐활량 저하를 지연시킨다.특발성폐섬유증(IPF)은 폐포벽에 섬유화가 진행돼 점차 폐활량 등 폐기능이 낮아지다가 결국에는 호흡곤란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5년 이내 사망률이 50%에 이를 만큼 예후가 좋지 않아 국내에서도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정돼 있다.
중증 기형아 출산 등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발매가 중단된 탈리도마이드. 얼마전 이 약물을 만든 독일 제약사가 50년만에 사과하는 등 부작용 문제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난치성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2008년 일본에서 재승인된 가운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머린 호튼(Maureen R. Horton) 교수가 특발성폐섬유증(IPF)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탈리도마이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위약에 비해 기침을 줄이는 등 삶의 질(QOL)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추가대규모 임상시험 필요IPF는 진행성인데다 효과적인 치료법도 없어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다. 특히 환자의 80%에 나타나는 기침은 환자에게 고통을 주며 5년 사망률도 50%로 지적되고 있다.
유럽COPD연맹(ECC)이 제8회 국제만성폐쇄성폐질환회의(COPD8)(버밍검) 개최에 맞춰 유럽 각국의 정부에 폐활량측정법에 대한 재정비를 요구하고 나섰다.ECC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전세계적인 응급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폐활량측정법인 스파이로메트리에 대한 표준실시와 담당의사의 교육 및 훈련, 그리고 질적 개선을 강조했다.COPD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폐가 크게 장애를 받기 전에 폐기능의 저하를 발견하는게 중요하지만 COPD환자의 75%는 진단되지 않고 있다.또 의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파이로메트리를 사용하지 않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ECC는 이번에 유럽회의 참석국에 대해 폐검사를 기본적인 건강권으로 정하자고 주장하고
폐재활치료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고 영국 레스터대학 호흡기내과 조안나 윌리엄스(Johanna Williams) 교수가 지난달 미국흉부학회(ATS)에서 발표했다.폐재활이 COPD환자의 증상을 낮추고 입원횟수를 줄인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COPD환자의 생존 예후 효과가 일정 규모를 가진 연구에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96년 당시 기록까지 검증, 분석폐재활치료가 COPD환자의 생명 예후를 개선시키는 여부를 확인하는 최고의 방법은 폐재활 실시군과 비실시군을 비교하는 것이다.그러나 폐재활의 단기 및 중기 예후 개선효과가 널리 나타난 현재 장기 예후 개선효과 검토를 위해 폐재활 비치료군을 설정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다.그래서 윌리엄스 교수는 이 시설에서 지금까지 폐재활
2020년에 전세계 사망원인 3위로 예상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대표적 증상 가운데 하나인 노작시호흡곤란(DOE)에 침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일본 메이지국제의료대학 스즈키 마사오 교수에 따르면 위약 침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실제 침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노작시 호흡곤란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현재까지 침치료는 암환자의 호흡곤란을 개선시키고 천식 및 COPD환자 약 3천명을 대상으로 한 16건의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보고됐다고 한다.이번 연구 대상은 COPD환자 68명. 이들을 침치료군 34명(평균 72.7세, 남성 31명)과 위약침치료군 34명(72.5세, 32
뉴욕- "모유로 큰 어린이는 학교에 입학 후 폐기능이 높아지며 특히 엄마가 천식을 갖고 있는 경우 뚜렷하다"고 스위스베른대학 클라우디아 쿠에니(Claudia E. Kuehni)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영국 어린이 1,458명 평가쿠에니 교수는 이번 결과에 대해 "취학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코호트내에서 모유수유는 노력성 호기중간유량(FEF50)을 경도로 개선시켰다. 또 엄마가 천식인 어린이의 경우 모유수유는 노력폐활량(FVC)과 1초량(FEV1.0)도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이전의 연구에서는 천식인 엄마가 모유수유를 하면 자녀에게 해롭다는 결과와 정반대인 것이다.교수는 영국에서 1993~9
체내 혈청비타민D치가 낮으면 소아천식이 더 심해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비타민D 상태가 소아천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천식환아 62명(중증 치료저항성 천식 36명, 중등증 26명)과 천식이 없는 대조군 소아 24명(총 86명, 평균 11.7세)의 혈청 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D]치를 측정했다. 그리고 폐기능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그 결과, 혈청 25(OH)D 중앙치는 대조군이 56.5nmol/L 및 중증등 천식군이 42.5nmol/L인데 비해 중증 치료저항성 천식군은 28nmol/L로 유의하게 낮았다(P<0.001).피험자 전체에서 25(OH
[미국 미시간 애나버] COPD 악화 횟수가 많을수록기도벽 두께 및 폐기종 영역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시간대학 메이란 한(MeiLan K. Han) 교수는 CT에서 얻은 만성폐쇄폐질환(COPD) 환자의 폐의 구조적 변화와 질병의 악화빈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Radiology에 발표했다.폐기능 측정만으로는 부족COPD는 기도와 폐포에 모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망과 질병의 주요 원인이 된다. COPD에서 나타나는 구조적인 이상은 폐포가 점차 파괴되는 폐기종 및 기관지에 수축을 일으키는 기도 질환 등 2가지.COPD는 현재 스파이로메트리를 이용해 1초량, 노력폐활량(숨을 최대한 힘껏 내쉬는 것), 1초율을 측정해 평가한다.하지만 악화 위험정도를 평가하는데는 스파이
[런던] 중증 폐기종의 증상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기도우회술(airway bypass)이 별 효과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 팔라브 샤(Pallav L. Shah) 박사는 최초의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 지속적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전 시험에서 보고된 성적은 재현되지 않았다고 Lancet 유럽호흡기학회 특별호에 발표했다.환자 315명을 12개월 추적폐기종은 폐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파괴되는 질환이다. 전세계 환자는 600만명으로 아직까지 근치요법은 없다.기도우회술은 폐포의 비정상적인 확장과 숨이 차는 현상을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폐에 차있는 공기를 빼내기 위해 기도에서 폐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고 이를 약물방출스텐트로 유지시킨다.환자 3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