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근시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 세계 시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근시 인구가 많은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국가가 약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국내 대도시 청소년의 약 97%는 근시로 추정된다. 근시 환자가 많다보니 어린 시절부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적지 않다. 안경은 근시의 기본적 개선법이지만 운동이나 뜨거운 음식 먹을 때, 겨울철 김서림 등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여기에 레저 인구의 증가로 안경과 콘택트렌즈가 삶의 질에 미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5일 아프리카 동부 우간다에서 의심사례를 포함해 63명이 에볼라출혈열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차수에서 계절 중심으로 변경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정례브리핑에서 2가 백신의 접종 부터 차수 중심이 아니라 인플루엔자와 유사하게 계절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명칭도 '2022년, 2023년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으로 정했다.백경란 방대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접종 계획 변경에 대해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계절에 따른 유행 경향이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유행 변이에 맞게 개발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가 백신 접종은 4분기 내에 시행 가능할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연일 10만명 이상을 보이는 가운데 유한양행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약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제조한 키트에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라는 제품명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다.이 기트는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진단해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감염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다.올해 2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고, 유럽에서 진행한 전향적 임상에서도 민감도와 특이도 각각 96.67%와 100%로 확인돼 유
코로나19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8월 3일 기준 확진자는 11만명을 넘어 4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천만명을 넘어 국민 10명 중 4명은 확진된 셈이다.격리해제됐어도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0%는 장기적으로 후유증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조사도 있다. 특히 중장년층과 호흡기 기저질환자들은 롱코비드 증후군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롱코비드 증후군이란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다른 후유증을 일컫는 신조어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최소 2~3개월 동안
국내에서도 오미크론의 새 변이 BA.2.75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2.75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확진자는 인천 거주 60대로 해외여행력은 없으며, 동거인 및 지역사회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BA.2.75는 지난 5월 인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으며,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이 발생했다.현재 유행 중인 BA.2에 비해 스파이크
지난해 설립된 사노피의 비영리재단 사노피글로벌헬스가 40개 저소득국가에 자사 약물을 공급한다. 사노피글로벌헬스는 이를 위해 전 세계 극빈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비영리 의약품브랜드 임팩트를 출범시켰다. 임팩트에는 WHO(세계보건기구) 지정 필수의약품인 인슐린, 글리벤클라마이드, 옥살리플라틴 등 사노피 오리지널 약물 30종이 포함된다. 치료 영역도 당뇨병, 심혈관질환, 결핵, 말라리아, 암까지 아우른다.사노피는 또 취약 지역 내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확장 가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나 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국에 포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허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한국에서 시행된 임상시험 1건과 한국을 비롯한 필리핀, 우크라이나,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시험 1건 등에 근거했다.특히 다국가 임상시험은 과학적이면서도 신속성을 위해 면역원성 비교임상시험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설계됐다.아울러 제조방법, 기준 및 시험방법
과거에는 개인의 삶 보다 일을 우선해야 이상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워라밸이 전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는 현재는 일과 개인의 삶, 휴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일이 우선이고 오로지 일에만 몰두하는 사람을 워커홀릭이라고 한다. 빈틈없이 완벽한 일처리를 추구하기 때문에 완벽주의자가 많고, 최선을 다하는 수준을 넘어 한계에 다다를 때까지 자신을 몰아붙인다고 한다.워커홀릭 중 번아웃증후군이 많은 이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규정한 번아웃증후군은 치열한 경쟁 속 스트레스, 과로가 일상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국내에서 13주 연속 감소했지만 해외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신규발생은 3월 3째주 이후 13주간 지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6으로 12주간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확진자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60세 이상에서는 소폭 증가했다. 주간 위험도는 5월 3째주 이후 6월 3째주까지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나타났다.반면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 녹내장.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철저한 관리없이는 크고 작은 부작용은 물론이고 실명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녹내장은 눈 속에 있는 시신경, 신경 섬유층의 손상이 진행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이다. 대개 시신경이 서서히 약해지기 때문에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다. 그러다가 안통과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이 뒤따르는데 이때 건강검진에서 녹내장 의심증상을 진단받기도 한다. 발생 원인은 높은 안압이다. 안압 상승 요인으로는 나이, 유전, 스테로이드 장기
원숭이 두창의 전세계 발생 건수가 총 780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세계 27개국에서 발생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를 5일 발표했다.국가 별로는 영국이 20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스페인 156건, 포르투갈 138건, 캐나다 58건, 독일 57건 순이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와 모로코, 아랍에미레이트 등에서도 일부 보고되고 있다.WHO는 "다른 나라에서 신규 감염이 확인돼 바이러스의 다양한 증상이 확대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다만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기업의 면모를 또다시 과시했다. SK바사(사장 안재용)는 IVI(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으로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 수출용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3가 및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폐렴구균 접합백신에 이어 여섯 번째 자체 백신을 확보했다.스카이타이포이드는 항원 역할을 하는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운반하는 디프테리아 독소 단백질(디프테리아 톡소이드)에 접합해 개발한 다당류-단백질 접합체 백신이다. 회사에
인제대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5월 9일 세계정신의학회(WPA) 성격장애 분과 공동의장(Co-chair)으로 선출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정신의학 의사단체인 세계정신의학회는 121개 국가 25만 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을 대표한다.
서울송도병원이 코로나 후유증 치료를 위한 롱 코비드 전담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지역 내 재택치료를 전담하는 송도병원은 최신 영상장비 등을 이용해 체계적으로 진단 검사해 환자의 상태와 질환 여부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을 통한 다양한 진료과목을 비롯해 특성화 센터, 클리닉 등을 운영하는 등 종합병원 수준의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어 롱 코비드와 관련된 환자상태에 따라 맞춤형 진료가 가능하다.대표적 롱 코비드 증상으로는 △기침 △두통 △인후통 △호흡곤란 △가래 △피로감 △후각/미각 상실 △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하는 내분비와 신경내분비종양 분류 제5판(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5th edition. Endocrine and Neuroendocrine tumours) 교과서 집필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정 교수가 집필한 분야는 가장 흔히 발생하는 갑상선암 종류인 유두암종을 비롯하여 소포암종, 피막침습형소포변이유두암종, 체모양-오디모양갑상선암종, 유두암종유사핵모양비침습소포종양(NIFTP), 악성도불명갑상선종양 등이다.WHO 종양분류 교과서 시리즈 가운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21년 코로나19 전염병와 직간접적으로 관련한 사망자가 공식 발표치 540만명의 약 3배인 1,49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5일 발표했다.대유행 전 한해 예상 사망자 보다 얼마만큼 높을지를 예상하는 초과사망수에 근거한 결과다. 여기에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직접 사망 원인 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간접 원인도 포함된다.초과사망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유럽, 미주이며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초과사망자의 약 68%는 전세계 10개국에 집중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7%, 고령자 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자살률과 우울증 유병률 1위인 한국. 지난 17년 간 우울증 치료율도 최저라고 한다. 우울증이 자살의 가장 흔한 이유인 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신경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노인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가 26일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를 창립했다.초대 회장으로 홍승봉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과)를 비롯해 부회장은 강재헌 교수(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김재유 원장(산부인과), 김한수 원장(내과), 박학수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신동진 교수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 1회 접종이나 2회 접종이나 효과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 전략자문위원회(SAGE)는 HPV백신 접종 횟수와 효과를 비교한 결과, HPV백신 1회 접종도 2회 접종에 버금가는 감염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SAGE는 여성에 대한 HPV접종 계획을 △9~20세는 1회 또는 2회 △21세 이상은 6개월 간격으로 2회로 변경하도록 권고했다. 물론 HIV감염자를 포함해 면역저하자에서는 되도록 3회, 최소 2회 접종해야 한다. 전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자궁경부암의 95%는
오미크론 변이 검츌률이 100%를 보인 가운데 국내 첫 오미크론 재조합변이 XL이 발견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 확진자 중 1명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이 확인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해당 확진자는 3차 백신접종을 마쳤으며 지난달 23일 확진됐다. XL변이는 오미크론 BA.1과 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것으로, 그 특성 변화는 보고된 바 없다. XA부터 XS까지 17가지 재조합 변이 중 하나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 2월 영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현재 영국에서만 66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