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대표적 기저인슐린인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가
관상동맥내 플라크 억제효과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액토스(성분명 피오클리타존, 릴리)가 설포닐우레아제(SU제) 글리메피리드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클리블랜드 클리닉 스티븐 니센 박사는 지난달 31일 ACC 2008에서 관상동맥에서의 동맥경화의 진행 억제효과를 비교 검토한 PERISCOPE (Pioglitazone Effect on Regression of Intravascular Sonographic Coronary Obstruction Prospective Evaluation)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피오글리타존에서는 관상동맥 플라크 체적의 변화율이 유의하게 적고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PERISCOPE는 543명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캐나
당뇨병 치료제에 새로운 계열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비교가 안되겠지만 음식으로 치자면 새로운 메뉴가 추가된 셈이다. 따라서 이번 신제품의 출시가 당뇨약의 처방변화와 시장재편 등에서 한바탕 회오리가 몰아칠지 관심이 높다.지금까지 가장 최신의 당뇨치료제는 글리타존 계열로 잘 알려진 아반디아와 액토스. 그러나 이 약물도 최근 한국MSD에서 선보인 자누비아로 올드드럭(구약)으로 밀려날 위기를 맞고 있다.신약의 역풍은 거세다. 자누비아는 무려 7년 만에 선보이는 당뇨약이라는 점과 함께 DPP-4억제제라는 새로운 계열이라는 점에서 허가 이전부터 의료계에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허가로 당뇨치료제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증해 주는 것이 임상결과다. 이 약의 가장 큰 장점은 2
심부전과 당뇨병을 합병한 환자의 당뇨병 치료제로 메트포민이 적합하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BMJ(Eurich DT, et al. 2007; 335: 497-5019)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심부전 합병 당뇨병 환자의 당뇨병 치료제와 결과(사망, 입원)의 관계를 평가한 무작위 코호트 연구 총 8건을 계통적으로 검토한 결과와 메타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인슐린의 사용은 연구 4건 중 3건에서 전체 사망위험의 상승과 관련하여 식사와 당뇨병 치료제에 대해 조정하지 않은 2건의 오즈비(OR)는 1.25와 3.42, 조정한 2건의 해저드비(HR)는 1.66과 0.96이었다. 메트포민의 사용은 3건 중 2건으로 전체 사망의 유의한 감소와 관련했으며 다른 당뇨병 치료제 및 인슐린 또는 설포닐요소(SU)제와 비교한 HR는 각각
최근 관상동맥중재술의 기술은 크게 발전했지만, 당뇨병 합병 환자의 장기 예후는 반드시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 당뇨병은 관상동맥질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중대한 위험 인자로서, 순환기의사도 적극적으로 당뇨병을 진료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뇌·심혈관질환 억제의 에비던스를 갖고 있으면서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진 피오글리타존(상품명 액토스, 한국릴리)을 중심으로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순환기전문의의 당뇨병치료 2007-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 억제를 목표로 한 당뇨병치료 -Takashi Kadowaki Department of Metabolic Diseases, Graduate School of Medicine,University of TokyoHiroyuki Daita Divisi
당뇨병치료에 유전자 연구, 잇따르는 신약개발【시카고】 1만 4,000명을 넘는 의료 관계자가 참가한 제67회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지난 6월 22일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현재 치험 중인 글루카곤양 펩타이드 1(GLP-1) 아날로그 제제와 dipeptylpeptidase(DPP)-IV억제제의 미국내 사용경험 외에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당뇨병 치료제의 시험성적 등이 보고됐다. 이번 학회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3건의 토픽과제적인 대규모 조사 HAPO*1 study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HAPO Highlights’로 보고했다.이 보고에 따르면 임신 28주때 혈당치가 높아지면 출산위험과 태아위험이 높아지는 관계를 보이는데, 이는 정상관관계로 아직은 기준치를 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험 직
작년 11월 제79회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된 CHICAGO(Carotid intima tHICkness in Atherosclerosis using pioGlitazOne)시험에서는 심혈관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2형당뇨병환자에 대해 피오글리타존(상품명:액토스, 한국릴리)이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결과는 JAMA에 게재). CHICAGO시험의 결과가 제시한 향후 당뇨병 진료의 방향성에 대해 당뇨병전문의와 순환기전문의의 의견을 알아보았다.Ryuzo Kawamori Metabolism and Endocrinology Juntendo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Michael Davidson St. Luke’s Medical Center(CHICAGO시험 Inv
설포닐유레아계열의(SU제제) 단일제는 제 2형 당뇨병 1차 치료제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ADOPT연구 책임자인 스티븐 칸 교수(미국 시애틀 워싱턴 대학)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AOCO)’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발표한 연구는 ADOPT(A Diabetes Outcome Progression Trial) 연구로 제 2형 당뇨병의 세가지 치료제군인 로시글리타존, 메트포민, 글리벤클라마이드 각각 약의 효능을 장기간 비교한 연구이다.연구결과, 혈당조절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약물은 로시글리타존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목표 혈당수치를 유지시키는 효과도 메트포민이나 글리벤
로시글리타존(제품명 아반디아)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유지기능에 있어서 썰포닐유레아 또는 메트포민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국제당뇨연맹 제 19회 세계당뇨학술대회를 통해 처음 발표됐으며,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 12월 7일자에도 발표된다.ADOPT(A Diabetes Outcome Progression Trial)로 불리는 이번 연구는 제 2형 당뇨병의 세가지 치료제군인 로시글리타존, 메트포민, 그리고 SU제제를 사용하여 세가지 약의 효능을 비교한 것이다. 미국, 캐나다, 그리고 유럽 15개국 488개 임상센터에서 4,360명 이상(30~75세)의 환자들이 임상에 참여했으며 총 연구기간은 평균 4년이었다. 평가항목은 각 약물의 혈
당뇨병과 고지혈증은 각각 심혈관질환의 독립된 위험인자다.하지만 이 2개질환이 합쳐지면 위험은 급격하게 증가한다. 한편 공복시에 혈당과 지질이 정상이라도 식후에는 고혈당이나 고중성지방(TG) 혈증을 보이는 환자군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식후고혈당, 식후고지혈증 역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양쪽의 배경에는 내장지방축적, 인슐린저항성, 초기인슐린 분비저하 등 공통적인 병태가 존재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식후 대사이상’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파악되는 경우도 많다. 식후 대사이상은 공복시 고혈당이나 고지혈증에 앞서 출현하는 경우가 많아 심혈관질환 예방을 감안한 조기치료의 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예방 관점에서 식후 대사이상을 어떻게 평가하고 치료해야 할지
당뇨병은 유병률과 발생률이 높고 만성적인 질병 경과와 합병증 그리고 경제적 부담때문에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억9,400만명(2003년 기준)이 당뇨병에 이환된 것으로 추산되며, 2025년에는 3억 3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2025년에는 유럽(9.1%), 북아메리카(9.7%)가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동남아시아는 7.5%까지 환자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한국이 각종 통계연구에서 이 모든 수치를 앞서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한국인의 당뇨병 유병률과 발생률에 대한 연구를 종합하면 유병률은 최소 6~7%에서 최대 11.5%로 예상된다.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에서는 20% 이상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속화되는 고령화를 고려하면 향후 필연적
전세계적으로 당뇨병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당뇨병성 합병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때문인 것처럼 합병증의 예방이야말로 당뇨병 치료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 판정을 받게 되면 이미 적어도 5년전부터 조짐이 나타난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단순히 혈당 강하만으로는 당뇨병 치료가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최근 경주에서 개최된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화스트레스 억제에 의한 당뇨병의 장애 극복’(좌장:서울의대 이홍규 교수, 가톨릭의대 손호영 교수)이라는 주제로 gliclazide(상품명 디아미크롱 서방정, 세르비에社)의 베타세포 보호와 산화스트레스 억제 기능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대해 알아본다. 산화스트레스 억제에 의한 당뇨병의 장애극복디아미크롱
국내 당뇨병환자수가 2025년경에 최고 1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당뇨 전단계인 예비군을 포함하면 그 수는 엄청날 것으로 보여 당뇨대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당뇨병을 치료하는데도 다양한 약제들이 있지만 어떤 치료제를 선택해야 하는지는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에는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인슐린 분비 촉진제의 장점을 가진 글리클라짓(상품명 디아미크롱 서방정, 한국세르비에)의 효과와 작용기전에 대해 한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인슐린분비촉진제의 새로운 고찰 - 연구에서 임상까지좌장 | 이현철 교수 인슐린분비촉진제의 선택성 차이 ■ Dae-Kyu Song Department of Physiology, Keimyung University S
【뉴욕】 미식품의약국(FDA)가 독도마뱀 타액으로 만든 exenatide를 승인했다. exenatide는 새로운 2형당뇨병치료제로 1일 2회 주사해야 한다.인슐린 시작전 선택법Exenatide는 인크레틴 유사작용제(incretin mimetics)로 식후에 소화관에서 분비되어 인슐린 생산을 촉진시키는 GLP-1이라는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이 약은 설포닐요소(SU)제로 효과를 얻지 못할 때에만 사용하는 약제로 승인됐다.미네소타대학과 국제당뇨병센터 데이비드 켄달(David M. Kendall) 박사는 메트폴민과 SU제를 병용해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환자 733명을 대상으로 exenatide를 30주간 투여하는 이중맹검 플라세보 대조시험을 실시했다.그 결과, 병용요법에서 양 제제의 최대
당뇨병환자수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학과 의료 각 분야에서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예를들어 순환기영역에서는 당뇨병에 합병하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의 대혈관장애는 당뇨병 발병 이전 단계인 내당능장애(IGT)서부터 위험해지는 것으로 나타나 조기 예방전략의 수립이 가장큰 과제다. 지난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69회 일본순환기학회 학술대회(요코하마)에서 열린 ‘IGT/당뇨병의 심혈관질환 예방 치료전략’이라는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열쇠로 식후고혈당 관리라는 방향이 제시됐다. 기초연구와 임상증거 양쪽에서 제시된 예방전략에 대해 알아본다.69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Japa
대사성증후군에 관한 일본의 진단기준이 올 4월 발표된 바 있다. 5월에는 IDF(국제당뇨병연맹)의 새 기준도 발표됐다. 대사성증후군의 개념은 최근 많이 변화하고 있다. 구성 요소에도 기존에는 비만, 내당능장애, 지질대사이상, 고혈압을 지적됐으나 최근에는 내장비만, 식후고혈당, 식후고중성지방혈증, 조조고혈압이 더 강력한 악화원인으로 보고 있다. α글루코시다제억제제(α-GI)인 아카보스(Acarbose, 바이엘社)는 식후고혈당을 낮춰주는 당뇨병 치료제이지만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식후 고중성지방혈증이나 small dense LDL, remnant를 저하시키는 작용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3가지의 연제를 소개하면서 대사성증후군을 대비한 당뇨병 치료의 아카보스의 숨겨진 효과도 살펴본다.48t
~1형당뇨병의 강화인슐린 요법~ 엄격한 혈당관리로 심혈관사고 줄인다DCCT종료 후 11년 장기추적서 판명【미국·샌디에이고】 1형당뇨병환자에 강화인슐린요법으로 혈당을 엄격하게 관리할 경우 미세혈관장애 뿐만아니라 심혈관사고를 뚜렷하게 억제시킨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입증됐다.지난 6월 10~1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약 1만 3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5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추종합병원 내과 데이비드 나탄(David M. Nathan) 교수는 DCCT 시험 종료 후 그 대상자를 11년간 추적한 EDIC시험분석을 보고했다.시험종료 후 HbA1C치 정상근접DCCT시험은 환자가 직접 혈당을 체크하면서 1일 3회 이상 인슐린을 주사하거나 인슐린펌프를 사용하는 강화요법과 기존요법을 비교한 다시설시험이다
미국당뇨병학회서 발표지방조직이나 근육조직 같은 말초 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주는 글리타존계 약물. 그 중에서도 로시글리타존이 혈당강하는 물론 혈압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미국당뇨병학회서 발표됐다.시카고 러쉬대학 예방의학·내분비학 조지 바크리스 교수는 “로시글리타존은 심혈관질환과 관련이 깊은 혈압 및 미세단백뇨도 낮춰준다”고 설명했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임상연구에 따르면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 및 로시글리타존+SU제 그리고 메트폴민+SU제 병용군을 각각 비교한 결과,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과 로시글리타존+SU제가 병용이 당뇨병환자의 혈압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로시글리타존+메트포민은 제2형 당뇨병과 미세단백뇨증(microalbuminuria)을 동반한 환자의 미세단백뇨도 감소시킨 것
속효성과 지속성의 효과를 모두 갖춘 펜형 당뇨병치료제 노보믹스30(NovoMix 30)가 노보노디스크사에서 발매된다.노보믹스30은 초속효성 제제인 인슐린 아스파트와 중간형 제제인 인슐린 프로타민을 3대 7의 비율로 혼합시킨 이중방출형 제제.인슐린 아스파트 성분은 1, 2형 당뇨병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혼합형 휴먼 인슐린30을 대조군으로 하여 비교한 결과, 노보믹스30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조식과 중식 전, 석식 후, 취침시 혈당이 모두 낮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노보노디스크사는 밝히고 있다.또한 중간형 인슐린 성분이 있어 혈당을 지속적으로 조절해 준다.노보노디스크는 또 당뇨병치료제 메트폴민의 효과를 보지 못한 329명을 대상으로 노보믹스30 단독군, 노보믹스30+메트폴민 투여군, 메트폴민+설포닐우레아(
인슐린요법이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고 있다. 추가 인슐린분비를 보충하는 초속효형 인슐린 아날로그 제제가 임상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당뇨병환자의 QOL은 크게 개선됐다. 그로부터 2년 후 기초 인슐린 분비를 보충하는 수용성 지속형(초지속형) 인슐린 아날로그 제제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당뇨병 환자는 20% 미만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 2개 약제가 모두 갖춰질 경우 혈당 조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환자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효고의과대학 당뇨병과 난바 미츠요시 교수에게 초속효형 및 초지속형 인슐린 아날로그 제제(이하 초속효형, 초지속형)의 특징과 이를 이용한 새로운 인슐린요법에 대해 알아보았다.초속효형으로 식후 고혈당과 식전 저혈당 교정기존의 인슐린요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