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UCLA(캘리포 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공중위생학부 역학과 나탄 울페(Nathan Wolfe) 교수는 동물간 감염에서 사람간 감염에 이르는 병원체의 변화에 관해 5가지의 진화 단계를 분류했다고 Nature(2007; 447: 279-283)에 발표했다. 교수는 또 역사상 매우 중요한 25개 질환에 대해서도 그 기원과 특징을 재검토했다. ‘질환 예측’으로 이동해야“HIV 대유행은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울페 교수는 다음에 닥칠 유행병 방지 대책을 연구 중이다. 대규모적 재검토를 통해 동물-사람간 질환 이행을 추적하기 위해서 최초의 세계적 감시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스템이 있으면 연구자들은 다양한 미생물을 일람하여 향후 사람에 위협을 끼칠만한 동물병원체의 특징을 알아낼 수 있다
동산병원(병원장 김권배)이 지난 14일 성인들을 위한 예방접종 클리닉을 개설했다.병원측은 클리닉 개설이유에 대해 최근 암환자나 AIDS, 장기이식, 골수이식의 보편화로 면역저하자가 증가하고 있고, 고령화로 인한 노인인구의 증가,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항생제 내성균의 증가로 치료보다는 예방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클리닉에서는 폐렴, 급성중이염, 패혈증, 수막염의 주요 원인균인 폐알균을 비롯해 파상풍-디프테리아, 장티푸스, B형 및 A형 간염, 독감, 수두, 홍역-풍진, 유행성 출혈열 등 각종 백신을 접종하며, 매주 월·수요일 오후1∼3시 건강증진센터 3층에서 전문교수의 상담 및 예방접종으로 이루어진다.감염내과 류성열교수는 “소아 예방접종은 정립되어 있어 사망률은 감소하지만 성인 사망률은 더욱
금품로비 사태 여파로 100년 역사상 최대 위기에 봉착한 대한의사협회가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내부 갈등이 불식되지 않아 당분간 홍역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5일 긴급 소집된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중심으로 사태를 해결해 나간다는 원칙은 세웠지만 의견 충돌로 인해 주요 대책을 마련하는 데는 실패한 것. 의협은 이날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을 만장일치로 추인하고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기로 결의했다. 또 금품로비 사태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한국의정회 폐지도 이견 없이 결정했다. 하지만 장동익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인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장을 선출하는 문제를 놓고는 큰 마찰이 빚어졌다. 일부 대의원들이 “현재 비대위가 구성돼 있는 만큼 이 안에서 선출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한해 동안 지혈제, 구충제 등 13개 약효군 총 636품목에 대하여 의약품재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9일 식약청은 최신의 외국 사용현황, 임상자료 등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토대로 재평가를 실시하고, 의·약계 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안전대책분과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최종 재평가 결과를 지난 3일 자로 공시했다.‘06년도 재평가 결과를 요약하면, 혈액 및 체액용약, 기생동물에 대한 의약품, 신경계 및 감각기관용 의약품, 생물학적제제 총 636품목을 재평가 하여 228품목의 효능·효과, 519품목의 용법·용량, 629품목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각각 조정했다.예를 들어 실로스타졸(만성동맥폐색증상의 개선약)은 출혈, 활동성소화궤양, 출혈성 뇌졸중 등이 있는 환자에
이환종 서울대병원 소아과 교수는 11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개최된 2006년도 전염병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 5년간 질병관리본부에서 사스 전문가 자문위원, 예방접종 심의위원, 생물테러 감염대비 전문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홍역, 사스, 세균성 이질,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 인플루엔자, AI(조류인플루엔자)등 전염병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훈됐다.
김창휘(순천향대의대 소아과)교수가 지난 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국가홍역퇴치선언 국제회의’에서 홍역퇴치를 위한 노력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로부터‘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오는 18일 성인예방접종클리닉을 국내처음으로 개설한다.이 클리닉에는 ▲파상풍-디프테리아 ▲인플루엔자(독감) ▲폐알균 ▲B형간염 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홍역(MMR 복합백신) ▲풍진(MMR 복합백신) ▲수두백신 등 8가지에 대해 예방접종을 한다.감염내과 백경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감염의 위험이 높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성인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개설이유를 설명했다.미국의 경우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사망하는 환자 수는 소아가 1년에 500명인데 비해, 성인은 5∼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환별로는 폐알균 감염증이 2만640명, 인플루엔자 9,800명, B형간염 4,050명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베를린】 하퇴신측(무릎)에 국한성으로 발생하는 갈색이고 통증을 동반하는 결절성 홍반의 상당수는 시진(視診)으로 간단하게 진단내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원인이 구명이 된다고 해서 치료가 반드시 쉬운 것은 아니다. 베를린의학진단 연구소 베르너 핸드릭(Werner Handrick) 교수는 “피하지방조직의 염증인 결절성 홍반의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아직 확실치 않다. 다만 면역복합형 반응이나 지연형 면역반응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20∼40세 여성에서 발병례가 많고 임신이나 경구 피임제로 발생할 우려도 있다는 점에서 여성호르몬과의 관련성도 의심된다”고 Aktuelle Dermatologie(2005; 31: 504-509)에 발표했다. 30∼60%서 원인규명 안돼 이 질환은 급성 악화형태의 경과를 보인다. 결절의
국내서도 일명 광우병으로 인한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 한림대의료원(의료원장 배상훈)은 오는 21일 한림대성심병원내에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부검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CJD부검센터는 부검실, 공조실 및 부속실 등 총 30.7평에 최신 부검장비세트를 갖추고, 부검 및 환자진료, 임상검사, 생검, 감염관리, 프리온 질환 특수진단 등의 전문의 7명(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신경외과, 감염내과, 미생물학과,신경과)과 임상기사 4명 등 총 11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부검센터는 운영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초 보조금 3억5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앞으로 7년간 연간 1억원씩 예산을 지원받아 전국 표본 감시 의료기관에 생검 Needle을 지원하고, 사망시 부검을 한
【미국·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질병통제센터(CDC) 윌리엄 벨리니(Wiiliam Bellini) 박사는 사망한 아급성경화성전뇌염(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 SSPE) 환자의 뇌조직에서 야생형 마진 바이러스를 발견, 홍역백신의 바이러스주가 감염을 일으켰다는 추론에 정반대의 증거가 얻어졌다고 밝혔다. 박사는 또 홍역의 예방접종은 생각보다 많은 수의 SSPE 증례를 예방할 수 있다고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2005;192:1686-1693)에 발표했다.야생형바이러스가 원인 가능성벨리니 박사의 이번 평가는 홍역백신의 바이러스주가 SSPE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을 제외할 수 없었기때문이다.연구에서는 SSPE가 의심되는 환자 11명의 뇌조직 표본
열·습진있어도 접종 가능【베를린】 경련 발작을 보이는 가족력 및 피부질환이 있거나 감기에 걸려도 예방접종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사가 많은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독일 예방 접종 상설 위원회(STIKO)가 예방 접종의 금기와 관련해 Epidemiologisches Bulletin(2005;30:266-276)에 발표했다.급성질환이라도 치유 2주후 가능실제로 예방접종의 금기사항은 오히려 드문 편이라고 한다. STIKO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예방접종의 금기는 백신 성분에 알레르기를 보이는 경우뿐이다. 대개 네오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그리고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계란흰자에 대한 알레르기가 문제가 된다. 예를 들면 계란흰자를 먹으면 아나필락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여기에 들어있는 백신(황열병, 인플
대한내과학회가 지난달 1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임상예방의료의 최신경향 및 개원의 연수강좌,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특히 개원의를 위한 특별강연으로 재난의료 및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내성인 예방접종 활성화 필요해미국 성인 7만명 백신으로 사망예방예방접종은 부작용이 없이 감염질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질병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투여하는 것이므로 대상이 많고 비용이 문제가 되지만 대부분 연구에서 비용-효과면에서 예방접종이 우수하다고 증명되었다. 또한 백신은 집단면역(herd immunity)을 유발하여 전파를 막아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아 사회전체에
급성전염병은 2000년 이후 계속 감소추세에 있지만,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비롯한 신종전염병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003년 전염병통계연보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인성 전염병은 연중 집단으로 자주 발생하는데, 세균성이질 등은 외식문화, 패스트푸드증가, 집단급식 등의 원인으로 그동안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던 것이 연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또한 토착성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급증해 지난 해 80명의 환자 중 37명이 사망했다.소아예방접종 대상 전염병인 홍역이나 유행성이하선염 등도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며, 말라리아도 최근 3년간 매년 30∼40%씩 감소해 작년에 1,171명이 발생했다.그러나 인수공통전염병을 중
아스피린과 천식, 비용종불내성 천식동반시 수술법 개발 절실새 진단법 ASPITest 개발지난 5월 28∼29일 서울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04년도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 춘계학술대회에는 아스피린과 천식, 기관지 평활근 등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많이 발표됐다. 그 중 서울대 조상헌 교수가 요약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시 알아본다.경증 5∼10%, 중증 24%, 천식환자 아스피린 과민성천식의 빈도는 중증도에 따라서 다양하다. 경증의 천식 환자는 5∼10%, 중증 천식환자의 24% 정도가 아스피린에 대한 과민성이 판명되었다. 이러한 아스피린 불내성 천식의 기전은 면역학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기보다는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들이 내포하고 있는 약물의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arachidonic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이 지난 1월부터 실시하는 취학전 2차 홍역 예방접종증명서 인터넷 출력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삼성제일병원에서 2차 홍역 예방접종을 한 아동에 한해서 홈페이지에서 해당 자녀 이름으로 회원가입후 2차 홍역 예방접종증명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를 홈페이지상에서 신청하면 홈페이지에서 직접 출력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병원은 연말정산용 진료비 확인서 우편 발송 서비스에 이어 2차 홍역 예방접종증명서 인터넷 서비스 등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고객서비스 창출과 이를 통해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내 집같이 편안한 병원으로 느끼게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공급이 중단되었던 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백신인 MMR II (엠-엠-알II)이 1월내에 재공급된다고 한국MSD가 밝혔다.MMRII는 본사의 제조시설 개선작업 및 생산시설 변경으로 인해 작년 1년간 공급 중단되었다.
런던- 미국의 부모와 의사는 자녀를 위해 더 많은 백신을 기대하고 있으나 영국의 부모는 소아가 홍역에 걸리지 않도록 할 뿐 홍역/유행성 이하선염/풍진에 대한 백신(MMR 백신)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부모가 단체가 아니라 개별적으로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MMR 백신이 아니라 홍역 예방접종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의 원인은 왕립자유대학(런던) A. J. Wakefield씨가 지난 1998년에 Lancet(351:637-641)에서 발표한 논문에 있다. 그는 논문에서 불과 12명의 환아에서 얻은 데이터에 근거하여 MMR 백신이 자폐증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고찰은 많은 과학자에 의해 부정되고 있다. 미국립소아보건·인간성장연구소(NICHD)는 『백신이
【뉴욕】 『유아는 출생 순간부터 혼합백신을 포함한 면역계에 대한 여러 공격에 응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혼합백신은 면역계를 약화시키고 무력화시키지 않는다.』 필라델피아소아병원(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백신교육센터 감염증부문의 책임자인 Paul A. Offit박사팀이 Pediatrics(109:124-129)에 발표한 내용이다. 박사는 또 이번 발표에서 면역계에 대한 백신의 영향 및 복수 약제의 동시 면역접종에 대한 유아의 면역계 응답 능력의 최신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2세까지 20회 접종Offit박사는 『과거 수십년간 소아기에 추천되는 백신의 수는 상당히 증가했다. 20년전에는 7개의 백신을 2세까지 최대 5번 정기적으로 주사투여하고 있었다. 현재 소아는 정기적으로 11회의 백신을 받고 있으며 2
최근 정신분열증, 파킨슨병 등 발병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정신 질환과 바이러스 감염의 관련이 주목되고 있다. 오사카대학 미생물병연구소 바이러스 면역분야 이쿠타 카즈요시 교수는 말의 유행성 수막뇌염의 병원체로 알려진 보르나병(病) 바이러스와 신경·정신질환의 관련을 검토하고 정신분열증과 파킨슨병의 부검 뇌로부터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했다. 보르나병 바이러스는 뇌속에 지속 감염돼 신경돌기 신장 인자 암포테린의 기능을 저해하는 등 신경장애성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후쿠오카대학 약학부 타카하시 미츠오 교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파킨슨병의 관련에 주목하여 환자의 중뇌흑질에 발현하는 루이소체 속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유도된 것으로 보이는 특이한 단백질이 응집돼 있다고 보고했다. 2명의 교수가 밝
【미국 워싱턴 D.C.】 하버드대학 보건학부(보스턴) 모자보건 학과 교수이자 연방예방접종안전성심사위원회(ISRC) Marie McCormick위원장은 미국의학연구소(IOM)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연구 보고서에서 『소아용 백신에 유기 수은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근까지 방부제로 사용McCormick 위원장에 의하면,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약회사가 백신에 티메로살 (thimerosal)등의 물질을 방부제로 첨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ISRC의 19명 위원은 모두 제약회사와 경제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메로살은 유기수은 화합물의 일종으로 체내에서는 에틸 수은과 티오살리실산염으로 대사된다. 티메로살은 1930년대부터 백신에 방부제로서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