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게 될 ‘아산의학상’ 첫 수상자로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효수교수가 선정됐다.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기초의학 및 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국내 의학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기 위한 시상으로 2억원의 상금이수여된다. 재단측은 심장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치료를 위한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 기전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한 공로를 인정, 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염진통제로 관절염치료에 사용되는 셀레브렉스가 스텐트 재협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Lancet 8월 17일자에 발표됐다.셀레콕시브 성분의 셀레브렉스는 심장질환 유발 위험성이 지적돼 심장질환자에는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약물.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은 셀레콕시브가 소염진통효과 외에 조직증식을 억제시키는 작용에 착안,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 규명에 나섰다.약물코팅스텐트를 삽입한 274명의 환자를 셀레콕시브 투여군(136명)과 대조군(138명)으로 무작위 나누고, 셀레콕시브 투여군은 6개월간 지속적으로 투여하면서(하루 200mg씩 두번) 재협착 방지효과와, 재시술, 심근경색 및 사망 등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관찰했다.그 결과, 셀레콕시브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신생내막 형성이 35%, 재협착
서울대병원이 교수들의 연구진작을 위한 SCI논문시상식에서 김효수 교수가 최다 피인용으로, 신경정신과 류인균 교수가 최다저작으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피인용지수 상 우수상에는 진단방사선과 이정민 교수가 우수상을, 약리학교실 박종완 교수, 신경과 노재규 교수 및 약리학교실 서유헌 교수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다저작상 우수상에는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11편)가, 장려상에는비뇨기과 백재승 교수(11편)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2004 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연구실적이 뛰어난 만 45세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하는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는 내과 임재준 교수와 병리과 정두현 교수가 선정됐다.
약물방출스텐트(drug eluting stent)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FDA의 결론으로 일단락됐다. FDA는 일단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여러 가지 장점을 고려할 때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하단 참고]FDA가 이처럼 약물방출 스텐트에 대한 효과를 인증한 것은 혈관 재협착 방지, 장기 안전성 유지 측면에서 효과가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보다 많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DES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점은 올 가을 ESC(유럽심장협회)가 발표한 DES 환자군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는 발표에서 지적됐다. 하지만 확인 결과 사망원인은 순환기질환이 아닌 암 등 다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딱히 스텐트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망률의 증가 원인은 후기
CYP3A5 유전자형이 효과유무의 기준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수술 이후 투여하는 항혈전제인 플라빅스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가 밝혀졌다.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소장 오병희) 김효수 교수팀(구본권, 서정원)은 스텐트수술을 받은 348명의 관상동맥질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간효소인 CYP3A5 유전자형이 비표현형일 경우 표현형에 비해 플라빅스의 효과가 거의 없다고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했다.김 교수는 대상환자를 CYP3A5 유전자형에 따라 2개군으로 나누어 각 군의 사망,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의 합병증 발생빈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CYP3A5 비표현형을 보이는 환자들은 표현형 환자들에 비해 혈전성 합병증의 빈도가 약 5배나 높아, 이들에서는 플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방법에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가 일어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의 메인 타겟이 LDL-C(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에서 HDL-C(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방법의 변화는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본격적인 치료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서양인에 비해 HDL-C치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우 주목해야 할 사실이다. 지난 13일 제5차 아시아 태평양 동맥경화 지질학회 (APSAVD/Asian Pacific Society of Atherosclerosis and Vascular Disease)기간 중 이상지질혈증 치료법의 변화를 주제로 한 ‘Therapeutic Innovation in Atherogenic Dyslip
서울대학교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이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혈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혈전-혈관 건강의 빨간 신호등’ 캠페인을 연다.행사는 오는 24일부터 5월 13일까지 3주간이며 참가대상은 각 병원의 심장내과 및 심장혈관병원을 내원한 환자들로 이들은 전문의 진단과 함께 혈전 및 죽상혈전증을 알기 쉽게 설명한 교육 책자와 기념품 등을 받을 수 있다.교육 책자에는 혈전이 유발하는 심혈관 질환들의 심각성과 혈전 관련 질환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혈전은 혈관 속을 떠돌아다니다 피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혈관을 막히게 한다. △혈전이 관상동맥의 흐름을 방해하면 심근경색증(심장발작), △뇌혈관의 흐름을 막으면 뇌졸중 △다
서울의대가 지난해 과학논문인용색인(SCI) 등재 학술지가 총 1,065편으로 나타나 국내 단일기관으로는 처음으로 1천건을 돌파했다.논문수 1천건 돌파는 전세계 종합대학 가운데 SCI논문 발표수 1, 2위인 하버드대학과 도쿄의대(1,239편)이어 3번째로 이제 논문발표에서는 외국대학과 격차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서울의대의 논문 1천건 돌파는 또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신상구 소장은 “충분하지 못한 연구비, 인력, 시설 등과, 막중한 진료부담 등 어려운 환경에서, 교수들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열정에 힘입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혀 인적자원의 우수성을 간접시사했다.현재 서울의대가 서울대 전체 논문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22.5%에서 2004년에 29.4%로 늘어나
동국대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이 지난 22일 심장혈관센터를 오픈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심장혈관센터는 소장인 이명묵 심장혈관내과 교수 외 3명의 전문의와 2명의 흉부외과 전문의, 간호사, 방사선사, 심폐기사 등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원장은 “심장이 사람 몸의 중심기관인 만큼 심장혈관센터도 병원의 심장이자 엔진이다. 심혈관계 질환의 치료는 물론 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이명묵 소장은 “성인뿐 아니라 소아 심장질환까지 두루 섭렵해 심혈관계 분야의 전문 치료기관으로 부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조승연 순환기학회 이사장을 포함해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오동주 고대 구로병원장 등 국내 최고의 심장 전문의들이 참석했다.한편 오는
협심증, 심근경색 치료가능성 높여2가지 세포를 혼합 투여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내는 혼합 줄기세포 치료법이 개발돼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혈관협착으로 인한 순환기질환의 치료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Circulation(impact factor 12)에 발표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윤창환, 허진 연구원)은 2가지 세포가 상호보완적인 성질을 갖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두 세포를 혼합해 혈관질환 치료에 적용해보기로 했다.이러한 견해는 지난해 Arteriosclerosis, Thrombosis, & Vascular Biology(impact factor 7)에서 연구팀이 밝힌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그 결과, ‘초기 혈관내피 전구세포’는 혈관생성 촉진 물질을 많이 분비하여
LDL-C아닌 TC위주 치료탓국내 고지혈증환자의 10명 중 6명은 약물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이유는 국내 고지혈증 치료기준이 LDL-콜레스테롤이 아닌 총 콜레스테롤이기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서울대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전국 병의원(클리닉포함)에서 스타틴계 약물로 치료받고 있는 남녀 고지혈증환자 500명(평균 57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REALITY(Return on Expenditure Achieved for Lipid Therapy)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관상동맥질환자 및 당뇨병과 같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 보유군의 치료성적은 더욱 낮아 37%만이 치료목표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선진 외국에 비해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달 19일 잠실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1~2년 사이에 각종 매스컴에서 제기되고 있는 류마티스영역의 다양한 약물부작용과 현재까지의 결론 및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특강 및 심포지엄형태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약물들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되짚어보고 정부와 의약계, 언론계가 함께 협의해 보다 정확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위원장인 배상철 교수는 “그동안 국내 약물감시체계에 의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학계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변화의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호는 이날 발표된 중요내용을 류마티스학회의 도움을 얻어 게재한다. 약물안전성 전문가적 대응필요
서울대 김효수 교수가 SCI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IF(Impact Factor)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최다저작상에는 진단방사선과 이정민 교수가 최우수상을, 젊은 연구자상에는 생리학교실 전양숙, 이정민 교수가 수상했다.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란 학술DB 제작 및 제공 업체인 ISI社에서 자체 평가를 통해 선별한 과학기술분야 주요 저널들에 수록된 논문별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이 지난 14일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2005 가천 국제 동맥경화증, 고혈압, 대사성증후군과 줄기세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길병원 심장센터(소장 박국양) 개원 10주년 맞아 열린 것으로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20여명과 국내 의료진이 참석해 심혈관 질환의 대표적 질환인 동맥경화증(고지혈증), 고혈압, 대사성증후군과 허혈성심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최신정보를 교환했다.특히 고혈압 분야의 리넨 교수, 아즈마르 교수, 고지혈증·동맥경화증의 리더인 로젠슨, 리아오 교수, QUICKI의 창안자인 콴 박사, Circulation의 주편집자인 비타, 키니 교수, NCEP ATP III의 leader인 베리메르쯔 교수, 박정배(삼성제일병원)교수, 김
오는 5월 3일 Ca채널 차단제와 ARB(레닌안지오텐신차단제)를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순환기학회 이사장인 연세의대 조승연 교수가 좌장을 맡게 될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의들이 참석하여 각 질환별로 목표 혈압 차이가 존재하는 이유와 그 근거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한다.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Ca길항제와 점차 사용량이 많아지고 있는 ARB제제의 약물간 효과와 적응증을 비교분석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JAMA에 발표된 CAMELOT/NORMALISE 최신 연구결과를 토대로 고혈압 환자에서 노바스크와 에날라프릴의 비교분석 결과도 발표된다.후원사인 한국화이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심혈관질환 발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이 오는 5월 14일 오전 9시부터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2005 가천 국제 동맥경화증, 고혈압, 대사성증후군과 줄기세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길병원 심장센터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20여명과 국내 의료진이 참석해 동맥경화증(고지혈증),고혈압, 대사성증후군과 허혈성심장질환(협심증,심근경색증)의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최신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고혈압 분야의 리넨 교수(*ALLHAT study 등 참여), 아즈마르 교수(Arterial stiffness의 대가), 고지혈증동맥경화증의 리더인 로젠슨, 리아오 교수, 인슐린저항성 지수인 QUICKI의 창안자인 콴 박사, 미국심장학회 공식 학술지인 Circul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팀줄기세포요법에 유전자요법을 병용하면 심장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줄기세포요법은 효과는 뛰어나지만 그 공급이 매우 적은데다 채취법도 매우 까다로운게 걸림돌이다.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내과 김효수 교수는 이러한 줄기세포의 어려운 점을 개선시키기 위해 특정 유전자를 혈관줄기세포에 주입하여 줄기세포의 생존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분화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을 제시했다.김 교수팀은 인간세포에 거부반응이 없는 면역억제 누드 마우스 80여 마리를 대상으로 하지의 혈관을 제거한 후 GSK-3 유전자 조작을 한 인간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실험을 실시했다.그 결과 유전자를 조작하지 않은 인간줄기세포를 주입한 경우에 비해 3~4배의 혈관재생 효과가 나타났
고지혈증치료제인 스타틴을 증량(增量)시키지 않아도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는 약물이 출시됐다.MSD는 18일 콜레스테롤 흡수를 장에서 억제시키는 이지트롤(성분명:ezetimibe)의 런칭 심포지엄을 갖고 약물 특장점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지트롤은 현재 출시돼 있는 모든 스타틴계 약물과 병용시험을 한 결과, 어떤 용량에서도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특히 화이자의 아토르바스타틴 10mg에 이지트롤(10mg)을 병용했을 경우 지질강하가 53%로 나타나 아토르바스타틴 20mg과 40mg을 추가 투여한 경우(각각 42%, 45%)보다 최고 9% 이상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가격면에서도 이득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약가는 아토르바스타틴 10mg이
아시아태평양 순환기전문가 심포지엄이 지난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바이엘사 주최로 열렸다.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홍콩, 대만,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문가들과 바이엘사 순환기분야 PM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얼마전 발표된 ACTION(A Coronary disease Trial Inves-tigating Outcome with Nifedipine GITS)에 대해 발표됐다.증후성 안정협심증환자 약 7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시험에서 장시간 작용형 아달라트 오로스(니페디핀 GITS)와 플라시보를 비교한 최초의 시험으로 신규 발병 심부전을 29%나 유의하게 줄여준다는 획기적인 결과가 발표됐다.이날 심포지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스위스 취리히대학 조지 놀(George Noll)교수는 아달라트
류마티스관절염이나 골관절염 치료제인 셀레콕시브와 다발성골수종(골수에 생기는 악성종양) 치료제인 탈리도마이드가 스텐트 삽입 후 동맥이 재협착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밝혀져 곧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는 “셀레콕시브는 진통소염제로 알려져 있으며 안전성이 입증돼 있는데다 재협착외에 혈관내피세포 기능의 향상과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며 심혈관질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김 교수는 염증이 심할수록 혈관이 재 협착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탈리도마이드가 혈관 재협착예방 효과에 대해 연구한 결과, 탈리도마이드를 투여한 쥐에서는 신생내막이 71%감소했으며 평활근세포도 증식이 억제됐다고 밝혔다.한편 김 교수는 이 2개 약물이 관상동맥 재협착을 방지하는 용도로 국내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