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음주, 흡연, 남성이 결장직장암(CRC)의 조기 발병이나 원위 CRC를 일으키는 인자라고 노스웨스턴대학 내과 안나 지스먼(Anna L. Zisman)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6; 166: 629-634)에 발표했다. 50세 이전부터 검사필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이 3가지 요인은 CRC 검사 시기를 결정하는 근거가 된다고 한다. 환자 개개인에 가장 적합한 스크리닝 횟수와 방법을 권장하기 위해서는 위험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3가지 요인이 원위 CRC위험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은 각 환자에 맞는 스크리닝 방법을 발견하는 단서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스먼 박사팀은 “대장경 검사는 CRC로 진행되기 전에 선종성 폴립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CRC에로 진행
삼성서울병원 치과가 지난 20일 미국,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인비즈라인클리닉을 정식 오픈하게 됐다. 인비즈라인클리닉은 환자 개인별 맞춤형의 보이지 않는 교정장치로 이미 해외에서 효과와 장점이 입증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기기는 플라스틱으로 된 투명 교정틀을 사용해 외관상의 문제점을 극복했고, 일상생활에서도 탈착이 자유로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치과 임순호 치과부장과 주보훈 교정과 과장, 인비즈라인의 Gil J. Laks 부회장, Mark van Weelde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호주 보건당국과 이스라엘 보건당국이 노바티스의 비스테로이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성분: 피메크로리무스)에 대해 기존의 영아에서 성인까지의 적응증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고 한국노바티스가 9일 밝혔다.한국노바티스는 호주보건당국(TGA)의 경우, 조사 검토 시작 당시만 하더라도 FDA 건의처럼 2세 미만 영아 사용금지 및 잠재적 발암 위험 경고 표시, 사용 전 동의서명 등의 제한사항을 고려했었으나, 현재 엘리델은 호주에서 영아(생후 3개월 이상에서 2살까지)에서 성인까지의 아토피치료제 적응증을 종전과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엘리델 안전성을 뒷받침해 주는 광범위한 임상연구 결과들을 철저히 조사-검토한 후, 호주보건당국은 2세 미만 영아에서 허가된 적응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
주보훈(성대의대)교수가 최근 미국 미시건대에서 발간된 교정학의 새 치료법(New Answers to Old Questions in Orthodontics) 치의학교과서에 주요 저자로 참여했다. 주 교수는 이 책에서 교정학 고정물의 새로운 시대 : 미니 앵커 스크류(MAS) 챕터에 40페이지에 걸쳐 미니 앵커 스크류의 시술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책은 치과 교정학 학생들은 물론 교수, 개원의들에게 최신지견을 소개하는 책으로 임플란트, 마이크로 임플란트, 이식수술 등의 분야를 주로 다루고 있다. 주 교수는 이번에 소개한 미니 앵커 스크류(임시 고정축) 치료의 공적을 인정받아 美 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에서 21세기 차세대 교정의사(Rising Star)
경희대 조금호 교수팀 건진자 352명 분석 야간근무자는 중성지방이 높아져 고지혈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학교 임상영양연구소 조금호 교수팀은 경희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35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야간근무자가 주간근무자에 비해 고지혈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은 24시간 빛을 차단한 쥐(야간그룹)와 12시간 주기로 빛을 받은 쥐(주간그룹)로 나누어 혈중 중성지방의 변화를 분석했다. 2주 후 야간그룹은 중성지방이 63.7mg/dl, 주간그룹은 33.7mg/dl로 야간그룹이 2배 이상 높았다. 8주 후에도 각각 124.3mg/dl, 71.3mg/dl로 차이는 지속됐다. 조 교수는 “생활패턴에 따른 중성지방의 증가이기때문에 라이프스타일을 고
VEGF/EGF신호전달 경로 억제【스페인·바르셀로나】 새로운 폐암치료제 작티마(Zactima, ZD6474)에 대한 제II상임상시험 결과가 지난 달 6일 제11회 세계폐암회의(WCLC)에서 보고됐다.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암의 주요 시그널 전달경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ZD6474는 단제 투여 시험(Trial 003)과 도세탁셀과의 병용투여시험(Trial 006) 모두 좋은 결과를 보였다.단제투여로도생존기간 증가 확인Trial 003에서는 진행기 NSCLC환자에서의 ZD6474 300mg의 항종양효과를 게피티닙(이레사) 250mg과 비교했다.초기 성적에서는 증상악화없이 생존하는 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의 평균치는 ZD6474군에서 11.9주로 이레사군의 8.1주
‘가정의학’ 서울대의대 가정의학교실 편순수 한국인 환자들을 임상경험을 토대로 저술한 완전 토종 가정의학 서적이 출간됐다.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 등 총 13명의 저자들이 서울대 가정의학과 창설 이후 26년간의 경험을 총 집대성한 교과서 ‘가정의학’이 그것이다.가정의학은 초기 일차진료 위주에서 벗어나 이제는 환자를 평생 관리하는 개념의 도입과 건강증진, 노화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나아가 삶의 의학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개개의 질병 위주보다는 사람들을 강하고 질병없고 멋지게 하는 진료법들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유태우 주임교수의 ‘가정의학’의 발간취지에서도 가정의학의 현 주소를 알 수 있다.한편 책내용은 과거 미국 교과서의 인용 수준에서 벗어나 각 저자들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저술한게 특징으로
강남성모병원이 25일 충북 충주시보건소(소장 김동석)와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충주시민이 강남성모병원을 방문시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충주시 보건행정 추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수급하기로 했다. 또한 자연재해 및 대형 사고시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당뇨 합병증 검사시 전문인력 지원, 중증 당뇨환자 의뢰 및 퇴원환자에 대한 진료정보제공, 당뇨교육 및 당뇨 이벤트 등의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할 것 등도 약속했다. 한편 충주시 보건소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읍.면 지역 40세 이상 주민 당뇨 발견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가톨릭의대와 의료협약을 맺은 바 있다.
【뉴욕】 인플루엔자 백신의 이용에 관한 2건의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동시에 발표됐다. 이들 연구에 의하면 백신 공급에 문제가 있는 기간에는 젊은 성인에 저용량 피내주사(피부의 표피와 진피사이에 적은 양을 놓은 주사)로 접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저용량이라도 효과 같아 세인트루이스대학 감염증·면역학 Robert B. Belshe박사는 인플루엔자 백신 피하주사 후의 혈청항체응답을 검토하기 위해 오픈라벨 무작위 연구를 실시했다. 119명에는 항원 마다 표준용량인 15㎍의 헤마글루티닌을 근주 접종했고, 나머지119명에는 표준용량의 40%를 피내주사했다. 데이터는 18~60세와 61세 이상의 연령층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박사팀은 “18~60세에서는 표준용량
국립암센터가 지난 20일로 개원 3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5대암 조기검진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대국민 홍보와 전달 등 많은 곳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원 3주년에 맞춰 국립암센터의 수장인 박재갑 원장으로부터 향후 추진 일정과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암센터 개원이후 많은 부분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어느 정도 결실도 보였지만 향후 진행해야 할 일들이 더 많은 만큼 제 2의 개원이라고 생각하고 더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특히 핵심적인 과제는 국립암센터의 국제화를 위해 기본적인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100대 수출기업 CEO초청강연을 비롯해 ‘바이어에게 술 대신 암예방 검진’을 이라는 구호아래 외국인 중심으로 건강 선물을 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고 좋은
주보훈(성균관의대 치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美 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에서 ‘21세기 차세대 교정의사(Rising Star Award)’ 25명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이번 상은 지난 4월 31일부터 5월 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란도에서 개최된 제 104회 교정학회에서 전 세계 교정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학술 연구 업적과 강연을 평가해 선정했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됐으며,미국 16명, 독일 1명 등 10개국에서 25명이 선정됐다.
한방 전문업체 정우약품이 한방제제인 로커엘정을 출시했다. 불규칙한 생활과 공해 및 스트레스로 인해 허리가 무겁고 다리가 붓거나 소변을 자주보거나 입이 마르는 경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특히 발목에서 차오르는 냉한 기운과 부종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다.한편 기존 한약과는 달리 정제로 나와 복용이 간편하다.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이 B형간염백신 ‘유박스B’ 260억원 상당을 UN(국제연합)에 공급한다.LG는 7일 UN에이전시와의 계약을 통해 (UNICEF), 범미주보건기구(PAHO) 에 3년간 약 210억원 규모를, 범미주보건기구(PAHO)에 2004년 한해동안 50억원을 공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LG는 UN의 전세계 B형간염백신 구호 물량의 약 50%를 공급하는 최대 공급사가 되었으며, 최소 2,000만불 이상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이같은 규모는 2003년 한국의 전체 완제의약품 수출목표(의약외품 포함) 2억 7천만불의 약7%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LG측은 밝히고 있다.
문화병원에서는 개원 2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문화병원 출생아를 대상으로 과학강좌 및 병원 견학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본원에서 출생한 만 5세이상에서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약 400명을 접수받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네 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28일, 첫 견학행사가 시작하여 1일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13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이 행사는 불임의학연구소 주보선 박사가 전자현미경을 통해 염색체 및 유전자를 관찰하는 과학교실을 진행하며 그 후 병원 각 부서에 대한 견학과 기념사진촬영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병원 견학은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과, 분만실, 신생아실, 병동, 응급실, 종합건강진단센터, 불임의학연구소 등 병원 각처를 돌며 담당자의 설명을 듣는 방식이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불임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오가논(대표 헨릭 세커)은 최초의 용액형태의 성선 자극호르몬인 퓨레곤 펜(Puregon Pen)이라는 불임치료제를 24일 발매했다고 밝혔다.퓨레곤 펜의 특징은 불임치료를 위해 10~20일 동안 매일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환자편의적 측면이 충분히 고려된 제품.또한 농축된 주사액을 피하주사하는 방식이라 기존의 불임치료 근주보다 통증이 크게 줄어들었다.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정훈교수에 따르면 “50 IU에서 450 IU까지 용량조절이 가능해 환자 상태에 맞춰 투여할 수 있다. 또한 유전공학을 이용하기 때문에 뇨단백의 오염이 전혀없는 순도 높은 제제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오가논사에 따르면 퓨레곤 펜을 처음 사용할 경
을지대학병원과 전북의 무주보건의료원은 7일 본원 회의실에서 이정균 을지대병원장과 이강정 무주보건의료원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서 두 병원은 향후 양질의 의료서비스 및 최신 의학정보의 교류와 효율적인 환자의뢰·회송업무 등을 통해 지역 의료발전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워싱턴 D.C.】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Paul Talay박사는 제11회 미국암연구협회 연례회의에서 발암 예방과 식사의 관계를 검토한 연구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제II상 효소유도 물질에 관한 새 지견을 보고했다. 암과 음식의 관계는 이전부터 연구돼 왔는데, 제II상 효소유도 물질에 제I상 효소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제II상 무독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이 있음은 이미 박사가 발견한 바 있는데 이번 보고는 이를 실증하기 위한 것이었다. 브로콜리에 암예방 효과Talay박사는 약 10년 전에 설포라페인을 단리(單離)했다. 이 물질은 브로콜리 등의 야채를 조리, 절단, 씹을 때 생기는 것으로 반복실험을 통해 제II상 무독화 효소를 유도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Tal
【홍콩】 중국의 아이들에서는 태내(胎內)에서 가스, 임산부 흡연, 또 생후 1년내 우레탄 폼베게나 합성유지의 침구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천식의 발병과 기도과민성 발현의 유의한 위험인자라고 중국대학(홍콩) 소아과 Gary Wing-kin Wong교수가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AAAI)과 개최한 홍콩알레르기회의에서 보고했다.홍콩은 광주보다 천식이환율 5배이 연구는 홍콩과 중국대륙에서 공동으로 실시됐다. Wong교수는 『홍콩에 거주하는 9~11세 중국인소아와 북경과 광주의 동갑내기 소아를 비교대조한 제II상 시험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위험인자가 주요한 환경인자였다』고 말했다.동교수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천식이환율이 10.1%로 중국에서 가장 높지만 이곳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불과 2, 3시간걸
【뉴욕】 록펠러대학(뉴욕) 미생물학연구소 Alexander Tomasz소장팀은 폐렴구균의 페니실린내성을 억제하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97:4891-4896)誌에 발표했다. Streptococcus pneumoniae는 과거에 페니실린 감수성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1980년대 후반 이후 이 세균의 페니실린 및 다른 항균제에 대한 내성 출현이 전세계에서 증가하고 있다. 세포벽구성요소가 관여 Tomasz소장팀은 페니실린 존재 하에서 세균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분기 무로 펩티드라는 분자 생산에 관여하는 일대(一對)의 유전자를 불활성시키면 내성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 지견은 페니실린 내성균과의 싸움에서 분기 펩티드가
웨스트나일樣 바이러스가 원인인 듯 【뉴욕】 작년 8월 후반에 뉴욕시 퀸즈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보고한 2례를 시작으로 뇌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후 뉴욕시 보건국 조사에서 퀸스에서는 이외에도 6례의 환자가 집단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중 5례는 뚜렷한 근력저하가 나타났다(근전도에서 축삭성 뉴로파지가 확인돼, 호흡보조가 필요했다). 이를 발단으로 뇌염의 원인바이러스가 웨스트나일양(樣)바이러스로 추측되는 단계까지 밝혀졌다. 조류 異常사망과 관련이 뉴욕시 당국은 즉시 주변의 광범위 지역에 공중(空中)과 토양에 대한 모기 성충 살충제와 유충살충제를 분무했다. 분무는 최초 감염자 8례가 거주하고 있던 퀸스 북부 2마일 사방에서 실시됐다. 10월 초까지 4례가 사망했으며, 49례에서 임상례가 확인됐고 168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