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심한 코골이 중간에 숨쉬기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환자는 지난해 기준 8만 6천여명으로 지난 2015년 2만 9천여명 보다 약 3배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 보다 약 4배 많았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1만 9,9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1만 8,752명, 30대 1만 8,523명, 60대 9,813명으로 30~60대가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증가율은 70~80대 이상에서 300% 이
지방의료원의 의료기기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지방의료원 의료기기 노후화 현황'에 따르면 전국 지방의료원 34곳의 의료기기 4만 5,799개 가운데 내구연수를 넘긴 의료기기는 1만 8,148개로 약 40%를 차지했다.내구연수 초과 기기가 가장 많은 곳은 순천의료원(84.6%)이었으며, 이어 군산의료원(81.4%),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79.7%), 충주의료원(78.5%), 속초의료원(77%), 서울의료원(75%) 순이었다. 적은 곳은 진안군의료원(0.1%), 경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장례용품으로 수억원대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최근 3년간 일산병원의 장례용품 판매 수익금은 총 24여억원이다. 수익도 매년 증가해 올해 9월 현재 4억 6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익 별로는 수의가 가장 높았다. 안동포수의 경우 구입가는 170여만원인데 판매가는 4백여만원이다. 남해포수의 경우 구입가 1백여만원에 판매가는 2백 5십여만원이다. 가격 상승폭이 큰 품목은 인경명정 등 3가지로 구입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전화진료 건수가 8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비대면 진료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79만 6,795건의 전화 진료가 시행됐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43만 4천여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병원, 한의원, 요양병원, 치과, 한방병원, 치과병원 순이었다[표].질병 별로는 고혈압이 12만 8천여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당뇨병, 기관지염, 고지혈증, 위식도역류증, 치매, 뇌경
입원하지 않고 외래 진료만 연간 70회 이상을 받는 이른바 과다외래진료에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과다 외래 이용 현황(2015~2019)'에 따르면 과다외래진료 70회 이상 이용한 국민에게 소요된 건강보험 재정은 11조 6,189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외래 진료에서 실제 수진자(진료인원)는 2%에 불과하지만 진료건수는 11%, 공단이 부담하는 진료비는 10%를 차지했다.외래진료가 과다할 경우 의료쇼핑
최근 5년간 암 진료환자가 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암진료 현황에 따르면 2015년 125만명에서 지난해에는 153만명으로 28만명 증가했다.소화기계통 암이 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갑상선, 유방, 호흡기, 남성생식기관 , 여성생식기관 계통 순이었다. 소화기계통과 갑상선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 반면 증가율은 소화기 및 갑상선 계통 암은 매년 줄어드는 반면, 호흡기·유방·생식기관 계통 암은 늘어나고 있다. 지역 별 암환자 발생은 경기도 부천시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요양기관의 약 절반은 건강보험료 체납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비는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 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체납액과 급여비를 상계 처리하도록 돼 있다. 예컨대 체납액이 50만원이고 급여비가 50만원이면 채무 관계가 없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요양기관의 선순위 채권자가 급여비 채권을 압류하거나 요양기관이 급여비 채권을 타인에게 양도한 경우에는 체납액이 있어도 급여비를 지급해 줘야 하는 상계 제외가 발생한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상계 제외된 요양기관은 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된 의료장비의 상당수가 정보 누락 상태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요양급여 심사와 평가에 필요해 심평원에 등록된 의료장비는 95만 5천여대다. 이 가운데 제조연월 정보가 누락된 장비는 17만 4,926대(18.3%), 식약처 허가(신고)번호 누락도 4만,3110대(4.5%)다. 이밖에 제조번호 및 제조회사를 알 수 없는 경우도 각각 14만 5,643대, 2만 5,650대로 총 39만대에 이른다.특수의료장비인 CT(컴퓨터단층촬영) 7,1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정보보안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올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정보보안감사결과에 따르면 14건의 정보보안 위반을 지적받고 시정 1건, 개선 10건, 권고 2건, 통보 1건의 처분을 받았다. 분야 별로는 정보보안 기본활동 분야 5건, PC 및 서버 보안관리 4건, 네트워크 보안관리 2건, 용역사업 보안관리 2건, 정보통신 시설보안 1건 등이다[표].특히 네트워크를 통한 파일 공유를 제한하지 않아 시정 처분을 받았다. 국가시험출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기관 내 다수
전공의 지원율이 가장 낮고 사직률은 가장 높은 과는 핵의학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지원율 및 중도 포기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7년~2020년) 전공의 지원율이 가장 낮은 과는 핵의학과(지원율 26.5%)를 비롯해 병리과(40.2%), 방사선종양학과(45.1%), 흉부외과(61.3%) 순으로 나타났다. 사직률은 핵의학과(6.1%)를 비롯해 흉부외과(4.1%), 병리과(3.8%), 방사선종양학과(3.7%) 순이었다. 지원율 평균 100%를 채우지 못한 상위 1
불법리베이트를 받고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최근 6년간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사 행정처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는 2,578명이며 이 가운데 46명인 1.78%만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924명(약 36%)는 자격정지, 1,608명(62%)는 단순 경고처분이었다.권 의원에 따르면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에 대한 처벌 규정이 있지만 금액이나 회차와 무관하게 면허취소를 규정하고 있지 않다. 실제로 리베이트 수수로 금고
최근 5년간 제약회사 32곳의 759개 품목이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리베이트 제공업체 행정처분 현황'을 분석해 12일 밝혔다.총 759개 품목 중 532개 품목이 약가 인하 처분을, 96개 품목은 요양급여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 외 94개는 과징금, 34개는 약가 인하 및 경고, 3개는 경고를 받았다.리베이트 행정처분을 가장 많이 받은 제약사는 동아에스티로 267개 품목이었다. 이어 씨제이헬스케어가 114개, 한올바이오파마가 74개,
119 구급차로 병원에 도착했지만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되는 경우가 지난해 1만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119구급대 재이송 현황에 따르면 전문의 부족, 병상 부족, 의료장비 고장 등으로 인한 재이송은 2018년 9,658건, 2019년 10,253건, 2020년(1~6월) 상반기 7,807건이다.올해 상반기 재이송 사유로는 전문의 부재가 1,191건(15.26%), 병상 부족 783건(10.03%), 환자보호자 변심 156건(2.00%) 등이었다. 진료과가 없거나 응급
젊은 당뇨병환자가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5~2019년)에 따르면 20~30대 당뇨병환자는 지난해 기준 13만 4천여명으로 5년 전보다 74% 늘었다.특히 20대 환자는 연간 약 11%씩 증가했으며 5년간 가장 높은 51.4%의 증가율을 보였다.전체 당뇨병 환자는 253만명에서 322만명으로 69만명(27.7%) 늘었다. 당뇨병환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매년 많았으며, 지난해 기준 50대 이상 당뇨병 환자는 274만명으로 전체 연령층
국내 알코올중독질환 관련 진료는 전체적으로는 줄었지만 30대 이하에서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 알코올중독질환 관련 진료환자가 30대 미만에서 3만 8,17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35만 9,288명의 10.6%지만 전체 환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준이다.성별로는 남성은 6.4% 줄어든 반면 여성은 11.1% 늘었으며 매년 증가했다. 20세 미만에서는 28.8% 늘었으며 증가율은 남성이 10.2%인데 비해 여
지방 거주 암환자 10명 중 3명은 수도권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9년 지역 별 암 산정특례 환자 현황' 분석 결과, 비수도권 지역의 암 환자 29.3%는 수도권에 위치한 병원에서 진료받았다. 수도권 원정진료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43.2%)이었다. 이어 강원(42.9)%, 세종(42.8%), 충북(41.4%), 제주(40.2%), 대전(32.4%), 전북(32.3%), 경북(29.3%), 경남(25.5%), 전남(23.8%), 울산(22.9%), 광
현행 약사법에 위반되는 해외직구 등 의약품 온라인 판매가 최근 5년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온라인 판매광고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만 2천여건이던 적발 건수가 매년 늘어나 지난해 3만7천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7월 기준 약 1만 6천 8백여건이다.최다 적발 의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41%)였으며 각성·흥분제(약 9%), 피부(여드름, 건선 등) 관련 의약품(6%), 스테로이드(4.6%), 낙태유도제(4.3%) 등이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정지는 100일이지만 음주진료행위는 1개월 정도로 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주 의료행위로 적발된 의사는 7명이며 모두 1개월 수준의 처분을 받았다.권 의원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상 음주 의료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심각한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형사처벌은 불가능하며 자격정지 1개월 정도의 행정 처분만 가능하다.지난 2014년 전공의가 음주 상태로 의료장갑 착용과 수술 장비 소독 없이 3살배기 아이 턱 봉합수술을 진행한 사건과 2
국내 산모의 약 3분의 2가 이용하는 산후조리원에서 로타바이러스감염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19) 산후조리원 내 감염병 누적 발생수는 1,973건에 이른다.이 가운데 로타바이러스 발생수는 2015년에 78명에서 2017년 142명으로 약 2배 증가 후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 신생아 1만 명 당 로타바이러스 감염률은 2015년 1.78%에서 2020년 상반기 기준 4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디지털질병인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s syndrome) 진료환자가 지난해 7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원인인 만큼 대표적 질환은 안구건조증, 손목터널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거북목증후군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16~2019년)에 따르면 이들 4가지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6년 722만 4천명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780만여명까지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