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치료하면 천식의 발병·악화 개선성인천식과 소아천식의 병태별 치료방법 소개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천식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병태적으로도 밀접하게 관련하고 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기관지천식을 발병 및 악화시키는 인자이며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가 기관지천식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는 one airway, one disease(하나의 기도, 하나의 질환)라는 가설 아래 천식치료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의 근본적 치료에 중점을 둔 ARIA(Alle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그 후 2개 질환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소아에서는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요법(감감작요법)을 통해 기관지
항염증 작용을 가진 류코트리엔은 스테로이드 요구량을 줄일 수 있고, 경구용 제제라 사용이 편리해 운동 유발성,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환자에 주로 선택되는 1차 치료제이다. 류코트리엔의 가장 큰 차별성은 천식의 기전인 염증작용에 관여하는 화학매체를 직접 목표로 개발됐기 때문에 기관지수축, 점액분비촉진, 기관지점막부종 및 혈관투과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는 저용량의 흡입스테로이드제로 조절되지 않는 중등증 지속성 천식에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류코트리엔조절제의 임상적 효과는 투여후 수시간에서 수일후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급성천식발작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 호에는 천식의 현실과 미래 두 번째로 이대목동병원 조영주 교수의 류코트리엔 조절제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이대목동병원 알
【일본·요코하마】흡입스테로이드는 천식관리의 제1선택제로 알려져 있으나 COPD에서 갖는 의의에 대해서는 일정 한 견해가 없는 상태다. 일본 와카야마현립의대 내과 제3내과 연구팀은 양 질환의 관리에 있어서 흡입스테로이드의 위치를 제시했다.연구팀에 의하면 흡입스테로이드는 유발 객담 속의 NO, 브래디키닌, 호산구수 등을 감소시켜 기도염증을 억제시킨다. 이러한 염증 마커의 개선율은 호흡 1초량이나 기도과민성의 개선율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흡입스테로이드는 또 기도상피박리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팀은 “천식에서 흡입스테로이드는 스텝1~4의 거의 모든 병기를 관리할 수 있는 스탠다드한 치료제”라고 평가했다.한편 COPD에 대해 흡입스테로이드의 효과는 반드시 높지 않다.
【미국·뉴올리언즈】 10년 이상 경과한 성인 천식환자는 폐기능이 저하돼 있을까.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AI)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의 전미 천식·교육·예방 프로그램(NAEP)의 전문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지킬 경우 폐기능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 Talal M. Nsouli박사는 “중등도~중도의 천식환자 13명(연령 47~79세)은 NAEP의 가이드라인에 기초한 적절한 천식요법을 받은 결과 1초량(FEV1.0)의 평균이 1년째나 10년째가 거의 같았다”고 보고했다.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 대해 10년간 천식환자의 FEV1.0의 변화를 관찰한 최초의 장기적 연구라고 설명하고 “NAEP가 권장하는 흡입스테로이드나 기타 적절한 치료법을 받
【영국·맨체스터】 겨울철이 되면서 침대커버나 소파, 카페트 등 직물류 가구에는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유발시키는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특히 겨울철에는 침대나 소파커버, 카펫 등의 세탁이 상대적으로 여름철과는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진드기를 막아주는 침대 커버 등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으나 영국의 연구팀에 의하면 천식환자에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체스터대학 Ashley Woodcock 교수팀은 진드기를 통과하지 못하게하는 침대 커버를 사용하면 진드기에 대한 노출정도는 줄어들지만, 이것만을 믿고 있으면 천식의 임상증상은 유의하게 개선되지 않는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9: 225-236)에
【일본·기후】 천식을 장기 관리하는데는 장시간작용형 베타2차단제(LABA)로서 흡입제를 먼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제53회 일본알레르기학회에서 발표됐다. 또 발작시에는 단시간 작용성 베타2차단제로 하는 것이 좋다는 보고도 나왔다. 일본국립상막원병원 임상연구센터 아키야마 이치로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 새로운 천식치료제의 사용지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식의 병태생리에서는 기도과민성, 기도상피세포, 액성인자의 위치에, 중증도 판정에는 GINA2002에 근거하여 설명했다. 이번 개정판의 소아 중증도 판정에는 성인의 1단계가 2단계, 성인의 2단계가 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해 놓고 있어 성인 천식의 중증도는 GINA 2002와 거의 일치한다. 장기간 약물치료시에는 GINA 2002에 따라 경증지속형을
심비코트(부데소니드/포모테롤, 아스트라제네카社)가 경쟁약물인 세레타이드보다 천식환자의 악화 비율을 40%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호흡기/염증 치료군 책임자인 앤더스 익브롬 박사는 “심비코트는 복용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악화예방은 물론 약물남용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결과는 천식 발병환자 658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조사하여 얻어진 것으로, 이들은 발병 초기에 흡입스테로이드로 치료받은 환자들이었다.이 연구에서는 환자들을 1)심비코트 (부데소나이드/ 포르모테롤) 고정 투약 2)세레타이드(플루티카손/살메테롤) 고정 투약 3)심비코트 용량 절 투약― 등 3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4주간의 이중맹검과 6개월간의 오
【스페인·마드리드】 그리이스 트리아시오종합병원 안과 Evangelos Sioras박사는 소아천식의 치료에 이용되는 흡입스테로이드가 경도의 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제14회 유럽안과학회에서 발표했다. 박사에 의하면 안압상승은 평균 1.2mmHg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1mmHg의 상승할 때마다 시신경이 받는 손상위험은 10% 증가한다. 따라서 흡입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소아천식환자에는 안압측정을 비롯하여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흡입스테로이드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의사와 환자는 여러 문제를 안고 있어 눈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성인환자에서는 스테로이드에 의한 안압항진은 일과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아천식환자에 대한 연구는 현재
【미국·노스부르크】 웨스트제퍼슨의료센터(루이지애나주) 소아소화기병학 Vikram Khoshoo박사팀은 천식과 위식도역류증(GERD)를 합병하고 있는 소아의 경우 GERD를 치료하면 천식치료제의 필요량을 줄일 수 있다고 Chest(123:1008-1013)에 발표했다.이 연구에 의하면 천식환아의 GERD를 약물요법이나 수술로 치료하면 천식치료제의 필요량을 50%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연구자인 Khoshoo박사는 중증 천식환아를 많이 진찰해 왔지만 GERD치료를 잘 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천식치료제의 필요량이 줄어들어 불필요한 약제도 있었다고 말한다.웨스트제퍼슨의료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는 지속적인 중등도 천식환아에게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이용한 GERD치료를 실시하고 천식치료제의
【독일·뮌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치료에는 장시간 작용형 β2자극제와 흡입스테로이드를 병용투여하는 것이 단제투여보다 우수하다”고 영국의 아인트리(Aintree)대학병원 임상과학센터 Peter Calverley교수가 Lancet(361: 449-456)에 발표했다.TRISTAN(Trial of inhaled steroids and long-acting beta-2-agonists)라는 이 임상시험은 위약 대조 이중맹검시험으로 실시되었다. 피험자는 중등도∼중증의 COPD환자 1,465례. 이들에게 (1)크시나포산 살메테롤(세레타이드) 50μg과 프로피온산 플루티카손 500μg병용(358례) (2)살메테롤 50μg (3)플루티카손 500μg (4)위약 중 하나를 1일 2회 1년간 투여했다.그 결과
창립 60주년을 맞은 미국알레르기·천식·면역아카데미(AAAAI)의 기념학술대회가 지난 달 7~12일, 전세계 전문가 4,9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렸다.이번 학회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의 근간과 관련하는 IgE를 타겟으로 실시한 항IgE항체요법이 천식, 알레르기성비염, 음식알레르기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됐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RA)과 크론병의 치료제로서 이용되는 항종양괴사인자(항TNF)제가 천식환자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되는 등 천식·알레르기성질환의 치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화제가 되었던 보고를 2주간 연재한다.항TNF제 천식치료에 유망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의 생리활성을 억제하는 항TNF제가 천식치료에 유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사우
미 버지니아주 앨링턴 全美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NAEPP)이 만성 천식환자를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1단계 치료제로 흡입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권장한다는 「천식의 진단·관리 가이드라인」의 일부 수정내용을 발표했다.1단계 치료제로 흡입코르티코스테로이드 권장미국립보건원 소속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산하 NAEPP는 「천식의 진단·관리 가이드라인」을 정기적으로 개선하며 필요에 따라 전문위원회를 소집해 그 개정판을 공표하고 있다.이 가이드라인은 1991년에 초판이 발행됐는데, 97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이번 최신판의 보고 요지는 NAEPP조정위원회의에서 발표된 것으로 특정 주제로 정기 갱신된 것으로는 첫 번째다.이 가이드라인은 이번 갱신을 통해 임상의사에 유용한 정보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만성 소아
【시카고】 미국 소아과의사들은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NHLBI)가 지난 1997년에 작성한 천식가이드라인에 대해선 알고 있지만, 이에 따른 치료를 실시하는데는 여러 장애가 있다-.이러한 조사결과가 존스홉킨스대학 Michael D. Cabana박사팀에 의해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155:1057-1062)에 발표했다.장애요인 조사Cabana박사팀은 미국 소아과 1차 진료의 456명으로부터 얻은 회답을 기초로 「NHLBI천식 가이드라인 1997」을 따르는데 무엇이 장애가 되는지를 검토했다. 특히 스테로이드 처방, 피크플로미터(peak flow meter)사용의 지시, 흡연자인 부모와
【뉴욕】 고령자의 대부분은 중등도~중도의 천식에 걸려있지만 그 진단이나 치료가 부족하다고 존스홉킨스대학(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간호학부 Karen Huss교수가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誌(86:524-530)에 발표했다. 교수는 고령자에서는 천식에 의해 QOL이 저하된다고 말했다.첫 번째 원인은 가정내 인자Huss교수의 조사에서는 65세 이상의 고령자 80례를 대상으로 했는데 3분의 2는 중등도~중도의 지속성 천식에 걸려있었다. 첫 번째 원인으로는 진드기, 곰팡이, 고양이, 개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겐 등 가정내 인자라고 한다.항천식제는 사용되지 않았고 사용하더라도 부적절했다.Huss교수는 『고령자에게 천식은 심각한 만성질환이다. 이환율이 높은데도 가정내 알레르겐의
【뉴욕】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마취·주술기관리과 Daniel Sessler교수팀은 마취중 및 마취후에 산소를 많이 투여한 환자는 수술창에서의 감염률이 50%이상 낮아진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342-161-167)에 발표했다. 백혈구 능력 높여 일반적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의 마취중 및 마취후에는 산소농도 30%의 혼합가스가 투여된다. 이번 연구에서 Sessler교수팀은 산소농도 80%의 혼합가스에 대해 그 효과를 검토했다. 동교수팀은 유럽 3개 시설에서 결장수술을 받는 환자 500례를 대상으로, 산소농도 30% 및 80%의 혼합가스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산소농도 30%를 투여한 환자 250례 중 28례(11.2%)가 수술창에서 감염됐지만,
【뉴욕】 애틀랜타재향군인의료센터(조지아주 애틀랜타) 내분비과 부장이자 에모리대학 내과학 Mark Nanes교수팀은 만성폐질환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위험이 5배 높다고 Chest(116:1616-1624, 1999)誌에 보고했다. 스테로이드치료도 관여 이번 연구에 따르면, 만성폐질환자가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이용해 표준적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골다공증위험은 9배가 되고 질환 자체외에 추가로 골량감소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Nanes교수팀은 23~90세의 만성폐질환 남성환자 171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에서 흡입글루코코르티코이드군, 경구 글루코코르티코이드군,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비투여군 등 3군으로 나누었다. 만성폐질환을 갖지 않은 대조군도 관찰했다. 이중에너지X선 흡수법(DXA법)을 이용하여 고
【독일·라이펜할】 『만성, 진행성, 불가역성』-이 3가지가 기관지 기도폐색증의 특징이다. 하지만 환자가 금연에 협력하면 적어도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 바르트호프·아이게르하우젠호흡기 클리닉(그라이펜슈타인)의 Harald Morr교수팀은 제40회 독일 호흡기과학회에서 현행 독일 기도연맹의 가이드라인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에 대한 약물요법의 현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약물요법 데이터 부족Morr교수는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려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좋은지 확실치 않다. 가이드라인은 4년 전에 발표된 것으로 병상이나 진단기준, 중증도에 관해 충분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 또 퓨르츠병원 Heinrich Worth교수도 『만성·천식양(樣)·기종성기관지염 등이라는 표현이
【샌디에이고】 『천식발작 위험이 가장 높은 소아가 이를 억제하기위한 치료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캘리포니아주 보건부 Eileen Yamada박사가 이곳에서 열린 미국폐흉부학회 연차회의에서 이렇게 보고했다.적절한 처방 받지 못해캘리포니아주 저소득층 천식환아 87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84%는 천식증상이 충분히 관리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당 2일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 또는 신체활동이 제한받는 상태이면 『충분히 치료되지 않는 천식』으로 정의했다.이들 환아는 사회경제적 계층이 낮고 가족 중에 누군가가 담배를 피우는 집에서 거주하고 있었기때문에 천식발작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대부분의 환아가 위험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충분한 투약을 못받거나 현재 치료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는 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