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이식이나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는 골수기증자의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가 질환 진행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최인표 명예연구원, 조광현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급성골수성백혈병 및 골수형성이상증후군으로 부모 자식 간 골수이식 환자에게 골수 공여자의 NK세포를 투여한 결과, 질환 진행률이 비투여환자에 비해 50% 감소했다고 혈액암 분야 국제학술지 루케미아(Leukemia)에 발표했다. NK세포는 혈액 내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대와 생활 및 식습관 변화로 자궁, 난소질환의 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인한 난임률도 높아지고 있어 자궁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사와 진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자궁 및 난소에 질환이 발견됐다면 치료 방향성부터 정하는 게 우선이다. 자궁과 난소는 임신과 직결되는 만큼 최대한 보존하고 안전하게 치료해야 한다.가임기 여성 대부분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용종(폴립) 등 자궁 질환의 치료를 주저하거나 기피한다. 가장 큰 이유는 수술 두려움이다.최근 의료기술
라이카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최신 안과용 현미경이 모습을 나타냈다. 회사는 2월 12일 열린 제22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 안과용 현미경을 소개하는 부스를 전시했다고 밝혔다.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회는 국내 안과의사와 업계 종사자 등이 모여 안과 의료산업과 해당 학문의 발전을 위해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정기학회에는 백내장 수술과 라식/라섹 콘택트, 안성형, 망막, 녹내장, 굴절수술, 소아사시, 외안부 등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현장에 의사회 회원 1,0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라이카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전시 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사회. 한국은 2025년경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구 10명 명 중 2명은 고령자인 셈이다.나이는 들었지만 신체건강한 고령자가 늘면서만 젋게 살기위해 외모를 가꾸는 문화도 자리잡고 있다. 눈과 코 수술만큼 안티에이징을 위한 동안 시술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이 이를 방증한다.최근에는 20~30대 부터 탄력있는 브이라인 얼굴과 탱탱한 피부 유지를 위해 동안 시술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리엔장성형외과 김정배 원장[사진]에 따르면 동안 시술 종류는 안면거상, 리프팅,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패혈성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오병학, 유현진 교수 연구팀은 국소마취 후 튜브를 즉시 삽관해 배농과 세척하는 치료법을 만들어 지연 문제를 해결했다고 국제학술지 다이어그노스틱스(Diagnostics)에 발표했다.혈행으로 전파된 세균이 관절을 침범해 발생하는 패혈성관절염은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무릎관절의 연골 및 연부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된다. 심하면 전신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이다.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무릎관절질환자수에 비례해 패혈증관절염환자도 증가하고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로 여겨진다. 특히 초고령화사회를 앞두고 치아 건강의 중요성은 커지는 추세다.치아는 음식을 잘게 씹어 소화를 돕고 정확한 발음을 돕는 기능과 함께 심미적으로도 큰 역할을 하는 만큼 평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아 관리를 잘해도 노화나 사고, 치주질환 등으로 치아를 잃기도 한다.이럴 경우에는 적절한 대체재를 활용해야 한다. 틀니나 브릿지 등 다양한 보철물 중 임플란트는 치아와 가장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인공 치아다.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식립하고 그 위에 보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한국은 2025년에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잘먹고 잘사는 웰빙과 더불어 이제는 '나이를 잘 먹는' 웰에이징(well-aging)이 행복을 위한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다. 말 그대로 좋게, 잘의 뜻을 가진 웰(well), 그리고 나이들다의 뜻을 가진 에이징(aging)의 합성 신조어로서 건강하고 멋지게 나이든다는 의미다.피부과에서도 이러한 웰에이징 트렌드가 불고 있다. 인기많은 시술로서는 웰에이징, 안티에이징 외에도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영
건강수명이란 평균 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뺀 기간을 말하다.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실제 활동하면서 건강하게 산 기간인 셈이다.고령자들이 많아지면서 건강수명 유지도 중요해졌다. 특히 치아건강에 신경을 써야한다. 치아건강은 오복 중 하나로 여겨져 올 만큼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그 때문인지 정부에서도 고령층에 대한 임플란트와 틀니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범위를 더 넓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이창규 대표원장[사진] "치아가 빠지면 자연 재
고령사회를 지나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항노화 수요는 늘고 있다. 노화가 본격화되면 얼굴살이 처지면서 주름이 생기고 탄력과 볼륨감이 준다. 심할 경우 어디 아프냐는 말까지 들을 정도다. 미앤미의원 강남점 이환석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홈케어나 전문 항노화 관리를 받지만 전문적인 관리 방법에는 실리프팅, 레이저리프팅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자연스러운 안면 윤곽을 만드는 실루엣소프트 리프팅도 있다. 이 시술법은 콘 모양의 돌기가 있는 실을 피하층에 삽입해 탄력이 저하된 피부를 당겨주는 방식이다. 이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바이오템(대표 이영호)이 올해 목표를 글로법 톱 기업 성장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 180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내년엔 매출 230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 달성이다.이러한 목표치 가능성도 매우 높다. 현재 각국의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임플란트 수요가 늘고 있다.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보철 시장은 2017년 95억 4,800만달러에서 평균 7.6% 성장해 올해 14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더 많은 성장이 예상된다.국내 임플란트 시장도 인구 1만명 당 약 600명이 식립하고 치과의사 8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지난 2018년 전체의 14%를 초과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데 이어 오는 2025년에는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사회에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은 고령화 시대에서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 신체 건강 조건 중 하나는 고른 영양 섭취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튼튼한 치아는 필수다.치아는 노화되면서 빠지거나 염증이 생긴다. 다행히 고령층은 건강보험 임플란트 치료비용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부담이 줄어들었다. 현재 만 65세 이상은 평생 2개까지 본인부담 30%를 적용받는다. 부분틀니
치매가 없어도 퇴행성 뇌질환의 부피가 달라지면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노현웅 교수팀과 미국 피츠버그의대 하워드 아이젠스타인(Howard Aizenstein) 교수팀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MRI데이터로 뇌나이를 측정한 결과, 실제 나이보다 많은 경우 치매 발생률이 높다고 국제학술지 Molecular Psychiatry(분자정신과학)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 뇌나이 측정에는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이다. 뇌의 부위 별 부피 변화로 나이를 예측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