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컬럼비아대학의료센터(뉴욕) 니콜라오스 스카미어스(Nikolaos Scarmeas) 교수팀은 지중해식(食)이 경도 인지장애(MCI) 위험을 낮춰주고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하는 위험까지도 줄인다고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지중해식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포화지방산은 적은 식단을 말한다. 즉 생선, 야채, 콩, 과일, 곡류, 유제품, 고기, 적당량의 술이 포함된다. 과거 연구에서는 지중해식을 하는 사람에서는 AD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MCI와는 뚜렷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스카미어스 교수팀은 인지기능이 정상인 1,393례와 MCI를 보인 482례를 대상으로 지중해식사를 얼마만큼 하고있는지를 평가했다. 피험자는 인지기능테스트, 청취조사, 검진을 받았
야채나 과일, 곡류 등 식물성 식품이 풍부하고 올리브유를 지방원으로 하고 어패류를 정기적으로 먹는 지중해식을 유지하면 경미한 인지장애(MCI)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는 뉴욕의 다민족을 대상으로 지중해식사의 빈도와 인지기능이 정상인 사람의 MCI 발병, 그리고 MCI에서 알츠하이머병(AD)으로의 진행하는 관련성을 조사한 전향적 연구에 근거했다. 등록 당시에 인지기능이 정상적이었던 참가자는 1,393례이고 평균 4.5년 추적 후 275례에서 MCI 발병이 나타났다. 지중해식 빈도를 상중하로 나누었을 때 최저군과 비교한 MCI 발병 위험은 중간 군에서 17%(P=0.24), 상위 군에서는 28%(P=0.05) 낮았다.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알츠하이머병(AD) 증례가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보고됐다(Ann Neurol 2008; 63: 377-387). 증례 환자는 59세 때 AD로 진단됐지만 PET를 이용한 아밀로이드 이미징에서 노인반이 검출되지 않고 뇌위축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AD의 발병 원인과 관련해 최근 재미과학자 김태완 박사가 AD의 원인은 베타아밀로이드(Aβ) 단백질의 가용성(可溶性) 올리고머(저중합체)가 시냅스를 직접 장애시키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증례는 이러한 가설을 사람에서 최초로 입증시킨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 뇌신경과학 모리 히로시 교수에게 들어본다.섬유화되지않는 Aβ 결실 변이모리 교수가 보고한 환자는 55세 일본여성으로 2001년에 이 대학병
은행잎(ginkgo biloba) 추출액에는 치매 예방 효과가 없다고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JAMA(2008; 300: 2253-2262)에 발표했다. 은행잎 추출액은 기억이나 인지기능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치매 예방효과를 검증한 임상시험은 아직까지 없다. 연구팀은 인지기능이 정상인 75세 이상 2,587례와 경도 인지장애(MCI)를 가진 482례 총 3,069례를 대상으로 은행잎 추출액 120mg과 위약을 1일 2회 투여하는 2개군(1,545례와 1,524례)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2000∼08년까지 추적해 치매와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률을 조사했다. 6.1년(중앙치)간 추적에서 523례(은행잎 추출액 투여군 277례, 위약군 246례)가 치매를 일으켰으며 그 중 92%는 가능성까
한국화이자제약이 ㈜드림씨아이에스와 함께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 등지에서 ‘제2회 화이자 R&D 유니버시티 (Pfizer R&D University)’를 개최한다. ‘화이자 R&D 유니버시티’는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의약 R&D 교육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R&D 선두기업인 한국화이자제약이 R&D 전문인력을 조기 양성하고 국내임상시험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한 사회공헌활동이다.화이자의 R&D 전문가들이 신약개발 R&D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는 인도화이자제약 선임의학자문위원인 비라즈 라자드야크샤 박사(Dr. Viraj Rajadhyaksha)와 한국화이자제약의 임상팀 매니저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의약품 개발과정 및 임상연구, 한국에
【런던】 중증 폐렴의 소아는 병원이 아닌 지역내 초기 의료시설에서 치료받는 경우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설사증연구센터(방글라데시) 연구팀이 Lancet(2008; 372: 822-830)에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사망률 40% 감소199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소아질환의 종합관리(IMCI) 가이드라인은 중증 폐렴아에 병원 진찰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빈곤 지역에서는 병원을 소개받아도 제대로 진찰받지 못하고 충분한 치료도 받지 못한다. 연구팀은 가장 중증인 폐렴아만을 병원에 소개하고 다른 소아는 지역내 초기 의료시설에서 치료하도록 변경한 IMCI 가이드라인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해 보았다.이전 가이드라인을 사용하고 있던 방글라데시 농촌내 10곳의 초기 의료시설에서
고령 당뇨병환자 가운데 65세 이전에 걸렸거나 오래 앓은 경우, 증상이 심한 환자는 가벼운 인지장애(MCI)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메이요의대 연구팀이 Archives of Neurology(2008; 65: 1066-1073)에 발표했다. 당뇨병이 MCI의 위험인자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미네소타주 1개 지역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70∼89세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증례 대조연구에서 당뇨병과 MCI의 관계를 검토했다. 인지기능 정상, MCI, 치매진단을 위해 참가한 전원에게 신경학적 검사, Clinical Dementia Rating Scale, 신경심리학적 평가를 실시했다. 아울러 당뇨병의 병력, 치료, 합병증에 대한 청취와 공복혈당치를 측정했다. 당뇨병력에 대해서는 진찰기록을 이용해
● 집중토론 ●“급성관증후군 예측 이젠 현실화”ACS 발병 예측 연구 진행급성관증후군(ACS)의 발병 예측에 관한 연구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임상적으로 쓸만한 방법은 한정돼 있어 “예측은 아직 먼나라 이야기”라는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72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임상적으로도 뛰어난 예측법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VUS~IB-IVUS, VH-IVUS서 객관성ACS는 플라크가 터지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플라크를 관혈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혈관내초음파(IVUS)다. ACS를 잘 예측하려면 파열되기 쉬운 불안정 플라크를 검출해야 한다. 따라서 플라크 상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예를들면 초음파 후방산란신호의 적분(inte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 김형철 교수팀(김형철, 주종우, 정준철, 이승원)은 5월 9일(금) 제15회 대한임상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담낭암 환자에서 Gemcitabine을 기본으로 한 보조 항암화학요법의 경험’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대한임상종양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방사선과 및 정신과, 신경과 교수,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병원 신경변성질환 영상센터장 Michael W. Weiner 교수존스홉킨스대학(BA) 졸업. 스탠포드대학에서 NMR 연구, 1980년에 생존동물 체내장기의 대사를 관찰하는데 성공. 그 후 MRI를 심장이나 뇌에 응용. 현재는 경도 인지이상(MCI),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 변성질환에서 영상을 이용한 병태 해명과 진단에 제 1인자로 꼽히고 있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알츠하이머병(AD) 환자수도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병태에 대해서는 점차 해명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나오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 신약개발의 최첨단국가인 미국에서는 영상진단을 중심으로 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가 20
옥살리플라틴 성분의 항암제 엘록사틴이 췌장암 치료제로 변신했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자사의 위암 및 대장암 치료제 엘록사틴이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허가사항에 따르면, 엘록사틴을 췌장암환자에게 사용하려면 젬시타빈과 병용해야한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국내 13개 기관 48명의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엘록사틴과 젬시타빈 병용요법 (Gemcitabine+Oxaliplatin: 이하 GemOx)을 투여하여 약 1년간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연구 결과 기존에 발표되었던 젬시타빈 단독 요법에 비해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Overall Survival ;OS), 반응률(Response rate),
【뉴욕】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전략에 타우단백질의 농도저하가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네소타대학 카렌 애쉬(Karen H. Ashe) 박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2007; 357: 933-935)에서 “타우단백질 농도의 저하는 알츠하이머병(AD)과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물론 동물실험의 결과가 우연치 않게 사람에 들어맞았다는 일부의 지적은 있지만 Science에 최근 발표된 연구는 치료전략의 가능성에 길을 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타우단백질 농도낮춰 기능장애 예방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에릭 로버슨(Erik D. Roberson) 박사는 Science (2007; 316: 750-754)에 발표한 연구에서 내인성
표준 항암요법의 대명사이자 다양한 항암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이 폐암 치료에서 1차 치료제의 위치와 효과를 재확인했다.지난해 미국임상종향학회(ASCO)에서 발표된데 이어 올해 ‘Journal of Thoracic Oncology(2007, vol 2; 393-946)’에도 게재된 DOCMA-LC(DOCetaxel Meta-Analysis in Lung Cancer)가 이를 증명한 연구. 지난달 9일 서울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폐암학회서도 발표돼 많은 학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이 연구는 전체 생존률 (OS)과 내약성 측면에서 빈카-알칼로이드 포함 요법에 비해 탁소텔 포함 요법의 잠재적인 이점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대규모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연구다.이 연구를 하게 된 배경은 TAX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최근 밀라노에서 성료된 CPhI Worldwide 2007(2~4일) 참가보고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이번 CPhI Worldwide는 의약품 관련 전시회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전시회로서 이번 행사는 세계 약 130여개 국가에서 약 2,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25,000여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행사에서 의수협은 kotra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종근당 바이오등 15개 업체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의수협 측은 “항생제와 Irinotecam HCL, Gemcitabione 등의 항암제 원료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카이랄 제품에 대한 OEM 주문 상담도 활발히 이뤄졌다”면서 향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정신적으로 쉽게 고통을 받는 등 신경이 약한 사람이나 불안이나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쉽게 갖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경도의 인지장애(MCI)가 발생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 (2007; 68: 2085-2092)에 발표됐다.러쉬대학의료센터 알츠하이머병센터 로버트 윌슨(Robert S. Wilson) 박사가 실시한 이 연구는 Memory and Aging Project와 Religious Orders Study라는 2건의 코호트 연구에 참가한 사람 가운데 시험시작 당시 MCI나 치매가 없었던 1,256명을 대상으로 했다. 12년간 추적기간 중 482명(38%)이 MCI로 분류됐다. 2건의 연구에서는 동일한 임상평가를 통해 인지기능의 평가와 MCI 등을 분류했다
【베를린】 자르브뤼켄대학병원 다니엘 그란트(Daniel Grandt) 교수는 “착란이나 신부전을 일으킨 고령자의 경우 약물치료에 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대부분 고령자에서만 발생하는 이러한 부작용은 매우 많지만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제31회 독일연방의사회 포럼에서 설명했다. 반감기 긴 약제 피한다많은 고령자가 수면장애를 일으키지만 치료하기 쉽지 않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의 효과는 적은데다 수면시간 증가는 평균 약 25분에 머물렀다. 반면 낮시간의 권태감이 높아질 위험은 3.8배로, 인지장애를 일으키는 위험은 4.8배로 높아졌고 낙상할 위험도 확인됐다. 그란트 교수는 “이런 약제를 처방할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flurazepam(장시간 작용형)이나 flunitrazepam(중간 작용형
확실한 인지장애가 없는 고령자에서 만성적인 정신적 고민은 경도의 인지장애(MCI)를 증가시킨다고 미국 러쉬대학연구팀이 Neurology(Wilson RS, et al. 2007; 68: 2085-2092)에 발표했다. MCI는 질환이환율이나 사망률을 높이지만, 그 발병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연구에서는 고령자의 만성적인 고민이 MCI의 발병을 증가시킨다는 가설을 검증해 보았다. 피험자는 자세한 인지기능 테스트와 MCI의 임상형태 분류 등 동일한 임상평가를 연 1회 실시하는 코호트 연구 2건의 고령자다. 베이스라인에서 치매와 MCI가 있었던 피험자를 제외하고 인지장애가 없는 1,256명에서 추적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베이스라인에서 정신적 고뇌의 지표로서 노이로제적 성격에 관한 6개 항목을 평
1회 투여로 마우스 인지기능 개선10년 이상 아밀로이드β단백질이 뇌에 축적하여 노인반을 형성, 불가역적인 신경변성을 초래하는 알츠하이머병(AD). 이에 대한 백신요법은 전세계적으로 경이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는 유감스럽게도 중증의 수막뇌염이라는 부작용을 일으켜 중지됐다. 최근 일본국립장수의료센터연구소 타비라 타케시(田平 武)소장은 경구 백신의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 경구백신은 선행 임상시험의 실패를 토대로 제창된 것으로, 모델 마우스와 원숭이 실험에서는 부작용도 없었으며 매우 양호한 결과가 얻어졌다. 이 경구백신의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Aβ1-43 이용한 백신현재 일본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7%가 인지증(이하 치매)이다. 경도 인지장애(MCI)까지 포함하
경미한 치매(MCI)에서 알츠하이머병(AD)으로 진행할지 여부를 예상하는데는 불안증상의 유무가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Palmer K, et al.2007; 68: 1596-1602)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MCI의 신경정신 증상과 AD로의 진행의 관련성을 검토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스웨덴 연구팀은 건망증 형태를 포함해 MCI를 가진 고령자 47명과 MCI가 없는 고령자(모두 75∼95세)를 대상으로, 베이스라인 당시에 기분관련 우울증상, 모티베이션 관련 우울 증상, 불안관련 증상을 평가하여 3년간 추적했다. 베이스라인 당시의 신경정신증상의 발현 빈도는 MCI군이 비MCI군보다 확실히 높았다(기분관련 우울증상 36.2% 대 18.4%, 모티베이션관련 우울증상 36.2% 대 13.0%, 불
【뉴욕】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신경과학센터 찰스 데칼리(Charles DeCarli) 박사팀은 건망성의 가벼운 인지장애(건망성 MCI) 환자 190명의 정기적인 임상평가에는 측두엽 안쪽의 위축(MTA) 정도를 측정하고 동시에 3년간의 이중맹검위약 대조시험을 한 결과 “MTA 조정 후 평가결과는 3년 내에 치매(치매)을 일으킬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했다”고 Archives of Neurology(2007; 64: 108-115)에 발표했다. 특히 평균 MTA 점수가 2.0을 넘는 피검자에서는 시험시작 전의 연령, 교육, 성별,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스코어로 조정한 후 관찰기간 동안 나타난 치매 발병의 해저드비(HR)가 2.30이었다. 전체적으로는 MTA 스코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