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은 얕은 잠을 시작으로 깊은 잠에 들어가는 단계를 거친다. 잠든 지 약 90분이 지나면 렘(REM, Rapid Eye Movement) 수면이 시작된다. 렘 수면시 신체 생리반응은 각성 상태와 비슷하지만 근육 긴장도는 가장 낮아진다. 하지만 정 반대로 과도한 움직임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바로 렘 수면 장애로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렘수면장애 환자가 뇌신경 청소시스템인 뇌 글림프 체계(glymphatic system)가 손상됐을 경우 파킨스병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입증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
고령환자가 체중까지 낮으면 인지기능이 낮아지는 섬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고유진 강사는 고령 중환자의 체중과 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노인학분야 국제학술지(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해 의식과 인지 기능이 급격히 변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섬망은 현재의 장소나 시간을 모르고, 사람을 못 알아보거나 간단한 말의 뜻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중환자실 환자 3명 중 1명이 경험하며
정상적인 수면은 4단계를 보인다. 각성에서 얕은수면, 렘(REM, Rapid Eye Movement)수면, 깊은 수면을 거친다. 정상 수면에서는 단계 별로 일정 비율을 보이며, 피로를 회복하고 기억을 저장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수면의 질 저하는 물론이고, 심하면 수면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수면 중에 발생하는 질환을 발견하려면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일부 환자에서는 낯선 환경으로 수면하기 더 어렵다는 호소도 있다.이런 가운데 집에서도 수면다원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분
큰 스트레스 이후에 발생한다고 알려진 우울증. 하지만 개인 별로 발생 위험은 다르다. 최근에는 우울증이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닌 뇌기능의 문제라는 주장도 나왔다.이런 가운데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함병주 교수(이상 교신저자), 강유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우울증환자에서 유의하게 적다고 정신학분야 국제학술지(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등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은 전두엽, 안와전두피질, 전대상피질 등이다. 이 부위
쥐는 힘인 악력이 약할수록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중장년층 우울증의 조기선별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오재원 연구원,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연구팀은 세계 지역 별 중장년층의 악력 저하에 따른 우울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여러 연구를 통해 악력은 우울증과 관련성이 확인돼 근력, 신체 및 정신건강의 효과적이고 신뢰성있는 지표로 입증됐다. 다만 전세계 지역 별 비교
정신질환이 있으면 젊은사람이라도 심뇌혈관질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박찬순 임상강사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자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정신질환과 심뇌혈관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 심장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했다.정신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기대수명이 짧다고 알려져 있다. 신체적 질환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며 주요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젊은층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태혜 교수가 4월 20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표현형을 활용한 공황증상예측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온라인 도박이 늘어나는 가운데 도박으로 치료받는 청소년이 크게 늘어났다. 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청소년 도박중독 치료건수는 2,269건으로 5년새 약 3배 늘어났다. 청소년 도박 중독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온라인 중독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력이 더 높아진 청소년들이 게임처럼 쉽게 도박에 빠져들게 된 것이다.중독성으로는 오프라인 도박보다 3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지현·정유숙 교수, 한림대의대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윤혜 교수 연구팀은 청소년 도박에 대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대한정신약물학회 공식 영문학술지(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 CPN) 창간 2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박 교수는 국내 정신의학계 영문학술지가 없던 2003년에 CPN 창간을 주도했으며, 2015년 SCIE에 등재시키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국내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자퇴로 나타나 자살 예방을 위한 사전 평가 항목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석 교수팀은 13~18세 자살 데이터(2016~2020)와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추출한 26가지 관련 검색어의 관련성을 분석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학술지(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자퇴(dropout)가 남성 및 여성 청소년, 전체 인구에서 자살과 가장 밀접한 검
대구에서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중학생이 구급차에서 숨진 사건 조사 결과, 일부 관련 병원이 정당한 사유없이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4일 소방청, 대구시, 그리고 전문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4개 응급의료기관(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대해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개 병원에는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보조금 지급 중단 처분이 내려진다. 특히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에는 중증도 분류 의무 위반이 추가돼 과징금도 부과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자해하는 영상을 시청한 청소년에서 자해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이태엽,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자해를 다룬 방송콘텐츠와 청소년의 응급실 방문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가응급환자 진료정보망(2015년 1월~2018년 12월)에서 선별한 응급실 방문 자해환자 11만 5천여명.월 평균 응급실 방문자수 분석
한국얀센의 6개월 지속형 조현병치료제 인베가하피에라(성분 팔리페리돈 팔마테이트)가 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적용 대상은 동일 성분의 인베가서스티나(1개월 지속형 주사제)로 최소 4개월 동안 충분히 치료받았거나, 인베가트린자(3개월 지속형 주사제)로 최소 한 사이클 치료받은 환자다.인베가서스티나156mg와 234mg의 경우 각각 인베가하피에라1,092mg과 1560mg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인베가트린자 546mg, 819mg도 마찬가지다. 인베가하피에라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PSY3015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
동화약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가 공동제정한 제 8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로 이상훈 오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원장은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의 신경정신의학을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권익 신장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한한 경쟁 사회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보다 나은 삶, 보다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노력한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달리다 보면 성취감도 얻을 수 있겠지만 상처와 아픔을 겪기 마련이다. 대표적으로 우울감에 빠져들기 쉬운데 실제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2017년부터 5년간 899만 명으로 지난 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72만 명으로 집계됐다. 우울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으로 불면증이 있다. 쉽게 잠들지 못하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완 교수가 제25회 환인정신의학상 학술상을 받았다. 젊은의학자상에는 서울대 김민아 교수가 받았다.시상식은 4월 20일 열린 제66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기총회(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가 4월 20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회 인(仁) 젊은의학자상을 받았다.한 교수는 뇌의 염증 상태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의 혈중 농도가 우울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대뇌 피질의 위축과 관련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우울증 재발 예방을 위해 개발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가 공황장애를 빠르게 호전시키고 재발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방민지 교수팀은 공황장애환자 47명을 대상으로 MBCT의 효과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 임상신경과학'(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s)에 발표했다. 공황장애는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는 정신질환으로 환자의 약 70%는 만성화로 이어진다. 장
공황장애 환자수가 2021년 기준 연간 20만명을 넘었다.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건강보험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7년 13만 8,736명이던 공황장애 환자수는 2021년 20만 540명으로 약 45%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6%다.성별로는 남성이 8만 9천여명, 여성이 11만 1천여명이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약 4만 7천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가 3만 8천여명(19%), 30대 3만 6천여명(18%) 순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390명으로 5년전 대비 43% 증가했으며, 역시 40대
[한양대의료원]-대외협력실장 노성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한양대병원]-병원장 이형중 교수(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부원장 이항락 교수(소화기내과)-연구부원장 김상헌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기획조정실장 김희진 교수(신경과)[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 교수(이비인후과)-부원장 이규용 교수(신경과)-기획조정실장 정진환 교수(신경외과)[한양대국제병원]-병원장 임영효 교수(심장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