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이 2월 22일부터 미국 GE의 최첨단 디지털 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 운영에 들어갔다.이 PET-CT는 디지털 검출기를 이용해 기존 장비보다 검출 능력이 크게 향상돼 진단능력이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과 검사시간을 줄여 안전성과 편의성도 확대시켰다. 또한 차세대 움직임 보정기술 등 최신 영상 구현기술을 탑재해 정확하고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경도인지장애 고령자에서 만성이명이 있으면 인지기능 저하가 가속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호-김유경 교수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 고령자를 대상으로 만성이명 유무에 따른 뇌의 대사 및 구조적 변화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노화 신경과학 프론티어(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발표했다.대상자 23명을 만성이명이 있는 군과 없는 군으로 나누고, 양전자 단층촬영(PET) 및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로 뇌의 대사 및 구조 변화를 비교했다.T검정(T-test)을 이용해 유의성을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문대혁 교수가 12월 18일 온라인 개최된 2020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조직검사 없이 양전자단층촬영술(PET-CT)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유방암환자의 삶의 질 및 생존기간을 개선시킨 공로로 근정훈장(녹조)을 받았다.문 교수는 유방암과 대장암의 항암제인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의 상승효과 치료법 및 영상진단법을 최초 개발하는 등 국내 암 진단 및 치료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수술 전 받는 유방암 항암치료반응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우상근·김현아 박사 연구팀은 국소진행성 유방암 환자군 56명을 대상으로 PET/CT 및 MRI 영상 분석으로 전문의와 AI의 선행화학요법 치료 반응 예측도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AI에 이미지 분석에 활용하는 인공신경망인 합성곱신경망(CNN)의 알고리즘을 이용한 딥러닝 기법을 적용했다. 비교 결과, 전문의의 예측도는 ET/CT 84%, MRI 61%인데 비해
치매가 일주기리듬, 즉 신체리듬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뇌과학과 김은영 교수, 의료정보학과 윤덕용·박범희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손상준 교수, 노현웅 임상강사로 구성된 연구팀은 스마트워치로 치매와 취침시간 및 운동량의 관련성을 분석해 중개의학전문지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연구에서 치매환자의 일주기리듬 이상이 치매 때문인지 아니면 일주기리듬으로 치매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의문이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경도인지장애~경증치매환자 100명. 스마트워치로 4일간 얻은
일체형 암진단기 PET-MR로 척추감염 치료를 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영남대병원 신경외과 전익찬 교수팀은 PET-MR의 장점을 척추감염 치료판정에 적용해 기존의 혈액검사 등 보다 좀더 정확하게 잔존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다이그노스틱스(Diagnostics)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척추감염 치료판정에 PET-MR의 적용법과 결과의 해석 이론을 정립해 추가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과 관련 합병증, 전체적인 재발률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교수팀은 이번 연구의 의미에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 애뉴얼리포트(progress & integrity)가 국제경연대회에서 2020년 국내 최고 평가를 받았다.29개국 1,690개의 애뉴얼리포트가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유한양행은 제약부문 글로벌 1위인 금상을 차지했고, 이후 금상 수상작 중 부문 별 본선에서 Best of South Korea 대상에 선정됐다.ARC(Annual Report Competition)어워즈는 1987년 부터 우수한 애뉴얼리포트 발굴을 위해 미국 머콤(MerComm)이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경연대회다.
비만과 급성심근경색의 관련성이 핵의학 영상으로 확인됐다.고대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 연구팀은 핵의학적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로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내장지방의 염증 활성도가 높고, 경동맥의 동맥경화 염증 지표와 밀접한 관련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심장 및 심혈관계 분야 국제학술지 심장혈관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발표했다.비만이 급성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만의 핵심 유해 기전인 내장지방 염증활성도와 급성심근경색의 관련성은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내장
타우린의 신경보호 효과를 영상으로 확인하는데 성공했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오세종·최재용 박사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서 타우린의 효능을 영상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타우린은 어패류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으로 피로회복제 및 자양강장제의 주성분으로 널리 활용된다.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어느정도인지는 영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효능 연구에서는 약물주입 후 행동변화나 사후 조직검사 등 병리변화에 국한돼 한계
한국MSD가 오는 11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케빈 피터스(Kevin Peters) 신임 사장을 임명한다고 17일 밝혔다.피터스 신임 사장은 지난 1996년 영국MSD에 입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국 및 유럽지역에서 해당 국가·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태국MSD 대표이사를 담당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 학회 (ICOMES 2020, 2020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에서 국내외 비만 치료 전문가들을 위한 노보 노디스크 기업 세션을 가졌다.회사는 이번 대회에서 총 3개 세션을 마련해 국내외 비만 치료 전문가들에게 사회에 만연해 있는 비만에 대한 편견을 알림과 동시에 적극적인 비만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적인 근거 중심의
체액 한방울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경희대의대 황교선 교수팀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과 윤대성 교수 공동연구팀은 생체물질 표면의 전하를 이용한 고감도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바이오센서분야 학술지 Biosensors & Bioelectronics에 발표했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신경퇴화 및 유전적 요인으로 베타아밀로이드와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미국립노화연구소 및 알츠하이머협회에서도 이들 물질의 체액 속 검출 여부가 중요한 진단 정보로
국내개발 신약인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위식도역류증 외에 위궤양에도 효과적이라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서울성모병원 최명규 교수팀은 위궤양환자에 대한 케이캡정과란소프라졸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위궤양 국제학술지 AP&T(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고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이 밝혔다.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정은 2019년 국내에 출시됐다. 미
난청치료법인 인공와우·청성뇌간이식술이 청력 개선은 물론 이명 증상까지 개선시키는 기전이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와 벨기에 안트워프대학 공동 연구팀은 일측성 난청 및 심한 이명으로 인공와우 및 청성뇌간이식 수술환자의 장기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이과학&신경이과학(Otology&Neurotology)에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청과 이명 진료환자는 2013년 28만 1천여명에서 2015년 30만 9천여 명으로 2년새 약 10% 늘었다.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어도 귀에서 느끼는 소음으로 주로 돌발성 난청에
뇌 기저핵 부위 별 도파민 결핍도에 따라 파킨슨병의 진행과 예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용인세브란스 신경과 정석종 교수팀은 파킨슨병의 유무를 진단하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양상 별 파킨슨병 진행 경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대상자는 초기 파킨슨병환자 205명. 이들을 파킨슨병 진단시 시행한 FP-CIT PET(도파민 운반체 영상 양전자 단층촬영) 데이터로 기저핵 영역 별 흡수정도를 정량 분석했다. 아울러 기저핵 도파민 결핍 양상을 4가지로 나누고 수치화했다.6.8년간 추적하는 동안 70명
치매의 원인물질인 타우단백질이 노인우울증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와 게이오의대 연구팀은 노인우울증환자의 뇌PET(양전자단층촬영)영상 분석에서 타우단백질 축적이 확인됐으며, 축적량이 많을수록 정신병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자정신의학회지(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우울증환자의 사후 뇌분석연구에서 치매환자의 신경장애를 유발하는 타우단백질과 베타아밀로이드단백질은 일부 우울증환자의 뇌속에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단백질과 우울증의 관련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번 연구 대상자
쁘띠(petit) 시술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얼굴의 중심인 눈과 코 부위 주변의 시술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이마, 입술, 등의 부위 시술이 더 인기다. 눈과 코가 인상에 중요한 영향은 여전하지만 도톰한 이마와 입술이 가져다 주는 인상과 매력은 다르기 때문이다. 닥터쁘띠의원(홍대점) 이채호 대표원장[사진]은 현재의 쁘띠시술 트렌드, 그리고 그 중에서도 최근 수요가 많아진 입술필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대부분의 여성은 도톰한 입술이 가져다 주는 매력을 원하고 있지만 트렌드에만 따라 시술하는건 좋지 않다. 입술은 얼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국에서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HK inno.N(구 CJ헬스케어)은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케이캡정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평가를 진행하는 미국내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2019년 기준 전세계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20조 원으로 대부분 PPI계열 제품들이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약 4조 원으로 세계 시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케이캡정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나빴던 기억을 반복해서 생각하는 반추사고는 향후 알츠하이머병(AD)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칼리지런던대학 정신과 나탈리 마천트 박사는 반추사고와 AD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알츠하이머와 치매 저널에 발표했다.AD 발생에는 타우단백질와 베타아밀로이드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의 정신증상도 최근 인지기능저하와 AD발생 위험인자로 밝혀졌다.마천트 박사에 따르면 이들 정신적 위험인자는 독립적이라고 생각돼 왔지만 그 배경에는 반추사고가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병 예방 연구프로젝트 PREVENT-AD
뇌신경이 퇴화될 경우 운동기능 저하없이 진행을 늦추는 운동예비능(motor reserve)이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종석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손영호 교수, 카이스트 정용 교수 공동연구팀은 파킨슨병과 운동예비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운동장애(Movement Disorder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인지예비능(cognitive reserve)이 높을수록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이 늦어진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했다.연구대상은 초기 파킨슨병환자 134명. 뇌 양전자 단층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