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대동맥판막 스텐트시술(TAVI) 1천례에 성공했다. 병원은 이달 6일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여성환자(90세)에 인공판막으로 대체하는 TAVI에 성공해 시술 건수 1천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 대문 역할을 하는 대동맥판막의 노화돼 굳어지고 좁아져 혈액 이동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중증이면 2년 내 사망률이 50% 달한다. 과거에는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는 가슴을 여는 수술이었지만 이제는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심장내과에서 스텐트 시술인 TAVI를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동네의원(양호의원)과 전체 의료기관을 1~5등급으로 구분해 30일 공개한다.대상은 외래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발생한 의료기관천식이며 분석 자료는 천식의 경우 2019년 7월에서 2020년 6월까지 15세 이상, COPD는 2019년 5월에서 2020년 4월까지 40세 이상이다.평가항목은 주기적 검사시행, 지속적인 외래환자 관리, 적절한 흡입약제 처방이었다. 그 결과, 검사 시행률은 천식에서는 증가했다. 반면 COPD에서는 줄어들었는데 심평원은 코
코로나19 확진자가 운동이 부족하면 증상 악화는 물론 사망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카이저퍼머넌트메디컬센터 로버트 살리스 박사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운동량과 중증도 및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영국스포츠의학회지(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코로나19의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인자로는 고령, 남성, 당뇨병, 비만, 심혈관질환 등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운동부족은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캘리포니아주 거주 18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4만 8천여명. 이들은 록다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좋은 의료기관의 정보를 지역 별로 구분한 '우리지역 평가 우수병원 안내서'를 발간했다.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급성기뇌졸중, 혈액투석과 요양병원의 평가결과가 들어있다.최근 3회에 걸친 평가 결과로서 고혈압, 당뇨병, 천식은 '양호한 의원'을, 나머지는 '1등급인 기관'의 정보를 담고 있다.구체적인 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 덕분에 호흡기질환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교수 공동연구팀(가천의대길병원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박사,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위생 등의 생활방역이 시행된 이후 주요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이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53%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흉부(Thorax)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데이터(2016~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총 16명 발생한 가운데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백신 접종 후 사망 6건을 대상으로 인과관계를 분석해 15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사망자과 동일한 기관, 접종일, 제조번호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이상 반응사례는 없어서 백신 제품의 자체 이상이나 백신 접종 과정 상의 오류는 가능성은 낮았다.6건 중 4건에서는 심혈관계, 악성신생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기저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방사선 치료 중에도 폐암, 식도암 환자가 호흡재활 치료를 지속하면 숨쉬기가 편해져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팀은 흉부 방사선 치료 과정 중인 폐암,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재활요법 여부에 따른 폐활량을 비교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지(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에 발표했다.폐암과 식도암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호흡능력이 더 떨어져 치료 전후로 호흡재활치료를 동시에 실시한다. 호흡재활요법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간질성폐질환, 폐섬유
GSK의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렐바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빌란테롤)가 시장점유율 40%(유비스트 기준)를 보여 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했다.국내 최초로 1일 1회 흡입으로 24시간 약효를 지속되는 이 약물은 환자 편의성과 유효성에 힘입어 출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GSK는 매출 성과를 자축하는 행사 'No.1 Day with 렐바'를 진행하고 호흡기 분야 리더십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유관 부서 임직원의 축하 및 응원 메시지를 나누었다.
호흡기질환자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상철 교수와 연구소 안찬식 교수 연구팀은 호흡기환자의 폐기능검사로 COPD 발생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진단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BMC Pulmonary Medicine에 발표했다.COPD은 만성적인 기도 폐쇄를 특징으로 하는 유병률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전 세계 사망률 3위에 올라있다.특히 폐 기능이 50% 낮아진 다음에서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중증 단계로 진행된다
㈜필립스코리아가 개인용 인공호흡기 트릴로지 에보 (Trilogy Evo)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경근육계질환(NMD) 등 만성 호흡부전 환자의 안정적인 호흡 치료를 받도록 도와준다.사용 연령 범위도 최소 2.5kg의 소아환자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할 수 있다. 침습적, 비침습적 기계호흡 치료가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튜브 타입과 호환이 가능해 치료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최대 15시간 사용 가능한 내장 및 탈착형 배터리가 장착돼 휴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
인공호흡기와 보존요법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던 급성폐손상에 대한 치료 후보물질 효과가 확인됐다.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은혜 교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와 연세대 약대 남궁완 교수 공동연구팀은 급성폐손상/급성호흡부전증후군에 단백질인 펜드린의 억제가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발표했다.급성폐손상의 발생 원인은 패혈증, 쇼크, 출혈, 췌장염, 외상 등 심한 내과적 스트레스나 외과적 손상 등 다양하다. 급성폐손상 중 하나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미세먼지가 폐암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이 확인됐다. 건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다은 교수는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암 관련 유전자가 활성된다고 국제저널(Inhalation Toxicology)에 발표했다.미세먼지와 폐암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관련성은 알려져 있지만 발생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강 교수는 미세먼지와 폐암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정한 농도의 미세먼지(PM10)를 폐 상피세포주에 처리해 7일간 배양하고 차세대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하자, 폐암 관련 유전자의 활성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강 교수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