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60세 이상 치매환자가 7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에서는 75만명으로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2016년 6월부터 1년간 전국 60세 이상 5,056명을 대상으로 치매유형과 지역별치매유병률, 경도인지장애유병률 등을 조사한 역학 조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치매역학조사는 대상 기준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췄다. 해외 여러 국가나 국제기구(WHO, ADI 등)의 치매유병률과 비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센터는 치매선별검사(MMSE-DS
"진료보조인력(PA)가 수술 후 봉합하는 행위는 불법 대리수술과 다를바 없다."대한병원협회는 PA불법의료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상급종합병원 2곳을 10일 검찰에 고발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협회에 따르면 고발한 병원 중 한곳에서는 다양한 혈액 및 종양성 질환의 진단을 위해 시행하는 침습적 검사인 골막 천자를 통한 골수 흡인 및 조직검사를 의사가 하지 않고, 불법보조인력이 시행하고 있었다. 골막 천자는 주로 골반뼈에 직접 구멍을 내고 기구를 삽입해 골수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천자 과정에서 골반내 장기들이 직접 손상될 수 있는 위
"인력난과 시간 부족해서 대리수술 발생"한국 의사 진료량 OECD 평균 2배 이상 말뿐 아니라 행동할 것, 병협에 적극 동참 호소대한의사협회가 준법진료를 선언했다. 여기서 말하는 준법진료란 법적으로 인정된 근무시간을 지키겠다는 뜻이다.최대집 의협회장은 22일 오후 혜화동 서울대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의사들의 근무시간 준수와 대리수술 근절을 위한 준법진료 실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대리수술은 인력난과 수술시간이 모자라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대리수술 발생 원인을 비양심적인 의사
"의사면허 취소상태서 의료행위시 영구 자격박탈해야""면허가 취소됐는데도 의료행위를 했다면 명백하고 중대한 의료법 위반행위로 엄벌해 처해야 합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20일 오전 대검찰청에 의료법령을 위반하고 의사윤리를 저버린 의사회원과 의료기관에 대해 엄정한 법적 처벌을 요구하는 '무자격 · 무면허 대리수술' 고발장을 접수했다.피고발자는 경기도 파주 소재 병원의 대표원장. 의협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대리수술한 환자가 사망했다. 척추수술을 받은 이 환자는 회복실로 옮긴지 3분만에 의식을 잃
대한병원의사협의회 900명 의사 대상 설문조사'수술집도 · 참여' 63%, '환자 진료 · 처치' 19%'불법이니 막아야' 75% '지켜보자·합법화' 22% 상급종합병원 대부분에 진료보조인력(PA, physician assistant)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10월 25일 협의회 회원 및 기타 의사 총 8천명을 대상으로 PA의 불법 진료와 이에 대한 의견을 물어 응답자 903명(상급종병 204명, 종병 209명, 병원 149명, 의원 328명, 기
대한심장학회가 추진하려던 심초음파 보조인력 인증제가 유보됐다.대한의사협회는 23일 대한심장학회와 한국심초음파학회와 공동으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합의 내용에 따르면 심장초음파 검사는 반드시 의사가 해야 하며 대한심장학회와 한국심초음파학회는 보건복지부에 검토를 요청한 심초음파 인증제도를 유보한다.아울러 심초음파 보조인력 인증제도를 비롯한 진료보조인력 문제 등은 의협에서 운영하기로 한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특별위원회'에서 논의를 전개하기로 했다.이들은 또 심장초음파 보조인력과 의료기관에 대한 고소・고발
사무장병원이나 의료급여 부당청구 등 건강보험 신고를 했지만 지급안된 포상금이 40억원(고발건수 13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접수건 처리현황'에 따르면, 2005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884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766건에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138건은 포상금이 결정됐지만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 의원에 따르면 신고포상금 상위 100위의 명단에서 상위 1위부터 5위까지는 포상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
건강보험 현지조사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나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건강보험 요양기관 현지조사 실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조사율은 0.89%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0.9% 하락한 것으로 매년 증가 추세였던 부당기관과 부당금액도 지난해에는 줄어들었다.조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조사 기관수는 816곳으로 전체 요양기관수 9만 1,545곳의 0.89%였다. 현지조사 결과, 722곳에서 263억원의 부당금액을 적발됐다.현지조사 비율은 2014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무대응시 고발 감사청구할 것"대한병원의사협의회과 보건복지부에 심장초음파 대리진단 및 대리진단 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협의회는 얼마전 대한심장학회의 심장초음파 보조인력 인증제도에 대해 불법 무면허의료행위 조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17일에는 당국에 행정지도 요구 공문을 복지부에 발송했다.협의회는 복지부가 1,2차 의료기관의 간호사 X선 촬영이나 물리치료가 허위청구, 사기죄, 의료법 위반으로 강력히 처벌한 전력이 있는 만큼 상급종합병원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심장초음파 대리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의과진단기기 사용에 대해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의협은 12일 정례브피링에서 한의사가 의과진단기기를 포함한 의료의료기기를 불법 사용할 경우 전언 무면허 의료행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의과의약품 불법 사용시에도 마찬가지 조치를 내린다. 아울러 한방이 의과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KCD) 코드를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한방의 KCD에서 한방코드를 제외시키거나 별도로 분류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했다.의협은 또 "한방 행위로 더 이상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는 것을 두고 보지않겠다"면
대한의사협회가 타인에게 대리수술을 맡긴 회원의 징계에 신속하게 나섰다.의협은 최근 발생한 부산 영도구 소재 정형외과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과 간호사·간호조무사 등에게 대리수술을 시킨 정형외과 전문의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에 부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이날 부산 영도 경찰서에 따르면 이 의사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에 대리수술을 시키고, 의료과실로 인한 환자 피해가 발생하자 수술 동의서 서명을 임의 기재하고 진료기록부를 조작하는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의협 정성균 대변인은 "의료기기 영업사원의 수술 참여여부를 떠나, 사고발생 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한의원의 응급의약품 사용에 대한 고발 사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앞서 지난 6월 대한의사협회는 에피네프린과 항히스타민 등의 응급의약품을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도록 안내했다는 이유로 대한한의사협회와 응급의약품을 한의의료기관에 공급한 제약사 및 해당 제약사 대표를 약사법과 의료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한 바 있다.서울지검은 이에 대해 "약사법이 이 사건에 적용될 여지가 없으며 고발인의 추측만을 근거로 수가를 개시할만한 구체적인 사유나 정확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한의협은 "이번 결정은 매우 합당하다"면서 "향후
최근 응급실 내 폭력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의사 10명 중 8명이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의사 전용 지식·정보공유서비스 인터엠디가 17일 발표한 병원 폭력 현황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의사회원 1,750명 가운데 1,321명이 환자로부터 폭력을 경험했다. 폭력 유형으로는 '언어폭력'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신체적 위협과 폭력'은 23%였다.병원 폭력의 주요 원인은 '음주상태'가 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료결과 및 진료비 불만'(44%), &
대한의사협회가 라돈 노출 침대 사건과 관련해 25일 오후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1차 조사와 2차 조사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내놓아 국민들의 불신을 일으켰다는 이유에서다.생활공간에서 라돈은 기체 상태로 존재하며, 인체에 노출되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과 폐암과의 관계를 인정하여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의협은 2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안위는 1차 조사 때에는 매트리스 커버만을 조사했고, 2차 조사에서는 매트리스 전체를 측정했다고 해명했다"면서 원안위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했다.의
보건복지부가 사무장병원 근절방법으로 강력한 단속과 내부자 고발 활성을 꼽았다.복지부 정은영 의료기관정책과장은 19일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의 병폐와 근절방안은?'이라는 토론회('민주주의와 복지국가연구회' 공동대표 : 국회의원 강창일, 인재근, 주관 국회의원 금태섭)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과장은 "사무장병원의 해결 없이는 보장성강화도 어려울 것"이라며 "징수보다는 적발에 무게를 두고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제도의 효율적인 운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
대한의사협회가 문케어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대한의사협회 제 40대 회장직인수위원회는 30일 오전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관련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밝혔다.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은 "복지부의 시정잡배 같은 망나니 행태로 인해 의정 대화의 불씨는 꺼져버렸다"면서 "향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우선 다음주 초에 상복부 초음파 고시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의사 입회하에 방사선사 초음파 검사 가능 정책에 대해서도 무면허 초음파검사 신고센터를
전문병원인 것처럼 속이는 불법 인터넷 의료기관 광고가 한달간 조사된다.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 아님에도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드는 불법 의료광고를 22일부터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문병원은 역량있는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해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에 대하여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다. 현재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은 108곳이며, 지정되지 않았는데도 전문병원으로 광고하면 의료법 위반이다.이번 조사에서 의료법
한국제약바이오協 윤리경영 정책보고서 발표내부고발 처리 원칙적이고 투명해야 내부 고발 줄여국내 제약사의 윤리경영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8일 발간한 정책보고서 KPBMA Brief를 통해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자율점검치표 분석은 2016년 10월 협회 이사장단 18개사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이번이 2번째다.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의 수립 및 시행, 운영현황 및 방식, 운영실적, 내부제보 활성화 항목 등을 점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3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분석한 결과, 평균 A등급으로 1차에 비해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1차 분석 이후 CP 전담조직 구성, 자율준수관리자의 역할 강화 등 지속적인 CP 준수를 통해 윤리경
관련 법령개정, 한약성분 표시 · 분석 의무화 요구한약 조제내역서 발급 · 원산지 표시 의무화 주장대한의사협회가 산삼약침을 포함한 한약 및 한약제제 전반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의협은 8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산삼약침의 성분표시 및 성분분석 의무화, 그리고 정맥주사 형태로 주사되는 불법 약침요법에 대한 관리·감독 및 행정처분을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구했다.아울러 한약 및 한약제제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의무화를 위한 법령개정 및 제도개선, 그리고 한약 조제내역서 발급 및 한약재 원산지표시 의무화도 주장했다.의협이 이같이 주장하는 이유는 산삼약침과 한약제제의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 의과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의약품 및 주사제의 경우
요즘 노키즈존(No Kids Zone)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 틈새로 예스키즈존(Yes Kids Zone)의 역발상을 낸 업체들도 있다고 하니, 한창 자기 맘대로 하고 싶고 뛰어다닐 때인 아이들을 두고 이리저리 사회적 이슈가 된다는 게 약간 서글픈 생각도 든다. 어린 아이들을 둔 부모의 심정도 이해되지만, 또 노키즈존을 만들 수 밖에 없는 업주들의 사정도 들어보면 모두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이런 이슈에서 생각나는 소아청소년의 신경정신과 대표 질환이 있다면 ADHD일 것이다. ADHD, 즉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증후군(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은 아동의 발달과정에 비해 부적절한 주의력과 비정상적인 과잉행동 및 충동성이 보이는데, 그 정도가 심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