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은 4가지 임상 병형(病型)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형태 마다 적합하게 치료하면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피츠버그대학 데렉 앤거스 박사팀은 약 6만례의 패혈증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병형 별 특성 결과를 지난달 열린 미국흉부학회(2019 ATS, 댈라스)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이들 병형은 숙주생체반응의 바이오마커 및 사망률과 유의하게 관련했다.이번 분석에 이용된 데이터는 2가지. 우선 피츠버그대학병원 산하 12개 병원 도착 후 6시간 이내에 패혈증에 걸린 환자 2만여명. 이들을 29개 항목의 임상적 변수로 분석
국내 택시기사의 폐질환에 적신호가 켜졌다.서울아산병원이 19일 발표한 택시기사 대상 검진 및 설문조사에 따르면 5명 중 1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자는 50대 이상 159명(남 157명, 평균 66.2세)으로 근속연수는 19년이다. 주당 근무일수는 4~5일, 하루 근무시간은 10~12시간이 가장 많았다. 112명은 현재 흡연 중이거나 과거 흡연자였다. 이들을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와 흉부X선 및 폐기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COPD 의심자가 39%, 천식이나 폐암 의심자가 각각
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 티로신키나제억제제 계열의 닌테다닙(상품명 오페브, 베링거인겔하임)이 전신성강피증을 동반한 간질성폐질환자의 폐기능 저하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공동 3상임상시험 SENSCIS에서 밝혀졌다.이어 지난 6월 12일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9,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위스 취리히대학 올리버 디스틀러 교수가 전신성강피증 서브타입과 면역억제제의 효과를 알아본 SENSCIS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피부가 딱딱해지는 전신성강피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질환으로 피부 뿐만 아니라 전신의 여러 장기에도
▲일 시 : 2019년 6월 15일(토) 오후 2시 30분▲장 소 : 병원 지하 1층 대강당▲대 상 : 인근지역 호흡기내과 및 협력병원 의료진▲내 용 :[세션1]-스마트헬스케어시대 진료정보교류사업(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교수) -폐기능검사(그래프해석을 중심으로)(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여창동 교수) -폐결절의 진단과 관리(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영상의학과 홍용국 교수)[세션2]-내과의사가 바라보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 -폐렴의 진단과 치료(검단탑종합병원
천식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검사와 약물처방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발표한 천식 5차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속 내원율은 높은 편이지만 폐기능검사와 흡입스테로이드 처방은 여전히 낮게 나타났다[표].흡입약 처방률은 37%로 싱가포르, 대만, 인도 등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낮았다.천식치료가 양호한 동네의원은 전체의 51%인 844곳이었다. 의원급 이용환자는 77%였으며, 이 가운데 1개 의원만 다닌 환자는 85%였다. 특히 한곳 의원만 다닌 환자에서는 흡입약 및 필수약제 처방 환자비율 평가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검사 및 처방제, 그리고 병원 지속방문율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3일 발표한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지속방문 환자비율 등의 평가지표를 이용해 COPD 4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71.4%로 3차 평가 보다 3.5%p 늘었다. 1차 평가에 비해 12.7%p 증가했다.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은 80.7%p로 3차에 비해 3.8%p, 1차이에 비해 12.8%p 향상됐다.환자 지속방문율은 85.5%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같은 의료기관에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비만 보다 대사건강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낫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김영균·이혜연 교수팀(호흡기내과)이 대사건강과 비만이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조사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건강검진자 1만여명(19~85세 )을 대상으로 대사건강과 비만에 따라 4개군, 즉 단순비만군(1,569명), 비만이면서 대사증후군있는 군(1,637명), 비만하진 않지만 대사증후군있는 군(804명),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없는 군(6,601명) 등이다.비만 기준은
근육이 줄어들면 삼킴장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원석, 백남종 교수팀은 근감소증을 가진 노인에서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연하장애(삼킴장애) 위험이 약 2.7배 까지 높아진다고 dysphagia(연하장애) 저널에 발표했다.삼킴장애의 주요 원인으로는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와 같은 신경계 질환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근육이 줄어들고 근력이 약화되는 근감소증도 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다만 연구 대상자 대부분이 입원환자나 복지(요양)시설 노인으로 결과에
소아천식에는 건강한 식사가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구체적인 식단 내용에 대한 보고는 없다.호주 라트로브대학 마리아 미첼 파파마이클 박사는 지중해식에 연어와 정어리 등 고지방 생선을 추가하면 천식환아의 기도염증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인간영양식이요법저널에 발표했다.고지방 생선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에는 항염증작용과 면역조절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천식에 대한 오메가3지방산의 효과를 검토한 연구에서는 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박사는 오메가3지방산이 많은 생선과 지중해식이 천식환아에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비타민D치 10nmol/L 높아지면 산소소비량 유의하게 증가비타민D가 뼈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면역계, 암, 근육 등 여러 부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심폐지구력도 높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 코먼웰스대학 아무르 마라완 박사는 미국영양조사 데어터로 비타민D와 심폐지구력의 연관성을 분석해 유럽심혈관예방·재활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혈중 비타민D 수치는 고혈압 외에 심부전환자의 예후 불량과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의 증가과 관련한다고 보고돼 왔다.또한 비타민D 수용체는 골격근세포를 비롯해 최소
새로운 항암치료법인 CAR-T세포요법의 소아환자에 대한 독성 관리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이 세포요법은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를 채취해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항원을 표적으로 인식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해 환자 체내에 되돌리는 방법이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암센터 소아급성폐손상 및 패혈증연구(PALISI) 네트워크 연구팀은 CAR-T 세포요법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의 독성 문제 관리를 중심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해 네이처 리뷰임상종양 저널에 발표했다.CAR-T세포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난치성
제주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소영 교수와 한은영 교수 등의 연구논문이 미국재활의학회학술지(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dine Rehabiltation) 8월호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은 '아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에게서 수중 트레드밀 운동재활치료 프로그램이 환자의 하지근력과 심폐기능, 기능적 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전문의에 필요한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세먼지가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즌 호흡기질환 예방에는 폐기능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는 5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호흡기질환 조기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지난 25년간 경제개발기구(OECD) 국가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5um/m³로 낮아진 반면, 한국은 29um/m³로 오히려 높아졌다. 세계보건기구
국내 최초로 3개 약물을 합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가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GSK의 3제 복합제 트렐리지(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100mcg+유메클리디늄62.5mcg+빌란테롤25mcg)을 허가했다.이에 따라 트렐리지는 지속성 베타2-효능제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복합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COPD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건조분말 디바이스인 엘립타로 1일 1회 복약하는 트렐리지는 3개 약물의 각각의 기전을 통해 효과를 나타낸다.트렐리지의 효과는 개발 임상시험인 FULFI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3제요법 치료효과가 2제요법에 비해 우월하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뉴욕 장로교 웨일코넬종합병원 호흡기내과 페르난도 마르티네즈 박사는 3제 요법(플루티카손/우메클리디넘/빌란테롤, 각각 100/62.5/25mcg)이 2제 요법인 플루티카손+빌렌테롤이나 우메클리디넘/빌란테롤 보다 우수하다는 IMPACT시험 결과를 NEJM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3제요법군에서는 플루티카손+빌렌테롤군에 비해 중등증/중증 COPD의 연간 악화율이 34% 낮았다(0.13 vs 0.19). 우메클리디넘/빌란테롤군에 비해서는 13% 낮
폐암수술에서 폐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폐엽소매로봇절제술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진용 로봇수술센터장(흉부외과 교수, 사진)은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폐엽소매절제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폐는 해부학적으로 5개의 폐엽으로 구성되며 기관지로 연결돼 있다. 우측 폐는 상엽·중엽·하엽 3개로, 좌측 폐는 상엽·하엽의 2개로 나뉜다. 과거 폐암 초기단계라도 암이 기관지 가운데에 있으면 다른 정상 폐엽도 완전히 잘라내야 했던 만큼 수술에 성공해도 환자는 호흡에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폐엽소매절제술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혈관외과가 복부대동맥류 질환의 '스텐트-그라프트' 시술 150례를 시행했다.대동맥류 개복수술은 수술에 따른 합병증과 여러 가지 위험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며, 대체 방법으로 스텐트-그라프트라는 장치를 대동맥류 내에 삽입하여 위치시키는 최소침습 수술법이 제시되어 왔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혈관외과는 2005년 지역 최초로 EVAR 시술을 시작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술을 시행했다.이러한 최소침습적 방법의 장점은 수술 직후의 결과가 개복수술에 비해 사망률이 1/3로 낮고, 환자의 회복과 퇴
심장재활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심'이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이 앱은 2016년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후원 과제를 통해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가 개발했다. 연구명은 '환자 맞춤형 심장재활 스마트폰 앱 개발 및 현장실증을 통한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 개선과 의료비 절감에 미치는 효과 연구'다.심장재활이란 심폐기능을 개선시키는 운동기반 치료와 심장병에 대한 이해 및 위험인자의 교정·적절한 식이요법·복약순응도 향상에 대한 교육 등 심장병의 재발 및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통합적 심장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말한다.과거 심장질환자는 4주 이상 침상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심장질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신체활동을
초등학생과 중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허리가 휘는 척추즉만증을 앓고 있으며, 특히 여학생이 남학생에 보다 약 2배 많은것으로 나타났다.허리가 C자나 S자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은 양쪽 어깨 선 높이 차이가 나기 시작하고 등이 튀어나오게 된다. 심한 경우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하는 통증이 나타나고, 폐나 복부의 장기를 압박해 심폐기능이나 소화기능 장애를 유발시킬 수도 있다.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팀은 전국 초중생 7만 3천여명(남자 3만 7천여명, 여자 3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은 약 8%, 여학생은 약 13%가 5도 이상 허리가 휘어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측만증이 여학생에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 때문에관절을 잡아
고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가 11월 26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McCormick)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IWPFI(국제 폐기능 영상의학회)의 한국 대표 위원으로 선출됐다.이 교수는 앞으로 폐기능 영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