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개원의사의 총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전임의와 전공의 대부분도 참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1일 발표한 전임의 863명 대상 조사에 따르면 80%인 734명이 파업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전문의 자격 취득 후에 병원에 남아 세부전공을 수련하는 임상강사로 흔히 펠로우라고도 불린다. 또한 전공의 6,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인 5,849명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 7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대전협은 "파업 후 전임의로부터 격려와 응원을 받았으며 동참
지난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파업에 이어 오는 14일에도 대한의사협회의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일부 요구 사항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혔다.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계는 파업을 자제하고 대화로 해결하자"면서 "의협이 요구하는 일부 내용에 대해 정부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 "의협과는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부분은 서로 받아들이면서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며 의협과의 소통을 강조했다.박 장관은 "지역과 필수의료 부분의 의사 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7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지역 집회장소인 여의도 대로에는 주최측 추산 약 6천명이 집결했다.대전협은 정부에 대해 의대정원 확충과 첩약급여화 집착을 버리고, 근로 공백 메우기가 아닌 전문 교과 수련 환경 조성을 요구했다.
"전공의 근무시간이 긴 이유는 의사수 부족이 아니라 의사 인력의 고용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안하기 때문이다." "의사를 도구처럼 활용하는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다. 정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7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대전협은 내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응급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를 포함한 모든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서울지역 집회장소인 여의도대로에는 이날 예상보다 많은 6천여명(주최측 추산)이 집결해 오후 2시 현재 기존 3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늘린 상태다. 전공의가 파업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전공의 파업을 하루 앞둔 6일 의료계 협력을 요청했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만시지탄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장관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은 사실상 정부가 발표한 원안에서 한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는 내용으로 의료계의 요구에 대한 거절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의협은 이날 장관의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제부터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인력 증원안을 발표하기 전에 미리 의료계와 머리를 맞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의대정원에 대한 중요한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보건복지부가 이달 11일 소통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복지부는 5일 오후 대전협과 간담회를 갖고 긴밀한 소통과 전공의 의견의 적극적 반영을 위해 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보건의료정책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간담회에서 7일 전공의 파업과 관련해 코로나 19라는 엄정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집단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대전협은 수련 병원 내에서 대체인력 투입, 당직변경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필수의료 분야 환자 진료는 전공의의 공백에도 차질이 없을 것임을
정부가 의대정원 확충을 강행할 방침을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대 정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의료계의 총파업은 불가피해졌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정부의 개선 조치가 없을 경우 오는 7일과 14일 파업과 수업거부를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대전협은 중환자실, 분만, 수술, 투석실, 응급실 인력까지 파업에 포함시키는 등 초강경 대응을 밝혔다.김 총괄조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정부의 의대정원의 증가와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는 수업거부에 들어간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각각 14일과 7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의대협은 지난 3일 전국 40개 의과대학 대의원들의 의결에 따라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만 의대생 회원의 수업 및 실습 거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의원 재적 수 40명 중 찬성 34표, 기권 6표였다. 구체적인 단체행동 방식은 7일 당일에 공지를 통해 회원에게 알리고 그날부터 회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추가로 단체시위가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 5개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달 1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의협은 1일 오후 의협임시회관에서 '4대악 의료정책 철폐 촉구 및 대정부 요구사항 발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의협이 요구하는 5개 사항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철회 △비대면진료 육성책 철회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다.아울러 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 공동의 (가칭)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계획 협의체'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다음달 파업을 예고했다.대전협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병원협회의 의대정원 확대 찬성입장 철회와 진료 및 수련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정책수정이나 입장표명이 없을 경우 8월 7일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대한병원협회는 기형적인 의료계를 만들어내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책임을 방관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정부의 정책에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고 앞장서서 무한한 인력 착취를 부르짖으며 의료 현장을 파멸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8일 병협회장 간담회를 가진 대전협은 오늘 국회간담회를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노조가 24일 총파업투쟁을 선언했다. 지난 5월 말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60일 만이다.노조는 이날 11시 병원 1층 로비에서 병원의 정규직 전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파업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서울대병원 노·사는 서울대병원 본원, 강남센터, 보라매병원 간접고용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으나 보라매병원 간접고용 노조만 빼고 지난해 11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노조는 "병원장의 고집 때문에 병원과 환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지 말라"며 정규직 전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에서 한방첩약급여화를 제외하고 의대인력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 관련법들을 상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다. 이들 3개 법은 의협이 4대악으로 지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이날 대회원 서신을 통해 관련법 상정에 대해 "(4대악은)우리의 등에 비수를 꽂는 것이며, 정부는 포퓰리즘에 입각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비상사태에서 의사들은 숭고한 책무를 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어려운 의료기관의 현실을 토로하고, 코로나에 대
검찰이 12일 대한의사협회와 전임원에게 징역 및 벌금형을 구형했다.의협은 이번 구형과 관련해 유감을 나타내고 국민 건강의 수호와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을 막기 위해 나선 의사들의 충정이 인정돼 법원에서 합리적인 판결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13일 밝혔다.의협은 "의-정합의로 원격진료 전면실시 전에 하기로 한 시범사업이 졸속 처리되면서 효과입증에 실패했고 결과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면서 "검증되지 않은 의료행위를, 국민의 건강이 아닌 산업의 발전과 고용 증대의 목적을 위해 추진했고,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정부야 말로 비난받
국립대병원 4곳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동파업을 예고했다.부산대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병원의 청소업무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달 10일부터 무기한 공동파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파업 돌입 첫날인 10일에는 병원 별로 파업돌입 기자회견과 출정식, 피켓시위, 농성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업 2일째인 11일에는 충남대병원에 집결해 직접고용 쟁취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노조는 "교육부가 국립대병원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국립대병원 발전방안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지 한 달이 지났으
경남제약이 노조(전국 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경남제약 지회)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경남제약 노조는 단체협약을 진행하는 가운데 수차례 파업을 진행하면서 한국거래소 앞과 경남제약 서울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책임자와 소속 노조원들을 업무방해죄 및 상해죄, 폭행죄 혐의로 14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최 회장은 이날 "민노총이 근로자 권익을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고 각종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며 "더욱이 환자 진료가 이루어지는 병원 내에서 환자를 폭행하고 의사진료를 방해하는데 이르러, 더 이상 민노총의 이러한 불법행위를 방치할 수 없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분당서울대병원 노조는 사측인 병원과 파견‧용역직 근로자들의
서울대병원의 비정규직 직접고용 노사합의가 물거품 위기 상황이다.서울대병원 노조는 정규직 전환을 며칠 앞두고 사측이 과도한 필수업무유지 책정을 주장했다며 합리적인 제안이 없을 경우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필수유지업무란 필수공익사업 업무 가운데 중단시 공중의 생명·건강 등을 위태롭게 하는 업무에 한해서 파업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제도다. 노조에 따르면 병원측은 정규직 전환을 며칠 앞둔 이달 18일 청소노동자들의 필수유지업무 책정률을 80%에서 100%로 높이자고 제안했다. 수용하지 않을 경우 내달 1일 정규직 전환은 없을
국립암센터의 노조파업이 노사간 임금협상으로 타결됐지만 임금격차 해소가 어려워 연례파업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파업 11일 만에 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및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복지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에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총인건비 지침에 의거해 임금수준 제고가 현실적으로 어려웠고, 노조의 이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기 때문에, 매년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국립암센터의 임금협상에서 노사는 각각
최근 국립암센터의 노조파업으로 인해 암환자 진료가 사실상 중단된데 대해 위기상황시 운영 및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은 8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이런 파업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참으로 우려스럽다"면서 파업 등 특수상황에 대비한 치료·안전 매뉴얼 마련 및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 실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파업기간 동안 국립암센터는 중환자실과 응급실만 운영했으며, 수술·투여·방사선 치료 등 항암치료는 대부분 중단됐다.
국립암센터의 노사간 임금협상이 파업 11일째인 16일 오전 극적으로 타결됐다.이날 새벽까지만해도 노사는 임금총액 인상액에 시간외 수당 포함 여부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최종 합의가 결렬됐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장은 "노조의 입장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히는 등 강경한 입장이었으나 오전에 열린 재협상에서 노조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이에 따라 국립암센터 노사는 16일 오전 실시한 교섭에서 △전 직원에 복지포인트 30만원 지급 △온콜 근무자에 매회 교통비 3만원과 시간외수당 지급 △야간·교대근무자에 5천원 상당의 식비쿠폰 지급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