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지 2년이 지나도 치매와 인지장애(브레인포그), 조현병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맥심 타켓 박사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후향적 관찰연구 결과를 란셋 정신과학저널에 발표했다. 타켓 박사는 앞서 코로나19 발생 후 6개월까지 신경정신적 휴우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했다.하지만 위험의 지속시간과 어린이와 성인 및 코로나19 변이에 차이가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았다. 박사는 미국와 호주, 영국, 스페인 등 코로나19 확진자 128만명의 2년간 진료데이터로 코로나19
전립선암 치료제인 성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길항제가 남성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스웨덴 데이터로 전립선암 동반 당뇨환자의 GnRH길항제와 심혈관질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학회지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스웨덴 당뇨병데이터에 등록된 2형 당뇨병 남성환자. 총 2가지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하나는 전립선암 남성(5,714명)과 전립선암이 없는 남성(2만 8,445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과 심혈관질환의 관련성 분석이다.또다른 코호트에서는 GnRH 길항제
음식 섭취와 류마티스관절염(RA)은 매우 밀접하지만 육류 섭취와의 관련성은 확실하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란 스포츠과학연구소 엘라히 하타미 박사는 육류섭취 여부와 류마티스관절염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영양학술지(Nutri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RA신규 환자 100명과 건강인(대조군) 197명. 이들은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암 등 만성질환이 없고 임신경험이 없었다. 음주습관이 없고 음식알레르기도 없다.식습관은 168개 항목으로 구성된 음식섭취빈도조사표로 파악했으며, 1년간 적색육, 닭고기, 어
외부 소리의 자극없이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이명. 조용할 때나 잠들기 전 누웠을 때 귀에서 웅성거리거나 삐~하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보인다.이명을 가진 성인환자가 전세계 7억 4천만명에 달하며, 특히 고령자를 중심으로 1억 2천만명은 중증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마리오 네그리 연구소 카를로타 자라크 박사는 전세계 이명 유병률을 추정하기 위해 펍메드 등 의학연구데이터베이스에서 89건의 연구논문을 선별, 유병률과 발생률을 추정해 미국의사협회 신경학저널에 발표했다.이명 관련 전세계 유병률 분석은 2016년이 마지막으로, 현
BCG백신의 결핵 예방효과는 5세 이전에 뚜렷하며 그 이후에는 미접종과 별 차이가 없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대학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즈 박사는 신생아 BCG백신 접종 관련 논문 26건(6만 8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BCG백신 접종은 많이 보급됐지만 결핵 예방이나 사망 억제 효과, 유아기 접종 후 면역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점이 있다.마르티네즈 박사는 유아기 BCG백신 접종과 결핵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나이 별로 검토했다. 대상 연구는 메드라인(MEDLINE)
비타민D 효과에 대한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가임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자궁근종의 예방과 치료에서 효과가 기대되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테네시대학 의과학센터 아비가일 콤스 박사 연구팀은 자궁근종에서 비타민D의 역할과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생식과학(Reproductive Sciences)에 발표했다.분석 대상 연구는 펍메드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 실린 논문 가운데 기준을 만족한 전임상시험 23건, 임상시험 25건, 총설 41건 등 총 89건.전임상시험에서는 자궁근종세포에서 비타민D 수용체 감소, 비타민D 투여 후
주로 밤이나 새벽에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 요산농도가 높아지면서 체내에 축적돼 결정을 이뤄 관절을 찌르면서 발생한다.이러한 통풍발작이 심혈관질환 증가와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에도아르도 시폴레타 박사는 통풍환자 약 6만명을 관찰한 결과, 심혈관질환을 일으킨 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통풍발작 발생률이 높다고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했다.염증은 심혈관질환의 중요 위험인자다. 통풍은 염증사이토카인이나 활성산소 농도를 높이고, 혈관내피기능장애, 죽상혈전증을 유발하는 혈소판기능 항진을 동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급성심근경색(AMI)을 유발시키지만 장기적인 예후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고려대의대 심장혈관연구소 최세연 박사는 AMI환자의 1년 후 임상결과와 대기오염의 관련성 연구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대기오염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는 연간 420만명이며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급성 및 만성질환과도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혈관질환(CVD) 위험, AMI 유발, 폐와 전신의 염증으로 인한 CVD사망과도 관련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향적 연구인 Korea
수명의 바이오마커인 텔로미어 길이와 음주(알코올섭취)의 관련성이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과음할수록 텔로미어은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애니아 토피왈라 박사는 영국바이오뱅크 데이터로 음주량과 텔로미어길이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분자정신과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염색체 말단에 있는 DNA와 텔로미어 결합단백질 복합체인 텔로미어는 세포분열하면서 짧아진다. 텔로미어 길이는 알츠하이머병과 암, 관상동맥질환 등 노화관련 질환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음주와의 관련성은 의견이 분분하다.
당뇨병환자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골흡수를 억제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BP)제제를 우선 선택되고 있다.하지만 당뇨병성 골다공증에서 골세포증식 및 골형성에 대한 분자메커니즘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이런 가운데 중국 퉁지대학 베이팡 웽 박사는 당뇨병성 골다공증환자를 대상으로 BP제제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골세포증식 및 골형성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Computational and Mathematical Methods in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성 골다공증환자 60명.
1주일에 2시간 반에서 10시간 정도 운동은 사망 위험을 30%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보건대학원 이동훈 연구원은 미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참가자 1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에 발표했다.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을 낮춘다. 2018년 미국보건부(HHS)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 주에 최소 중간 강도의 운동 2.5~5시간, 고강도 운동 75분~2.5시간 또는 양쪽을 합쳐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미국심장협회(AHA)도 HHS 가이드라
나이가 들면서 뇌졸중과 인지기능 저하 원인인 백질병변이 확대되는데, 폐경여성에서 더 많이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신경변성질환센터 연구팀은 폐경여성의 백질병변 크기를 폐경전 여성 및 남성과 비교해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뇌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확인하는 백질병변은 남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나이와 노화, 고혈압과 폐경이 미치는 영향에도 성별 차이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연구팀은 이러한 성별 차이와 함께 백질병변이 나이와 함께 비례하는지 여부, 그리고 폐경이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분석 대상자는 뇌MRI
암생존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로버타 플로리도 박사는 대규모 연구결과 데이터로 암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암 기왕력이 음주와 흡연, 비만 등의 기존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독립된 인자로 나타났다.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대규모 전향 코호트연구인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 Study. 연구 참여자는 1만 2천여명(평균 54세). 13.6년(중앙치)간 심혈관질환 즉 관상동맥심질환, 심부전,
비타민D가 부족하거나 저골밀도, 골다공증이 없으면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해도 골절위험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메릴 르보프 박사는 건강한 성인 50세 이상 2만 6천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3 보충제의 골절위험 억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골절 및 비추체골절, 대퇴골근위골절위험을 낮추지 못했다고 NEJM에 발표했다.비타민D 보충제는 뼈건강에 도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골절예방효과는 일관되지 않고 있다. 르보프 박사는 비타민D3와 오메가3(n-3계다가불포화지방산), 그리고 양쪽을 동시 섭취시 암과 심혈관질환
파킨슨병(PD)환자는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나 인지기능장애 등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최근 일본 니시타가병원 뇌신경내과 바바 토오루 박사는 콜린에스테라제억제제 계열 치매약인 도네페질이 파킨슨병 치매(PDD)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 메디슨(EClinicalMedicine)에 발표했다.파킨슨병은 떨림과 근육위축, 자세반사장애 등 운동증상뿐 아니라 후각장애와 렘수면행동장애, 인지기능장애 등의 비운동증상이 나타난다.그 중에서도 인지기능장애에는 아세틸콜린신경 상해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바바 박사는 도네페질의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일찍 사망(premature mortality)할 위험도 높아진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튤레인대학 하오 마 박사는 염분 섭취와 조기사망 및 평균 수명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조리된 음식이나 가공식품에는 염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나트륨(Na) 섭취량을 평가하기 어렵다. 요검사로 염분섭취량을 측정하는 연구는 많지만 대부분 1회 측정이라 일반적인 식습관을 반영하기에는 역부족이다.또한 염분이 많은 식품에는
관절내시경어깨수술은 중증 부작용 발생은 낮지만 일정수준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조나단 리스 박사는 자국내 20년간의 관련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1년 내 재수술은 26명 중 1명에서 발생한다고 영국의학회지(BMJ)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은 영국보건서비스(NHS) 입원환자 데이터와 영국통계청 사망데이터의 관절내시경어깨수술을 받은 16세 이상 환자 26만여명. 수술 종류 별로는 관절내시경 견봉하감압술(subacromial decompression)은 10만 3천여건, 회전근개파열봉합술(rotator cuff r
정신병치료약물인 올란자핀과 우울증치료제 이미프라민에 알츠하이머병(AD) 억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노아 존슨 박사는 자국의 알츠하이머데이터를 이용해 AD에 대한 올란자핀과 이미프라민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AD환자의 인지기능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and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이미프라민(40명)과 올란자핀(94명) 복용 AD환자와 기타 항우울제 복용자 6,233명과 항정신병제 복용자 798명
여름철 더위는 심혈관질환(CVD) 사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지구온난화와 함께 인구고령화가 진행되면 전세계 CVD 부담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호주 아들레이드대학 징웬 리우 박사는 여름철 더위와 CVD의 관련성을 검토한 266건의 관찰연구를 분석해, 기온이 1도 높아질 때마다 CVD 사망위험은 2.1% 높아진다고 국제학술지 란셋 플래닛헬스에 발표했다.기온 상승이 CVD 사망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CVD 발생과의 관련성은 65세 이상에서만 나타난다는 등 일치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
독감백신이 알츠하이머병(AD) 신규 발생을 낮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맥거번의대 UT헬스의 에브람 버크바인더 박사는 미국의료보험청구데이터로 독감백신 접종과 AD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지금까지는 독감배신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미국 일반인을 대상으로 AD위험을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치매나 AD 진단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187만여명. 독감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군과 받지 않은 군을 같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