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의 먹는 코로나19치료제 라게브리오가 26일 부터 본격 투약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24일 2만명 분이 도입돼 내일부터 투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달 27일까지 8만명 분이 추가 도입돼 이달 내에 총 10만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다.라게브리오 투여는 증상발현 5일 이내에, 60세 이상, 40세 이상 기저 및 면역질환자 가운데 병용금기 약물 투여로 팍스로비드 투여가 어려운 경우다. 임산부,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제외된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먹는 치료제 도입물량은 총 100만 4천명 분이며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을 일으키는 면역유전자 유형이 규명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교신저자), 최상수 전공의(제1저자)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환자의 백혈구항원(HLA) 면역유전자의 유전체에서 세부 유형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인 신경교종 가운데 대표적인 유형으로 수술 및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를 받아도 평균 생존율이 2년도 안된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등장하면서 교모세포종과 면역시스템의 관련성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H
일교차가 10도에 이르는 환절기에는 기초 체온을 올리는 신체 변화가 일어난다. 이를 위해 호르몬 분비와 신체 긴장도가 상승하면서 골격근이 수축되고 혈관 인근의 조직에 자극을 받아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 나들이나 야외운동이 늘어나면서 부상 위험도 높아져 관절 손상 가능성도 높아진다. 환절기에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관절염은 관절 부위에 염증이 발생해 붓고 뻣뻣해지고 통증이 동반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제 때에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 관절 변형은 물론 움직임에도 제약을 받는다. 주요 관절염 발생 부위는
[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1월 1일자) △디지털헬스실 부실장 김현창 △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소장 김경원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김성원(1월 1일자) △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TF)소장 박용범 △중입자건립추진본부장 금기창 △중입자건립추진본부부본부장 김용배[의과대학]△해부학교실 주임교수 현영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세훈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면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 △예방의학교실 주임교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에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와 대웅제약의 펙스클루정이 선정됐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시상식을 앞둔 23일 수상기업과 제품을 발표했다. 우수상에는 아이큐어 패치형 치매치료제 도네시브와 한림제약의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브론패스정이, 기술수출상에는 에이프릴바이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APB-A1이 선정됐다.시상식은 23일 오후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Korea New Drug Award; KNDA)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과학기
재택치료 집중관리 대상자 기준이 변경됐다.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지자체의 집중관리 기준을 기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자'에서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로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준은 10일 확진자부터 적용된다.이로써 먹는치료제 투약대상자에는 60대 이상이고 50대 이상 고위험‧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다. 기저질환에는 심혈관질환(고혈압 등), 당뇨, 만성신장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 포함), 활동성 암, 과체중(체질량지수(BMI) 25kg/㎡ 초과), 인체면역결핍질환 등이다.면역저하자는 자가면역질
자가면역질환 전신홍반루프스의 합병증인 루푸스신염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신장 조직을 떼어내 검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조직의 손상과 출혈 등이 발생했다.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용길 교수와 융합연구지원센터 김경곤 교수는 소변검사로 루푸스신염 발생 가능성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 및 중개의학'(Clinical and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루푸스 신염은 전신홍반 루프스 환자 3명 중 1명에 나타날 정도로 발생률이 높다. 면역 복합체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치료제의 국내 첫번째 투여자는 70대 남성 확진자로 확인됐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는 14일 70대 남성 확진자가 비대면 처방을 받아 오늘 저녁 8시 투약 예정이라고 밝혔다.해당 확진자는 13일 기침 등 증상 발현으로 PCR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확진되어 기초역학조사 후 재택치료 대상으로 확정돼 대전한국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13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팍스로비드는 증상발현 후 5일 이내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투여된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또는 자가면
개인마다 건강의 척도는 다르지만 무릎관절의 중요성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가장 흔한 무릎관련 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과 류머티즘(류마티스)관절염이 있다. 가장 많은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닳아서 뼈끼리 맞닿아 통증을 유발하는 게 특징이다.중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다이어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무릎 부상이 잦은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연골은 재생되지않는 만큼 젊은 나이에 관절염에 걸리면 나이들어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 관절을 둘러싼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은 30~40대 여성에서 많이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 발생률은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았지만, 치매, 심부전, 탈모 등 일부 질환에서는 독감보다 높게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성호경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도경 부연구위원,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파견 근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와 독감의 합병증 유병률을 비교해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2만 1천여명과 독감환자 238만여명. 이들의 소화기, 근골격계
갑상선은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 여러가지 전신적인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주요 갑상선 질환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이 있다. 서울장문외과(은평구) 홍지선 원장(외과 전문의, 사진)에 따르면 갑상선결절이나 갑상선암의 경우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갑상선염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하증의 경우 대부분에서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해질 경우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대표 천종식)가 4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과 기존의 레드바이오 자원을 통합해 설립됐다.천종식 대표는 이날 열린 출범시에서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기술수출 2건을 보유한 글로벌 넘버원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그는 2~3년내 면역항암∙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식품의야국(FDA) 임상 진입(1상)과 글로벌 빅 파마와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수출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 계획도
잇몸병(치주병)이 정신장애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버밍검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IQVIA의료조사데이터 가운데 잇몸병환자 6만 4천여명(치은염 약 6만 1천명, 치주염 3천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정신장애 위험을 잇몸병이 없는 대조군(25만 1천여명)과 비교 검토해 영국의학협회지 온라인(BMJ open)에 발표했다.양쪽군 평균 44세, 남성은 43%, 흡연과 비만, 인종비율 등은 동일했다. 등록당시 잇몸병군과 대조군의 심장질환 유병률은 9.9%와 7.4%, 대사질환은 19.1%와 17.
건선은 붉은색의 동그란 반점 위에 하얀색 인설이 반복적으로 쌓이는 염증성피부질환이자 면역질환이다. 국내 유병률은 1~2%이며, 전신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자극이 많은 무릎이나 팔꿈치, 엉덩이 등에 주로 많다.건선은 또 수면과도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늘마음한의원(대구점) 황문제 한의사[사진]는 "최근 학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면증환자는 건선이 악화될 위험이 높다. 건선환자 역시 대표적 증상인 가려움 때문에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수면의 질이 낮아지면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고 깊은 잠을 이루지
햇빛 노출량이 많을수록 만성신경계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국립대학 프린스 세바스티안 박사와 UCSF(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햇빛노출과 MS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뉴롤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MS환자 332명(3~22세)과 성별과 나이를 매칭한 비환자 534명. 야외활동시간, 모자착용, 자외선차단제 사용 여부와 출생 당시 및 연구기간에 거주지에서 확인한 자외선 노출량 등으로 햇빛 노출량을 산출했다.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한 지난 여름 야외활동 시간은 하루 평균
척추의 후종인대가 뼈로 변형돼 심하면 사지마비도 올 수 있는 후종인대골화증을 유발하는 원인 유전자가 발견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이창현 교수팀은 후종인대골화증 유전자 변이 NLRP1, SSH2를 발견했으며 모두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등 염증질환과 관련 있다고 국제학술지 '척추저널'(The Spine Journal)에 발표했다.후종인대골화증은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관찰되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부족하다.연구 대상자는 중증 후종인대골화증 환자 74명과 정상인 26명으로 후종인대골화증의 전장엑솜분
자가면역질환의 검사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성민 교수팀(권영남 김보람)은 혈액과 뇌척수액 속 모그(Mog)항체를 검사하면 진단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미국신경과학회지(Neurology)에 발표했다.자가면역질환 진단에는 혈액을 이용해 왔다. 병원은 최근부터 원인 미상의 자가면역성 신경계 염증질환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혈액 모그항체를 검사하기 시작했다. 혈액에서 모그항체가 음성이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시신경염, 척수염, 뇌염 재발환자가 많아 이번 연구에서는 혈액 외에 뇌척수액도 이용했다.연
겨울철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특히 아토피 등 피부질환자는 더 심한 가려움을 느낀다. 피부건조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은 지속 관리해도 재발이 많은 편이다.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요인은 춥고 건조한 기후, 매연 등 환경오염, 식품첨가물 사용 증가, 카펫·침대·소파의 사용 증가, 집먼지진드기 등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의 증가, 심리적인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이와 반대로 과잉 면역반응을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기능 저하 및 근육 위축으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통증을 동반하는 관절질환자가 늘어난다.기온이 낮아지면서 관절 주변 혈류량이 감소하고 근육 수축과 유연성 저하로 통증 발생하기 쉬운 탓이다. 퇴행성관절염 등 염증도 쉽게 발생하는 만큼 중년 이상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관절통증은 무릎이나 팔꿈치, 허리 등 관절이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노화나 피로 때문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발생 원인은 다양하며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등을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박
갑상선질환의 대표격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생성,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세포 내의 이화작용을 촉진하고 총 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온 상승과 뇌의 흥분성 강화 역할을 하며 적거나 많아도 문제를 일으킨다.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나면 신체의 대사 작용이 빨라지고 전신 에너지를 과다하게 생산하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아무리 먹어도 허기지고 체중 감소가 지속된다.장운동도 지나치게 활발해져 변이 무르거나 설사하는 경우도 많다. 더위를